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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6/11 06:06:54 |
Name |
Radixsort |
Subject |
제 생일은 7월 2일 입니다. |
저는 오리지널 부터 꾸준하게 저그만을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우승 한번 못하고 매번 테란에게 무릎을 꿇고 마는 저그라는 종족
많은 저그 유저에게 우승한번 하지 못한 것은 커다란 한으로 남았죠
작년 2004년 7월 2일에 저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작년 7월 2일에는 질레트 4강 박성준 vs 최연성 경기가 있었죠.
2004년 최연성이라는 게이머의 강력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당시 최연성 선수가 저그전 27연승 이었던가요?
질레트 4강은 박성준 이라는 저그 유저가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킨 경기였습니다.
저그 중 오직 박성준만이 최연성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누구나 최연성의 승리를 예상하던 그 때
스타 크래프트의 신은 제게 박성준 이라는 큰 생일 선물을 주었죠.
2004년 7월 2일 이후로 박성준 이라는 프로게이머와 함께 울고 웃어왔습니다.
저그라는 종족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저그 우승의 한을 풀어준 박성준
당신은 제게 큰 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05년 7월 2일에는
에버 2005 스타리그 결승전이 있습니다.
이번 생일에는, 박성준 당신의 우승을 선물로 받고 싶습니다.
상대가 누가 되었든 왜 당신이 "투신" 인지 가르쳐 주었으면 합니다.
박성준, 당신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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