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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1 21:23
하아...저도 얼마전에 430일된 여자친구와 이별을 고했습니다...물론 첫사랑은 아니었습니다만, 시간을 좀 보내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특히나 이런 문제는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해야 후회가 남지 않는게 제 경험인것 같아요...진짜 자기마음을 아는 것이 첫번째 문제인것 같습니다^^;;
05/06/11 21:24
남자가 마음이 왔다갔다 해서야 두여자분들 마음만 상하고요
선택을 하셨으면 하신걸 지키셔야죠 그리고 너무 자기가 이기적으로만 생각하고있진 않은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05/06/11 21:25
원래 남자의 마음이란,,그런거 같습니다..저도 한사람만 좋아하기
힘들더군요.. 누군가를 사귀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사람에게 관심이 가고,, 또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가고,, 그 나이때에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반찬도 똑같은것만 먹으면 질리듯이 한사람만 좋아할수 있나요..
05/06/11 21:26
지금 사귀는 분을 택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사귀는 분과 헤어진다고 해서 예전 분과의 관계가 500일동안의 시간으로 돌아가긴 힘들 것 같군요. 사랑하기는 쉽지만 이별은 어렵다는 말이 있죠. 저도 첫사랑이 언제난 생각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듯이 첫사랑은 추억으로 남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 사귀는 여자분에게 충실하세요..
05/06/11 21:27
음..... 양다리를 걸치시는게 어떨실지... ㅡ,.ㅡ 농담이구. 죄송
저 같으면 500일 사귄여자친구랑 다시 사귀겠습니다. 사귄 기간동안 서로에 대해서 더 잘 알거구, 더 잘 이해해 줄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님이 대학새내기니 군대 갔다와서도 끝까지 님을 기다려줄 사람을 택하세요.
05/06/11 21:30
주제넘게 한마디 더 하자면...제 생각엔 그 여자친구분이 그립다기보단 그 여자친구와 보냈던 500일의 시간들,그 추억이 그리우신것 같아요
05/06/11 21:35
위에 답변들감사합니다 ^^예전여친이랑 500일동안 사귀면서 별로해본게없습니다 ,고 3때는 공부한다고 완전 안만낫고 .. 그애가 그리운거같습니다..
05/06/11 21:38
바로 그런 감정이 있어서 이별이 있지요~
자연스러운겁니다 선택은 님이... 하시길... 어느쪽을 택하셔도... 잘하실 수 있을듯...
05/06/11 21:41
제 생각에 사랑은..
곁에 있으면 느끼지 못하는거 같아요.. 전 혼자 훅 여행가서 일주일씩 있다가 오곤 하는편인데..맘 정리하는데 참 좋아요 .. 한번쯤... -_-b
05/06/11 22:18
두명의 여자를 사랑하신다구요?
사람마다 사랑의 정의와 범위가 틀리긴합니다만, 최소한 제 생각으론 그건 사랑이라말하기 힘들것같군요.. 그게 다 사랑이라한다면, 그런사랑에 적응되시면 앞으로 5명까지는 거뜬할것같은데요.. 물론, 경제적인부분이 뒤따라주지않겠지만요.. 여튼, 각설하고.. 자기자신한테 진지하게 물어보십시오.. 같이있으면 가슴떨리고 두근거리는 사람보다는 저사람이 내옆에없으면 살수없을것같은 사람을 선택하라고 말씀드리고싶군요.. 물론, 두가지다 만족한다면야 더이상 망설일필요가없겠지만 말입니다..
05/06/11 22:23
여자를 향한 진정한 사랑이 둘일 수 있나요? 둘 중에 하나는 진짜로 포장된 가짜입니다. 무엇이 진짜인지는 직접 판단하셔야 하겠죠. 물론 둘다 가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둘다 진짜일리는 없습니다.
05/06/11 22:35
사랑은 너무 거창한 것도 아닙니다만, 너무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지금 선택에 충실하시라는 말밖에.. 예전 여자친구분이 그립다 해도 이미 끝입니다.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는 사람, 전같을 수 없습니다. 싸워도 다시 화해하기 힘들지요. 이미 헤어져 봤으니, 헤어지는거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남자가 옛 여친 못잊어서 매달려서 다시 사귄 경우 몇번 봤는데, 결국 더욱 안좋은 사이가 되어 끝이 나더군요.
그리고 이런 님의 고민을 지금 여자친구와 예전 여자친구 모두가 알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 보셨나요? 두 분 모두에게 감정이 있었다면.. 모두를 배려하되 자신의 선택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행동하세요^^
05/06/11 23:19
두분다 놓치고 싶지 않다는 거겠지요... 당신의 사랑이 아니라 당신의 욕심인것만 같습니다.
후... 남자의 마음은 갈대??
05/06/11 23:40
이런 상황을 여자분의 경우로 바꿔 놓으면 이렇습니다.
1.남자와 사귀던 여자가 더 잘난 남자를 만나 그를 선택합니다.(글쓴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편이성 때문이죠. 확실히 잘난 남자가 여러가지로 편리합니다. 뭐 끌리기도 하구요.) 2.잘난 남자와 사귀던 여자는, 그러나 덜 잘난 지난 남자가 가끔 생각납니다.(장단점이 다르니까요. 식상하기도 하고) 3.다행히 덜 잘난 남자도 그녀를 잊지 못합니다. 또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가 꼭 잘나지 않은 남자도 아니였습니다. 4.그녀는 고민을 하죠. 어떻게 할까. 지금의 남자를 만날까. 예전의 남자를 다시 만나야 하나.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고민을 합니다. 결말은 이렇게도 저렇게도 날 수 있습니다. 예전 남자에게 돌아가서 '사랑의 위기'를 넘기고 재결합한 케이스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의 남자와 계속 사귀지만 예전 남자를 때때로 그리워하는 것으로 끝날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그렇게 결론없이 미적미적 두 남자 사이를 오갈 수도 있겠고 것두 아님 초울트라 꽃미남을 새롭게 만나 두넘 모두에게 이별을 고할수도 있겠죠. 혹시라도 예전 남자나 혹은 지금 남자중 어느쪽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누구라도 둘 다 되기 싫을겁니다. 무엇보다 이 여자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건지 장사를 하고 있는건지 뭐하자는 플레이냐.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랑은 정의하기도 힘들고 개인마다 다 다르게 때문에 누가 뭐라고 충고를 할 성질의 것도 아니겠죠. 하지만 말입니다. 결국은 나에게 편리한 결정, 오직 나만의 감정만 중요하게 따져서 결정해놓고 그것을 <감정에 솔직한 것, 이런 것이 사랑 아니겠느냐>라고 한다면 그게 진짜 사랑일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결국 자신에게 가장 편리한대로 선택을 했고(그 선택에 다른 사람들도 편리했을거란 생각은 안 들거든요) 그리고 지금 자신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두 사람을 사랑한다'라는 고민을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사견일 뿐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직시하셔서 지금의 혼란한 감정을 잘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05/06/12 03:04
간단합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마주하고 앉아서도 마음속에 다른 사람을 그리고 있다면 상대방 역시 마음속에 다른 사람 그리게 될 날이 올겁니다. 남녀관계에서만큼은 거의 100% 받은 만큼 돌려주고 준만큼 돌려받습니다. 그것이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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