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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1 22:20
음. 이윤열 선수 탈락 이후로 스타방송 볼 의욕이 안나던 차에, 그나마 기대하던 전상욱 마저도 듀얼에서 떨어지는 예측못했던 사태가 벌어지니, 그냥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군요. (이윤열 선수 탈락때에 비하면 여파가 덜하긴 하지만...)
뭐 그냥 저는 다음 시즌에는 듀얼 1차시즌이나 봐야겠습니다.
05/06/11 22:36
음. 윤열황제.. 정말 안 어울리는데요(이윤열 선수가 황제 옷 입고 어허허거리는 걸 생각하고 있자니.. 우하하하;;;;)
오히려 연성 선수에겐 나름대로 황제가 잘 어울리는데(떡대도 좋고^^) 윤열 선수에겐.. 황제같은 건 전혀.. 인 듯 합니다. . . . 차라리, 순진한 표정과 수줍은 미소, 어눌한 말투. 이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빛나는 눈과 빠른 손으로 거대한 적들을 제거하고 황제가 사라진 혼란의 시대를 종식시킨 귀여운 천재 소년의 모습이 이윤열 선수에겐 훨씬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왠지 황제자리를 준다고 해도 '저는 별로.. 자신도.. 음.. 없구요. 귀찮.. 아서, 안할래요-_- 민아 놀러가자^0^' 하고 훌쩍 사라지는;;)
05/06/11 22:45
그저 '왕' '대장' 이라는 말 대신에 좀 더 멋있는 '황제' 라는 단어를 선택했을 뿐이랍니다.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건 프로토스는 전설, 저그는 생존, 그리고 테란은 '왕' 을 추구한다는 가정하에 4번째 '왕' 는 누가 될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써본 글입니다.
05/06/11 22:50
4번쨰 '왕'... 아직 임요환, 이윤열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건재하기 때문에 저는 이들의 부활을 기대해봅니다 ^^;;
그 다음을 기대하기엔 이들에 대한 기대가 아직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말이죠 ^^;;
05/06/11 22:50
뭐 저도 스타 미션도 해보고.. 재경님 해설도 많이 듣고 이러저러했으니 굳이 딴지를 건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황제 이윤열!! 했을 때 황제가 주는 이미지와 윤열 선수의 모습이.. 웃음이 절로 나와서 말이죠. ^^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05/06/11 22:50
새로운 선수가 나타날 것 같은 예감.. 이병민, 전상욱, 고인규 선수 모두 유력하지만 3대 왕(?)에 비하면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선수가 아직 없으므로.. 뭐 이제부터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겠지만요 -_-;; 그냥 제 예상엔 뭔가 새로운 선수가 나타날 것만 같습니다.
05/06/11 22:57
요즘 s급 저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안나올 수 없습니다. 위의 3황제도 저그전포스가 예전만 못하죠.
로템같은 맵에서 s급저그와 s급 테란이 붙는다면 이제는 저그가 쉽게 이길 거 같네요.. 12시2시,2시6시(테란2시) 관계만 아니라면 말이죠.
05/06/11 23:29
저그들이 너무 날뛰니까(테란도 밥으로 알고-_-)
저그한테 당한 플토들이 테란한테 화풀이하니 남아나질 않는...............
05/06/12 03:18
저도 기대됩니다. 또 어떤 선수가 나타나서 나의 맘을 설레게 할지.
그런데 아직 이보단 이윤열선수가 언제쯤 다시 천하무적 환상모드를 가동시키느냐.. 이게 더 궁금하고 기다려지네요.. 아 옛날에 정말 흥미진진 했었는데... 뭐 생각해 보니 그리 옛날도 아니지만 요즘 일이 자꾸 꼬이고 풀리는 일이 없어 그런지 그의 시원하고 깔끔한 플레이가 자꾸만 그리워지는 새벽입니다. 첫 댓글이군요
05/06/12 15:09
으음.. 청보랏빛 영혼님의 글이라 조심스럽지만
황제의 계보가 벌써 4대까지 내려오게 된 것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무도 2대황제, 3대황제라고 부르지 않잖습니까. 실력이나 업적만으로 따진다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임요환 선수가 몇 대전에 승하하신 선황제라고 하는 비유는 저같은 요환팬들에게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 같네요. 황제라는 별칭이 왜 임요환 선수에게만 허락되었느냐 라는 논쟁은 윤열선수의 그랜드슬램 전후에 많이 제기되었던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누구의 별명을 다른 사람이 승계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워 보이는 거거든요. 지금에 와서 말씀이지만 '테란의 황제'라는 말이 반드시 최고의 포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건, 예전같은 포쓰를 보여주지 못하는 임요환 선수를 여전히 '황제'라고 부르고, 그것에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점에서도 발견됩니다.
05/06/12 15:42
별명도 이어지나요? 축구황제 펠레. 테란의황제 임요환 등등등 이것 만으로 족합니다.
이글에서 황제란 표현이 그시대의 가장 극강인 선수로 풀이한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ㅡㅡa
05/06/12 20:53
뭐, 여기서 황제는 임요환 뿐이다라니 어쩌니 하는건 소모성 논쟁같구요.
글의 중요한 요지는 테란을 최고의 종족으로 만들어준 3명의 게이머와 그들의 뒤를 이어줄 다른 테란유저를 찾고있다는 느낌을 주네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한참 날리고있는 (비교적)신인테란유저들보다는, 이윤열선수처럼 등장하자마자 지지않는 무서운 포쓰를 자랑하거나, 최연성선수처럼 조용히 은둔생활하다가 득도한후 갑자기 나타나서 대회를 휩쓸 그런 신인선수가 나타났으면 합니다. 사실 더욱더 바라는건 더이상 사기테란은 사라졌으면...(전 테란유저입니다)
05/06/12 23:24
글속의 비유(??)가 재밌네요. 요즘 이윤열 선수가 주춤하고 최연성 선수도 이전의 강력한 포스를 발휘하지 못하는것 같아서 머씨팬으로써 참 아쉬움이 많습니다. 차기 주자로는 아무래도 이병민 선수나 전상욱 선수가 유력하겠죠? 전 이병민 선수쪽에 한표를. 이번에 우승할것 같은 느낌이 한가득이라서.
05/06/13 16:52
서지훈은 이윤열이라는 상대에 의해 2%가 떨어져나가버렸고, 김정민은 방송경기에서 기복이 심한것 때문에 2%가 떨어져나가버렸죠. 이병민선수는 왠지모르게 그러니까 딱히 스타일이 없고 상대방이 '욱'할만한 플레이를 못펼친다고 해야할까요? 운영은 정말잘하고 컨트롤 물량 다 괜찮은데 이상하게......그리고 최인규는 방송경기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들수있겠고 베르트랑선수는.....좀 부족한 컨트롤과 여러면때문인것같군요. 개인적으론 황제를 그토록 원했지만 귀족이 될수밖에없었던. 비운의 사나이 김정민선수가 됬음합니다. 팬으로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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