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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2 12:03
뭐 아직 시즌 절반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으니..
후반기에는 좀더 다듬어진 모습으로 호투해 주시길.. 예전에 학교에서 FC다저스 시절 홀로 고군 분투하던 박찬호 선수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찬호박 화이팅~
05/06/22 12:07
뒤이어 올라온 워스딘 선수는 얄밉게도
박찬호 선수가 내보낸 주자들만 다 불러들이더군요. 글쓴분 말씀대로 지금까지 경기들 보면 심판에 따라 그 날 경기가 판가름 나더군요.
05/06/22 12:08
WHIP 가 1.7 이니.....근데 7승 1패한거보면 정말 신기하네요
로져클레멘스는 0.93인가..그런데 5승3패...텍사스왔으면 10승 아니 13승도 했겠다.. 그나저나 양키스의 한회 13득점으로 탬파베이 대역전승. 정말....3연타석 연속홈런에...분명히 10대 2로 지는것보고..학교왔는데 20대 11이라니
05/06/22 12:19
첫타자 피긴스가 안타 친것본후 에인절스가 박찬호를 얼마나 연구했는지
잘 보여주더군요. 오늘 박찬호선수는 유인구는 뻔히다보이고 결정구는 가운데로 몰리고.. 정말 최악의 투구였습니다.
05/06/22 12:34
뭐 이미 예전부터 거론되던 말들은 이미 위에분들이 다 설명해놓으셨으니 패스하고... 제가볼땐 오늘 제구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에인절스 타자들이 정말 물이 올랐고, 철저히 분석된 느낌이 더 큽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결정구가 없다는 겁니다!! 대체 왜 그리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무기력하고 결정을 못지어 스스로 화를 자초하는지... 다른건 다 그럭저럭 넘어가도 저부분은 정말 짚고 넘어가야 겠군요... 어서 빨리 슬로우 커브와 포심이 살아나길 빕니다.
05/06/22 12:39
포심은 안되죠.. 부상도 있고 나이도 있고(동양사람하고 서양사람하고 다르죠.. ). 어자피 찬호는 컨트롤로 갈 수 밖에 없는데.. 그게 안먹히니..
솔직히 개인적으로 냉정하게 말해서 찬호의 부활은 힘들다고 봅니다.
05/06/22 12:40
오늘LAA팀의 타자의 포스란..
안죠은공도 일단 쳐서 안타를 만들어내는... 찬호선수 운이 안죠았던(?) 문론 본인도 쫌 실수한부분이있지만. 이래저래 안되는 날이었던거같네요..
05/06/22 12:51
박찬호 선수의 재기 후 결정적 약점은 결정구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 친구는 너무 소심하다고 하더군요. 0-2 까지 잡으면 머합니까. 3-2 까지 줄곧 유인구만 던지다가 풀 카운트 까지 가는건 기본이고 결정구가 없고 구속이 예전같지 않으니 좋은곳으 로 제구가 되도 파울컷 당하기 쉽상입니다. 결정구가 없으니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공의 움직임에 따라 경기결과 가 좌우되니.. 그리고 심판이 스트라익 존을 좁게 잡으면 그날은 경기내 용이 나쁘지요. 외부적 요인에 너무 흔들린다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투심을 결정구를 한다고 언론에서 떠들었지만 박선수의 투심과 다른 리그 탑들의 투심을 비교해보면 결정구라고 볼수 없을 정도입니다. LAA 타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오늘 무너진것은 지금까지 무너진것을 답 습한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05/06/22 13:01
그래도 안타깝다, 아쉽다, 못한다 이런 것 보다는 좀 희망적으로 생각합시다. 위에 분들이 분석하신 것.. 박찬호 선수 본인도 역시 알고 있는 것일 테고 노력하고 있을 껍니다. 믿고 기다려 봅시다.
05/06/22 13:17
클레멘스같은 경우는 구장이 다르니깐..
우선 알링턴아메리퀘스트필드에 오면 방어율이 꽤 늘어날테고.. 게다가 약물 의혹까지 심히 있으니... 경우가 달라고 꽤 다르죠 그리고 3년동안 부진했는데...이정도 뿌리는 것만 해도 정말 열심히 노력한겁니다...찬호횽아 20승 찍자..화이팅
05/06/22 13:23
정말 야구게시판에서 종종 말하는 살인운빨 투수 박찬호..;;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박찬호 선수 올해 승운은 엄청 따라주는거 같네요.
05/06/22 13:26
그래도 전 박찬호를 믿습니다.저번에 유게에 올라온 어떤 카툰 중에 우리 모든 국민은 박찬호선수에게 어떤 빚을 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싶다 라는 글귀를 본 적이 있는데 충분히 공감합니다.그가 LA시절 승승장구할때 IMF에 시달리던 우리 국민들에게 있어서 박찬호는 코리아 특급으로서 희망이었고,또한 활력소였습니다.그가 지금은 부진할지라도 언젠가는 훌훌 털고 일어나리라고 믿습니다.저는 박찬호 선수에게 임요환 선수를 느끼곤 하는데요.둘다 참 많이도 까이는 선수들이죠.부진과 승리를 거듭하기도 하고...하지만 두 선수 다 자신의 분야에서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선수로 뛰고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찬호 Park 화이팅~!!
05/06/22 13:42
텍사스 구단에서 모종의 조치가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 벌써 라이언 드리스와 페드로 아스타시오가 방출당했죠...3,4월까진 부활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5월 중순이후 부터 승패를 떠나 게임내용은 계속 안좋았습니다. 그러나 어쩌어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하고 주자를 내보내도 실점을 적게 하면서 버텨왔으나 오늘 그마저도 따라주지 않으면서 최악으로 난타당했죠. 오늘 패해도 7승2패군요. 6점대방어율에 -.-; 텍사스구단이 몇경기 더 두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위기입니다.
05/06/22 15:44
제가 보니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결정구를 던지지를 못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2-3까지 가는경우가 비일비재 하고. 결정구가 없으니 2-3가면 거의 볼넷이나 안타를 맞더라구요. 새로운 무기로 장착한 싱커성 볼도 제구력이 받춰줘야 땅볼 유도를 할텐데 말이죠.오늘은 주심도 한몫했구요.1회에 스트라익존에 일관성이 없어서 박찬호선수 당황한거 같더라구요.
05/06/22 18:12
클레멘스와의 비교는 뜬금없는 얘기지만.. 말이 나왔으니,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 역시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입니다. 지난해는 중립적인 수치를 기록했지만, 최근 3년여를 보면 상당히 타자 친화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클레멘스의 경우, 현재 홈에서 평균 자책 2.32, 원정에서는 0을 기록 중입니다) 박찬호는 오히려 홈에서 3.67, 원정에서 9.09를 기록 중이죠.
05/06/22 21:59
안타깝지만..우리의 기대치가 너무 높은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습관적으로 우린 박찬호 선수와 당대 최고급 투수를 무심결에 비교하곤 합니다. 근데 그 비교 대상인 투수...극소수를 빼놓고는 매년 바뀌곤 합니다. 박찬호 선수가 풀타임 선발로 뛰기 시작한 97년 이후 지금까지 줄곧 3점대 방어율에 15승 이상 거둔 투수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랜디? 98년에 많이 태업(?)했습니다. 로저 클레멘스? 이 사람도 뉴욕에서 혼났습니다. 아마 페드로 정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한두해 잘나가다가도 소리소문없이 메이저에서 밀려나서 마이너나 멕시코에 떠도는 선수가 부지기수입니다.
그에 비하면 박찬호 선수는 참 꿋꿋한 편입니다. 조금 더 참고 욕심내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려줍시다.
05/06/22 22:33
현역 중에 97년-2004년 까지 매년 3점대 평균 자책과 15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한 명도 없습니다.
가장 근접한 투수들로는 그렉 매덕스(04년의 4.02) 랜디 존슨(03년의 6승 4점대 시즌, 부상 때문) 커트 실링(11승, 8승 시즌) 페드로 마르티네즈(14승, 7승 시즌) 로저 클레멘스(2번의 4점대, 두 번의 14승, 한 번의 13승 시즌) 톰 글래빈(두 번의 14승, 1번의 11승, 한 번의 9승, 두 번의 4점대 시즌) 마이크 무시나(13승, 12승, 11승 시즌, 두 번의 4점대 시즌) 바톨로 콜론(두 번의 14승, 4승 시즌, 1번의 4점대, 2번의 5점대 시즌) 정도입니다. 그냥 사실 관계가 그렇다는 것이고, 빅리그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겠죠. 박찬호 선수는 텍사스에서의 첫 해, 원정에서 6승 4패 4.66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해는 표본이 적긴 하지만, 1승 1패 9.31을 기록했죠. 다저스 시절에 홈에서 강했던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다저 스타디움이 투수에게 좀 더 유리한 구장이었기 때문입니다.(물론 투수의 성적을 구장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일정한 경향성을 제공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05/06/23 00:05
뭐 이제 겨우 7승 2패일뿐이고.. 그 날 그 날 워낙 다른 게 야구니까요.
아직 강등이니 실망이니 운빨이니 하는 말을 꺼내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7승 12패 정도하면 생각해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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