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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4 00:33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글 읽어면서 이 글을 쓴 사람이라면 분명 잘 할수 있을꺼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믿음이 갑니다. 부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하시지 말고 열심히 사랑하십시오. 중요한건 서로에 대해서 믿음만 간직하고 있다면 아마 잘 되리라 생각됩니다. 시원한 빗줄기가 정민씨의 걱정 근심을 다 씻겨 내려가길 .... 힘내십시오
05/07/04 01:29
글이 약간 어수선한건지... 좀 내용이 헷갈리네요.. 그만큼 글쓰신분 마음이 어지럽다는거같습니다...( 제가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건지...;;)
음... 장거리연예... 집은 달라도 같은 대학에 다닐수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행복한 겁니다... 남자는 부산대 다니고... 좋아하는 여자는 수채화를 공부하는데 부산에는 수채화로 실기시험치는 대학이 없어 할수없이 서울쪽 대학에 원서를 써야하는... 그런 상황도 있답니다^-^;;(제가 글 이해를 제대로 했나 모르겠습니다;) 여튼 힘 내세요. 수능끝나고 돈 열심히 벌면 200정도 벌수있습니다. 공장같은데서요;; 화이팅 입니다 ㅋ
05/07/04 01:45
오늘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들었다는데 그 '소식' 내용이 없는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인생 한 번'입니다. 후회남지 않도록 항상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고, 결정하셨다면 최선을 다하시길. 힘내세요!
05/07/04 02:03
뜻하지 않은 소식이란 제 여자친구가 부산에 있는 대학엘 못온다는 겁니다.그쪽 부모님들이 그렇게 정하신거 같네요.갑작스럽게...^^:
5년동안 기다린게 헛된거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사촌 형과 얘기해보니 차라리 수능 대박을 노려보라네요. 강릉대학교가 등록금도 낮은 편이고 강릉에 있는 대학교중 가장 좋답니다.혹시 강릉에 사시는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이 아니라, 아주 안좋습니다. 그래서 수능대박을 노리는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05/07/04 02:04
그렇군요^^ 대신에 '자네에게 내 딸 못주겠네'는 아니지 않습니까? 주위에 보면 그런 말 들어도 꿋꿋이 이겨내고 결혼에 골 인한 커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어머니 부모님이 꽤 반대하셨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주 화목하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도 '큰 사위가 역시 최고구만' 하실 정도로 잘 살고 있답니다. 여자분 부모님 입장에서는 귀한 딸을 부모님 곁에서 떠나보내는 것이(그것도 상당히 먼 부산으로) 꽤나 어려우실 거에요. 그 분들 마음까지 다 포용하는 것이 양정민님이 앞으로 하셔야 할 과제라고 할까요? 강릉에서 대학 다니면서 매일 함께 하는 것도 좋겠지만, 제 생각엔 될 수 있으면 더 좋은대학, 더 좋은학과를 지원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멋진 모습으로 나중에 "따님 주십시오" 하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 어쨌든 선택은 항상 자신의 몫이니 심사숙고하시고, 최선을 다하시라는 말 다시 한 번 드리면서~ 힘내세요!!
05/07/04 02:06
Timeless님// 제가 댓글 지우고 다시 쓰는 도중에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음...솔직히 말해서 지금 제가 제 정신이 아닙니다. 일단 현실적인 문제들을 하나둘씩 풀어나가야 할거 같습니다. 아무튼 답변들 감사합니다. 정말...^^
05/07/04 02:08
양정민님 댓글이랑 엉켜가지고 자칫 제 댓글이 강릉대학교를 약간 비하한 면이 있는데 그것은 다 댓글끼리 엉켜서에요^^;; Don't get me wrong
05/07/04 02:25
군면제이신지요? 아주 솔직히 인생선배로서 조언해드리자면, 군면제가 아니시라면 강릉가시는것은 자제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일단, 여자친구부모님께서 불안해 하실테며, 그 때문에 여자친구와 부모님간의 사사건건 마찰이 양정민님때문에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헌데 군복무를 하셔야 한다면, 만일(이경우도 배제할수는 없는것입니다.) 헤어질 경우 복학생활자체가 고역이겠죠. 헤어지지 않는다 해도, 군복무기간 2년을 빼면, 고작 얻는 이득은 2년의 시간입니다.(실질적으로 기다리는 시간도 2년 더일뿐입니다.) 5년기다리셨다면 그 기다림이 헛되지 않게 더 신중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2년 즐겁게 보내려는 조바심에 5년의 기다림과 여자친구와의 관계, 혹은 그이상이 모두 날라가버리는 수가 있거든요.
05/07/04 02:44
저는 안양사는데 부산사는 여자와 연애를 했었는데
3달을 못가더군요 장거리연애 진짜 힘들어여 저는 이제 누가 여자소개시켜준다 하면 어디사냐부터 물어봐요 다필요없고 가까우면 오케이네여 이제 저는 ^^
05/07/04 04:29
후후... 전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공감이 잘않돼네요..^^
실은 이성을 사랑해본지가 몇년전 같은데 .. 그 때먹은 충격이 커서 그이후론 여자 보기가 돌같아 보이내요,,후후
05/07/04 05:50
흠..누구를 원망할수없는 배신감이 드는 마음..이해합니다. 일단 중요한 기로에 서계신것은 틀림없는거같네요. 일단 저같으면 강릉으로 가겠습니다.남일이라 쉽게 판단해서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타지생활에 보통 어려운일이 아닙니다만 돌도 씹어서 소화시킬만한 나이아닙니까. 마음만 먹고노력하면 힘든일이없죠. 5년동안이나 마음졸이고 설레이며 지냈던 추억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정신이 번쩍번쩍 들지않나요. 등록금에 기숙사비까지 부담하시는게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서도, 충분히 고생해볼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바꿔서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매사에 열심히 하신다면 좋은 결과 생기실겁니다!!
05/07/04 05:56
저도 별로 공감이 가진 않네요.
물론 소중한 여자친구겠지만, 그 하나에 모두 올인하는 느낌이랄까요? 혹시나 잘못되면 연고지도 없는 강릉에서 학교를 다녀야 할 수도 있구요(물론 그러면 안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부터 강릉에 있는 대학을 가야지.. 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강릉대학교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구요. 일단은 집에서 다닐 수 있는 부산에 있는 학교나 서울의 좀 더 나은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셔야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3이시면서 그런 고민하시면 점수 뚝뚝 떨어집니다. 전 재수할 때 그랬지요. 그게 아직도 한으로 남아있습니다. 삼수는 차마 못하고 고만고만한 학교에 갔지요. 물론 학벌이 다가 아니고 여자친구분이 많이 소중할 수도 있겠지만, 강릉으로 대학을 가겠다- 란 생각은 일단 수능보시고 나서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지금은 공부만 할 때죠^^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05/07/04 07:50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하시다니. 등록금을 정부에서 융자 받으셔서 다니세요.
신입생에 4년제시면 10년 거치 10년 상환입니다. 서른 살 때부터 슬슬 갚으시면 되겠네요. -_-;;;;
05/07/04 08:34
우선 장기적 시각으로 계획을 하는것이 좋겠고....
강릉소재 대학을 절대 비하하는 의미는 아니지만.... 수능대박이라고 표현하기엔...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열심히 하시면, 상위권은 무리더라도 인서울까지는 가능합니다. 여자친구문제는 이정도로 마음을 두고 계시다면, 잠시 사귀는 의미가 아닐테니.. 오랜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학비 문제는 장학금을 받으세요. 타교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학교는 3.75이상 장학금을 줍니다.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성적여하에 따라서 전액도 가능하고 최소 35%입니다. 부족한 액수는 알바로 때우려는 생각보다는 과외로 메꾸는것이 현명합니다. 그만큼 시간을 아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내기시절 멋도 모르고 알바한 제 입장에서는 가장 아쉬웠던것이 공부에 투자 못한것입니다. 졸업후에는 더 큰 차이가 벌어지겠죠. 여자친구분을 향한 마음도 잘 알겠지만, 너무 앞의 일만 바라보지는 마세요.
05/07/04 09:37
어린 나이에 힘드시겠네요.등록금 벌랴..저는 24살 이제껏 등록금 한번 제대로 대지도 않으면서 학교도 제대로 안다녔거든요.가기 싫으면 안가고 그림도 안그리고 작업도 안하고 ..
꼭 좋은쪽으로 결정됐으면 좋겠습니다.이제 수능도 별로 남지 않았잖아요.꼭 수능점수 잘 나와서 원하시는 대학가서 기숙사 생활하며 여자친구분과 이루어지셨음 하네요.
05/07/04 10:48
저도 일단 수능먼저 보시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_-;;
힘드시겠지만 수능때까지 서로 연락을 안하면서 지내는것도 추천하고요. 물론 정말 힘들겠죠.. 그렇지만 이런 일로 수능을 망치고 힘든 상태에서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면 모든게 더 안좋아질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정말 후회했던 일이 있고요.. 여하튼 정민님 힘내세요~!
05/07/04 13:39
허...자게에 양정민님의 글이 있어서 왠일인가하고 봤더니....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제가 아는 몇 안되는 분중의 한분이신지라 이렇게 오랫만이나마 댓글을 올립니다. 음...힘내시고요. 함께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혹여 그렇지 못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마음이 같다면, 그래서 간절히 서로를 원한다면 언제 어디에 있던 함께있는것과 같을 테니까요.... 그래도 같이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힘내세요.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더욱 열심히 준비하시고,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하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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