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천 릴레이까지 맡게 되어 좀더 바빠진 아케미 인사드립니다. 이것저것 해보다가 이도저도 되지 않는 것이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그저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자, 그럼 6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의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듀얼 탈락이라는 충격으로 시작해서는 내내 소란스러웠던 한 주인데요. MBC 시사매거진2580의 개념 있는^^ 방송으로 일요일 밤은 유쾌한 분위기였습니다만, 이곳 역시 비켜가지 않은 소위 '개×녀' 사건에 이어 김동수 해설위원의 프로리그 중도하차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시판은 대혼란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수요일의 대박 경기에다, MSL과 OSL의 명승부가 게시판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바꿔주었네요. 박성준 선수의 결승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1.
애걸복걸TT - 짧지만 여운을 남기는 좋은 말들 (2005/06/04)
이곳저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지나간 사람들이 남긴 명언들. 우리는 그 짧은 말들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입가에 웃음을 짓고, 가슴 벅찬 다짐을 하고는 하죠. 가슴에 꽂히는 말이 있다면 중얼중얼 외워 놓기도 하구요. 글에 곧바로 이어진 많은 댓글들을 읽으시면서, 모레 입대하신다는 애걸복걸TT님을 비롯한 이곳의 모든 분들이 기분 좋게 오늘을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얼마만큼 마음 먹느냐에 따라 행복해진다." (링컨)
2.
kama - 타이밍(다음 다이렉트 듀얼 2라운드 C조) (2005/06/04)
지난 토요일의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C조, 졌구나 하고 넘기기에는 너무 커다란 사건인 이윤열 선수의 탈락. 항상 메이저 무대를 지켰던 그가 서바이버리그로 내려온 것에 이어 듀얼 1라운드로 떨어진 것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게다가 변길섭 선수는 아예 예선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탈락의 안타까움도 중요하지만 진출한 선수들에 대한 축하 역시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독특한 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박지호 선수가 드디어 스타리그에 이름을 쓰게 되었고, 김준영 선수 역시 꾸준함을 보여주며 다시 올라갔습니다. 자, 이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네 명 모두에게 격려를 보내는 것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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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lky_way[K] -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Ⅱ부 prologue ~ 19장. (2005/06/05)
한 달 가까이 올라오지 않았던 Milky_way
[K]님의 '별들의 전쟁'이 2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더 많아진 등장인물과 더 탄탄해진 구성, 무엇보다도 테란의 내전에서 테란 대 저그의 전쟁으로 바뀐 구도가 흥미롭습니다. 글을 누르는 그 순간에는 '스크롤의 압박'을 느끼시겠지만,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그럴 틈도 없이 빠져 들어가는 스스로를 알아차리실 수 있을 겁니다.
4.
한방이닷 - 온게임넷 스타리그(부제: 황제의 귀환) PC버전 드디어 출시!!!(완전 한글화) (2005/06/06)
놀라셨죠? 이런 게임도 있었군요! 구미가 동하기는 하는데… 일단 이 글을 읽으신 다음 결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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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총알이 모자라... - 당신은 누군가를 용서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2005/06/06)
참 힘든 하루였지요, 지난 월요일은. 거의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를 강타한 소위 '개×녀' 사건이 한참 달아오르던 참에, 김동수 해설위원의 갑작스런 프로리그 중도하차 소식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이후에도 김도형 해설위원 자질 논쟁 등이 이어졌구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단언할 수 없는 혼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상처를 입고…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서로 조금씩만 더 관대하게 접근했다면 지금보다는 덜했으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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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 해설진들의 반찬투정. (2005/06/08)
모처럼 터진 대박 유머! 토성님을 비롯한 PgR 분들의 스타급 센스가 돋보입니다. '반찬투정'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언제 보아도 재미있는 중계진들의 말투를 버무려내, 도무지 웃음을 참을 수 없게 하네요. 글은 물론 댓글들도 모두 재치가 있는데, 저는 SEIJI님의 댓글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 그리고… '식사종료성 반찬'이라는 말에 키득키득 웃으면서, 김동수 해설위원의 복귀를 간절히 바랍니다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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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강민 선수가 다시 일을 냈습니다! 수요일 프로리그 KTF:T1 전에서 에이스결정전에 나와, 1시간여의 혈전 끝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마지막까지 피를 말렸던, 경기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잊지 못할 게임 그 이상의 감동. 4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박태민 선수도 비록 결과는 졌지만 패자가 아닌 건 당연하지요. 왜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지 여실히 보여준 두 선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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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게임리그를 E-sports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모든 게임에 해당되는 명칭일까요? 아니면 스타크래프트에만 국한되는 명칭일까요? 그 기준도 조건도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댓글은 워3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만, 현재 진행되는 다른 게임들 - 카운터스트라이크, 스페셜포스, 프리스타일, 카트라이더 등 - 에 대한 논의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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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rolls - Starleague Episode I. (2005/06/10)
시작은 단속을 피하기 위한 절묘한 이름 바꾸기였습니다. '스타워즈'가 '스타리그'로 둔갑한 상황을 여자예비역님이 캡쳐해 올리셨지요. 그러나 분위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결국 estrolls님이 멋진 포스터를 만드셨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듯한데, 정말 기대됩니다. 내친김에 theo님의 댓글(여자예비역님 글에 있습니다.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처럼 예고편도 한 번 제작해 보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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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간 글은 고르지 않으며, 되도록 좋으면서도 덜 주목받은 글을 고르려고 합니다. 댓글까지 고르는 것은 저 혼자로는 좀 무리입니다만, 리뷰 팀을 만들 생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든 쪽지로든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고, 특히 정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글이 있다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 다음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정보 하나 덧붙입니다. "드디어 다 썼다! 자 이제 확인을… 헉!! T_T" 로그인이 풀려 애써 쓴 글이 다 날아가 버린 일, 여러분 모두 한 번씩은 겪어 보셨을 것입니다. 이럴 때 글을 복구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아직 써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확인을 누르기 전에 미리 복사해 두는 것이겠죠? ^^
언제나 - 정보_ 로그인 풀려서 글 날릴 상황에서 해결하기... (200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