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6/14 12:26
이야... 정말 12명하니 뭔가 있어 보이는군요.
그 12명중에서 우승자가 4명... 이것도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 아닌가요? (저그는 21명중에 한명이고, 테란은... 몇명이지? ㅡㅡ; ) 아무튼 프로토스는 미스테리한 종족입니다. 게이머들도요^^
05/06/14 12:37
박정석 선수의 꾸준함이 정말 돋보이는군요. 믿을 수 없는 스탯.-_-;;;;
최저승률의 압박...하지만..이제 우승 좀 다시 할때도 됐는데.ㅠㅠ;; 또한 강민 선수의 눈부신 마법의 가을 시기.....녹차 박용욱 선수의 엽기적인 승패가..눈에 들어오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세레모니 토스~ 전태규 선수....저 때 진짜 상당한 포스를 발휘했었죠. 약하던 동족전에서도 박정석, 박용욱 선수 다 잡아내고...그랬지만..그 때 마법의 가을 시기였던, 강민이 워낙에 빛났어서..ㅠㅠ;;;;
05/06/14 12:42
아....손승완선수....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비프로스트에서 질럿으로 울트라를 때려잡던 기억이 납니다...누구와의 경기였는지 몰라도...
05/06/14 12:58
다음리그에 가을의전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 수 있을까요?^^ 기대되네요.
유난히도 제가 좋아하는 플토 유망주들이 많이 올라와서.. 후훗. 오영종, 송병구, 박지호 세명중에 한명이 새로운 전설을 써주기를..
05/06/14 13:03
그의 전성기 때 프로토스가 암울하던 이야기, 그나마 가장 없었습니다.
그래서 팬들은 그의 메이저 진출을 그만큼 원하는 모양입니다. - 이 말이 참 와닿네요.. 그의 운명은 프로토스와 함께 하나 봅니다..
05/06/14 13:2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프로토스유저들은 종족특성 때문인지 한번 부진에 빠지면 무척 오래가는 경향이 있더군요. 강민선수도 그렇고... 아픈 몸에도 꾸준한 성적을 내는 박정석선수가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05/06/14 13:27
나비효과님 8강이상을 기록한 새로운 선수가 안 나왔다는 겁니다. 문맥상으로 확인할 수 있자나요.. 박정석 선수는 이미 이전에 8강이상을 기록한 적이 많은 선수이지 않습니까?
05/06/14 13:28
이렇게 정리 잘되고 스타 역사에 대한 글들은 추게로 보내주세요.
프로토스의 아버지 김동수. 프로토스 영웅 박정석. 프로토스 천재 강민. 프로토스 악마 박용욱. 프로토스 재간동이 전태규. 프로토스 미녀 김성제. 프로토스 쾌남 임성춘. 프로토스 꽃미남 기욤. 프로토스 조각남 송병석. 프로토스 아빠곰 이재훈. 프로토스 애기곰 송병구. 프로토스 투사 박지호. 프로토스 버터 손영훈. 프로토스 꼬마 오영종. 프로토스 선글라스 안기효. 모두모두 화이팅... 플토의 빛나는 별. 박정석.강민.박용욱. 이제는 빛을 봐야할 이재훈. 차세대 선발주자 송병구. 한때 저그가 드론이 건물 지을때 딜레이 버그가 있어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게임상의 버그로 게임 승패가 좌우된다면 그것처럼 억울한 일도 없겠죠. 그런면에서 플토의 드라군 껌밟는 버그는 반드시 패치되어야할텐데 말입니다. + 리버 사거리 제대로 지켜주기(어택땅 가능하게 해달라) 두가지는 버그같아요. 버그는 수정해줘야죠. 플토는 드라군 인공지능. 포톤 소환시간. 리버 사정거리 버그. 셔틀 체력만 수정해주면 더 바랄게 없을텐데.. 아쉽네요.
05/06/14 13:40
버그는 수정되면 좋을텐데.. 블리자드가 통 스타에 관심이 없어서리..
리버버그와 드라군 버그,..그리고 테란과 저그의 버그들도 다 수정 좀 했으면 좋겠네요...
05/06/14 13:52
박용욱 선수 글에서 2001년 하나로통신배가 아니고 한빛소프트배에요, 하나로통신배는 2000년도였죠. 고치다가 밑에만 고치셨나보네요. 그리고 머리가 짧아지면 성적이 좋아지고 길어지면 나빠지죠. 반대로 쓰셨어요~
아, 글 잘 읽었어요.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 글 읽으면서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13번째 선수가 과연 누가 될지.....
05/06/14 14:41
김규형 선수가 강도경 선수를 이긴 경기는 아마 스페이스 오딧세이라는 섬맾에서의 경기일 겁니다.. 김규형 선수가 섬맾에서의 아주 단단한 운영을 보여주었었죠^^ 옵저버로 두르기~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하나로통신배 결승에서 강도경 선수가 기욤패트리 선수를 잡아낸 맾이기도 합니다. 그 경기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온리 프로토스'만 외치던 제가 저그로도 게임을 시작하게 했던 경기였습니다^^ 디바우러, 가디언, 뮤타, 스컬지 조합으로 커세어 캐리어를 잡아내던;; 참.. 중간에 뮤타로 커세어를 유인하고 히드라 폭탄 드랍으로 프로토스의 본진을 밀기도 했었습니다..
05/06/14 14:41
요즘 온게임넷에서 오전 10시에 2002스카이 리그를 재방송해주고 있어서 몇번이나 보고서도 또 보고 있어요. 박정석 선수의 컨트롤 하나하나에 터져나오는 함성이며 박수며 참 대단하더군요. 자막으로 승자예상 폴 결과 보는 재미도 있구요. 예상이라기보단 프로토스 팬들의 희망이 가득 담겨 있어서요.^^
이 글 읽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정말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05/06/14 15:34
저그는 박태민 선수도 우승했었고.. 홍진호 선수도 왕중왕전은 우승하지
않았나요?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박성준 선수고.. iTV 우승도 박성준선수 아닌가요?.. 플토는 암울기가 몇년째 지속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그 기간이 테란의 암울기를 상회할듯 보이는군요.. 그나저나.... 박정석 OSL 10번 진출....... 사랑한다!!!!!!!!!!!!!!!!!!!!!!!!!!!!!
05/06/14 15:35
좋은 글이네요. 개인적으로 은퇴한 임성춘 해설을 좋아했었습니다. 템추가 타이밍의 한방러쉬는 진짜 압권이었는데. 그리고 한빛소프트가 하나로통신으로 잘못 표기된 곳이 몇군데 더 있습니다. 박용욱 선수 관련 글 처음 부분은 전부 그런 것 같네요. '악마의 프로토스'라는 이름을 안겨준 레가시오브차 정대희선수와의 경기와 4위에 올랐던 대회 모두 한빛배죠.
05/06/14 15:40
전 요새 새벽 느즈막히 해주는 flash back이라는걸 보고 있는데요, 요즘은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를 해주더군요^^ 어제 자기전에 임성춘vs김갑용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저게 임성춘식의 한방인가..싶기도 했고 히럴을 때려잡는 천지스톰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sweethoney//아침에도 스카이 하는줄은 꿈에도 몰랐군요 orz (드러나는 생활패턴;)
05/06/14 15:43
youmei21// 스타 초창기때 유행했던 저그의 프로토스 때려잡는 전략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앞마당 먼저 먹은 다음에 테크업은 보류하고 해처리숫자와 확장만 계속적으로 늘려가면서 저글링+히드라 순수 물량으로 프로토스를 잡는 전략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05/06/14 16:02
근데 본문에는 더블넥을 대비한 사우론 저그의 전략 이라고 했는데 반대 아닌가요..사우론저그에 하드코어가 안통하니깐 그 대안으로 sg팀이(이기석,김창선) 더블넥 많이 했죠. 그 당시 대회맵 아쉬리고 로템에서는 대 저그 상대 더블넥 두 선수 모두했죠. 거의 같은 빌드로...그때 빌드가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본진에 게이트와 포지를 짓고 두번째 파일론을 앞마당에 지으면서 질럿과 포토캐논으로 수비를 하면서 더블을 하는....
05/06/14 16:42
사우론 저그의 역사에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자면...
스타 초창기 저그의 토스전 필승 전략이라 보시면 되겠네요^^ 안티테란님 말씀처럼 앞마당 먹은 상태에서 노 레어 저글링 히드라 물량 전략이 되겠습니다. 요즘의 연탄 조이기 후 막멀티와 비슷하다고 하겠지만.. 다른점은 경기 시간이겠지요^^ 올멀티를 먹으면서도 15분이 안넘는 경기가 많았으니까요^^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최진우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8시 스타팅에서 나오는 병력을 저글링 사방치기로 잡아먹고 GG를 받아내던 경기가 있었습니다. 여하튼. 이러한 사우론 저그의 대세를 타고 저그가 힘을 발휘할 즈음... 랜덤 플레이어 기욤선수가 나타났고...(하나로시절의 기욤은 순수 랜덤이었습니다. 저저 전에서 히드라를 뽑는 선수였기도 했죠^^) 바로 다음 시즌에 사우론 저그를 지-_-대-_-로 격파한 토스가 나타났으니... 바로 토스의 아버지 김동수 선수입니다^^ 저그시대라는 당시 그의 성적이 6할을 상회했으니...말 다한거죠^^ 그당시 김동수선수에 대해 이재균 감독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우론 저그를 깨려고 빌드를 짜는 프로토스는 처음 봤다나요^^;
05/06/14 16:44
아! 그리고 김동수선수의 이 가림토스 빌드는
적절~하게 김대기선수가 아오조라 솔루션에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때 당시 김대기선수의 멘트...그때는 웃기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웃기군요^^ 질럿 + 아칸 + 템플러를 "적절히" 섞어서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을 하고, "적절한"타이밍에 수비를 하며 GG를 받아네는 전략^^;;;
05/06/14 17:32
아~ 그랬군요~ 사실 전 예전 케이블은 잘모르거든요. 제게 당시는 케이블 안나올때 아이티비에만 의존하던 시절이라... 당시 참 재밌게 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김동수, 임요환선수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죠. 최인규 선수 대박으로 날아다닌건 기억나는데.. 어쨌든 잘 봤습니다.^^
05/06/14 18:02
세르게이 선수의 경기중 대 강도경,전태규전은 정말 역대 프로토스 대 저그의 대결중 다섯손가락안에 손꼽히는 경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강도경 선수와 경기는 올멀티에 저그의 거의 모든유닛이 총출동한 상태에서 세르게이 선수가 캐논과 템플러 리버의 조합으로 기가막힌 수비로 강도경선수의 유닛을 소모시키며 자신의 멀티를 착실하게 늘려나가며 세력싸움에서 승리하는 경기. 경기후반에는 리버 6기의 화력에 울트라가 도망다니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시키더군요. 전태규 선수와의 경기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전태규 선수가 멀티 싹 밀고 관광차원에서 캐리어 뽑고 있는데 연이은 아드레날린 저글링드랍에 본진건물 하나씩 날라가며 말도 안되는역전승;; 어제 박성준 선수가 보여준 역전승보다 훨씬 강력한 반전이었다고 생각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성적은 떠나서 대 저그전 플레이는 강민선수의 캐논도배 커세어 리버스타일이나 샤이닝 프로토스란 별명을 만들게했던 이재훈 선수의 저그전 유닛조합. 그리고 알수없는 매력을 가지게 만들었던 세르게이 선수의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05/06/14 20:59
저도 세르게이 선수 하면 온겜넷 SKY 2001 보다는 위에 분이 써주신 겜큐에서의 강도경, 전태규 선수와의 말도안되는 역전극이 더 기억에 남네요...그 당시 겜큐게시판에 세르게이 맵핵아니냐는 식의 비난성 글도 꽤 있었던 기억이...
05/06/14 22:29
프로토스의 우승은, 준우승은, 4강은, 8강은, 본선은, 1승은
다른 종족보다 어려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워 보이는 만큼, 그만큼 그 기록들은 더 값진 것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는 뒤뚱거리는 드래군을, 가스통 먼저 때리는 리버를, 터렛 때리는 아비터를 미워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 이부분에서 마음이 짠.....하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플토유저로서, 추게로! 를 외치고 싶군요 ^^
05/06/15 14:13
노맵핵 노랜덤// 사우론 저그가 꼭 프로토스의 무엇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건 없겠지만, 하드코어가 사우론 저그에 밀리면서 더블넥이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우론 저그로 인해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기를 못 펴고 있던 시절에(지금보다 더 심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가림토 김동수 선수가 등장해서 특유의 강력한 하드코어로 사우론 저그를 격파했었죠. 사우론 저그라고 하면 초창기 사우론이라는 아이디를 쓰던 선수가 구사하던, 앞마당 먹고 노레어 상태에서 해처리를 늘려가며(앞마당까지만 먹고 해처리를 늘렸었답니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저글링, 히드라로 프로토스를 울렸던 전략이죠. 나중에 저그의 대세가 되면서, 앞마당 먹고 노레어, 해처리 추가, 저글링, 히드라 물량 이후 올멀티를 하는 형태로 발전합니다. 여기에 초기의 첫번 째의 앞마당 먹고(당시는 대부분 12드론 앞마당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심지어 14드론을 하는 분도 있었던 기억이....^^;)라는 전제를 함부로 앞마당을 못하도록 하드코어 질럿으로 강하게 압박하고, 설령 앞마당을 먹었더라도 지속적으로 성큰 및 저글링에 자원을 투자하도록 압박, 드론이 늘어나지 못해 가난하게 만듦으로서 이후 해처리 추가와 이후 저글링, 히드라 물량이 나오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 프리챌배 당시의 가림토스였지요. 이게 바로 하드코어 질럿 러시의 교과서처럼 되었고요. 가림토 김동수 선수는 한 때, 온게임넷에서 대 저그전 70%대의 승률을 기록하며 저그잡이 프로토스로 명성을 날렸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