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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4 21:59:24
Name 피플스_스터너
Subject 프로리그 남은 경우의 수입니다.
오늘 한빛이 0:3으로 패하고 지오가 이기면서 다시 암흑속으로 빠졌네요. 끝까지 누가 올라갈지 모르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2005 프로리그... 누가 올라가든 수많은 명경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플레이가 압권입니다.

이 시점에서 조금은 섣부르지만 남은 경우의 수를 꼽아볼까 합니다. 현재 KTF는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고 T1, 한빛, 지오, 팬택, POS가 진출가능성이 있습니다. 5팀 중에 2팀이 올라가게 되는데 생각보다 경우의 수가 복잡하지 않더군요.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현재, 상위권팀들과의 경기가 많이 남아있는 T1을 중심으로 서술해보겠습니다.

1. T1이 팬택에게 이길 경우...(팬택 탈락).

- T1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T1 진출, 한빛과 지오는 승점싸움.(POS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승점싸움에 가세할 수 있음).
- T1이 남은 2경기를 1승1패 할 경우: T1에게 이긴 팀과 T1이 동반진출.
- T1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할 경우: 한빛과 지오 동반진출.

2. T1이 팬택에게 질 경우 + 팬택이 삼성전을 이긴다는 가정 하에...

- T1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T1 진출. 한빛과 지오와 팬택간의 승점싸움.(POS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승점싸움에 가세할 수 있음).
- T1이 남은 2경기를 1승1패 할 경우: T1에게 이긴 팀은 무조건 진출. T1과 T1에게 진 팀과 팬택간의 승점싸움.(POS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승점싸움에 가세할 수 있음).
- T1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할 경우: 한빛과 지오 동반진출. T1과 팬택 동반탈락.(POS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탈락).

대충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써놓고 보니 복잡하네요... ㅡㅡ;;; 간단히 말해서 한빛과 지오는 다른거 필요없이 T1전을 승리하면 무조건 자력진출입니다. 팬택과 POS는 무조건 2연승하고 T1의 행보를 지켜봐야합니다. 반면 T1은 팬택전을 승리하면 나머지 전패를 하지 않는한 진출합니다만 팬택전을 패배하면 골치아파집니다.

현재 KTF를 제외하고 진출확정된 팀이 없는 마당에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빛과 지오가 가장 유력해보입니다. 팬택이나 POS와의 승점차이도 좀 있고 여유가 약간은 있는 듯 하네요. 그러나 방심은 금물, 현재 6위에 쳐져있는 POS까지 확률이 있는 이상, 남은 경기들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치열한 접전을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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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무상
05/07/04 22:03
수정 아이콘
아, 밑에 글 보면서 이런 글 올라오길 바랐습니다 ^^
그런데, 플옵 4팀 진출하는 것 아닌가요?
05/07/04 22:05
수정 아이콘
그럼 T1은 3경기서 2승하면 진출이군요.
夢[Yume]
05/07/04 22:06
수정 아이콘
3위까지 플옵으로 알고있습니다
05/07/04 22:06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근데요 2번의 팬택한테 T1이 질경우라고 하셨는데

T1은 그럼 2승 할 수가 없지 않나요?
피플스_스터너
05/07/04 22:07
수정 아이콘
T1은 3경기 남아있습니다.
05/07/04 22:08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잘못봤어요. 그럼

T1 일정이 팬택 한빛 지오 이렇게 남은건가요?
피플스_스터너
05/07/04 22:09
수정 아이콘
T1은 팬택, 한빛, 지오 3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죽음의 일정이죠...^^
05/07/04 22:09
수정 아이콘
후후.. 아슷흐랄 T1이라 기대는 하고 있지만..

KTF팬 입장에선 내일 팬택이 이겨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

어쨋든 모든 팀 모든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
수행완전정복
05/07/04 22:18
수정 아이콘
언제나 힘들꺼라 생각하면 진출하고

언제나 쉬울꺼라 생각하면 이기는 아스트랄 T1 한번 믿어봅니다!




T1분들 경우의수 귀찮게 생각하지말고 앞으로 전승하면 간단하잖아요
청보랏빛 영혼
05/07/04 22:19
수정 아이콘
T1팀... 뭐가 이리 복잡하답니까...
탈락할 경우의 수도 상당수 보이네요.
이렇게 된 이상! 뒤도 돌아보지 말고, 승리! 승리!! 승리!!! 뿐입니다.
05/07/04 22:20
수정 아이콘
이 혼란의 최대 원인은 바로.... KTF의 강민선수..;;; 다 3:2로 KTF가 치고올라가는 바람에.... 나머지 4~5팀들에 혼란이..;;; SK T1 팀플레이 자리 안 잡힌다면 제 생각엔 힘들것 같습니다.
파란토스
05/07/04 22:42
수정 아이콘
go도 이제 서지훈 카드를 개인전에 내보낼때가 됬는데.......
초보저그
05/07/04 22:58
수정 아이콘
GO, 한빛, 팬택전 중 2승이라 상대팀의 이름으로 볼 때 결코 쉬워보이지 않는군요. 최연성 선수가 없는 것보다는 믿을 만한 팀플이 없다는 사실이 더욱 불안해보입니다.
LowLevelGagman
05/07/05 00:11
수정 아이콘
요즘 T1 개인전 포스 괜찮지 않나요?
물론 전상욱, 박태민 선수의 스타리그 진출 실패라는 악재가 있긴 하지만.. 박용욱, 임요환선수도 살아나고 있고, 아직까지 프로리그에서
전상욱, 박태민은 막강한 카드고...
문제는 역시 팀플이군요. 허허..
공부완전정복!!
05/07/05 00:40
수정 아이콘
별로 안복잡하네요..; 그냥 티원은 팬택을 잡고 남은경기중 하나만 잡으면 되니깐요..; 하지만 티원은 해냅니다!!
거룩한황제
05/07/05 01: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KTF도 2연패를 하게 되면...
(그럴 가능성도 없지만...)
T1과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군요.
아직 T1도 직행 티켓을 잡을 희망이 있겠군요.
(엄청 적은 확률이지만 말입니다. 0.000001%이하...)
05/07/05 09:01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지오는 그냥 티원만 이기면 진출이군요. ^^;
러브투스카이~
05/07/05 09:58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팬택은 희박하고
한빛,지오는 티원만 이기면 진출이네요 티원은 남은경기에서 최소 2승은 거둬야 진출이고
№.①정민、
05/07/05 13:33
수정 아이콘
KTF 는 현재, 2패를 해도, 2~3위구요,, 1승만 더하면 무조건 1위 광안리 고고죠 ^^
scv의 힘!!
05/07/05 14:41
수정 아이콘
그냥 이기면 장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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