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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1 20:44
임요환 선수는 지난 온겜에서 했던 올스타전에서 박태민 선수와 할 때도 그랬지만 저그의 디파일러 체제에 대해서 센터에서 싸움을 펼치게 될 때는 정말 탱크의 진형을 잘짭니다.
무리하게 압박해서 몰아붙이기 보다는 적절한 위치에 진형을 짜고는 소수 유닛으로 난전을 유도하더군요. 스웜치고 저그 유닛이 달려들어도 탱크의 배치가 워낙에 좋아서 피해도 크지 않은 편이고 말이죠.
05/06/11 20:44
임요환 선수는 자리 운도 상당히 따르는 선수 같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플토나 저그전 둘 다가까운 자리가 많이 나온 것 같아요. 하늘도 돕는 선수인가요^^
05/06/11 20:48
완성형저그july님// 이번에 이기긴 했지만 임요환 선수가 박성준 선수에게 강하다는건 좀 오바가 아닌지...전적 3:5로 아직 열세죠...
05/06/11 20:49
박성준 선수 온겜의 4강전 준비하느라 조금 빡쎈 스케줄인것도 감안해볼점이죠. 스타리그에서 박성준 선수가 임요환선수를 지목할 가능성이 더더욱 높아 졌군요.^^
05/06/11 20:53
1경기는 박성준선수의 공격적인 스탈일의 단점이 드러난 경기네요.공격형이다보니 확장보단 무조건 공격이다보니,상대편선수가 어떻해서든 막고 나오면 한번에 쓸리는...그리고 박성준선수 5시 앞마당에 공격을 너무쉽게 허용했죠
05/06/11 20:54
그렇죠. 스커지활용이 무척 아쉬운 한 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세찬 공격을 받아내고도 이겨내는 임요환 선수도 대단합니다. 폭풍저그 홍진호와의 수차례 대전으로 이런 공격형 스타일에 대한 내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05/06/11 20:55
3경기는 .......
마인대박~마인대박~마인대박~마인대박~~~~~~~~~~~~ 김동수 해설의 외침이 머릿속에 맴도는 경기였어요.
05/06/11 20:57
임요환선수가 이겨 너무 좋지만...박성준의 경기는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앞마당 하나 먹고 드랍개발해 공격하면서 하이브에 디파일러가 도대체 가능합니까?
05/06/11 21:01
전 1경기가 정말정말 인상깊었어요..아 생각할수록 정말..
앞마당만먹고 테란이랑 그렇게 맞짱 뜰 수 있다니.. 근데 박성준 선수가 자멸했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않더군요; 그 강건마의 108콤보에 비견될 공격을 막아낼만한 테란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때문이죠; 뭐 더 안정적으로 이긴다면야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박성준 선수는 나름대로 확신이 있었겠죠? 시청자들도 그랬을테구요;
05/06/11 21:17
첫경기는 가난해서 스파이어 건설에 부담을 느꼇을테니 이해가 되지만 세번째 경기에서도 스콜지가 안나오는 것은 뭔가 오기까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05/06/11 21:40
사실 박성준 선수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기이고, 그러다보니 좀 자신의 스타일을 의식해서 플레이한 감이 없잖아 있어보입니다. 1, 3 경기는 투박저그 급의 운영레벨에서는 역전이 나올만한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운영으로든, 컨트롤로든, 전술로든 자신이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기려는 경기가 아니고 '투신'이라는 자신의 스타일만을 강조하여 이기려는 모습이 강하게 와닿았네요.
05/06/11 21:49
박성준선수가 지면 스케줄이 바쁘고 운이 안따라줬고 박성준선수가 너무 공격적인 자신의 스타일을 내보이려다가 아깝게 자멸한 거죠..
임요환선수가 지면 깔짝대다 발린거고....참...
05/06/11 21:58
갑자기 댓글들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전 두 선수 모두 엄청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과열된 논쟁이 나오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05/06/11 22:14
비록 투신에게는 보면서 계속 '?' 를 던지게 하는 경기였지만,
임요환 식 경기 운영의 특출남을 제대로 본 것 같네요. 최근 보여준 임요환 선수의 경기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 근데 스니커즈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되나요? 승률제입니까 아니면 1, 2 라운드 결승진출자들 대상인가요?
05/06/11 22:17
박성준 선수 인터뷰에서 가장 이기고 싶은 선수인가,,(아님 이겼을때 가장 기분좋은 선수였던가?-_-)가 임요환선수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 오늘 경기를 대강 하고 싶진 않았겠죠?^^ 물론 스케줄의 압박은 있었지말 말입니다. 미칠듯이 공격적인 박성준 선수의 스타일상, 이기게 되면 그저께 4강전처럼 임팩트가 엄청난거고, 지게 되면 아쉬움의 소리도 나오는거겠죠. 다음 OSL에선 왠지 박성준 선수가 임요환선수를 지명할거 같습니다. 5전 3선승제에서 두선수 경기를 보고 싶네요. 정말 재미있을거 같아요,
05/06/11 22:22
저기요... 박성준선수의 광팬인 제 입장에서 볼때도 좀 난처하네요...
박성준선수가 스파이어도 안짓고 진것에 대해서 정말 화가났습니다.. 아니 왜 지냐고...-_- 우주문자중계보니깐 완전 다 이긴것처럼하다가 역전당하고...-_- 그래서 박성준이 최선을 다 하지 않은거야.. 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위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댓글들이 좀 깨네요... 댓글도 가려서 답시다 좀... 그리고 솔직히 오늘 두선수 엄청 잘했다고 보진 않습니다..-_-;;[또 변명!!!-_-] 임요환선수가 잘했죠... 박성준선수 스파이어 안간건 대단한 실수... 입니닷...-_- [왜 퀸이 나오냐고요오요오요오~~~} 그리고 스케쥴 문제도 있어서..[또 변명..-_-]연습 많이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에버4강의포스는 어디론가 사라졌으니..ㅠ ㅠ 설마 포스여기서 식은건 아니겠죠-_-? 성준이형님 힘내세요!!!
05/06/11 22:26
fury..and..permanent// 마인대박 나오기전까지 박성준 선수가 유리하지 않았나요? 그이후에 임요환선수는 끊임없이 센터 압박했고 병력 충원하기 바쁜와중에 스파이어 지을 타이밍이 나올까요 ?
05/06/11 22:27
완성형저그july//연습을 못한게 아니라는 멘트를 달아주시는 센스는..
이보세요... 금요일이 EVER4강 대 서지훈선수하고 했구요... 5판3선승제로요.. 토요일날 임요환선수하고 한겁니다... 참 연습할시간 많았겠군요... 컨셉은 동의합니다만..
05/06/11 22:28
낭만서생//아... 가스를 그렇게 많이 먹고 스파이어를 못짓군요...
-_-;; 이보세요... 박성준선수 투가스먹고 하이브가고 드랍가고 디파일러쓰고 할거 다하는 선수입니다;; 스파이어를 안간건 문제가 있어요;; 마인대박 나왔을때만해도... 상관업ㅂ어 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유리했으니깐요... 그런데... 그런데... 하..... 할말 안나옵니다..
05/06/11 22:32
완성형저그july//그냥 그렇다는 겁니다!!![버럭]ㅠ ㅠ
이벤트~ 이벤트~ 이벤트~ 를 미친듯이 되뇌이고 있지만... 오늘 잠 못잘거 같네요... 하하;;
05/06/11 22:33
박성준선수 이보다 더한 터무니없는 올인공격도 하지 않았습니까-_-;;
머큐리에서 최연성선수상대로 전진해처리 짓고 공격하질 않나.... 9드론 원해처리 플레이로 이윤열선수상대로 계속 몰아치다가 제풀에 지쳐서 GG친적도 있었죠... 가끔 이런 플레이 즐기시는거같던데
05/06/11 22:36
완성형저그july//아 그때 봤어요-_-a 머큐리때는 그거 그냥 거기서 끝내려는거 같았는데...-_-;; 최연성선수 왜그리 잘막는겁니까 대체!!!=_=
기요틴.... 할말 없습니다... 암튼.... 졌으니깐 침묵해야 죠 머,..ㅠ ㅠ 임요환선수 오늘 승리..... 축하드립니닷..^^
05/06/11 22:38
아 마지막으로요... 봐준거라니 이런말은 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그 마음을 압니다... 얼마나 열받는지 당해본분들만 알죠...-_-;;
05/06/11 22:47
황제는 오늘 경기를 이겼고..
누가 봐도 현 스타계에서 투신의 실력은 황제보다 한수위입니다. 두분 팬 모두 다 만족하실 듯 한데요..여유를 가집시다.
05/06/11 23:01
박성준선수 팬이지만 오늘경기 괜찮았다고봅니다
그리고 서지훈선수와의 경기도 이틀밖에 연습못했다는데 적어도 "연습을 못했다"는 건 여기선 핑계거리 따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05/06/11 23:05
투가스에서 해처리 팍팍 늘려 저글링 러커로 최연성 선수를 제압할 때는 '역시 투신, 역시 박성준' 이고, 오늘처럼 저글링+히드라+러커에 디파일러까지 섞어줬는데 패배한 경기는 '스케쥴의 압박, 그답지 않다' 라는 말을 할 수 있는거군요.~
왕년에 임요환 선수도 그런 스케쥴 속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던 때가 있었고 이윤열 선수 역시 일주일에 일곱 여덞게임씩 하면서도 연승을 거둘 때가 있었죠. (오히려 이윤열 선수는 스케쥴이 빡빡해질 수록 그의 힘이 더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 산증인들이 있는 바닥에서 그런 핑계를 들어봐야 듣는 선수도 썩 기분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05/06/11 23:16
견습마도사// 흠... 그런 말듣고 누가 만족을 한답니까;; 그나저나 박성준 선수가 저글링+럴커 가 아닌, 히럴+저글링+디파일러 조합까지 사용했는데 그걸 막아내다니.. 신기하더군요.
05/06/11 23:29
나다가 한참 잘 나갈때 (물론 지금도 테란의 한 축이지만) 나다가 지면 이거 이상하다..성의 없다...나다스타일이 아니다 ....이기면..이게 바로 프리스타일이지!!!! 줄라이 서지훈선수와의 경기에서의 가디언이나 럴카가아닌 중반까지의 온리무탈로 겐세이하면서 상대방의 진출한 병력은 끊어주는 플레이는 저것이 바로 투신이닷!!!!! 오늘 디파일러,저글링, 럴커,히드라조합해서 끊임없이 몰아치다가 상대방의 방어와 멀티견제에 진 박성준은.....오늘 이상하다...저건 박성준의 플레이가 아닌데...
이상하네요 ㅡ.ㅡ;
05/06/11 23:30
최연성 선수 미칠듯한 포쓰 보여주다가
한번 지면 항상 이런 논란이 있었죠. 연습부족...또는 플레이에서의 아쉬운점들. 평소의 그같지 않다는 말들. 반대편 선수의 팬들과의 마찰이 많았죠. 박성준 선수도 최근 미칠듯한 포쓰여서 지니깐 그동안에 보이지 않았던 실수들이 보인걸겁니다. 이긴선수는 잘해서 이긴거고 진 선수는 그보다 못해서 진겁니다. 더이상 뭐 컨디션이 아니다. 연습을 못했다. 평소 그답지 않았다. 이런말은 삼갑시다^^
05/06/11 23:40
그게 아니라 임요환선수가 이기면 상대편이 못했다는 말이 많이 나오네요. 사실 저도 임요환선수 패배소식에 실망한 적도 많지만 다들 '고도의 임빠들' 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갑시다-_-; 오늘 박성준선수 플레이가 괜찮았던 것 같은데 특히 1경기때 드랍공격은 정말 잘하더군요.
05/06/12 00:02
오늘 임요환선수가 더 잘했습니다. 그래서 승리한 것이구요~^^
물론 박성준선수가 평소답지 않았다는 건 인정합니다. 스파이어도 안짓는단 말야?? 그러나 그건 연습부족이나 상대방을 깔보는 것이 아니라.. 박성준선수가 존경하는 임요환선수와 좀 더 재밌는 경기를 하고 싶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임정호식 공격 스타일을 완성시키기 일보직전의 모습을 보여줬지 않습니까~ 저는 상당히 만족하는데요^^;; 아무래도 실전에서 오의를 완성시키고 싶지 않았을까;;
05/06/12 00:02
그참....저는 화일로 다운받아 보았는데.....1경기같은경우는 진줄알고 앞으로 휙~ 돌려봤는데 어라? 어라? 어라? 하는 사이에 이기더군요? 허허 난감.... 내가 이래서 그분을 좋아한다니까.... 아니 그리고 이젠 박성준 선수가 지면 그게 이상하다는 듯한 분위기로 흐르네요? 역시 대세란 말인가... 바람직해 보이진 않습니다. 승리한 선수에겐 축하를, 진 선수에겐 격려가 필요할 뿐이에요.
05/06/12 00:29
나참 진선수가 실력이 한 수 위라니...ㅡㅡ;
그럼 진 선수는 발로 했나요-_-; 투신 스타일대로 공격을 했음에도 황제가 잘 막아내니 질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거죠. 게임 전체적인 흐름으로 볼때 황제의 방어 전술이 매우 좋았습니다. 시즈 배치 유닛 활용 가장 효율적인 방어를 보여줬죠. 황제의 장,단점 , 투신의 장,단점이 잘 드러나는 게임이었습니다.
05/06/12 00:54
진선수가 한수위다 자리운 맵운 일정이 바빠 연습시간이 없었다. 하늘도 돕는선수다.
거의 대박급 리플들의 연속이군요 임선수편에서 한마디 한다면 이제 박성준선수의 스타일은 적어도 저그에서 만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진 임선수의 완전한 숙지로 인해 차후부터는 임선수의 확실한 우위선점이 있을것 같군요 서지훈선수대비 한 그것도 동일맵이 포진된 대 테란전을 대비한 연습에 매진한 박성준선수를 스파이어 하나 지을 여유도 없이 만들었으니..^^
05/06/12 01:21
1경기의 스파이어는 공중병력에 들어가는것까지 줄였기때문에 오버로드 속업 드랍업에
하이브 까지 갈수 있었고 정말 해설분들이 이야기한 박성준만의 자원관리가 나올수 있었다고 봅니다. 3경기는 이미 기운상황을 만든 3해처리 러커 물량타이밍에서 스파이어가 올라 갈수가 없었고 마인대박이 나온후에는 병력유지하기도 버차졌습니다 .공격이 잠시라도 멈춰버리면 그때가 테란의 견제나 공격이 나오는 시점이기에 상대에게 주도권을 주지않는것 이것이 투신의 경기운영이죠. 임선수는 저그와 할때의 병력운용과 시즈텡크사용을 프로토스전에도 할수 있다면 정말 강력할것같은데 말입니다. 먼가 부담이 있나봅니다.
05/06/12 01:31
그리고 문들 떠오른 생각 인데 투신의 자원 운용중에서 한가지
전투를 너무도 잘하기 때문에 (이부분에서는 처음 싸움조성시 필요한 병력에 자원을 조금더 투자하는) 적은 자원 수급에도 한번 싸움으로 잉여병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생기고 따라서 병력추가에 좀더 작은 자원이 들고 그것들이 싸이면서 남는 자원이 테크트리를 타는 정말 투신만의 자원 관리가 아닐런지요. 생각해보면 오늘 또다른 박성준 선수가 지신경기는 기존의 저그가 올머티를 먹고도 싸움에서 져서 스르륵 밀리는데 점점 병력이 적어지고 테란은 싸여 가더군요 이부분이 기존 저그와 투신과의 차이 아닐까요 .
05/06/12 01:41
박성준 선수가 바쁜 일정으로 연습부족 이었다는 리플이 있는데요.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요즘 랭킹1위인 박성준 선수는 아마도 행복한 시기 -각 방송사 맵이 통패합된 시점-에 전성기를 맞이해서 이득본 면도 많을 겁니다. 지금 양 방송사 맵을 다 포함해 봐야 공통맵인 루나, 레퀴엠 포함 6개 뿐입니다.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이 한창 잘나가던 시기에 그들은 정확하진 않지만, 그들은 온게임넷, 겜비씨, iTV, (간혹 겜티비 포함) 20여개에 가까운 맵을 가지고 게임을 했었는데....
05/06/12 01:54
디파일러를 사용하는 저그에 대한 요환선수의 대처가 너무 훌륭했다고 밖엔 보여지지 않네요. 성준 선수도 잘했습니다만... 요환선수가 대저그전 포스를 회복했다고는 보여지지 않지만 가끔 이런 경기를 만들어내는걸 보면 여전히 좋아할 수 밖엔 없네요.
05/06/12 02:24
흐.. 정말 몇몇 리플들 보면 고도의.......
아무튼 이기는 자가 강한거죠. 몇몇 리플들은 임요환 선수가 박성준 선수 이긴것이 "말도 안돼!" 이런 느낌이네요.
05/06/12 07:24
물론 박성준 선수의 스케줄 압박이 있긴 하지만, 경기내용을 보면 임요환 선수가 잘한 것이 더 큽니다. 더구나 박성준 선수는 온겜넷 스타리그 8강, 4강이 모두 대테란전이라 평소에도 테란전 연습은 정말 많이 했을테고 1경기 루나는 방송경기에서 로템수준으로 많이 쓰였기 때문에 맵에서 그만큼 경험도 많을 겁니다. 박성준 선수가 그렇게 불리한 입장에서 경기에 임하지는 않았다는 거죠.
05/06/12 09:38
언제부턴가.. 임요환 선수가 이기면 그건 상대 선수가 못한 게 되어 버렸죠. 박지호 선수와의 팀리그 전에서도 박지호 선수가 떨어서 뻔히 보이는 탱크 훼이크를 몰랐다, 문준희 선수와의 듀얼에서도 채팅으로 심리전을 썼기 때문에 몰래 멀티가 안 들켜서 이긴 거다,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이윤열 선수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리고 오늘도...
현 프로게임계에서 임요환 선수가 최강의 자리가 아니라는 건 팬들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폄하될 선수 또한 아닙니다. 제 생각엔 sk, ktf, 팬택 정도를 제외하면 어느 팀에 가든 에이스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선수입니다. 위의 세 팀에서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 선수이구요. 왜 임요환 선수는 이겨도 인정을 못 받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05/06/12 10:29
ㄱ나니//20개는 오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절대 다수의 리그에 진출해서 모조리 상위성적을 거둔것은 이윤열 선수 뿐인데도 12개 정도의 맵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뭐 인간의 수치를 뛰어넘은 플레이긴 하지만요)
05/06/12 19:35
안타깝네요..왜항상 사람들은 남의 입장에서는 얘기를잘하면서
정작 자신의 일이되면은 항상 같아지는것일까요..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역시 박성준선수의 공격력은 당대최고입니다^^ 임요환선수 다시금 황제를떠올리게하는 플레이였네요.. 두선수의 훌륭한 플레이가 소수의 생각없는 팬으로인해서 인정받지 못하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혹시 리플볼기회가 되시는분은 왜 박성준선수가 스파이어를 올리지못햇는지 확인해보시가 바랍니다.. 올리더라도 그많은 베슬을 잡을정도로 스컬지를 뽑을 가스가 잇었을지도 의문이군요..
05/06/12 23:13
참.. '연습을 못했다.. 이벤트경기다. 스케줄이 빡빡했다'는 걸로
흘러가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1경기 루나는 4강전 맵이기도 하고 상대도 역시 같은 테란종족인데 이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또 이윤열선수는 이벤트 경기일 뿐인데 그렇게 몸도 아픈데 경기까지 연기하면서 투지를 불태우나요. 파포 임요환선수 인터뷰를 보시면 아시듯이 임요환선수 역시 프로리그나 끝나고 나서야 연습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게다가 3경기는 아예 제대로 준비도 못해서 벙커링 생각하고 나왔다고 했구요. 임요환선수도 어짜피 지든 이기든 3라운드에는 진출 못하는데 목 맬 필요가 있습니까? 팀플이나 연습하지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프로로써 그런 얘기는 불필요한 변명일 뿐입니다.. 진건 진거고 이긴긴 이긴거죠. 실력으로 이기고 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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