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7/01 21:23
전 경기는 참 즐겁게 보는데... 가끔 스타관련사이트를 보다가 깝깝해져올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좀 그런느낌이 드네요...
우리가 꼭 선수들 맘까지 들어가서 나왔던거처럼.. 이야기 하고 그걸 확대해서 비난하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이겨든 지든 타 사이트에서 욕먹는 선수라... 예전에 안그랬는데.. 괜히 경기 끝나고도 맘이 조리거든요.. 그냥 정말 과거에 과자한봉지 먹으면서 스타를 보는 시절로 제가 돌아가야할거 같습니다...
05/07/01 21:29
정테란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저도 박태민 선수 까이는거 보고 순간 조흥분해서 용호 선수 악수 안한걸 트집 잡은게 있죠..
밑에 썼듯이.. 악수 요청 하고.. 못받더라도 너무 까지 맙시다. 그리고 악수 요청 하는 사람을 까지도 말구요.. gg쳤다는게 이미 패배를 인정한거니.. 지켜보는 우리들이 너무 했던거 같습니다.
05/07/01 21:31
정테란님 말에 절대 동의합니다.
잘못은 우리가 하고 있는 겁니다. 정말 좋아한다면...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선수들의 진심도 제대로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겁니다.
05/07/01 21:32
선수들 문제를 왈가왈부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느꼈으면 혼자 생각으로 가지고 계시길 제발 부탁드립니다.. 다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거든요.
05/07/01 21:33
(2005-07-01 21:33:08)
조용호선수도 지금 pgr에서 글 보고 계시겠죠. 조용호선수님 보고 계십니까?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고 악수건으로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저는 용호선수님께서 항상 지나 이기나 악수하는 모습이 너무보기 좋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게이머중 한명이십니다. 그리고 msl꼭 결승 가시길 바랍니다.
05/07/01 21:39
맞습니다.
게이머들이 무슨 죄입니까? 그들은 귀여운 동생이고 오빠이고 형들이고 아들들일뿐입니다. 좀 잘못했다면 너그럽게 덮어주는게 팬으로서의 자세겠지요. 난 다들 우리 조카처럼 느껴져서 귀엽기만 한데(조카들이 대학생들입니다.) 뭘 욕할게 있다고 이리 난리인지... 피지알에서는 자제합시다.
05/07/01 21:49
악수했느니 안했느니로 따지는 스타판...정말 챙피합니다. 프로 스포츠가 된지가 언젠데... 매너 운운하며 이렇게 따지는거 정말 너무 쪽팔리네요...
05/07/01 22:05
오늘 행동은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이정도 이야기가 충분히 나올만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만.... 박태민선수 나름대로는 상당히 아쉽고 안타까운 상황이었겠지만, 상대가 아니 조용호선수가 악수를 청하러 왔다면 그것을 받아주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05/07/01 22:38
GrandSlammer님//개인차겠죠.전 치고박고 싸우는 일만 아니면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편입니다.
다행히 그런 일은 없더군요.^^: 아직 그 상황에 대한 정확한 해명이 없는 상태에서 너무 몰아세우는게 아닌가 했었는데... 역시 pgr이네요. 점점 이해하자는 분위기로 가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05/07/01 22:50
우리 모두 두 선수에게 힘을 줍시다..
우리가 사랑하고 아껴야할 프로게이머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찢고 갈기고 한다면 그들은 누구 앞에 서야 합니까? 한 때, 아니 지금도 그들은 우리를 열광케하고 광분케하는 우상입니다. 너그러이 이쁜 눈으로 사랑스럽게 이해해 줍시다..
05/07/01 23:11
그랜드슬래머님 물론 태민선수가 받아주었으면 더욱 보기 좋았겠지만 오늘 태민선수의 심리 상태를 헤아려 볼수 있는 아량을 가졌다면 태민선수의 행동이 이렇게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할수 없을 겁니다.
양대 리그 탈락으로 양박저그라는 자존심이 다 무너진 상황에서 인사 한번 못 받아준 것은 실수로 오히려 측은하게 감싸줄수도 있어야 하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전 충분히 감싸 주어야 하는게 팬의 자세라고 봅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아쉬운 면도 있지만요. 이런 여러가지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선수 까대려고 나서는 사람들은 그 유명한 스겔이나 파포에서 놀던지 해야죠.
05/07/01 23:12
야구경기가 끝나면 일렬로 정렬하여 인사를 합니다.
축구경기가 끝나면 서로들 유니폼을 바꿔 입지요. 권투경기가 끝나면 승자가 패자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말을 건내더군요. 씨름경기가 끝나면 승자가 쓰러져 있는 상대선수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기도 합니다. 탁구경기가 끝나면 상대선수는 물론 상대 감독과도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테니스경기가 끝나도 그렇고... 골프경기가 끝나도 서로서로 축하해 주더군요. 누가 이들을 보기에 좋지 않다고 하시는지요.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경기가 끝난 후 인사를 청하는 선수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팬들을 저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승자는 당연히 기쁠것이고, 지고 기분이 좋을 선수도 몇 없겠지요. 하지만 경기 후 그 경기에 쏟았던 서로의 노력에 대해 격려 해 주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 아닐까요? 단순히 인사잖습니까.^^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오늘 두 선수는 누구도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태민선수가 못봤다고 믿고 있기에...^^) (그냥 썼다가 게시판 분위기를 보고 다시 댓글로 옮깁니다. 같은류의 글이 계속 올라온다고 비판하시던데, 물론 옳은 소리지만 이런것도 있습니다. 글쓴이 나름대로는 조금은 다른 얘기라고 생각하고 올릴수도 있고, 또, 제 경우는 이미 올라와 있는 글들이 몇개가 되다보니 도대체 어디에 댓글로 달아야할지 모르겠더군요.^^ )
05/07/02 01:57
E-SPORTS의 특성상 인터넷 문화가 너무도 잘 발달되있기 때문에.. 사소한일로 너무나도 소모적인 논쟁을 계속 벌이고.. 언젠가부터 그래왔었습니다 PGR도 다른 커뮤니티도요..
05/07/02 02:45
그걸 이해못하나요? 그걸 왜 이해못하나요??
그게 왜 이해가 안되죠?? 그게 왜 그리 욕을 먹어야 하는일이었지요?? 우리가 왜 여기서 사람을 욕을 하죠???
05/07/02 15:30
GrandSlammer//왜전 항상 어떤 글에서나 님의 댓글을 보면
이렇게 가슴이 아프나요.. 같은 선수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너무나 그렇네요.. 어제 경기가 과연 누가 잘햇네 잘못햇네를 따질수 잇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두선수에겐 아무잘못도 없습니다.. 너무나 예의바른 선수이기에 잘못이였고.. 아무것도 못해보고 중요한 경기에서 진자신에게 화가난 선수라서 이렇게 욕을먹나 봅니다..
05/07/02 16:35
용잡이//어떤 선수가 잘못했다고를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어제의 행동은 많은 분들이 느끼기에 눈쌀이 찌푸려진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태민선수는 프로입니다. 공인이라는 말이죠. 실제 생활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팬들은 방송에서의 보여지는 이미지로 선수를 판단하게 됩니다. 박태민선수가 좀 더 의연한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나요?? 물론 어이없게 지고 아쉬움이 큰 건 알겠습니다만 말입니다... 적어도 프로라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