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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23 23:32:16
Name [必 勝]무한초
Subject 디시의 힘...
스타에 빠지고 나서 첨 접한 곳은 엽기클랜.

선수들 인터뷰도 있고...뭐 여러가지 프로그램(노시디 패치라던지...^^;)을 구하기

쉬워서 자주 들렀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건 여기, 피잘21입니다.

정말 논술때 베껴서 내고 싶은 글들도 많았구요,

따라서 스타이야기 보다는 글솜씨에 감탄하면서 자주 들어왔었지요.

당시 디시는 스타와는 별로 상관없었습니다.

게임 게시판이 있었구요.....

그때 [보라돌이](맞나요?) 라는 닉넴을 가진 사람이 계속

스타 베타버전 사진을 올리면서 설문조사를 했던걸 기억하네요.

그래서 겜겔에서 스겔이 분화되었고....

얼마간 컴텨랑 멀어져 있는 동안에 스겔은 기존의 스타 사이트와는

양적인 면에서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커버렸습니다.

(실제로 힛겔에 가보면 각 갤러리별 게시글 수를 조사해 놓은게 있는데요...

압도적으로 스겔이 1위죠...)



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 피잘21에서도 간간히 스겔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낄낄~ 모드 부터 시작해서, 각종 유행어

(무섭게 변해버린~ 과 간지 시리즈 는 유명하죠)

그리고 더 무서운건 스겔뿐만 아니라 타 겔러리 유행어도 급속도로 전파된다는 것.


방금 유머게시판에서 근성에 관한 글을 읽고 왔습니다.

저 같은 풋 사과들도 많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근성이 생기겠지요?

여기서는 절대 볼 수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유행의 힘이란....정말 무섭네요.

여기도

[조금은 가볍게 변해버린 피잘21]

이 되는거 같아 왠지 상큼~합니다 ^^*

-----------------------------------------------------------

뱀발.

설마 스겔에서는 낄낄대며 피잘21 까고 여기와서 점잖은 글 쓰시는 분들은 없겠죠?

가끔 스겔에서 여기 까는 글 볼때마다 (이 사람들 어찌 이리 잘 알지? 설마

여기 유명인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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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미학
05/06/23 23:39
수정 아이콘
전 스갤에서는 낄낄대고 피지알에서는 조용한 댓글을 남깁니다^^
글쎄요, 스갤에서는 스갤 나름의 노는 방법이, 피지알에서는 피지알 나름의 글 쓰는 방식이 있으니까요^^
오감도
05/06/23 23:50
수정 아이콘
스갤을 익명성을 벽 삼아서 선수들의 인신공격을 하는 장소가 아닌가 하네요.개중에 개념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의견교환없는 단지 배설구로써의 게시판이 아닌가 합니다.몇번 가봐도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짓들만 하고 있더군요. 선수외모로 사람의 마음이나 다치게하고 존재의 이유는 단지 스트레스 해소? 정도로 느껴지더군요.
Brave질럿
05/06/23 23:51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왓을땐 놀랐습니다.
게임 커뮤니티가 맞나? 할정도의 무거운 분위기 ..
그렇지만 이런 분위기가 좋더군요
네오크로우
05/06/24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스갤에선 그냥 재미있는 짤방 사진만 보고 댓글은 전혀 안남긴채 피지알 와서는 댓글 남기는.. 그런 사람중 하나입니다. 눈으로 보는 재미는 있는데 댓글들은... 좀.. 그렇더군요.
My name is J
05/06/24 00:22
수정 아이콘
스겔은 복잡해서 못가고..
그저 그 유행의 한 흐름을 이곳 유게에서 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저요^_^)
아무래도 즉각적이고 또 시각적으로 풍부한 곳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덕분에 대여방알바를 할때도 안봤던 김화백만화를 지금 봐야되나..하고 있다, 이거죠 뭐. 으하하하-
히꾸임
05/06/24 00:35
수정 아이콘
각각의 특성이 있는것입니다 스갤을 욕할수도 pgr을 욕할수도 없는거죠
PGR에서 스갤을 욕한다면 PGR도 욕먹는거고 스갤에서 PGR을 욕한다면 스갤도 욕먹는겁니다
아무튼.. 그런데 YG클랜은 어찌된거죠? DB서버 날라간후 임시게시판도 안들어가지네요;;
05/06/24 01:03
수정 아이콘
전 낄낄 댈때는 낄낄 거리고 약간은 무거운 pgr에서는 그 분위기를 따르는 편이죠. 여기 그냥 나와서 하는 말인데 사람들이 pgr욕하는 사람들 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는.........
가루비
05/06/24 01:05
수정 아이콘
나름의 ' 룰 ' 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갤 가서 피지알처럼
하는 것도 좀 웃기고 피지알에서 스갤처럼 하는 것도 비슷하죠.

' 로마에선 로마법 ' <- 이게 아닐까 합니다. :)
Sulla-Felix
05/06/24 06:43
수정 아이콘
어른들 앞에서는 예의발라야 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격없이 놀아도 됩니다.
피지알과 스겔도 그런 장소에 맞는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겔에서도 피지알식으로 맞춤법 검사하고 문장 검토하면
갑갑하지 않을까요? 각자의 개성에 맞게 때와 장소만 잘 가리면
그 이후로는 개인의 선택이죠.
카이레스
05/06/24 09:56
수정 아이콘
피지알 채널에서도 낄낄~ 하시는 분들 더러 있더군요. 저는 그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게 스갤식 웃음이었군요^^; 피지알 채널에서는 자제해주세요~
벌처사랑
05/06/24 10:12
수정 아이콘
스겔도 나름대로의 룰이 있고 피지알에도 지켜야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둘다 장점이 있다고 보네요.
05/06/24 11:49
수정 아이콘
저도 피지알 분위기가 좋습니다. 스겔도 가긴 가는데 낄낄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한테는 정말 기분 나쁘게 보입니다. 정신적으로 안피곤하게 웬만해선 잘안가요.

그런데 요즘 피지알에서도 낄낄거리는 것 가끔 보이는데 좀 자제좀 해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__)
마음속의빛
05/06/24 16:18
수정 아이콘
아.. 자꾸 희주님이 제 글 위에 있군요..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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