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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8 18:04
재밌네요 ^^ 저도 중학교 때 야구부가 학교에 있어서 그들을 무지도 싫어했죠~ 싸움이라도 나면 상급생들부터 우르르 달려오고 운동장은 글쓴이님 말대로 항상 그들의 차지였구요..
근데 그 때 우리반에서 뛰던 야구부원중 한 명이 지금 프로팀에 입단해서 열심히 뛰고 있는 걸 보고 어렸을 때의 미움보다도 반가운 마음이 훨씬 더 강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 야! 쟤 우리반이었어!" ^^
05/06/28 18:16
제가 다닌 충암고등학교는 제가 2학년때인 95년도 봉황기때 현재 두산의 에이스 '박명환'선배와 기아의 매년 3할을 치고있는 '장성호'선배를 앞세워 우승을 했었죠.. 그 당시 8강에 신일고를 역전승으로 이기며 감동의 물결을 주더니 결승에서 결국 우승을 먹고 저 역시 동대문운동장을 뛰어다니며 누군지도 모르는 야구부원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울수 없었습니다. 정말 스포츠가 주는 감동과 단결됨 글보니 구구절절 느껴지네요
05/06/28 19:04
아~이상하게~ 반가워요..하하. 전 그때 결승상대 순천효천고 졸업생입니다.전 그때 2학년이였네요. 저희 학교 야구부도 결승진출 전까진 그리 환영받진 못했는데 그 이후로(비록 준우승이지만) 인식이 많이 달라졌던 기억이 나네요.
05/06/28 19:13
제목보고 광주진흥고 출신 한국시리즈의 사나이 김정수 투수 얘기도 나올줄 알았는데... 김진우 선배....
아 이 엄청난 세대의 벽... ^^;;;
05/06/28 21:37
제친구형이 이떄 진흥고 김진우 담으로 제2에이스 김경선(?) 이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이때 수업시간에 몰래 티비 틀어놓고 봤더랬죠;; 지금은 고대 에이스라고 하던데 하여튼 그때 정말 진흥고 많이 응원했습니다 요즘은 학교를 옮겨서 야구부 애들이 저희 학교 식당들 쪽으로 밥먹으러 가끔오더라구요ㅎ
05/06/28 22:03
오호라~~ 드뎌 동문 후배를 만나는군요...
진우가 선배라^^...시간 참 많이 흐른듯 하네요... 전 고 김상진 친구인데...(그 녀석 많이 안타까웠습니다....TT) 근데 제가 학교 다닐때랑 틀린점이 하나 있네요... 전통적으로 타격이 좋다??? --> 우리때는 투수 하나로 먹고 사는 팀이였는데말이죠....상진이가 분전해서 4강까지 올라갔던 기억이.... 아무튼 고등학교 그립습니다.....
05/06/28 22:17
진흥고라면 그저 버스타고 다니면서 가끔 만나던 학교이군요... ^^;;;;;
뭐 고등학교 시절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문열어 놓으면 무등경기장에서 울려오던 함성 소리가 아직도 생각나는 듯 합니다. 전남고 다녔던 녀석들은 8회말에 입장하면 공짜라고 자습 시간 끝나기 무섭게 달리던 적도 있었다고 하던데 말이죠...... 벌써 오래된 추억이네요.
05/06/28 22:22
역시나 기억력의 구멍이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군요. 다시 차분히 알아보고(또 생각해보고)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05/06/28 22:23
봉황대기는 지역 예선이 없는 대회죠 ^^;
아마 본선 경기였을 겁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4개는 대통령배 - 청룡기 - 황금사자기 - 봉황기 순으로 열립니다. 봉황기 우승 후 안 지고 올라간 전국대회라면 대통령배일 것 같네요. 그건 그렇고 개인적으로 야구를 무지 좋아해서 학창시절동안 우리학교도 야구부가 있었으면...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글을 보니 부러울 따름이네요. 저희 학교는 축구부가 있었는데, 성적이 영 시원찮아서 응원을 가 본 기억이 없네요;;
05/06/28 22:28
GogoGo님께// 봉황기 다음 대통령배까지 전승으로 우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때는 응원을 가지 않았었거든요.(저희 학년만 안 간건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 그리고 다음 청룡기 결승에 다시 응원을 가게 된 거죠. 지적 감사합니다.
05/06/28 22:39
진흥고...김정수선수와 이대진선수가 떠오르는군요
이대진선수 참 좋아했었는데... 언제 다시 프로야구를 보며 열광할때가 올런지.... 글 잘 읽었습니다 아 그리구 프로야구에서 가장 우승을 많이한 선수가 김정수선수 아니던가요? 가물가물하네요
05/06/28 22:47
Bar Sur 님// 그런 것이었군요..
하긴 김진우라는(저하고 동갑이지요)거물급 투수가 버티고 있으면 두개 대회 연속 우승도 충분히 가능한게 고교야구지요 ^^ 좋은 학교 다니신 것 같아 정말 부럽습니다.
05/06/29 08:25
좋은 글이네요... 상관없지만 저는 탁구 전국가대표 김택수 선수가 나온 광주 숭일고 출신이네요. 김택수 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신동으로 이름이 높았다죠. 야구쪽은 우리 아버지가 광주일고를 졸업해서 주로 광주일고를 응원했죠.
05/06/30 20:29
아.. 저도 진흥고등학교 출신인데.. 전 Bar Sur 님보다 한 6년정도 빨리 다닌것 같습니다. 19기 니까...
기억나는 추억이라면, 음악실에서 저녁마다 기도모임을 가졌는데, 그중 몇번 음악실에서 귀신을 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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