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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5 20:03
사실 성큰이 질럿한테 그렇게 강한건 아닙니다.
성큰+스포어+럴커의 조합이 워낙 플토 지상군에게 사기적이기 때문에 성큰이 좀 더 돋보이는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여튼 정말 이 얼마만에 플토가 저그 상대로 쓰리게잇하는 것을 보는 겁니까 ㅎ(아;; 그러고보니 얼마전 김성제 vs 김준영의 메이저 결정전에서 성제 선수가 선보여서 승리를 따낸 적이 있네요;;ㅎ)
05/07/05 20:04
그렇죠. 확실히 박용욱 선수의 하드코어는 토스 유저중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띄어납니다. 또, 그것이 박용욱 선수의 스타일이니까요.
05/07/05 20:04
테란vs플토전에서 테란이 가장 컨트롤 할 부분은 벌쳐+탱크의 조합의 진군 속도를 맞추는 것과 캐리어 떳을 때 전진골리앗으로 상대 플토 유닛 몇몇(하템, 캐리어) 일점사, 그리고 벌쳐로 마인 심기 빼고는 진짜 컨트롤 할게 많이 없죠 -_-;; 이래서 매크로 능력이 좋은 선수가 플토전을 잘 하는 거겠죠^^
05/07/05 20:04
박용욱선수 Feel받으면 장난 아니죠 ^^
프로리그였나요? 한참 수비형 프로토스가 화두가 되던 때, 박경락 선수 상대로 마엘스트롬이후 더블스톰은 정말 잊혀지지 않습니다.
05/07/05 20:06
안석열 선수의 성큰 3개의 위치가 좀 나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뛰엄뛰엄 드론이 금방 튀어나와 성큰을 감쌀수 있게 지었으면 첫 러쉬때 수월하게 막지 않았을까요?
05/07/05 20:07
박용욱선수도 멋졌고 그동안 불안했던 팀플이 오늘 2승을 해서 기분이 좋네요. 성학승+임요환 조합과 고인규+윤종민 조합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해줍니다. 개인전이야 티원이 지금도 최강에다가 2라운드에 최연성선수가 결합하면 말안해도 되고 팀플이 큰 약점이었는데 오늘 2승을 해서 앞으로 한빛과 지오와의 결전에서 큰 힘이 될듯합니다.
05/07/05 20:08
박용욱 선수 진짜...
이 꽉! 깨물고 밀어붙이는 그 악마스러움. '이래도 안 무너져? 이래도 안 무너져?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까?!! 나 박.용.욱.이야!!!' 정말 주훈감독님 말씀대로 박용욱 선수는 '다른팀에 없어서 너무 다행인 선수' 랍니다. 잔혹함의 매력이 느껴지는 박용욱 선수... 오늘 최고였습니다!
05/07/05 20:13
퉤퉤우엑우엑//
(아이디가;)그 경기는 아마 1차 프리미어 리그 vs 변길섭 on 로템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초반에 스카웃으로 변길섭선수를 완전 흔들고는 무난하게 승리했던, 전략이 빛났던 경기였죠. 오늘 박용욱선수의 질럿달리기는 최고였습니다. -_ㅠ 덧붙여서 오늘 T1의 승리를 이끈 임요환/성학승, 고인규/윤종민 팀플조에게 더 큰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SK Telecom T1, Go for win!!
05/07/05 20:14
안석열 선수.. 참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겠죠..-_-
드론은 동원되서 싸우다 많이 죽어 드론 안채우면 가난하고 그렇다고 드론 찍으면 밀리고 -_-; 역시 박용욱 선수 답습니다
05/07/05 20:23
질럿 4-5기가 안석열 선수 본진 입구에서 싸먹힐 위기였는데 벽쪽으로 붙으며 질럿돌리기(?)로 2기 살리고 저글링 다 잡았을 때 전율이었습니다. 골수 녹차팬으로서 오늘 경기는 시원 그 자체~~~!!!
05/07/05 20:26
오늘경기는 굳이 컨트롤 보다는 양에서 밀린결과가 아닌가합니다. 물론 컨트롤도 좋은 편이엿지만 그냥 어택땅 정도로도 밀릴싸움이 아니엿죠.3게이트질럿을 투해처리저그가 막을순없죠. 정찰을 빨리해 일찍알았더라면 좋은위치에 성큰을 2기정도는 더 건설햇어야하는게 아닌가하는 아쉬움이듭니다. 어쨋건 초반에 용욱선수의 유닛의 백병전은 최고네요. 전에 토스대토스에서 다크뜬 상대를 이기던경기가 정말 그에 진면목이 아닌가 합니다.
05/07/05 20:28
오감도 // 예전 김환중 선수와의 대결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아 정말 그경기 최고였죠.. 하지만 3게이트질럿을 투해처리 저그가 막을수 없다는건?
05/07/05 20:29
오감도 // 어택땅이었다면 아마 절대 뚫지 못했을겁니다.. 전 저그유저이지만 막는입장에서 같은수의 질럿이라도 컨트롤차이에따라 결과는 정말 엄청나게 달라지더군요
05/07/05 20:30
아.. 예전 용욱선수 컨디션 최고조 일 때 이윤열, 서지훈 선수등을
무난하게 잡아 내는걸 보고 놀랬는데... 요즘 포스 다시 살아나는 건가요~
05/07/05 20:31
무탈//아아 일반적인 투해처리면 적절한 성큰과 저글링으로 막을수있지만 성큰위치도 너무나빳고 정찰역시 너무 늦어 대처할 시간이 없었다는 요지엿어요.어택땅이란 표현은 제가봐도 잘못된표현같네요.그냥 대충싸워도 이긴다는 요지...성큰이 거의 싸움에 도움이 되지못햇으니깐요..저글링 질럿싸움에선 당연히 질럿다루기가 쉽고요.
05/07/05 20:32
오감도 // 오늘 경기가 만약 양에 밀린 거라면 쓰리게이트 하드코어를 엄청난 컨트롤로 한다면 저그가 도저히 못막는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컨트롤이 없었다면 뚫을수가 없었죠.
05/07/05 21:11
초창기 레퀴엠 프리매치 할때 박성준 선수 신인시절..
박용욱 선수 하드코어에 무너졌죠.. 덕분에 레퀴엠 이맵은 저그 죽이는 맵이냐는 소리가 나왔었죠..
05/07/05 21:14
이것 기억 하십니까?
마이큐브 결승전서 박용욱선수 배경음악이 이효리의 10minute이었다는것을 -.-;;;; 결승까지 올라오기전에 모두 10분 미만으로 끝내버린 경기들이 정말 많았죠. 정말 박용욱선수 프로게이머들중 평균 게임시간이 가장 짧은 선수가 아닐까 하네요.
05/07/05 21:17
오감도 // 오늘 박용욱선수가 물론 3게이트이긴 했지만.. 하드코어러쉬로 승리를 따내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안석열선수가 박용욱선수의 하드코어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05/07/05 21:18
오감도 // 안석열 선수는 하드코어를 예상하고 10드론 2해쳐리를 선택했져.. 12드론이 아닙니다.. 물론 12드론보다 스포닝풀도 빨랐구여..
저그가 12드론보다가난한 10드론을 선택하는이유는 테란의 벙커링이나 플토의 하드코어를 예상했을때 더 좋은 빌드이게 때문입니다
05/07/05 21:19
오감도 // 10드론을 했을경우.. 8저글링이 더 빨리나올뿐만 아니라..
하드코어를 막을때 매우중요하게 적용하는 첫성큰을.. 비교적 수월하게 건설할수 있다는점이 좋습니다
05/07/05 21:21
오감도 // 저그입장에서 12드론을 하게 된경우.. 초반성큰짓기가 그리 수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드코어러쉬를 막기가 더 힘들져.. 플토의 첫질럿이 왔을때.. 10드론을 한상태라면 빠른 8저글링으로
첫질럿을 무난히 몰아낼수 있다는점또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05/07/05 21:24
오감도 // 제가 저그유저로써 하드코어를 막는입장에서.. 10드론을하면 하드코어러쉬를 막기가 훨씬 수월하더군요..물론 상대가 하드코어를 하지않을수도 있기때문에 보통 12드론을 하지만여.. 안석열선수가 10드론을햇는데 박용욱선수가 하드코어를 했다는것은 어느정도 빌드상에서 안석열선수가 앞서지 않았나 합니다
05/07/05 21:39
저그입장에서 제일 짜증나는 토스가 아닐까 싶어요
아픈 부분만 냉정하게 돌아가며 찔러대는 그 잔인함... 멋있다 강하다 이런 것보다 그냥 무섭습니다 박용욱선수-_- 질럿...오오...-0-
05/07/05 21:45
박용욱 선수의 스타일을 알것인데..드론생산에 더 욕심을 내다보니 일방적으로 졌네요..토스유저지만 이렇게 질럿으로 이기는건 재미없는..(직접해도..)
05/07/05 22:52
박용욱 선수 정말 최근 필을 받았나봅니다, 믿음직스럽네요
무엇보다 팀플에서의 승리, 정말 여기에 최연성 선수마저 가세하면 SK Telecom T1팀 다들 두려워해야 할 것 같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05/07/06 00:50
강민선수를 많이 이겨서 가끔은 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박용욱 선수의 하드코어나 중앙교전 컨트롤과 진형은 정말..덜덜덜입니다.
05/07/06 04:02
그렇게 3게잇으로 이기는 플토는 정말 보기에도 좋고 하시는 분들도 좋겠지만...; 당하는 저그입장은.... 정말 말다햇었습니다.... OTL...
05/07/06 11:44
어제 경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환상 3게이트... 솔직히 2게이트까지는 할것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도 맵이 레퀴엠이라 안석열선수가 박용욱선수 예상하고 나오는듯했고 상대적으로 박용욱선수는 예상을 못한. (인터뷰에 나와있죠) 그런데도 전략과 컨트롤로 승리를 거두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박용욱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간만에 속이 시원~한 프로토스 게임이었다는^^ 용욱선수 화이팅! (파포에 인터뷰보니 말도 참 예쁘게하시더군요)
05/07/06 12:20
요즘에도 잘하고 있지만 작년 여름 때의 포스에는 못 미치는듯합니다. 그떄의 포쓰란.. 정말 무지막지하다.악마라는 이름과 너무나 매치가 잘맞는 징그러운 선수가 박용욱 선수 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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