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6/14 02:13
그 때 구장에 가서 보지 않은게 한이 됩니다..... 내 평생 언제 다시 월드컵 구장가서 그런 감동의 드라마를 볼 수 있으려나.........
05/06/14 02:22
흐음...그때 포루투칼 선수 한명이 퇴장당했는데도 경기가 루즈해버리는 바람에...티비 맞은편에 있는 컴퓨터나 하고 있었습니다-_-;;;박지성선수가 한골 넣는걸 보고 '11명이 10명 상대로 왜이렇게 경기를 못 풀어나가지??'라고 생각했던게 기억나네요^^;;
05/06/14 02:37
전 아직도 기분 좋은 날이면, 가끔씩 인천과 대전 월드컵경기장의 그 순간이 꿈에서 재현되곤 합니다.
그냥 마냥 좋은 꿈을 꾸는 날이면, 하루가 행복해집니다. ^^
05/06/14 08:58
한가지 살짝 태클을 걸자면 (지송 ^^;;) 당시 미국과의 경기는 다잡은 경기가 아니였죠... 선취골을 내준후 고전끝에 후반 30분도 넘어서 안정환선수의 골로 겨우 1-1로 비긴거죠~ 그 당시에 오후 보충수업시간이었는데 학교에서 축구 방송시청을 허락해줘서 흥미진진하게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과 환호성지르고 음악실에서 갖고온 북치고 ^0^~ 한놈이 오버하다가 창문깨고..OTL...하여튼간에 아랏차차 화이륑 박정석;;
05/06/14 09:58
저도 미국시합이 2시였던가? 그쯤이여서 프로젝션으로 다 봤었죠
한골 먹히니까 친구가 슬리퍼 막 프로젝션으로 던지고;; 나중에 안정환선수 골 넣으니까 칠판 위에있는 태극기 액자넣어놓은 그대로 들고 복도 뛰어다니는 학생도 있었답니다~
05/06/14 10:48
전 왜 긴 본문보다 마지막줄에 더 깊은 인상을 받을까요;;;;
타이밍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죠. 일꾼을 줄여가며 또는 벌처로 게릴라를 하며..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실것 없이 타이밍을 만드시면 됩니다~^^
05/06/14 10:54
전 인천에 살아서 문학 구장에 가서 직접 봤답니다...^^
몇 만명의 사람들이 붉은 티를 입고 붉은 물결을 이루는 가운데 그 곳에서의 16강 진출 박지성의 골...아직도 꿈 같군요... 나중에 보니 이경규가 간다에서도 제가 응원하는게 살짝 나오더군요..^
05/06/14 11:09
전 4강 진출했을때보다 16강 진출했을때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 경기는 2002월드컵 우리 대표팀의 모든 경기중에서 상대를 가장 완벽하게 압도하며 이긴 경기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05/06/14 11:17
..포르투갈전 보면서 역시 포루투갈이다.. 피구하나만 있는 팀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0명을 상대로 유럽팀대 유럽팀 10명과11명이 싸워도 이기지못하고 10명팀이 이기는것을 많이 봤습니다 유로때요..감독의 전술이 그만큼 뛰어나면 10을 상대하더라도 힘듭니다. 포루투갈은 9명이 되는 순간부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죠.. 물론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긴 했지만 막히고요..그들은 비겨도 올라가기때문에 코너킥때는 골키퍼까지 나와 공격을 돕습니다. 전 ,, 조추첨 끝나고나서 폴란드와 포루투갈때문에 16강이 힘들겠다.. 다행스럽게 월드컵전 잉글랜드, 프랑스,스코틀랜드와의 친선시합때의 좋은모습때문에 잘하면 이길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 박지성선수의 골은.. 멋있었어요.. 하지만 전.. 막 기뻐하다가..다시 우울..;; 솔직히 포루투갈과 같이 16강 갔으면 했거든요 ;; 포루투갈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를 좋아하는 저로선..;;
05/06/14 11:28
포르투갈은 미국한테 진게 치명타였죠. 미국을 이기기만 했어도 거의 동반진출 해서 피구를 계속 볼수 있었을텐데 아쉬워요.
벌써 3년이나 지났다니... 세월 참 빠릅니다. 키스데이? 도대체 그런 날은 왜 만드는겁니까~! (버럭, 난 독립군 ㅜ.ㅠ;)
05/06/15 03:26
전 이탈리아전을 직접 관람했었는데...
정말 한국 축구역사상 길이길이남을 그 명승부에 일부가 되었다는게 정말 자랑스럽더군요 -_- 포르투갈전에 루이코스타가 안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쉽습니다. 당시 절정이었던 루이코스타의 실력을 우리나라에서 볼수 없었다는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