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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4 01:34
이번 기자회견으로 정리가 된듯 하군요. 그런데, 기자회견에서는 너무 말이 안맞더군요;; 전방 경험 있으시면 다 느끼셨을듯.. 역시 진실은 저 너머에~~
05/06/24 01:42
눈물마저 가식이라 믿고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견... 여성부와의 마찰이 -_-;;; 이놈의 여성부는... 평등을 외치는거 맞긴 맞는지-_-
05/06/24 07:30
댓글들을 보니 뭔가 오해가 있군요
군 가산점제 폐지는 여성부에서 한게 아니라 헌법 재판소에서 그 법에 대한 위헌 판결로(평등권 침해라는 이유) 그렇게 된 겁니다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비판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폐미니즘이니 여권 운동이니 이런것 영 그렇습니만.........
05/06/24 07:49
군가산점 폐지가 99년 말쯤에 이뤄졌는데.. 그때 여성부가 있었던가요? 없었을겁니다.
여성부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2001년 1월 설립되었네요. 하나의 오해가 이렇게 큰 선입견을 불러오게 되죠.
05/06/24 08:06
군가산점 폐지가 합당하긴 한데 만약 할거라면 군미필자 감산제(여성, 장애인 제외) 로 바꾸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5/06/24 08:54
우리나라 남자들 정신차리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여성우월 될듯 합니다. 요즘 각 대학 수석입학이나 고시 수석, 고시합격자 비율등등 남녀가 동등하게 경쟁하는곳에서 여성들의 진출은 눈부십니다.
남자들이 여성부나 씹고 있는 동안 여성들은 열심히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거죠. 이런 추세라면 여성부가 필요없을 날도 머지 않았다고 봅니다. 한 15년정도?
05/06/24 09:02
GP&GOP등 근무자에게 만 그런 대우를 해주면 후방및 다른부대에서 역차별이라고 또 항의 들어오겠죠-_-진정한 평등이란 무엇인지...
05/06/24 11:03
저도 그 방송 보면서 계속 울었어요.
훗날 제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 하는 어머니가 될 여자로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와 비슷한 나이또래의 병사들이던데요. 가족하고 떨어지고, 한참 놀 나이에 자유도 누리지 못하고... 그런 병사들에게 이런일까지 생기다니...
05/06/24 11:45
군 가산점제 폐지에는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진 지금 여성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출신 학교인 '이대' 분들께서 엄청난 큰 공을 세우셨지요.. 남 장애우를 끌어들여서 말이지요....
05/06/24 12:32
남자도 여자도 혼자 살순 없지요... 군가산점폐지가 남자이면서 군대갔다온 자신에게 꼭 피해가 온다고만 생각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걸로 혜택보는 여동생이나 누나가 있을수도 있구요...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군대도 갔다왔으며 공무원공부도 했습니다. 헌데 전 그냥 여성에게 유리한게 있으면 그게다 우리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유리한거고, 남성에게 유리한게 있으면 저나 아버님, 형님들에게 득이있는거라 생각하고 지냅니다...
05/06/24 12:33
아 그리고... 이번에 힘든일을 겪은 군인(제 후배님들 ㅜ,.ㅜ;)분들...
정말 전역시켜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힘든 일을 겪고 과연 맨정신으로 계속 군복무를 할 수가 있을지...
05/06/24 12:39
그리고 뉴스보니까 gp같은 부대는 복무기간을 약간 단축시킨다느니
뭐라느니 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전 반대합니다. 물론 gp들어가면 3개월동안 생활하면서 타 부대원들이 흔히 하는 전화한통 못하고 px도 없고, 답답한 면도 있지만 대신 나름대로 좋은점도 정말 많다고 보거든요. 이번에 내무실문제가 붉거져 나왔는데 일반부대 내무실은 정말 비좁다고 봅니다. 논산훈련소도 마찬가지구요 거의 옆 전우들 사이에 끼어서 몸이 공중에 붕 뜬채로 잔다고 할 정도니까요. 헌데 gp는 그나마 다른부대보단 훨씬 좋습니다. 전 2군데의 gp를 경험해봤는데 두곳모두 많이 비좁단 생각은 안들더군요. 외국에 비할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이등병때도 고참들 눈치보며 칼잠잘 정도는 아니었지요. 내무실 크기야 비슷하지만 야간에도 많은 인원이 근무를 서기때문에 두어명의 야간근무자를 빼고 소대원 전부가 자는게 아니라 8명정도는 근무라서 그나마 빈자리가 많아서 이등병때도 거의 매트리스한칸정도의 공간은 생겼지요. 헌데 훈련소나 기타부대는 정말 ㅡㅡ;
05/06/24 13:11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가장 편한 일 같네요... 여튼 남녀평등은 아직 많이 멀었죠... 여성스러움을 강요당하며 부엌으로 내몰리는 현재까지...
많은 남성분들은 생각하셔야 됩니다. 밥먹고 나면 티비보러 눕는 것은 대부분의 남자들 몫이죠.. 아... 도와주신 다구요? 남자들은 왜 도와야 되는거죠? 여자들은 자기 일인데;;;;; 여튼 남여 평등될려면 아직 까마득~ 여아로 태어나서 여성성 강요당하며, 심지어 사회적으로 여성성을 교육하는 그날까지 남녀 평등이 있을 순 없겠죠........
05/06/24 14:22
터치터치님 그런식으로 따지면 남성스러움을 강요당하고 남자는 이러면 않된다 저러면 않된다 그런 강요는 남자분들도 받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언제인데 밥먹고 티비보러 눕는것이 대부분 남자라고 합니까? 세상이 변했는데 억지주장 하시내여 남여평등 되려면 까마득이 아니라 실현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군대에서 2년동안 진짜 누구말대로 x뺑이 칠때 여성분들은 머하는건지 다른나라 여성분들은 자신들도 군복무 해야한다 외칠때 우리나라 여성분들은 멀하는건지 한번 생각을좀 해보시고 리플좀 다세여
05/06/24 14:30
리발도 님과 같은 댓글이 달리리라 예측했는데 맞았네요. "남성스러움을 강요당하고 남자는 이러면 안(수정: 인용자)된다 저러면 안(수정: 인용자)된다 그런 강요는 남자분들도" 많다는 것은 옳은 지적입니다. 다만 세상이 '변한' 것이지 완전히 '전환'된 것은 아니라는 점은 언급해두고 싶군요.
05/06/24 14:55
리발도님// 힘있는 분들, 정책집행하는 분들, 높으신 분들 거의 다 남자분들 아닌가요?
군대 남자들만 가게 여자들이 그렇게 만들어놓았나요? 남자들만 군대가게 만든거 그거 다 남자분들이 그렇게 만들어놓으신겁니다. 그랬는데 이제 군대 남자들만 가는거 억울하니까 여자들탓으로 돌리시네요. 왜 너희들은 우리도 군대 보내달라고 외치지 않느냐? 음...
05/06/24 14:55
/리발도님 글쎄요.. 저는 티비를 봐도 시집에 가면 며느리가 과일깎아서 내오고 친정에 가도 친정엄마가 과일을 깎아서 내오던걸요... 자연스럽지 않나요?? 이런 화면??? 왜 이런게 자연스러울까요??? 철저한 교육아닌가요???
남성스러움 강요도 괴롭죠... 대부분 기득권세력이 되어야 하니까요 대신 누리는 게 많죠.... 여성분들이 남성만 군복무하라고 해서 만든 제도인가요? 군대가? 그리고 저도 우리나라 여성분들 안타깝습니다.(물론 남성중심의 교육에 이미 길들여져 자신도 불편하거나 억울함을 못느낀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이지만요..) 리발도님 주장처럼 여성들이 나서서 군복무 해야 된다고 주장만 하면 여남 평등된다면 바랄것이 없겠네요.. 참고로 전 군대 다녀왔네요..강원도 철원으로... 구타 많았던 곳에서... 그래도 전 저와 동일한 능력을 가진 여성분들보다 살기 편한 사회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5/06/24 15:01
어떤 댓글이 달릴지 심히 기대되지만, 지애~♥ 님, 터치터치 님 말씀 모두 귀담아들을만 하군요.(과일의 예가 딴지의 대상이 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05/06/24 15:11
아, 그리고. 저는 어제 뉴스속보로 방송을 봤는데요.
제 오빠가 거기 있는것도 아니고, 제 친구가 거기 있는것도 아닌데도 눈물이 나더군요... 한참 자유를 누리면서 놀 나이에 군대 가는것도 서럽고, 사랑하는 가족들 얼굴 못보는 것도 슬프고 힘들텐데 그런일까지 생기다니요. 거의 제 또래라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군대 문제... 이거 남자분들만의 문제는 분명 아닌듯 싶습니다. 여자분들도 언젠가 아기를 낳고 그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면 내 사랑하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하는 어머니가 될테니까요. 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5/06/24 21:10
꼬마흡혈/
그게 화두인데 당연히 먼저 생각을 해보고 다른 복안으로 귀결되지 않았겠습니까. 어째서 그것이 군가산점제 보다 형평성에 어긋나는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05/06/25 23:36
터치터치님/ 님이 말씀하신 대로 티비에서 대부분의 주방일은 '여자'들이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힘쓰는 일은 '남자'들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한 '애정의 조건'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왔듯이 부엌일을 주업으로 도맡아 하고 있는 남성이 집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까요??
군대문제에서 가장 중요하고 여겨지고 있는 부분이 '생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을 공부,일,애인,가족들을 버려두고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은 곳에 오랜 세월을 갇혀 지내야 하는 것이니까요.. 저 역시 아직 남녀평등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남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시대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남자들의 생활상을 보면 여성들보다는 남성들이 더 안쓰러워 보입니다...
05/06/25 23:38
그리고 누리는 게 많다고 하신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만...
어떤 것을 누리고 있나요?? 가장의 위치?? 사회적인 위치??? 어떤 것 하나 남성들이 희생한 만큼 돌아오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수의 분들을 제외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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