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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4 22:40
저건 좀 된일이죠 허허허허
저때 계몽사배 팀리그에서 기타 약팀이라 분류되는 팀을 빼고, 스타성이 있고 흥행을 끌 수 있을만한 팀만 집어넣기 위해서 랭킹 20위 이상의 선수가 있는 팀만을 대상으로 한 규정을 처음에 발표했습니다. 제가 더 들은 바로는 그 때 이운재 선수가 자신이 랭킹 20위안에 못들었다고 굉장히 미안해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 때 협회나 지금이나 생각해 보면 별로 다르지도 않군요.
05/07/04 23:04
이번주가 POS와 KTF의 대결이군요.... POS....... 플러스와 함께 가장 좋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팀이네요..... 다른 팀에선 느껴볼 수 없는, 뭐랄까..... 암튼, 무언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아요..... 아직도 계몽사배 팀리그에서의 활약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때 마지막 경기가 김연국 선수였나요? 리틀 차두리...... 변은종 선수랑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아쉬웠어요...... 그 선수 그 게임을 마지막으로 유학간걸로 아는데, 소식 아시나요?
p.s : 그때나 지금이나 협회는 뭘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죠 -_-
05/07/05 00:17
POS에 가장 큰 애정을 가진 지도 2년 넘는 시간이 흘렀네요. 예나 지금이나 이 팀의 면면을 살펴 보면, 어쩌면 이렇게 플레이에 개성이 넘치는 선수들만 쏙 모여 있을 수 있는지. 그 때문에 POS의 경기는 언제나 기다려지고, 또 재미있는 경기에 환호하게 됩니다. 명경기의 패자 측에 서 있을 경우도 정말 많았지만,(무승부도 있었지만;) 그것 또한 그들이 만들어낸 게임이니 그저 소중할 뿐입니다.
조금 멀다는 핑계로 오프도 여태껏 한두번밖에 나가지 못하고 온라인에서조차 거창한 글 한번 써본 적이 없지만, 마음속으로는 언제나 그들이 활짝 웃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약팀 취급받던 서러움을 이제 떨치고 많은 사람들 앞에 POS의 매력을 보여줄 때지요. 수요일에 POS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우리 팬들은 언제나 그들이 경기로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05/07/05 00:24
전 글쓴이의 애정에 놀랐습니다. pos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계신분 같네요. 이번 결승 5차전 후 박성준 선수가 특별히 고맙다고 했던 ~~형이 누군지 혹시 아시나요? 위에 열거한 이름중에 있나요?
응원은 원래 약자에 대해서가 더 의미가 깊겠죠. pos나 ktf나 최선을 다해 멋진 결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05/07/05 01:41
피오에스!! 정말 정이 가는 팀입니다^^ 물론 제 팬인 박지호 선수, 박성준 선수가 있어서 너무 좋지만요.ktf와의 일전! 꼭 승리하시길 바라고, 팀플만 좀 살아난다면 우승권에 가까워질수도 있겠는데요!
05/07/05 01:51
덜덜덜. 다비님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성준 선수 때문에 POS퐈가 되었거든요. 그 이전의 스토리는 잘 몰랐는데 덕분에 개념정리 착실하게 하고 갑니다.
05/07/05 04:40
아주 좋은 글인듯 하네요 ^^
제가 비록 테란쪽이지만 박성준선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pos도 왠지 나쁘지 않게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05/07/05 10:49
아이옵스때 그 추운 인천의 경기장에서 덜덜 떨면서 3:0 으로 지고나서 차마 식사자리에서 밥을 못먹을 것 같아서 그냥 집으로 가고난 후 얼마간 멍했었죠.. 이번 일산에서는 너무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7월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그 기억은 정말 인생에서 잊기 힘든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성준동은 멋진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분위기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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