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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0 03:10
군기와 쓸모없는 군기와는 다르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미군이 우리군대 처럼 그렇게 필요이상의 군기를 잡는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사고율이 월등히 높은 것도 아닐 거라고 봅니다.
05/06/20 07:40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가 어떤 가혹행위를 당했는지 우리로선 알수가 없지만 간단하게 제 군생활을 예로 들면 물론 지금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내무반에서 할수 없었던것 5가지 1.이등병때까지 내무반안에 있는 거울을 보지 못한다 2.일병4호봉전까지 내무반에서 물을 마시지 못한다. 3.일병말호봉까지 내무반에서 음식물을 섭취할수없다. 4.상병3호봉전까지 내무반에서 다리를 뻣고 앉을수없다. 5.상병5호봉까지 자기밑에 후임병을 하루에 2번이상갈군다 (안갈구면 내가 그걸로 내가 갈굼당한다) 참 지금 보면 쓰잘때기 없는것들인대 그땐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던 저 자신도 위에 항목들을 다 꼼꼼하게 지키고 살았습니다. 그밖에도 참 부조리하다고 생각되는게 많은대 군생활이라는게 참 독특한 문화이긴 하죠 인간이하의 취급을 하는것도 전 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그인간이하가 어떤 취급이었는지는 말하고 싶지않고요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 전 당해보지 않았지만 당하는사람입장이라면 어떻게 변할지 아니 제가 그런입장이라면 제가 어떻게 변할지 저자신도 알수가 없내요.
05/06/20 07:47
총알이 모자라//
안녕하세요^^;; 후방인경우 가혹행위가 더심합니다 제가 8사단잠깐 있다가 후방사단으로 가서 군생활 했는대 심합니다. 전 96군번입니다. 휴가나오거나 외박나왔을때 친구들 이랑 얘기해보면 전방있는애들은 제얘기 들으면 "별걸 다갖고 x랄들 한다고 말많았죠^^" 근데 후방애들은 비슷하더군요.
05/06/20 07:47
총알이 모자라...님 11사단이면 훈련힘들기로 소문난 젓가락부대 -ㅁ -ㅋ
제 친구등등을 볼때 훌련의 양이 많고 고될수록 쓸데없는 규제는 적은것 같던데.. 시쳇말로 땡보부대 쪽이 이것 저것 말도 안되는것 같지고 많이 규제하고 규제받는다고 하네요.. 진짠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요.
05/06/20 07:49
상병 5호봉 밑으로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_-;;
이등병은 네 알겠습니다외에는 말하면 안된다. <---대화 불가능을 뜻함기타등등 많음 병장달면 근무 안나감, 그대신 밑에것들 알아서 그 시간 채움
05/06/20 08:07
흠...저희는 제대하는 사람이 자대 마지막날 첫번째 불침번을 세웠는데...그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흠..참 군대란 어디에서 근무했는지에 따라 많이 다르군요.
05/06/20 08:07
저같은 경우엔 제대2달전부터 BOQ에서 지냈습니다.
BOQ청소해주고 자고싶으면 자고 먹고싶으면 먹고 비디오 보고 그러면서 지낸기억이 있내요.
05/06/20 08:26
저도 11사단 나왔는데...
저희는 가혹행위 장난 아니였습니다..구타는 기본.. 물론 제일앞선님이 말씀 하신것도 포함이 되어 있었구요... 중대장이 구타를 장려하더라구요...나 참.. 그리고 덤으로 그 수 많은 변태들... 어느새 10년이 훌쩍 넘어버렸지만.. 지금도.. 길거리에서 만나면 아주 반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11사단이라도 이렇게나 다르군요... 하물며 다른 사단끼리야....
05/06/20 08:37
낄낄..;;나라고 돈이 없으니 이모양.. 정신상태는 갈수록 나태해지고
의식 수준은 선진국 뺨치는데;; 구시대 적인 징병제가 자리잡고 있으니 사고가 안터질래야 안터질수가 없죠... 나라가 돈만 많으면 바로 모병젠대
05/06/20 09:02
편한 것과 편하다고 느끼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군대가 편해져도 사회보다는 불편하고 그로인해 민간인 시절의 30%의 대우를 받던 50%의 대우를 받던 처음 갓 들어간 이등병은 불편하게 느끼죠 구타든 언어폭력이든 가혹행위든 그거 안한다고 편하다고 느끼지 않고.. 그거 한다고 여기 지옥이라고 느끼지도 않습니다. 10번 지ㄹ하다가 한번 잘해주면 그게 고맙게 생각했었는데 10번 잘해주다가 한번 지ㄹ하면 그걸 지ㄹ한다고 생각하고 섭섭해하죠. 사람이 참 간사합니다.
05/06/20 09:18
솔직히 군대가 국가의 의무라고 하지만...
있는것들은 다빠져 나가고 불쌍한 청춘들만 가서 개고생 하는데.. 좋을리가 있겠습니까...-_-;;;
05/06/20 09:23
너무.. 비관적으로만 흐르는듯 하네요... ;; 뭐 군대가 그렇게 개고생만 하고 갈구는 사람만 있고 비 합리적, 몰상식한 집단 만은 아닙니다...; 꼭 가봐야 할 곳은 아니라 생각들지만 가보면 또 그럭저럭 괜찮은것이 군대입니다.... 물론 안가고 그 시간에 딴일 하는것이 훨씬 인생에 도움이 되긴 합니다.. .ㅠ.ㅠ ;
05/06/20 09:38
한번말할때천번생각//
돈이 많더라도 모병제로의 전환은 쉽지않습니다. 미국처럼 돈많은 나라도 모병제로인해 군인부족을 느끼고 있죠. 더군다나 우리는 휴전 중에 있는데, 첨단 무기가 많다 하더라도, 육군 숫자역시 북한에 밀려선 안될 정도로 중요합니다. 모병제하면 연봉 5천만원 이렇게 주지않는 이상, 지금 장병숫자의 반의 반도 유지못합니다. 징병제가 구시대적인 것이 아니라, 현 우리나라 상황이 어쩔 수없죠.
05/06/20 09:40
앞으로 50년간은 모병제 못합니다.
통일이 되어도 말입니다. 실상 더 무서운 적(이라고 말하기 뭐하지만..)은 러시아 중국 일본입니다. 북한보다 더 버거운 상대에다가.. 만약 일본이라 전쟁이라도 난다고 가정하면.. 미국은 그냥 지켜보고있겠죠.. 일본편 안 들어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고로 모병제 불가능..-_ -ㅋ
05/06/20 09:50
몸이 편하면 내무생활이 힘들고...
몸이 힘든 부대 - 훈련을 많이 받는.. - 가 오히려 내무생활을 할 만한 경우가 많더군요. 저희 부대는 최전방에 있었지만 업무상 몸이 편한 곳이었는지라... 내무생활을 좀.. 그랬습니다..^^;;
05/06/20 10:31
예전엔 1억 줘도 안간다고 했지만서도 취업의 문이 좁다보니 요즘 같아서 연봉 3천만 준다고 해도 군대 갈듯... (이래도 안간다는 사람 천지죠 흐흐)
05/06/20 12:03
전 이번에 사고난 28사단 수색대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사고난 GP인 530GP에서
3번이나 근무했었죠(26개월중에 그곳에서만 10여개월은 있었는데...) 헌데 부대내 구타는 제가 상병넘어서면서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선후임간에 심한 욕설도 거의 없어졌구요, 뭐 말귀 못알아들으면 새X같은 욕이야 했지만요... 제가 전역할 당시엔 대대장 지침으로 병 상호간에 상호 존칭을 써라고까지 했었습니다. "OO일병 철책사이에 쓰레기가 있던데 가서 치우세요~" "OO이병 창고에가서 망치좀 갖다주세요" 등등... ㅡㅡ; 윗분들 말씀처럼 저도 자대가니까 선임병들이 하던말이 넌 참 좋은시절에 군대왔다 였는데... 요즘은 소대내에서도 소대원간의 전우애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1년에 몇차례 소대원들 모임이 있어 나가보면 제 밑으로는 아무도 안온다는... 덕분에 막내라고 매번 돈한번 안내서 좋긴 하지만요..
05/06/20 12:06
헌데 중요한건 그렇게 부대내 구타가 사라지고 상호존칭을 쓰게된 뒤로
오히려 일이등병들이 미친짓(정말 군기가 빠질대로 빠진 정도의...)에 능통해 지더군요. 고참이 불러도 못들은척 하는건 기본이고 일병 갖 올라온 녀석이 이등병들에게 오히려 이것저것 시키며 부려먹더군요. 병장도 그냥 조용히 전역이나 하자고 참는데 이등병들끼리 서로 고참 행세나 하고... 더러운꼴 더이상 안보고 전역한다고 제 바로 밑 후임이 엄청 부러워했었죠...
05/06/20 12:12
저는 01군번인데 저희중대가 행정병 중심의 중대라 갈굼만 빼고선 그다지 버틸만 했습니다.
뭐 차별이라 해봤자 100일휴가 가기전에는 PX 혼자 이용 못한다. 상병 이하는 전투모 휘게 못한다. 이정도 뿐이었구요. 왠만한건 다 봐줬습니다. 근데 이것저것 봐주다 보니 애들이 빠졌다고 들때가 많이 있었는데 점호대기시간에 일직하사가 잠깐 주의주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서로 존중해주는 마음으로 있으니 중대에서 사고 날일이 없더군요. 뭐 사소한거 가지고 가끔 중대장이나 행정보급관이 징계를 주는일이 있지만 영창은 저희중대에서는 절대로 간적이 없었죠. 옆중대나 대대같은 경우만 해도 폭행 폭언으로 영창 가는애들이 많았거든요.
05/06/20 13:02
그리고 요새 군 이야기로 떠들석 한건 사고가 많이 발생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군에서 몰래 몰래 일을 처리하고 언론에 알리지 않은게 많아서죠.
제가 군생활할때 저희부대에서 사고사 1건 자살 1건 일어났는데 언론에서 떠드는걸 못봤습니다. 언론의 발달로 인한 여러가지가 이슈화 되는 느낌이 드네요.
05/06/20 14:18
군조직의 개혁과 현 입대세대들의 각성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은 제2,제3의 총기사고는 계속 날것이라고 봅니다. 그것 그렇구요. 한국에서의 모병제, 전 중국과 러시아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아니면 한국이 일본처럼 섬나라가 되지 않는 이상 모병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겁니다. 현대전이 결국 돈x랄 로 귀결되기는 하지만 결국 영토를 점령하고 치안 유지를 하는것은 보병대가 해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북한이 상비군 150만에 예비군합하면 대략 500만 정도를 육군으 로 투입할수 있는 상황이고 한국도 거기에 맞게 상비군 60만에 예비군 5 00만정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없다면 걔네들 다 필요 없지 않느냐 하시겠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잠재적 적국, 중국,일본이 있고 많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러시아와도 국경을 맞대야 합니다. 이러할 때 만약 통일시에 한국 상비 군이 준비해야할 전력구축선은 대 중국라인, 대러시아라인, 대일본라인 3개라인이 동시에 구축되야 겠죠. 물론 3개라인이 동시구축된다 하더라도 현재보다 상비군수는 줄어들겠 지만(휴전상태의 전시준비상태보다 평화시 경계수준의 군인수의 차이) 어찌되었든 영토를 커버할려면 제가 보기엔 상비군 40만 정도는 필요하 지 않나 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비군도 기존의보병이 아닌 돈을 쳐발라 기계화보병화 시켜놓지 않으면 미래전장에서 쓸모가 없을겁니다. 현재 기계화보병화가 가장 잘 되있는 미군도 징병제 전환 검토를 하고있 습니다. 왜냐하면 지속적인 전쟁으로 인해 미군의 안전성이 떨어지면서 병력자원이 감소하고 또한 그러면서 입대 탈락 판정을 받아야 할 사람이 입대 합격 판정을 받아 전투력 감소와 점령지에서의 잔혹 행위들이 늘어 감에 따라 미군부가 위협을 느낀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모병제를 실시하는 나라를 흔하지 않습니다. 모병제의 필수조건은 튼튼한 경제력 + 지정학적 위치 + 높은 국민성 이 3 가지가 조합을 이루어야 제대로 할수 있죠. 제가 보기에는 한국실정에서 3가지 모두 갖출수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p.s 오늘보니 언론에서 김모일병을 살인마를 몰아가고 있더군요. 분명 정 상적인 정신이 아닌상태 인것은 사실이지만 언론에서 이번사건을 개인의 문제로만 몰어가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p.s 어제 하루에만 군인장병 총기난사 8명 + 분신자살 + 휴가중 자살 로 10분이 사망하셨더군요.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5/06/20 15:35
저도 96군번인데..
이등병때는 내무실에서 항상 각잡고 앉아있어야 했습니다. 전투가 끊푸는것도 앉아서 절대풀지 못하고 관물대 바라보고 서서 풀어야 했지요. px가는것도 1병 4호봉 되서야 풀렸고 아무튼 이것저것 제재가 말도 아니였고 역시 고참이 되어가면서 하나하나 풀어졌습니다. 그만큼 마음대로 무엇하나 하기 힘든곳이였죠.. 하지만 그만큼 고참이되고 하나하나 풀어질때의 감정은 정말 기분좋았었지요^^ 전 참고로 전방 6사단 나왔는데 솔직히 저때 그랬습니다. 후방이 가혹행위는 더한다고.. 이유는 전방은 훈련이 힘들고 빡셉니다.. 그만큼 조금은 덜하겠지만 후방은 훈련이라고 해봤자 딱보이는것이고.. 그만큼 사람들이 여유가 생기니 별별되지도 않는이유로 시간을 보내고 그랬겠지요.. 다른 장병들에게 많은 타격이 가지않앗으면 하네요..휴..
05/06/20 17:01
00 군번(군대를 좀 늦게 가서) 보직도 편하게 유격도 안하고 총질도 안하고 뭐 그냥 그렇게 보냈습니다만, 군대에서의 시간 정말 쓸데없더군요. (아마도 총질과 유격이 없어서 그랬을수도)사나이들끼리의 문화요? 과연 전역하고 연락하는 분들 몇이나 되나요?사회생활의 체험을 미리한다는건 오바죠. 요즘 사회생활을 군대식으로 하는 사람도 있으면 모를까..저의 군대 체험기로 보자면 정말 영양가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도 영양가없지만, 배부르듯이 군대도 좋은점 찾아보면 있습니다. 약간요.(아마 훈련중에 힘든건 기억에 남을듯,문제는 요즘 훈련이 아주힘들진 않다는 거겠죠)
05/06/20 17:13
옛날에도 이런일 허다하게 있었던걸로 압니다.
사고가 일어난 그곳근처에 일명 피의 GP 라는 곳도 있다는 군요.(...) 옛날엔 시대가 그래서 뉴스에만 안 나왔다 뿐이지,요즘에 이렇게 나오는게 군대 사고가 편함에서 갑자기 사고가 늘어난...그런것은 아니다...라고 봅니다.
05/06/20 18:02
저는 강원도 인제에 있는 부대를 나왔습니당..뭐 통신병이라 편하게 군생활했고 그렇게 빡시지도 않았습니다만..뭐 고참들이 제가 전입왔을때 (01년 초) 군생활편해졌다고 말하던데..그것은 계속이어지더군요...몇개월차이는 모르겠지만 1년조금정도 뒤 제가 상병말때부터는 정말 편했죠..
30~50명자는 내무실에서 공사해서 15명미만에.. 제때는 부대마다 틀리지만 딱판, 총당,소관물, 물당, 식기, 대관물, 퍼짐스라고 해서 부르는것도 있었는뎅..하는일도 틀렸공.. 윗분들이랑 비슷한것 많네요.. 제약으로 따지면 뭐 이등병때는 군화 양발 서서 신어야하고 거울 당연 못보고 식기위에 고참들 전투화 광안내면 작살라고 사제군모자당연 못쓰고 조금 폼이날수있는 겨울에 외출용장갑못쓰고 빨래 저 멀리 애들 너는데 널어야하고 지급비누로 세수 샤워해야하고 내무실에서 이빨보이면 안되고(한마디로 웃지말라는소리죠), 내무실에서 특별한일없으면 먹을것 못먹고 px못가고 전화도 허락받고 써야하고 담배도 허락받고 피워야하는 또 뭐있더라..암튼 모든것이 안되고 점점점 풀리다가 퍼짐스 신고하는 병장2호봉때 내무실에서 눕고 맘되로하는 세상이 왔었는뎅.. 제가 전역할때쯤엔 많이 편해졌죠..저 사항이 반 이상 없어졋으니.. 그래도 다른분보다는 널널한 군생활을 해서..뭐..^^
05/06/21 02:01
군대는 남자가 당연히 가는 곳이 아닙니다. 전쟁 때문에 가게 된 것이죠. 문제는 우리나라에 50년 넘도록 전쟁이 없다는 사실이고, 북한에 대한 적개심도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죠. 적이라고 생각했던 상대가 없어지니 군대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고 군기가 빠지는 거지요. 군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바꾸지 않는한 군기강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겁니다.
05/06/21 11:12
너무 규정이 후임 중심으로 변한거 같습니다. 병상호 불간섭, 하물며 상급자가 하급자한테.. 얘기하는데 존댓말이라니요.. 전시에 '앞으로 돌격해 주실래요' 이렇게 말해야 되겠네요 그럼..-_-;; 그리고 말 안들으면 영창 보낸다구요? -_- 실제 군생활 해보신분들 알겠지만.. 영창 정말 웬만하면 안보내려고 노력합니다 아무리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그렇지 않아도 힘든 군생활.. 병들끼리 소원수리 막 넣고 그럼..-_-;; 전우애는 아예 존재가 불가능 할것이고.. 서로 눈치보며 살아야겠고 상명하복은 전설속의 단어가 되겠고.. 그게 군댑니까.. 기숙사지.. 생각없이 탁상공론만 펼치고.. 주먹구구 규정만 만들어 놓으니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신병영 문화 개선안.. 첨에 이거 보고 전 참 어안이 벙벙 하더군요.. '군대 참 잘 돌아가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예전이 더 힘들었지만.. 예전에 군대 다녀온게 그래도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좀 심사 숙고 할 수 없는겁니까? 사건 터질때마다 주먹구구로 규정 만들고.. 실제 병 생활이랑 동떨어진 어처구니 없는 규정 좀 만들지 말구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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