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04 16:15:58
Name 다인
Subject 이번 온게임넷 4경기에 대한 이야기
이번 온게임넷 결승전은 참 치즈러쉬가 많았던 결승전이였죠.

그중에서도 4경기는 이병민 선수가 6배럭이라는 극단적인 치즈러쉬형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저그의 초반 앞마당을 견제하게 됩니다.

그리고 엇갈린 저글링과 마린+scv 여기서 테란은 수비의 종족이라는 별칭답게 어느정도 피해를 입은채로 저글링러쉬를 막아낸 반면 저그는 그대로 gg를 쳐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의 심각한 타격을 입고 맙니다.

결국 이병민선수의 러쉬병력도 어쩌어찌 저그에게 제압되었지만 스포닝풀마저 파괴된 저그로서는 뒤이어오는 마린러쉬를 막을 힘이 남아있지 않았죠.

그런데 이병민선수는 여기서 알수없는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경기를 일찍 끝내려면 5scv+5마린 정도로 저그 진영으로 달리면 그 즉시 gg가 나올것이고 조금 안전하게 플레이 하려고 해도 마린 1부대 정도가 저그 진영쪽으로 가면 게임아웃인데 이병민선수는 투스타까지 테크를 논스톱으로 올립니다.

물론 이래도 경기를 이기지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이건 명백히 상대를 농락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는 플레이죠.

대체 왜 그런 플레이를 했던 걸까요?

2경기의 온리무탈때문에? 3경기의 올멀티에 가까운 박성준의 확장때문에?

확실히 그런면이 있긴 합니다. 2경기에서 박성준 선수가 온리무탈이 아닌 저글링 2부대정도만 섞어줬어도 이병민 선수는 좀더 일찍 gg를 쳤어야만 했을 것이며 3경기에서도 박성준선수가 공격을 안한것은 아니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자 했다면 더 일찍 끝냈을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4경기의 플레이는 그런 수준을 완전히 뛰어넘어버리는 경기죠. 스포닝풀도 없고 드론도 2~3기밖에 없는 저그를 상대로 배럭에서 스타포트까지 올리는건 제가 지금까지 본 방송경기중에서 가장 심한 농락의 의지를 담고있는 경기더군요.

다른것도 아닌 방송경기에서 저렇게까지 했어야만 했을까요?  그것도 결승전이라 불리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눈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기선제압이니 뭐니 이렇게 생각하려고 해도 이건 기선제압의 의미를 가질것 같지도 않구요. (레이스로 농락당하면 박성준선수의 기가 꺾인다는건 누가 보더라도 이상한 논리죠) 이병민 선수의 패배로 이 경기가 뭍히기는 했지만 이런 경기는 다시는 방송경기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기들끼리 연습하는 경기가 아닙니다. 팬들이 보고 즐길수 있도록 하는 경기입니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노골적으로 상대를 농락하겠다는 의도를 담긴 경기를 펼치는것은 자제해야하지 않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포메트
05/07/04 16:18
수정 아이콘
=_=;; 글쎄요.. 상대의 기를 꺾는다는건 싸움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지요..

뭐..댓글은 이미 예상됩니다만 후훗;; 낚시군요 -┏
05/07/04 16:18
수정 아이콘
희대농락의 피해자인 이병민선수가 이제 자신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려고 했는데 이런 ...
바포메트
05/07/04 16:19
수정 아이콘
악플다는사람은 낚인사람~ 그냥 무시합시다~
방귀뿡똥뿌직
05/07/04 16:20
수정 아이콘
푸하핫 잘 웃었습니다.
05/07/04 16:20
수정 아이콘
바포메트님//
어떻게 글을 낚시로 취급하시는거죠? 무시하자니요.
커뮤니티사이트에서 한 글을 무시하자고 할 수 있는사람은 운영자밖에 없습니다. 즉, 님이 운영자가 아닌 이상 그런 무례한 말씀은 삼가해주세요. 괜히 제3자인 제가 더 열받네요
악플러X
05/07/04 16:20
수정 아이콘
=_=; 농락이라고 보는게 이상한 논리 같은데요.
BravoCorn
05/07/04 16:21
수정 아이콘
다인// U win
바포메트
05/07/04 16:22
수정 아이콘
흠.. 글쎄요.. 재계님 일단 이글이 객관적과 주관적 어느쪽에 기울어져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기바랍니다. 그리고 그다음 이글들에 달릴 리플

들을 한번 생각해보시지요.. =_=.. pgr에 영양가없는 분쟁글이 생기는건

무례하게 거절합니다..
05/07/04 16:22
수정 아이콘
pgr분들이 요새 너무 극심한 뻘글떄문에 신경이 예민해진게 아닙니까?
저는 이 글이 전혀 소위 낚시글 같지 않은데 말이죠. 그저 의견을 소통하는 하나의 글일 뿐일진대. 제가 어리숙한건지 아니면 너무 낚시에 자주 걸려서 모든 글들이 낚시로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바포메트
05/07/04 16:23
수정 아이콘
흠... 아아. 저위에 무시는.. 분쟁우려가 생기는 저 불씨들을 무시하자는

의미였는데.. 빠르게 댓글을 달다보니 의미가 너무 축소되었군요..
바포메트
05/07/04 16:24
수정 아이콘
원하신다면 쪽지로 저 글의 잘못된점을 조목조목 알려드릴수도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
안티테란
05/07/04 16:25
수정 아이콘
빈집이 올 수 있죠. 함부로 본진 비우고 나갔다간. 이미 저글링이 중앙에 나오고 난 후라면 마린의 수가 압도적이거나 스팀업이 되거나 메딕과 파뱃을 생산하기 시작한 타이밍이 아니라면 중앙 진출 안하는 것이 당연하죠. 게다가 원배럭 상태였구요.
05/07/04 16:25
수정 아이콘
기선제압
05/07/04 16: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남아있는 저글링 있지 않았나요?
저글링에 빈집 털릴수도 있고 공격이 막힐 확률이 있다고 생각했겠죠...
scv와 마린으로 러쉬가면 100% 이길수있다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이기기 위한 노력을 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현규
05/07/04 16:26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합니다~ 요즘 선수들은 승리만을 위한 게임을 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여서 팬으로서 실망스러운 감이 적지 않아 있습니다.

객관적으로도 그 상태에서 투스타까지 가는 이병민 선수의 플레이는 결승전을 김빠지게 한건 사실이죠.
악플러X
05/07/04 16:27
수정 아이콘
음 생각해보니 병민선수도 좀 가난한 상태였고 성준선수가 얼마나 돈이 남아있는지 병민군은 모르는 상태... 바로 스포닝 올려서 성큰이있는지도 모르고 저글링도 남아있었고... 어쨋든 성준선수가 그정도 피해입었는데 안나가는걸 보면 병민선수가 성준선수에게 뭔가 있다고 생각했을수도 있지않을까요?
어딘데
05/07/04 16:27
수정 아이콘
그냥 투배럭 마린으로 밀었으면 됐죠... 레이스는 너 관광태우겠다 대충 이런 의미인데... 그렇다고 그게 나쁘냐? 그건 아니거든요 껄껄
안티테란
05/07/04 16:28
수정 아이콘
과거 서지훈 선수와의 포르테 경기를 생각해 봐도 좋습니다. 4드론만으로 뽑은 저글링의 수가 순식간에 1부대가 넘어갔죠. 어숩잖은 생마린 러쉬로는 타격을 줄 수가 없습니다. 한편 벌처로 가기에는 입구에서 히드라가 버티고 서 있거나 하면 낭패를 볼 수 있구요. 전 이병민 선수가 2스타포트를 올릴 때 감탄했습니다. 아예 역전당할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 전략 때문에 말이죠.
이현규
05/07/04 16:31
수정 아이콘
바포메트/방귀똥 님

제가 보기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글일 뿐인데 댓글이 너무 심하네요. 낚시글이니 모니; 개인적으로 결승전 즈음에 심하게 느낀거지만 다수의 의견과 맞지 않으면 낚시글이나 분쟁유도글로 몰려가는게 좀 그렇네요.

사람들이 여러가지 의견을 가지는건 당연한 일인데 말이죠.
호수청년
05/07/04 16:32
수정 아이콘
제가 국어실력이 떨어지는지 낚시로는 보이지 않네요.

단판이 아닌 결승이기에 이길 땐 더 확실하게 상대방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갈 타이밍에 들어가지 않는것은 안정적인 승리와 상대방을 농락하는
의미 둘 다 내포하기에 보기 싫을수도 있지만 응원하는 선수가 그러하다면
팬의 입장으로서는 그런 경기까지도 재밌습니다.

7월 2일. 전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시상식에 올라와 박성준선수에게 "축하해" 라는 말을 건네는
서지훈선수도 멋졌습니다~ >_<
완성형폭풍저
05/07/04 16:3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생각에는.... 꽤나 훌륭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단판전이 아닌 5판3선승제의 결승전...
2: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의 이긴 상황...
빨리 끝내고 마지막 경기를 하는것보다는...
최대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플레이를 하는것이 훨씬 좋겠죠.
심리적 타격을 볼때 바로 끝낸다면, 상대역시 거의 타격이 없을것입니다.
안드로메다를 보내버린다면, 제일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마지막경기에서 말려버릴수 있겠죠.
문제가 될수 있다면, 1,2 경기를 이기고 3번째 경기를 이기는 상황에서 안드로메다를 보내는 상황정도가 문제가 될수 있겠네요.
방귀뿡똥뿌직
05/07/04 16:36
수정 아이콘
이현규//저도 제의견을 말한것 뿐임 낚시라뇨 ㅡㅡ;훗
김동민
05/07/04 16:36
수정 아이콘
무서우니까
이현규
05/07/04 16:37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덧붙이자면은, 선수들이 인기를 얻는 경우는 외모도 있겠지만, 사실 겜의 내용이죠. 박성준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은 외모나 다른 것보다는 그의 게임성, 즉, 김도형 해설이 자주 말씀하시는 "들어갈때를 아는 선수" 이기 때문입니다. 그때문에 저번 결승전은 그런 모습을 안 보여서 심심하기도 했습니다만,

단지 이병민 선수가 4경기때처럼 안정적인 경기만을 펼친다면, 그가 승리를 가져갈순 있어도 다수의 새로운 팬을 얻진 못하겠죠.. (이병민 선수의 팬들은 좋아하겠지만)

제가 박성준 선수의 팬이 된건, 8강전 변형태 선수와의 발키리맵에서는 마지막 모습이 너무도 강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기들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거죠.
올드카이노스
05/07/04 16:37
수정 아이콘
-_-농락이라니요..이병민 선수는 분명 그 전 경기들의 패배로 인해 많이
위축된 상태였습니다.'박성준'이란 상대를 확실히 이기려면 소규모 전투보다는 레이스가 낫다는 판단을 한 게 아닐까요.
05/07/04 16:38
수정 아이콘
요즘 피지알 참 이상하네...
원래 그런상황에서 2배럭 지상군으로 밀수도 있고
스타포트레이스로 가도 끝낼수 있는거죠;;
혹시 모를 대비에 레이스간거겠죠
05/07/04 16:39
수정 아이콘
농락이라..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만약. 5scv 5마린이라는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병력구성으로 나갔다가
큰 피해 못주고 완벽히 막히고 나서 그 게임을 만약 지게 되었다면.

이라고도 생각되는데요.
왜 플게머의 전략의 선택성을 제한하려하시는지 모르겠네용.
간달프
05/07/04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병민 선수의 선택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인님께서 올리신 의견을 낚시글로 매도하는 분들은 보기 싫군요.
대체 자신의 관점과 다르면 낚시란 말입니까? 주관적? 객관적? 누가 자신의 의견을 객관적이라고 증명해주죠? 그 자신감이 어이없을 뿐입니다.
함부로 낚시 낚시 하지 좀 맙시다
05/07/04 16:3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논쟁거리를 만들수밖에 없는 글 같네요....
솔직히 투스타 레이스로 간 것은 좀더 신중하게 이기자 하는 이병민 선수의 의도로 생각하는게 옳을듯 싶습니다.
이병민선수 입장에서는 원배럭 생마린 러쉬는 다수 저글링에게 막힐것같고
스팀업 마린메딕 러쉬는 저그에게 시간을 준다고 생각할수도 있지요
어딘데
05/07/04 16:40
수정 아이콘
흠 차리리 원스타에서 배틀을 뽑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현규
05/07/04 16:40
수정 아이콘
방귀/ 의견을 말하는건 좋지만 그걸 듣는 상대도 생각하셔야죠.. 자기의 생각을 표출한 의견글에 달리는 댓글에 "푸하핫 잘 웃었습니다" 이건 조롱의 의미가 담긴 방귀뿡똥뿌직님의 단순한 감정표현 같은데요/
그런건 그냥 혼자 피식 웃고 지나갈 일이지 반드시 글을 남겨 글쓴이에게 상처를 줄 일은 아니죠.
이현규
05/07/04 16:42
수정 아이콘
정군님/ 스팀팩 마린메딕 러쉬가 투스타보다는 빠르죵^^;
05/07/04 16:42
수정 아이콘
바포메트님이나 다른 분들이 낚시글로 판단한 입장도 이해갈수있습니다.
주관적 글이긴 하지만 너무 이병민선수를 매너없다고 비난조로 말씀하시는 모습이 논란거리를 만들수 있으니까요
허클베리핀
05/07/04 16:43
수정 아이콘
이상한생각이네요; 그걸 농락하겠다라는 의도로 읽으셨나요? 저같은 공방양민이야 결승전에 올라온 프로게이머의 마음을 알 순없지만, 잡은 승기를 절대 놓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서 그런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야 옵저버 시점에서 경기가 다 보이지만, 플레이하는 선수들은 얼마나 많은 경우의 수와 다양한 생각들이 교차할까요?

레이스뜨면 절대 안지겠지.란 확신에서 그런 플레이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현규
05/07/04 16:44
수정 아이콘
밑에 lunaboy님의 글에 좋은 구절이 있네요..
"구지 보태도 되지 않는 생각이라면 그냥 표현 안하고 넘어가면 어떨까요?"
05/07/04 16:45
수정 아이콘
이현규님//글쎄요... 원배럭으로 병력을 얼마나 모을수 있을지... 차라리 대공능력이 제로인 박성준선수 상대로 레이스는 옳은 판단이라고 보여집니다만..
제눈엔 투배럭까지 가기보단 좀더 쉬운쪽으로 가겠다는 판단으로 보여지는데요...^^;
완성형폭풍저
05/07/04 16: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몇몇분말씀처럼.... 안정적으로 하려는 생각은 아니었을것 같은데요..?
투스타가 안정적인 전략인가요...-_-;;;;;
안정적으로 하려 했으면 마메로 끝냈겠죠...
사실 안정보다는 그 이상을 생각하고 플레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방귀뿡똥뿌직
05/07/04 16:46
수정 아이콘
이현규//그러니까 피식웃고 지나갔잖아요^^
거야 어떻게 누가생각하는냐에 따라 다르잖아요
아이고 아내보다 장모님이 더무섭습니다? 핫
함해보자
05/07/04 16:47
수정 아이콘
수비능력도 최상급에 속하는 박성준선수에게 일꾼동반 러쉬는 혹시라도 막힐수도있고 막히면 자신도 상황이 안좋아 지지만, 투스타레이스는 일꾼동반 러쉬보다 확률도 높고 막혔을시에 타격도 그리 크지 않죠. 이병민 선수는 그 상황에서 자신이 생각한 가장 안정적인 전략을 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상대를 농락하기 위해서 쓴 전략은 아닌것 같습니다.
05/07/04 16:48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극단적인 투스타가 아니라 레어도 챔버도 안올라간 저그에게 투스타는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안티테란
05/07/04 16:49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는 투스타만큼 완벽하게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전략은 없었다고 봅니다. 그 가난한 상태에서 2배럭으로 마린 메딕 생산하려 했다면 빈집에 대한 대비를 하느라 병력 나뉘어 지고, 언덕 위에서 막는 병력 등에 의한 변수. 저글링을 얼마나 생산했는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야 합니다.
핫타이크
05/07/04 16:49
수정 아이콘
기를 꺾겠다는 측면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투배럭.. 쓰리배럭.. 탱크추가후 러쉬..
어떤걸 선택해도 가능한 상황에서 투스타는 약간의 관광의 느낌이..
하지만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은 것 같은데요.
"이기기 위해 게임내 지원하는 기능안에서 무엇을 선택하든 그것은 선수의 권리이며 고유 권한이다."
어디서 들은것같은데-_-;;
이현규
05/07/04 16:49
수정 아이콘
방귀님//
그런 식으로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시면 할말이 없네요. 아내보다 장모님이 더 무섭다더니....... 님의 댓글도 "어떻게 누가생각하는냐에 따라 다르잖아요" 빼고는 별로 필요없는 글인건 사실이죠..
05/07/04 16:50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의 플레이가 비매너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당시의 상황은 완전히 이겼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태였지만 5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이었죠. 심리적인 타격을 주고 싶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나쁜건가요?
이병민 선수가 5경기였다면 바로 밀고 들어가서 끝냈겠죠.
레이스로 농락당한다고 박성준 선수의 기가 꺾이지 않는게 왜 당연한 논리인지 모르겠군요. 약간 분한 마음에 손이 굳을 수도 있고 다음 경기에 조금은 성급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죠. 물론 박성준 선수는 이겨내고 우승했습니다만.
이병민 선수가 비난받을 플레이를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현규
05/07/04 16:51
수정 아이콘
정군님/ 팩토리와 투스타 짓고 가는것보단 배럭 하나 더 짓고 가는게 더 빠를거예요 ^^; 안티테란님의 글도 분명히 고려해볼만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당시 박성준 선수는 스포닝도 파괴당하고 드론 2~3기 뿐인, 이미 지지쳐도 아쉽지 않은 상황이었죠. 마지막으로 레이쓰한테 당할때까지 드론밖에 뽑지 못했습니다.
수행완전정복
05/07/04 16:51
수정 아이콘
대공 제로인 저그에게 2스타처럼 안정적인것도없고 심리적타격이죠
무념무상
05/07/04 16:51
수정 아이콘
한 경기만 놓치면 지게 되는 결승전 상황에서,
가뜩이나 6배럭을 해서 승기를 잡았는데 섣부른 행동은 하기 싫어서이겠죠. 우리가 편하게 보는 입장인 반면, 그 상황에서 게임을 하는 선수입장에서는 말이죠.
물론, 상대에게 간 기세를 다시 끌어오겠다는 생각은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농락까지는 ^^
방귀뿡똥뿌직
05/07/04 16:51
수정 아이콘
이현규//저한테 집착하실 필요는 0.1퍼센트도 없습니다 핫
초보 토스
05/07/04 16:52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pgr21 공지사항을 보니 "낚였다" 이런 류의 표현은 금지사항이군요...
FTossLove
05/07/04 16:52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는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한 방법을 선택했다고 봅니다.
게임보면서 별로 관광이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참 저는 박성준 선수를 응원하는 쪽이었습니다.
이현규
05/07/04 16:52
수정 아이콘
gg님 이병민 선수를 비난하려고자 하는게 아니라, 단지 겜을 진행하고 끝내는 방법이 안타까울 뿐이었어요. 팬들은 선수들 스스로가 만들어가는거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이병민 선수는 아직 2% 모자란거 같아서 그런겁니다.
이현규
05/07/04 16:53
수정 아이콘
방귀/ 그러세요.
완성형폭풍저
05/07/04 16:53
수정 아이콘
제가 저그유저라서 저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가장 암울할때가 타지역 멀티 없을때 제 기지앞에 마메탱이 엎어져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암울해도 한가지 빛이 보이는 상황은 상대가 바이오닉 안가고, 온니 탱크를 한다던지 레이스로 가주는 경우죠... 그럼 그나마 한가지 빛이 보입니다. 해쳐리 테크에서는 마메가 저그의 모든 유닛보다 상성이 앞서기 때문이죠. (물론 압도적으로 양에서 차이가 난다면 모르겠지만, 그럴상황은 아니었죠.)
그리고 제가 테란할때의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불안하다면, 꾸준히 일꾼 정찰해주며 저그의 테크에 따라 맞춰가게 됩니다. 어느정도 유리하지 않으면(마메가 불안한 상황이라면) 투스타 가기 힘들죠..
scv의 힘!!
05/07/04 16:54
수정 아이콘
결승전이고 그 경기 지면 끝인데 안전하게 가고 싶었겠죠.
결과적으로는 완전 '심했다'분위기였지만-_-;
We Got the noise
05/07/04 16:54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는 신중을 기한겁니다. 너무 신중해서 5경기를놓쳤지만...
05/07/04 16:54
수정 아이콘
헐헐......모두들 너무 흥분해 계시는데 핫타이크님 말대로 무엇을 하든 그것은 선수의 고유권한이죠... 투배럭이든 투스타든 투팩이든 그것은 이병민선수 마음이죠.. 우리가 뭐라할거리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p.s 저는 솔직히 별로 농락이라고 보여지지 않아요..
Dennis Rodman
05/07/04 16:55
수정 아이콘
논쟁의 여지가 많은 글입니다.
여기가 자유게시판이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들을 마음대로 적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기전에 한번만 생각하시고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하는 글이 아니었나 생각을 좀더 하시고 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여기가 pgr이기때문에 드리는 말입니다.
05/07/04 16:5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이 맵핵을 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병민 선수가 상황 자체를 완벽하게 읽어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지요. 결승무대라서 긴장도 하고 이 것 저 것 겹쳐서 더더욱 그런 효과를 냈을 가능 성이 크고요.

그리고 농락 이었다 해도 별 상관없었다고 봅니다. 왜 기선제압의 의미가 없었다고 하셨는진 모르겠는데 농락도 기선 제압의 한 방법이니까요.
자꾸 농락농락 하니까 어감이 좀 이상한데 이병민 선수가 실제로 말로 어떻게 박성준 선수를 놀린 것도 아니고 게임으로 그런 식으로 한게 큰 잘못이 돼나요....
물론 당하는 입장에선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그게 바로 기선 제압 하는 쪽이 노리는 것 아닐까요.
거기다 가장 중요한건 우승을 놓친 이병민 선수가 이런류의 글을 우연히라도 보고 더더욱 마음이나 상하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FreeComet
05/07/04 16:55
수정 아이콘
농락이니 어쩌니 하는걸 보니 좀 그렇군요. 4경기 토토를 이병민 선수 찍은 저는, 경기의 양상이 그렇게 흘러가자 마자, '바로 팩토리 올리고 다이렉트로 투스타 가서 깔끔하게 끝내자' 라고 생각했고, 이병민선수는 그대로 실행해주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병민선수의 플레이는 그 상황에서 가장 최선책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뭐 어차피 어떻게 해도 이길만한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방귀뿡똥뿌직
05/07/04 16:55
수정 아이콘
이현규 /그러죠.
05/07/04 16:57
수정 아이콘
이현규님/ 님의 리플이 아닌 본래의 글에는 조금 그런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아서요. 병민선수가 게임을 이길 때 흥미적인 요소에 있어서 그렇게 모자란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다만 다른 테란들이 워낙 아스트랄하고 자유분방한 테란들이라 좀 비교되는 것 같네요^^
05/07/04 16:57
수정 아이콘
3경기에 가스올멀티 당했으니 복수할려고 마음먹었을수도...헐헐
이현규
05/07/04 16:58
수정 아이콘
gg님/ 생각해보니 좀 그런면도 있네요, 같은 팀 테란인 이윤열 선수와 반대편에 서 있는듯한 이병민 선수죠.
05/07/04 16:59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 보자면 투스타 레이스는 정말 안정적이고 확실한 전략이었습니다. 초반 극단적인 6배럭으로 망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간신히 살아나온 이병민 선수로서는 더 이상 모험을 할 수 없었겠죠. 저도 그 당시에는 왜 저런 테크를 타는가 했는데 다른 분들이 저게 가장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주시더군요.
허졉유져^^
05/07/04 16:59
수정 아이콘
흠.....약간 갑갑한,,,
프로 게이머가 전략을 쓰는데,,그게 노 매너다 어찌다 하는 논쟁을 우리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예전에도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으로 비슷한 논쟁이 있었던거 같은데,
다 선수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거 아님니까?
그걸 농락이다 머다라고 단정짓고 비난할려고 한다면,,
한도 끝도 없죠,,-_-
상대 선수가 그 전투를 잘하는 투신 박성준 선수이기에,
저는 이병민 선수가 최선을 다 한거라고 봅니다.
네오크로우
05/07/04 17:00
수정 아이콘
농락이 아닌 기세의 우위를 점하기 위함과 심리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당한 박성준 선수가 5경기에서 흥분을해서
그르칠만한 플레이를 할 수도 있는것이고.. 결코 잘못된건
아니라 생각듭니다. 그러한 플레이를 당한다면 반드시 다음경기
에 영향을 받게 되있으니.. 일종의 전략이라 생각드네요..

물론 투신은 안넘어갔지만..;;
파란토스
05/07/04 17:00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가 결승전하기 전에 이런말을 했죠..박태민 선수와 같은 운영형 저그는 같이 운영으로 상대할수 있는데 박성준 선수와 같이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이고 자유분방한 선수는 정석적으로 하면 어렵다고..(대충이런식으로 말한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이병민 선수가 자신의 멀티지향형 플레이를 하지않고 초반승부를 하게된것 같습니다
이현규
05/07/04 17:03
수정 아이콘
파란토스님 그 반대였던거 같은데^^; 제가 알기로 이병민 선수는 박성준의 공격적인 스타일은 막기만 하면 이긴다 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물키벨
05/07/04 17:04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이병민선수가 박성준선수의 스타일이 부담스럽다고 했던거 같은데요.
파란토스
05/07/04 17:04
수정 아이콘
윗글은 6배럭을 하게된 이병민 선수의 이유인것같고
레이스까지 뽑은 이유는 심리적으로 박성준선수에게 타격(?)을 주고자 했던것같습니다..
05/07/04 17:0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최연성대 이병민. 최연성 욕먹은 거 생각하면..-_-
근데 결승전 5경기밖에 못봤지만 박성준 선수도 그렇게 했다는데 그렇게 큰 문제라고 할수있을까요? 게다가 결승이니까 기세 싸움이 정말 중요하죠. 상대의 기를 꺾는것도 승부인만큼 필요한게 아닐까요?
파란토스
05/07/04 17:04
수정 아이콘
이현규// 아닙니다 이병민 선수는 박성준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까다롭다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네오크로우
05/07/04 17:07
수정 아이콘
해설진들분이 경기중에 언급하신것으로는 (그 전에는 잘 못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박태민식 저그보다는 박성준식 저그가 좀더 상대하기쉽다고
이병민측 (이병민 선수인지 감독님인지는 잘..)에서 말했다고 했습니다.
서정호
05/07/04 17:08
수정 아이콘
바로 끝내자니 남아 있는 저글링이 부담되었겠죠. 그래서 일단 수비모드로 돌변한 겁니다. 안정적으로 수비에 집중하면서 테크 올리면 안봐도 비디오 인냥 이기기 때문이죠. 그리고 후반 레이스 테크와 팩토리 띄우기가 농락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5경기를 대비한 거 같군요. 상대의 기를 죽여 놓겠다는 거죠. 농구에서 30점차로 이기고 있어도 좀 더 점수차를 벌리고 싶은 심정과 같다고 봅니다.
물키벨
05/07/04 17: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전에 분명히 병민선수가 박성준 스타일이 더 어렵다고 말했는데 ^^ 연습도중에 바뀐건지.. 잘못전한건지.. 감독의 생각인지 -_-;
처제테란 이윤
05/07/04 17:09
수정 아이콘
그럼 2,3경기 질질끈 박성준에대한 지탄은 왜 나와있지 않죠?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파란토스
05/07/04 17:10
수정 아이콘
이현규//파포 기사에서 이병민 치고 첫번째 검색결과에
결승에서는 먼저 GG를 치도록 해주겠다" 팬택앤큐리텔 이병민 인터뷰 [215] 여기에 나와있습니다
정테란
05/07/04 17:11
수정 아이콘
초긴장 상태로 진행되던 게임이 다소 지루해진 감도 있긴 하지만 보다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 였다고 보는게 맞는듯... 물론 의도적으로 농락하고픈 생각도 했을지 모르구요.
prestonia
05/07/04 17:16
수정 아이콘
꽤 많이 낚으셨네요~ㅊㅋㅊㅋ
05/07/04 17:19
수정 아이콘
개념없는분 또 오셨네.기선제압하면안돼나요?
05/07/04 17: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은 전적으로 선수 마음이지.. 팬들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플레이로 인해서 팬들이 자기를 떠나가는 것은 감수해야겠지요. 게임은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몫이며 그걸 어떻게 이끌어 나가는 것인가 하는 것은 무조건 플레이어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중이 게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관광이라는 단어가 이런 경기를 설명하기 적절한데 이병민 선수도 노스탤지어에서 연성운수에 제대로 안드로메다 갔었죠. ;;
Liebestraum No.3
05/07/04 17:28
수정 아이콘
결승전입니다.
그리고 4경기. 승기는 많이 기운상태. 5경기가 남아있습니다.
물론 안전하게 승리를 가져가려는 의미도 있겠지만

확실히 기싸움에서 승리하면서 5경기의 박성준을 흔들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을겁니다. 다 심리전이죠.
스타견습생
05/07/04 17:30
수정 아이콘
정작 다인님은 리플달지도 않으시는걸로 보아 낚시라고 생각되는데요??

댓글보면서 씨익 웃음짓는 사람일수도, 시간없어서 자기생각만 남기고 무책임하게 가버리는 사람일수도 있지만요...
이현규
05/07/04 17:34
수정 아이콘
파란토스님/ 그랫군요 전 파포는 안 보고 결승전만 본 상태라 -_-;
이현규
05/07/04 17:36
수정 아이콘
처제테란님/ 저도 박성준 답지 않은 2,3경기의 모습엔 약간 실망했습니다^^; 해설분들도 그랬죠. "박성준 답지 않습니다!" -3경기 루나에서
이현규
05/07/04 17:38
수정 아이콘
희망님/ 개념 없다니요. 기선제압해도 됩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다인님도 자신의 의견을 표출한거 뿐이구요.
05/07/04 17:4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희망님// 예의를 지켜서 답글을 달아 주세요.
2차 경고 입니다.
리플 다실때도 예의를 지켜 주시고 남의 의견도 존중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본인의 의견도 존중 받을수 없습니다.
오감도
05/07/04 17:53
수정 아이콘
완불뱅.ㅠㅜ 뭘해도 좋게는 안봐주는가보다.강해지자 좀더 강해지자 최연성이하는 레이스는 기분좋은 관광이고 니가하면 농락이다. 뱅미화이팅!!
아다치 미츠루
05/07/04 17:55
수정 아이콘
투배럭으로 가도 어차피 최소 스팀이라도 개발하고 나가야 돼는 상황이었어요,, 제가 볼땐,, 지지 타이밍자체는 어떤 선택을 했어도 비슷한 상황,,
위원장
05/07/04 17:55
수정 아이콘
원래 전략이 그런 거 아니었을까요? 투스타 레이쓰도 6배럭 이후의 전략이었다면 비록 투배럭 해도 상관 없지만 준비했던 전략을 보여 주고 싶었던 것 일 수도 있고 아니면 계속 연습했을테니 습관처럼 했던 것일 수도 있고...
05/07/04 17:57
수정 아이콘
일단 댓글을 보지 않고 글 쓰신분의 글만 보고 댓글을 적습니다. 다인님이 너무 비판적으로만 보시는듯.. 제가 볼때 이병민선수의 5경기도 그랬고 이병민선수가 많이 신중하게 게임을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 섣불리 나갔다가 추가로 숨겨놓았을지 모르는 저글링등에 또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자칫 컨트롤 미스 하나로 다 잡은 게임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렇게 신중하게 플레이한거지 상대를 농락할 이유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05/07/04 17:57
수정 아이콘
--;;그건 농락 보다는 3스타포트로 위험성을 아예 없애걸로 보였는데요-- 그건 저만 느낀건가요??? 제 생각으로는 농락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메딕아빠
05/07/04 17:59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 레이스 간 걸 농락모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

전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 냉철하게 판단한 ...
이병민 선수의 센스가 돋보였다고 생각하는데 ~~
박성준 선수가 저글링이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고 ...
바이오닉 모아서 진출하는 것보단 ... 본진방어 하면서 ...
레이스로 공격가는 것이 ... 더 효과적인 방법 아닌가요 ...?

그리고 글쓴 님의 글이 낚시라고 생각하진 않으나 ...
자신의 생각일 뿐일 이야기를 ... 너무 단정지어서 하셔서 ...
오해의 소지가 약간 있어 보이긴 하네요 ^^

자자 다들~~ 워워~~ 숨 한 번 크게 쉬고 ...~~~^^
05/07/04 18:01
수정 아이콘
보다 더 확실하게 끝내기 위해 투스타 레이스 간다는 생각은 안하시나, 그걸 꼭 농락이라고 봐야 하나.. 제 생각엔 당신이 뭔가 잘못된 편견같은걸 갖고 있는듯 보입니다.
피플스_스터너
05/07/04 18:06
수정 아이콘
별로 농락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그리고... 농락이라고 쳐도 이병민 선수한테 뭐라할 맘도 없습니다. 농락좀 하면 어때요... 전 이런 것에 좀 관대한(?) 편이라서 일명 농락모드, 관광모드에 별 거부감이 없습니다. 프로가 게임상에서 치트키를 쓰거나 규정위반을 하지 않는 한 어떠한 플레이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유방임... 제가 원하는거죠. 당하는 선수 입장에서는 제 글이 야속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승부는 승부이고 승부가 끝났을 때는 경기를 잊을 수 있어야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zxbestexam
05/07/04 18:08
수정 아이콘
선수가 게임내의 정당한 플레이로 어떤 선택을 하던지간에 그것을 가지고 시비를 가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영록
05/07/04 18:0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히려 가장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봅니다. 아카데미가 늦은 상황에서 성큰 하나만 지으면 언덕 위로 못 올라가고 테란이 별 부자가 아닌 상태에서 저그가 레어라도 올려버리면 이병민이 이기더라도 상당히 시간 끌면서 이겨야했을 겁니다. 오히려 빠르게 1레이스를 띄우는 것이 승부를 가장 빨리 결정지을 수 있는 방법이었을 겁니다.
안티테란
05/07/04 18:09
수정 아이콘
이것은 마치 플토대 저그에서 프로브 2기 밖에 안남을 정도로 망한 프로토스에게 뮤탈리스크로 마무리 짓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혹은 저그대 저그에서 드론 2마리 남을 정도로 만들어 두고 재빨리 스파이어 지어서 뮤탈리스크로 경기를 끝낸 상황과도 비견될 수 있구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finethanx
05/07/04 18:10
수정 아이콘
-_-;;;;;;;;; 이런 글이 올라올 줄은 몰랐습니다. 깔끔하고 임팩트 강하게 끝난 경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농락이라뇨. 허허허 -_-
05/07/04 18:28
수정 아이콘
100!!!!!!!!
zxbestexam
05/07/04 19:03
수정 아이콘
레이쓰가 관광용이라는 편견을 버려~~
마리아
05/07/04 19:06
수정 아이콘
피지알 이제 지친다-_-;;
05/07/04 19:19
수정 아이콘
그냥 개인적인 느낌을 쓰자면...이렇습니다.

1. 이병민 선수의 선택은 적절한 선택이었다. 그것이 관광을 염두에 두었든 안 두었든...

2. 방송 경기에서 관광 좀 하면 어떻습니까? 그꼴 안 당하도록 "지지"라는 제도가 있는데요...들어갈 때를 아는 선수도 멋지지만 "지지를 칠 때를 아는 선수"도 멋집니다.

3. 개인적으로 박성준 선수 응원하면서 봤지만...그 상황에서 이병민 선수가 이기기 위한 최선을 노력을 한 것 같아서 이병민 선수를 다시 한 번 보게 되었습니다. 흐흐...엄재경 해설위원의 말처럼...레이스 한 기 보면 속절없이, 무조건 지지를 치게되더군요...
올킬저그
05/07/04 19:25
수정 아이콘
참 별거 아닌거에 꼬투리 잡네요.. 그게 무슨 농락입니까.. 오히려 이병민 선수가 마린으로 드론학살 할때 박빙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결승전에서 5경기 다음으로 재밌었는데..
형광등™
05/07/04 19:27
수정 아이콘
요새 논란글을 쓰시고 댓글을 안다시는 분들이 많군요.
그러니 사실여부에 상관없이 어떠한 오해가 생기는 겁니다.
글쓰신 분의 댓글을 보고싶군요. 행여나 즐기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사회불만세력
05/07/04 21:02
수정 아이콘
농락당하기전에 GG치면 됩니다.
형광등™
05/07/04 22:08
수정 아이콘
운영진의 판단을 기본적으로 존중합니다만 중간에 호미님이 댓글다신 분께 충고하신 것 말고는 글 자체에 대한 언급이 없으신게 아쉽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 글은 이런 논란을 노리고 쓰신 의도가 엿보입니다. 거기에 댓글이 백여개가 넘도록 한번도 댓글을 안다는 글쓴이...

오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제 마음속에선 그 오해가 사실이라는 확신이 글쓴이의 단어선택이나 쓰고나서의 행동에서 느껴지는군요.
글쓴이에게 다시 한번 묻습니다. 댓글 보고 있습니까 안보고 있습니까 논란일으켜놓고 치고빠지기를 즐기는 사람입니까 아닙니까
아니라면 댓글 달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만일 다시지 않는다면 다인님의 이미지는 저에게 ***으로 굳어질 겁니다.
정애숙
05/07/04 22:09
수정 아이콘
축구할때 3:0 정도이면 상대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골을 안넣어야 하나요?^^;; 그럼 우리 국가대표님 욕먹을 경기 좀 있을거 같군요
랜덤전략유저
05/07/04 22:10
수정 아이콘
농락이라니 ㅡㅡ 신중한 판단이었는데 낚시글 같음...
05/07/04 22:21
수정 아이콘
테란의 초반 6배럭, 뒤이은 저그의 빈집털이..
이런 테란의 초반전략이 이전 경기에도 있었고, 이전경기에서 이런 초반전략을 잘막고 승리했던 박성준선수..

저그의 경우 스포닝풀 파괴되고 드론 몇기 안남았지만, 그 전 몇초전까지 저글링빈집털이 장면에선 테란이 역러쉬로 지는 분위기였죠.

저그의 피해가 심각했지만, 테란의 경우도 초절정 가난의 6배럭에 빈집털이로 SCV피해도 많았습니다.

남은 자원으로 스포닝짓고 성큰 한두개 만들면서 버틸가능성도 있었고 그렇다면 원배럭 마메로 뚫다가 실패했을 경우엔 낭패일 상황일겁니다.
예전 이재항 VS 나도현 의 저그의 역전승 처럼요

선수는 옵저버 화면을 볼 수 없죠 -_-
YGisbest
05/07/04 22:26
수정 아이콘
PGR 글이 이 정도까지 왔군요. 선수들 플레이 하나하나까지 시비를 걸 정도로 말이죠. 지금 이거 아닙니까 "너 그 상황에서 왜 레이스 뽑았어?그렇게 이기니 좋아?" 이런거죠? 앞으로 유리한상황에 놓인 선수들은 지는쪽 선수들 팬 생각해서 조심조심 기분 안나쁘게 이겨야겠네요.
바포메트
05/07/04 23:09
수정 아이콘
역시 이렇게되는군요 휴..
토마토
05/07/04 23:15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선택을 한것 뿐일텐데..이런 얘기까지 나와야하나 하여튼 팬들이 선수 잡는다니까
05/07/05 00:10
수정 아이콘
엄청난 수의 댓글이군요. 글의 내용상 댓글이 많이 달릴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전 글을 쓰고 지금에서야 다시 제 글을 봤습니다. 무슨 사람들을 낚느니 그런 의도는 전혀 없죠. 그런걸 즐기지도 않구요.

댓글을 달기전에 결승전 4경기를 다시한번 봤습니다. 벙커를 통과해서 지나간 저글링의 수는 10마리, 저그 본진을 치러 들어간 테란의 병력은 1scv+6마린이였네요. 여기서 저글링은 마린한기도 없는 (나중에 1기 나오긴 했지만) scv다수에 막히는 반면에 테란의 병력은 드론몰살+저글링 일부 사살이라는 전과를 거두죠.(이병민 선수의 수비능력이 빛난 장면이군요)

이때 이병민선수가 최후로 관찰한 상대의 상황은 2해처리에다가 스포닝풀이 깨진 노드론저그였죠. 에그에서는 2기의 드론이 만들어지고 있었구요.

그리고 남아있는 병력은 저글링 5기 이게 전부입니다. 여기서 시청자와 이병민선수간에 전달되는 정보가 다른 부분은 단지 에그에서 어떤 유닛이 나오느냐뿐입니다. 저그 종족의 특성상 몰래 스포닝풀이 있다고는 생각할수도 없는 상황이였죠. 반면에 테란의 상황은 일꾼 1부대정도+1배럭+1가스였죠. 거기에다가 마린은 4기였구요.

바로 이때 마린은 4기였습니다. 배럭의 불은 들어오지도 않는 상황이였구요. 5저글링의 빈집위험부담이 있다면 본진에 마린을 조금 세워두고 가면 됩니다. 언덕성큰? 추가 병력? 스포닝풀이 없는 저그입니다. 어느정도 드론도 뽑으면서 스포닝풀을 지어야하는 저그의 상황상 아무리 짧게 잡아도 1분30초정도는 병력&방어타워추가가 될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정 위험부담이 있다면 아카데미 올려서 파벳+메딕으로 입구 틀어막으면서 소수 일꾼+1배럭에서 꾸준히 생산된 마린 (적어도 8기 이상은 나옵니다) 으로 진군하면 끝이였습니다. 스팀팩이니 그런거 전혀 필요없습니다. 추가 저글링이나 언덕성큰은 타이밍상 나오기 어려웠죠. 히드라는 개그구요.

다만 많은분들이 그 상황에서 2스타 레이스가 깔끔한 선택이였다고 하시는군요. 여기에 대한 제 판단은 이렇습니다. 냉정하게 계산기를 두들겨본다면 레이스 필요없었습니다. 타이밍을 재는데 있어서는 귀신같은 프로게이머들이라면 그 전에도 끝낼 타이밍은 여러번 있었습니다. 아무리 선수가 옵저버만큼 정보를 얻지 못하지만 그 갭은 인정한다쳐도 테란과 저그의 격차나 너무나 컷기 때문이죠.

안전한 승리의 방법이라 하는데 물론 안전합니다. 많은분들의 말씀처럼 나름대로 심리적 효과를 노릴수도 있겠죠. 냉정하게 계산같은거 하지 않고 저그가 생각할수 있는 극도의 최선의 상황이라고 가정한다면 레이스는 아주아주 효과적인 방법이구요.

즉 정리하자면 냉정하게 판세를 읽고 몰아친다면 레이스는 오버플레이지만 저그가 극도의 (좀 비 현실적인 상황을 가정한겁니다. 즉 그 마메가 죽자마자 저그가 바.로. 스포닝풀을 지어나가면서 어느정도 드론을 뽑을수 있을 정도) 최선의 상황이라 가정한다면 레이스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선수의 플레이를 가지고 트집을 잡는다고 하시는데 전 끝낼 수 있을때 끝내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 봅니다. 다른경기도 아닌 스타팬들의 이목이 최고로 집중된 상황에서 이른바 관x라 불리는 플레이를 당한다는건 심히 불쾌한 일이겠죠.
미야노시호
05/07/05 00:17
수정 아이콘
다인님 // 다인님께서는 다시금 경기를 보시기까지 하셔서 그렇게 판단하셨겠지만 이병민 선수께서는 그 순간에 순간적으로 아 .. 여기서 투스타를 해야 완벽한 승리를 할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고 실행 한 것 뿐이다.. 로 생각 할수 도 있겠죠.. 굳이 5경기의 기선제압을 위한 관광이 아니고요
놀라운 본능
05/07/05 01:29
수정 아이콘
마린의 업그레이드도 안되어 있고 저글링은 발업 상태 빈집을 당할지도 모르고 원바락 상태에 상대 저그는 돈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른다면 레이스가 가장 쉽고 확실하게 이길수 있는 방법이겠죠..
기성 제압이나 관광이 필요 했다면 커멘더 센터를 지르면서 레이스를 한부대 이상 모르고 보여주던가 베슬모아 일군 지우개 등을 하면서 본진에 꽁꽁 묶어놓고 괴롭혔겠죠;;;
놀라운 본능
05/07/05 01:31
수정 아이콘
이제는 게이머가 쉽게 이기는데 선택 한 방법까지 비판받는 수준에 이르렀군요.. 관객의 수준이 올라가는 것은 좋지만 이런글로 쉬운 방법을 두고 무조건 보는 사람만을 위한 게임을 한다면.. 프로라는 것에 조금 벗어난것 아닐까요;;
사고뭉치
05/07/05 01:47
수정 아이콘
4경기는 박성준 선수를 응원하던 제가 봐도 이병민선수의 센스를 볼수있었던 멋진경기였다고 생각되는걸요. @_@;
왜 그 빌드 자체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그 순간에 레이스를 안가고 그냥 무난히 갔었다면,
그래서 박성준 선수가 살아날 시간이 좀더 있었더래도,
이미 너무 많은 피해를 입었기 떄문에.. 상황을 뒤집기에는 너무 어려운 상황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시간만 끌게 되어 게임이 더 지루해졌을것만 같은데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318 KTF 16연승의 1등공신은 바로 'KTF' 입니다 [26] ☆FlyingMarine☆4838 05/07/04 4838 0
14317 섬끼리 연결된 섬맵. [24] 핫타이크3999 05/07/04 3999 0
14312 이번 온게임넷 4경기에 대한 이야기 [118] 다인5397 05/07/04 5397 0
14310 ToT) vs [Shield]길드결과나왔네요 [33] 장준영5891 05/07/04 5891 0
14309 Plusteam 홈페이지가 생겼군요 [12] 울랄라~4310 05/07/04 4310 0
14308 글쓰기 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14] lunaboy3974 05/07/04 3974 0
14307 아이가 모서리에 부딪히면... [16] 총알이 모자라.4200 05/07/04 4200 0
14305 [팁]겜아이로템 플저전에서 6시 2시 앞마당 포톤위치 [20] F만피하자4234 05/07/04 4234 0
14304 플토팬으로서 KTF는 정말 환상의 낙원입니다. [109] 김호철7175 05/07/04 7175 0
14302 legend의 후로리그 프리뷰(부록:슥하이 후로리그=스카이 프로리그 팀별 비교) [22] legend4200 05/07/04 4200 0
14301 저에게 용기가 필요합니다... [28] 양정민5348 05/07/04 5348 0
14300 내가 당신의 굿프랜드가 되겠습니다....이병민선수... [22] 이제다시4044 05/07/03 4044 0
14299 시간형 가스. 가능성은 없을까요? [73] 낭만토스6517 05/07/03 6517 0
14298 슥하이 후로리그 2005 추가엔트리 받습니다.(선착순) [24] 러브포보아4572 05/07/03 4572 0
14297 스타크래프트 세계대회는 현재... [9] hero6005062 05/07/03 5062 0
14295 세계스타계에 보여주고 싶은 것들 [61] 퉤퉤우엑우엑5713 05/07/03 5713 0
14294 현실은 허무한 나무 [16] Timeless4701 05/07/03 4701 0
14293 프로리그의 팀플레이 경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4] Bless4950 05/07/03 4950 0
14292 왜,도대체 왜 이병민선수는... [23] 퉤퉤우엑우엑4992 05/07/03 4992 0
14291 '그 여름이 태풍'에 김철민 캐스터가 나왔네요~ [12] HBKiD4217 05/07/03 4217 0
14289 통합리그방식이 팀리그였다면?? [49] 무탈4189 05/07/03 4189 0
14287 장밍루 선수의 태란플레이를 한번더보고싶습니다. [77] 끼룩대자7187 05/07/03 7187 0
14286 MING [17] 이유있음5138 05/07/03 51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