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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5 15:08
큰것에서 작은것까지요.. 다양하죠
예전 프로리그 결승에서 박정석 선수의 멀티정찰 질럿? 프로브? 를 중립동물이 막은것이 제일 큰것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05/07/05 15:08
한 두경기는 운으로 이길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경기가 쌓일수록 운이 끼여들 여지는 점점 줄어듭니다. "운"은 결국 모든 선수에게 공평하기 때문이죠.. 결국 승부를 결정짓는 건 실력입니다.
05/07/05 15:11
저도 1년 전까지만 해도 백지 한장 차이라는 말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프로게이머들 간에도 현격한 실력 차이라는 게 눈에 보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운에 의해 승부가 좌우되는 경우도 있지만 프로게이머들 간의 치열한 생존 경쟁은 운에 의한 차이보다 실력에 의한 차이를 더욱 벌리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05/07/05 15:18
"치명적인 실수"는 운이 아니라 순수한 실력이죠.
이전의 나도현-박정석 선수의 마인대박 사건만 해도 단순 운으로 치부할 순 없는겁니다. 분명히 박정석 선수가 의도한 플레이였고 나도현 선수는 그런 가능성을 예상할 수도 있었고 방지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05/07/05 15:25
그래서 프로의 경기는 통계를 중요시 하죠. 어떤 종목의 경기든 결국 승률이 높은 사람이 실력이 좋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스타에서는, 대략 100전을 기준으로 세 종족 상대로 승률 65% 이상이면 초 S급이라 하고 60%이상을 S급이라 한다면 ... 역시 머씨 형제가 초 S급이고 나머지는 S급도 별로 없네요. 홍진호 정도가 되나요? -_-;;
05/07/05 15:33
위의 댓글처럼, '바로 이 경기'에 운이 작용할 수는 있지만, 경기가 많아질수록 운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 것입니다. 운이란 '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운이라고 하는 것이니까요.
더 중요한 것은, 경기 중에 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운의 발생 가능성이 선수들에게 고르게 분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 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운 덕분, 운 탓 같은 것은 핑계인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운의 가능성 자체를 줄이는 것이 제일 좋겠죠)
05/07/05 15:48
프로들간의 실력차는 백지 한장 차이이다. 동의합니다.
근데 오프라인 경기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임요환이 잘하냐 최연성이 잘하냐 서지훈이 잘하냐 이윤열이 잘하냐.. 한다면 백지한장 차이다 하겠지만.. 지금 피씨방을 전전하는 프로선수와 소위 S급을 불리는 선수들간의 오프라인에서의 실력차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프라인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모습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전 이재훈선수의 리플레이를 가끔 구해서 보고.. 얼마전엔 안기효선수와의 리플레이를 봤는데 정말 경이로울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더군요.
05/07/05 16:12
프로들간의 실력차이는 백지한장이나 바로 그 백지한장이 승패를 가릅니다. 그들의 실력이 극히작은 격차도 허용하지 않을정도로 정점에 달해있기 때문입니다.
05/07/05 16:34
실력으로 놓고 따졌을 때, A선수가 우승할 확률: B선수가 우승할 확률을 50:50이라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때, 경기 도중 발생하는 크고 작은, 예를 들어 정찰운, 위치, 의도하지 않은 우연한 마인대박 등등의 운들이 이 선수들의 우승 확률을 40:60 내지는 30:70정도 어느 한쪽에 무게가 쏠리도록 만들 수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이 확률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속되지 않는다는 거겠죠. 30:70으로 기울어버린 대세를 다시 40:60, 50:50, 그리고 끝내는 승리로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그 선수가 가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운이라도 선수들의 승률을 0, 혹은 100으로 만들 수는 없겠지요.^^ 다시 말해 0:100, 100:0의 승률을 만드는 것은 운이 아닌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이라는 것이죠. 적어도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05/07/05 17:08
프로간의 실력차가 백지 한장차이인건 맞습니다.
팀킬의 황제님이 말해주셨듯이 이미 프로들간의 세계에서 그 얇은 백지 한장이 엄청난 변수를 만들어 내는듯 하군요 그 백지한장차이의 실력때문에 S급과 B급이 나뉘는것 같습니다.
05/07/05 17:14
솔직히 백지한장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프로게이머간에도 엄연한 실력이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S급이라고 불리는 모선수와 이제 막 프로에 입문한 모선수가 대결하면 십중팔구 S급선수가 이길겁니다..
하지만 경험을 어느정도 쌓아온..스타리그 정도에 진출한 선수간의 실력차이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운도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 있다고 보네요..특히 정찰운이나 초반빌드 싸움등등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꽤 미치는것 같네요..
05/07/05 18:00
임요환 베르트랑 이 두 선수는 개인적으로 누구를 만나도 승률 50%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선수입니다. 아주 잘 하는 선수를 이기는가 하면 어 이 선수에게 이렇게 지나 싶을 정도지요. 그만큼은 게임은 안개정국이라 무척 재미있기도 하구요.
05/07/05 21:30
전 컴퓨터에 의한 '확률'이 아닌 것은 전부 운이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확률'에 의한 것이 아닌 것 인데도, '운'이라고 치부당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저는 토스 유저임에도, 마인대박으로 프로브가 전멸하는 것은 운이 전혀 않고, 100% 실력이라고 봅니다.(그냥 제 생각 ^^;)
05/07/06 11:16
운이라는게 어느정도 약간의 영향은 줄 수 있지만 결국 승부는 실력으로
갈린다고 봅니다. 운은 기껏해야 5%도 안될것 같습니다. TV로 경기를 보다보면 해설자들도 고함을 치죠... 아~ 이선수 지금 병력 이끌고 가야 하는데요~~~ 하면서 말이죠... 그동안 게임을 봐오면서 극강의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보면 해설자들이 말하기가 무섭게 그대로 실행해 버립니다. 헌데 방송경기에서 썩 좋은 모습을 많이 못보여주는 선수들을 보면 느그적 거리다가 패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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