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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9 15:51
서지훈선수의 온게임넷 데뷔전 상대가 박태민선수였죠.
사일런트 볼텍스(?)로 기억하는데 서지훈선수는 데뷔전을 패배로 장식합니다. 그 경기 이후 박태민선수는 연패를 거듭하다 사라지고, 서지훈선수는 연승을 하며 듀얼로 진출하긴 했습니다. 제로스는 그에게 갚을 것이 아주 많습니다. 경기로나 그 외적으로나^^; 이제 같은 팀도 아니고, 좀더 날카롭게 상대를 대했으면 합니다. 당골왕때 두 선수 경기날 박태민선수의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자 서지훈선수가 박태민선수의 자리로 가서 컴퓨터를 봐주던 모습이 인상적이었거든요. 듀얼엔 현재 같은팀인 김환중선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합니다. 제로스가 이 글을 꼭 봤으면 합니다.
05/06/19 16:00
깊이있는 통찰력,세밀화된 지식,세련된 문장... 굿
상당한 필력이십니다 강민 선수에 대한 총체적인 통찰을 어떤 관점으로 보고 계신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오랜만이었습니다, 제대로 다시 글을 배워볼 생각이 들게 만드는 글은
05/06/19 16:23
최연성선수 의외로 active한 경기가 더 많습니다. 초반전략도 상당히 많이 썼구요. 탱크는 퉁퉁퉁 경기도 최연성선수의 아이디어죠~
과거에 자주 썼던 선멀티 물량전을 할때도 상대방에 맞추지 않고 자신에게 맞춰지도록 상대방을 강요합니다.. passive라면 맞춰가는 플레인데.. 최연성선수는 남이 뭘 하던 신경안쓰거든요.. 그렇다고 가만놔두자니 손댈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어쩔 수 없이 초반에 밀어붙이는데 최고의 방어로 막아내고.. 그 이후엔 이끌려 다닐 수 밖에 없는.. 정말 대단한 선수죠.
05/06/19 16:36
제대라뇨, 끄윽. 이 달에 상병 달았습니다. 포상 외박 받아서, 1박 2일 동안 '박지호 스피릿'으로 미친듯이 VOD 보는 중. -_-
05/06/19 17:07
딱히 최연성식 러쉬라는 것은 없습니다만.. 초반 전략적인 플레이를 참 잘하는 선수죠.
기요틴에서 투탱드랍도 이윤열선수보다 먼저 했고..(네오버젼 아니었음) 벌쳐+마린 러쉬라던가.. 대플토전 올인러쉬를 상당히 잘하고 했다하면 거의 다 이겼죠(박용욱선수에게만 3번정도 졌나;;) 최근 vs 이재훈 3경기 모두다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줬고.. (3경기에서 빠른 멀티도 active하다고 볼 수 있죠. 수동적으로 맞춰나가는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뚫던가 맞멀티하던가 강요하는 도발이니까) 대 저그전에선 레이쓰사용도 임요환선수와 비슷할정도로 자주 사용하더군요. 그리고 몰래배럭도 심심치 않게 사용합니다. 첫 스타리그 진출때도 몰래배럭 불꽃으로 변은종선수를 이겼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_- 가장 놀랬던 전략은 삼보 결승 3경기.. 레이쓰로 계속 피해를 주면서 모은 돈으로 한꺼번에 4배럭을 올려서 본진 둠드랍..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이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홍진호선수의 멋진 운영으로 치고 받는 명경기가 되었죠.
05/06/19 17:26
근데 윤열선수는 별루 패시브한것 같지 않은데 이젠 잘 안쓰지만 원팩원스타 투탱도 그렇고... 저그전 벙커링은 아니라도 초반 공략 잘하는 선순데...
05/06/19 18:35
상대 종족전에 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선수들이 경기하게 되어 기대가 됩니다. 이 대진을 결승에서 보고 싶었습니다만...
05/06/19 20:33
이번 외박은 너무 무리한것 처럼 보이네.~~!! 글 3개 쓰고 VOD 그렇게 많이 보고.. ^^ 그래도 예전 글쓰는 감 찾은 것 같아 보여 나도 덩달아 기쁘다. 이틀 동안 쓴 글 다 좋은 것 같네. 군대 뒤숭숭 할텐데 복귀 후 걱정 된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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