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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7/02 22:35:56 |
Name |
임똘똘 |
Subject |
그에게 축하를 보냅니다.(결과에 대한 스포일러 있음,다아실려나?) |
(선수라는 존칭보다는 오늘은 웬지 아이디를 쓰고 싶어서 씁니다)
가림토,박서,나다 그들이 해냈던 것을 줄라이가 해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질레트 배 때, 맵이 유리해서 그가 우승했다고 했습니다.
아이옵스 때, 그는 역시 테란에게 안되라고 말했습니다.
프로토스들이 그의 '사기적' 뮤탈 컨트롤에 하나씩 다운 될때 나는 그를 저주하기도 했습
니다. 저그들을 컨트롤로 굴복시킬 때, 테란들을 저글링으로 무너뜨릴 때도 그는 왠지 나의 적인거 같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난 그를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그였기에 가능했고 , 그가 아니었으면 누구
도 해내기 힘들었을 일을 해냈습니다. 그의 노력, 그의 자신감, 그와 함께한 동료, 그의
뮤탈, 그의 저글링 그리고 아쉽게, 그렇지만 자신의 존재를 충분히 각인시킨, 그와 함께
경기한 진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ps1. 이로써 먼가 균형이 맞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가림토 2번, 박서 2번, 나다 2번, 줄라이 2번, 2번 우승= 토스1: 테란2: 저그1
ps2. 라그나로크가 없었다면, 발할라가 없었다면,비프로스트가 없었다면......
휴, 옐로우 당신의 우승을 난 영원히 기원합니다.
ps3.테란 임요환, 저그 박성준, 토스 ? <- 여기에 누가 채워질수 있을가요, 무언가 혁신
적이고, 날 감동시킬 포스를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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