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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1 20:53
5드론에 당해서 열받아서 화나서 인사를 안받았다기 보다는
본문 내용대로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못받았다고 생각해야 되는것 일텐데 말이죠..
05/07/01 20:53
조용호 선수의 행동은 게임이 끝날때 GG(굿게임 했습니다,수고 하셧습니다)의 표현을 몸으로 한번 더 표현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때 잘했으면 잘했지 못한 행동 비판 받을만한 행동이 아니죠. 오히려 다른 프로게이머들이 본받아야할 특히 신인들이 본받아야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옜날은 선수층이 얇고 대회 규모도 작고 선수들간의 친분이 있다보니 경기끝난후 서로 악수를 하러 가는 것을 자주봤는데....참 오늘 박태민 선수의 행동은 아이러니 하더군요... 단지 눈빛 한번도 못준다는게....아쉽네요
05/07/01 20:54
음.. 진선수의 머릿속은 참 복잡할겁니다
"아..스타리그를 떨어지다니.. " "대체 어디서 실수한걸까..연습은 충분했는데.." "감독님과 팀선수들을 무슨 낮으로 뵈나.." "아..부모님도 보고게셨을텐데..." 등등 말이죠 =ㅅ=a..
05/07/01 20:55
이기고 나서 상대분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인사 드리러 가기 정말 어렵습니다.. 동네 pc방 대회에서도 어려운데 그 수많은 관중들 앞에선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전 조용호 선수 그런 면 정말 좋아했는데 정말 그모습을 안 좋게 보는 분이 극소수 나마 계실 줄 몰랐군요
05/07/01 20:55
박태민 선수도 경황이 없어서 그런거 같으니 너무 뭐라고 하시지들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조용호 선수 이길때든 질때는 상대방에게 악수를 청하는 모습은 정말 언제봐도 보기 좋습니다.
05/07/01 20:56
정말 옳으신 말씀입니다.. 밑에 글에 악수를 청하는게 비매너라 하는분이 있어서..
저도 약간 화가 났었는데.. 지나가던님께서 이렇게 속시원히 글써주셔서 좋네요
05/07/01 20:56
게임에 지고 웃을수 있는 여유도 좋지만..자기자신을 되돌아보는 분노섞인 사람의 표정도..전 멋져보이더군요..
프로게이머.. 전쟁터죠..
05/07/01 20:57
아니 그런걸 다 떠나서..
'수고하셨습니다'란 말을 박선수가 못 들은 것 같은데요..왜들 욕부터 하고 그러시는지 참 아 조선수랑 경기 끝났으니 조선수가 인사하러 올거니까 인사받을 준비해야지 뭐 그런건 아니잖습니까-_- 아무튼 박선수 충격의 양대리그 본선 탈락..어서 추스리고 듀얼 1위로 복귀하시길.
05/07/01 20:57
근대.. 악수 청하는게 어렵다면 받는것도 어렵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지금 몹시 화가나고.. 어찌보면 이성을 잃을..(프로게이머라면 이런 경기는 더더욱이죠..) 상황에서 갑자기 악수를 청한다.. 그건 받는 사람 입장에서 받아들이는게 마냥 쉽다고만 볼수 없죠..?? 무슨 동네 PC방비 내기 대회도 아니고.. 자기 인생을 쏟아부은 경기에서 졌는데 말이죠
05/07/01 20:57
pgr공지에는 이런류의 글은 댓글로 달아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이 글은 그냥 본문으로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사건관계가 명확하게 공식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상은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자세를 보여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5/07/01 20:57
박태민선수가 인사를 안받은것은 개인적인 기분이나 그 상황등을 말하면서 넘어갈수는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조용호선수의 악수가 '비매너'란 글들이 적혀지기 시작하면서 논쟁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05/07/01 20:57
조용호선수 이런글 보고 악수 안하시는건 아니겠죠? 악수하세요 저는 그런 조용호선수의 모습이 더 좋아보이는걸요. 오늘 박태민선수는 스스로가 그런건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05/07/01 20:58
뭐.. 어차피 90%이상의 팬들에게.. 스타는 단순한 볼거리에 지나지 않겠
죠.. =_=.. 그들에게는 생계를 이어갈 "직업"이고 그곳은 그들의 "전쟁터" 이며 떨어지면 실패하고 낙방하는..그야말로 지옥입니다. 먼발치에서 바라보면서 응원은 못할망정 비난하는 사람들은.. 아직 교육이 덜 진행되었다고 볼수있겠군요
05/07/01 20:59
전 참고로 인사 하는거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게 아닙니다.
다만 인사 못받을수도..혹은 안받을수도 있다는걸 말하고 싶습니다. 그거 가지고 이렇게 까는 사람들.. 글쎄요.. 이런 취지로 악수 청하기를 했을까요?? 난 그냥 인사만 하면 되..(용호 선수 생각 일수도 있잖아요?) 용호 선수가 꼭 답례를 받고 싶어서 인사 하겠습니까?
05/07/01 20:59
조용호선수의 악수를 청하는 모습 항상 보기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의 인터뷰에도 잘 나와있고요. 오늘은 박태민선수가 너무 경황이 없어서 본의 아니게 그쪽으로 신경을 못쓴것 같습니다. 이런일로 두 선수 모두 노매너라는 말을 듣는 것은 참 안타깝습니다. 저는 그냥 매경기 끝나구 일어나서 무대 가운데서 두 악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하다못해 피터지는 이종격투기에서도 경기가 끝나면 포옹합니다 ㅡㅡ;쌩뚱~) 서로 보기좋게 악수하고 박수받으며 뒤돌아서는게 멋진 모습아닐까요?
05/07/01 20:59
산적님// 관련글은 코멘트로 남겨둬야 한다 생각합니다.
PGR자게엔 한페이지에 12개의 글이 보이는데, 그중 4개의 글이 악수 관련입니다. 코멘트화는 장문이건 단문이건 지켜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의견이 다르더라도 주제가 같다면... 그래야 한다 생각합니다...
05/07/01 21:00
마음의손잡이님/ 태민 선수가 자기 감정을 절제하기가 힘들다고는 했지만..오늘 행동이 그렇게 반성할 만한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정말 못들었을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마치 듣고 보고 무시했다는 듯이 말씀하시네요..
05/07/01 21:01
본인도 인사하러 가기 뻘쭘하다고 분명히 말했었구요..
꼭 답례 받을 목적으로 가는건 아닙니다. 이 인사 안받었다고 게이머가 이렇게 까이는건 더더욱 생각하기 싫을거구요.
05/07/01 21:01
andeaho1/// 괜히 참견 하시네요.. 제가 용호 선수 악수가 잘못됬다고 했나요? 뭐가 논쟁을 만드려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괜히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다 논쟁을 만드는 건가요?
05/07/01 21:02
용호선수 인사하는거 정말 보기 좋습니다..
전에는 몇몇 선수들이 간혹 한번씩 인사를 하곤 했었는데 이젠 용호선수뿐이죠 이겼을때만 하는것이 아니라 졌을때도 하는 인사는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선수가 경기를 지고 난 직후 상대방 선수에게 축하해주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지금 가장 이해가 안가는건 용호선수가 인사를 안해야 된다고 하시는 의견입니다. 대부분의 스포츠는 끝나고 나면 항상 상대방과 인사를 합니다 태권도 유도 권투.. 등등.. 그게 예의죠.. 스포츠는 승패가 물론 중요하지만, 싸움이 아니기에,,, 승패를 떠나 인사를 주고 받는것은 예의이며 그렇게 행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인사하는 일 때문에 여러 일들이 생길수도 있지만, 인사를 하는 유일하게 남은 선수가 혹여 인사를 하지 말아야 된다는 팬분들의 생각때문에 고민을 하거나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보기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선수에게 어쩌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언젠가 그 선수가 이겼을때 진 상대방 선수에게 받는 인사때문에 기쁨이 두배가 되는 경우가 생길것입니다. 인사는 내가 이겼어요~ 축하해주세요~ 하는 의미가 아니잖아요~ 승패를 떠나 "수고하셨습니다.." 란 의미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참.. 워낙 밑에 관련 글이 많아 박태민선수 얘긴 빼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당연히 태민선수가 용호선수를 못본거 같던데~ 그렇게 생각않으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05/07/01 21:02
이디어트님// 그 말씀에 의의는 달지 않겠습니다. 저도 공지는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니깐요. 위에 제가 그런 글은 쓴 것은 공지를 지키지 말자는 뜻이 아니라 심정적으로 이글은 남았으면 좋겠다는 제 생각을 밝힌 겁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왠만하면 선수들을...... 혹은 타인을 보는 시선이 긍정적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어서 더욱 그렇구요.
05/07/01 21:03
정리 잘해주셨네요 정말 ^^
다른이들이 못하는걸 솔선수범해서 보여주는 용기있는 조용호선수였는데 그 옳은 의의마져 매도당하는것 같아 씁쓸하다 못해 속상하기까지 했었네요...^^;;
05/07/01 21:05
예스터데이를노래하며님/그래도 박태민선수 그건 좀 아니였습니다. 어린애도 아니고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면 애나 마찬가지죠. 20살이 넘었는데 그런건 박태민선수가 정말 반성하시고 고쳤으면 좋겠네요.
05/07/01 21:06
산적 님//
그렇군요... 음... 제가 약간 크게 해석했군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한번씩 한번씩 올라오다보면(사실 코멘트화 시켜도 충분한 글들이 코멘트로 쓸때 잘 무시당하니... 자기가 쓴글을 읽는 사람이 몇 안된다 생각하니... 글로 쓰시는 사람이 많은듯...)언젠간 코멘트화 라는 공지사항을 아는 사람이 몇 안될지도...몰라서 좀 걱정에... 과민반응을 한듯합니다...
05/07/01 21:07
전 분명히 주제 내에서 코멘트 화 했습니다. 조용호 선수 악수는 분명 권장할만 합니다. 다만, 그거 못받거나 안받거나 하는 선수가 나올수도 있죠.. 근대 그거 가지고 까지 말자 이겁니다.
05/07/01 21:10
악수를 청하는 일이 비매너라고 욕먹다니... 조용호 선수 까시는 분들, 이제 그만 하시죠. 깔 땐 까더라도 어느정도 이유가 되는 걸로 까셔야죠. 그래도 다행이 대부분의 분들이 조용호 선수를 옹호해주니 제가 더 고맙네요.
05/07/01 21:10
MilleniuM 님~ // 위에 보면은 박태민 선수께서 경황이 없으셔서 인사를 못받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여럿 계시죠(저도 포함 -;) .. 그런데 밀레니엄 님께서 다신 댓글이 약간 공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
05/07/01 21:14
미야노시호// 전혀 공격적이지 않은거 같은데요.. 그냥 박태민 선수를 까지 말자 라고 마무리 했지 더이상 말은 안했어요..
조용호 선수 악수는 저도 보기 좋습니다. 처음에 변길섭 선수 악수 하는 모습 보고 참 매너 좋네.. 라고 생각했었죠.. 지금은 용호 선수 혼자 악수하는건 더 장해 보이구요
05/07/01 21:15
마음의손잡이님/ 자신의 자유로운 느낌을 먼저 말하기전에 자기가 생각하는 의견이 정말 사실일까? 하는 의문은 가져보셨는지요? 사람마음을 읽는 독심술을 가지고 계신가요? 아니면 박태민 선수와 애기를 나눠보신거군요..박태민 선수가 그러던가요.."악수 받기 싫었다고.." 아무리 자유로운 느낌을 말했을뿐이라지만..님 글 읽고 기분 나빠 할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나요?
05/07/01 21:17
꼭 인사를 카메라 앞에서 해야 하는 건 아니죠. 간혹 조용호 선수가 패배한 후 곧장 인사하러 가는 걸 보면 정성이 담기지 않은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나는 건 단순히 인사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떄문에 억지로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반대로 자신이 승리한 후 인사를 하러 갈때도 미안한 마음이 들수 있을 것이고 패배한 상대는 아직 마음정리가 되지 않았을수도 있는데 굳이 곧장 인사를 하러 가야 할까요? 전 아직도 그게 이해가 안가는데요.
05/07/01 21:17
미야노시호,예스터데이를노래하며/솔직히 박태민선수가 조용호선수는 경기 끝난후 악수하는거 모르겠습니까? 자기가 GG치고 조용호선수는 올꺼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은것 이라고 볼 수 있네요.
05/07/01 21:20
네.. 다만 저는 여러분 들께서 박태민선수께서 인사를 못받아준게 경황이 없어서 등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라고 대부분 생각하시려고 하는 상황에서 굳이 말씀안하셔도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잠깐 스쳐서요..^^ (죄송합니다 이것도 다른각도에서 보면 코멘 달지 말라는 걸로 보이겠군요 ;)
같은 글을 봐도 다 다르게 느끼는 거거든요.. 위에서 논쟁의 소지를 만들지 말라고 하시는 분께서도 그렇게 오해 하신거 같고요..
05/07/01 21:22
마음의손잡이님/ 독단적인 생각..금물입니다."님은 박태민선수를 싫어해! 그러니깐 저런 생각을 하는거야!" 제가 이렇게 혼자 생각을 했습니다. 이걸 글로써야 할까요? 그래서 논쟁을 불러야할까요?
05/07/01 22:12
그런데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요! 박태민선수가 보고도 무시했다는 증거가 있나요? 제가 봤을땐 아니던데요.. 본인입으로 듣기전엔 선수들에 대한 비난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경기후의 악수가 좋냐 안좋냐에 대해서만 말하죠.
05/07/01 22:32
저 같으면 이럴 겁니다. 조용호 선수가 이겨서 나에게 악수를 하러 온다, 나도 따라 일어서서 걸어가 악수를 하는거죠. 결승전에서도 상대가 우승을 해서 감격의 소감을 말하면 나는 고개 푹 숙이고 죄송하다는 말 대신 그래도 웃으며 2위가 된 감사함을 전하겠습니다.
물론, 실제 게이머들이 이정도 생각을 해보지 못해서 그렇지 않는다거나 패한 직후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기에 당위적으로 그러지 못한 것을 질책할 일은 아니죠.
05/07/01 23:02
개인적으로 조용호선수가 악수를 하면 안된다, 하지 말아야된다는건 아니지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모든 게이머가 성자는 아니니까요. 지고나서 감정컨트롤이 누구나 되는건 아닙니다. 이런일이 또 안생기리라는 보장은 없죠. 이런 식으로 둘다 욕먹느니 조용호선수가 악수를 청하는건 마음으로만 갖고(아주 좋은 마음입니다) 끝나고 대기실에서 악수를 청한다든지 뭐 그래도 되잖아요. 어느 누구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걸로 치솟는 비난들이 정말 정말 싫어서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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