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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1 21:40
좋은 글 잘봤습니다. 오고가는 논쟁속에 머리가 아플지경이었는데 이런 글을 보니 저도 그 속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좀 부끄러워지네요.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좀 더 배려하면서, 글을 쓰겠습니다.^^
05/07/01 21:43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일반 스포츠 스타들은 다 큰 성인들이라서 그렇겠지만 바람을 피우는 선수도 있고 행실이 문란한 선수들도 꽤 많습니다. 스캔들을 달고 사는 선수도 많고요. 그래도 큰 사고만 치지않으면 별 탈없이 선수생활합니다. 그에 비하면 하루에 10시간씩 골방에서 게임에만 매달려가며 세상물정도 모르고 커가는 어린선수들이 뭐가 그리 잘못할거리가 많다고 그러는지, 팬이라는 이름하에 빗나간 애정을 쏟는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05/07/01 21:55
자신들의 잣대로 선수들을 평가하고 그에 맞지 않으면 익명성을 무기로, 적당한 논리로 포장하여, 여러 사람이 한 무리가 되어 욕을 해대니... 이거야 원 참... 경기를 보면서 경기 내용도 내용이지만 어이구..저거 저러다가 또 욕듣겠구나..싶은 마음이 드는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남들 다 하는 말이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 뭐 어때..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당사자에게는 정말 서글픈 일일 수도 있고 다음부터 어떤 행동을 할 때 괜시리 주눅이 들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 자중합시다.
05/07/01 22:19
E-Sports가 인터넷이란 개념을 기반으로 발전한 만큼 그 폐해도 크네요..익명성을 무장으로, 그저 트집 잡히기만 하면 가시를 쏘아대죠..해결책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윤리책처럼 꾸준한 계몽을 통해 의식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할까요..인터넷이 인간의 본능을 하나하나 벗겨내는 것 같아 두렵네요.
아울러 오늘의 PgR은 실망감뿐이네요. 문체만 그럴싸할 뿐 여타 사이트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네요. 정보의 바다에 조그마한 산호초를 만들어도 바닷물은 매한가지 인가 봅니다. 이 사회에는 수많은 제약이 존재하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부디 자신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상의 ID를 통한 또 하나의 사회활동에서도 스스로 그 제약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네요.
05/07/01 22:39
그렇죠..다른 스포츠와 가장 다른점이 바로 익명성입니다..!
오늘같은 일은(종종 발생했지만)전부 익명성으로 인한 서로간에 배려와 신중함이 부족한 탓입니다.. 만약에 오늘 pgr에 들어온 사람들을 모두 모아놓고 대화하면 절대 이렇게 안될껄요...??
05/07/01 22:41
오늘일은 유감이긴 하지만 앞으로 안그러면 됩니다.
이런것도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서로를 배려할수 있도록 노력하면 됐다고 봅니다.어차피 주워담을수 없는 것이라면 앞으로는 절대 흘리지않으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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