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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0 00:14
갑자기 이 글을 클릭하니깐
노스텔지아 경기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뜩..^^ 레퀴엠 스타일 경기도 있고 노스텔지아 스타일 경기도 있고.
05/06/10 00:19
Narcis님// 그래서 스타리그 보는게 더 재밌지 않나 생각합니다.^^
레퀴엠이 양대방송사에서 동시에 쓰이니 생각보다 빨리 절대 무너지지 않을것만 같았던 노스텔지어의 최장기간 사용이 깨지는군요... 처음 나왔을때 많은 유저들이 레퀴엠 욕할때 파해법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지금의 레퀴엠이 있게해준 프로게이머들이 다시한번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루나가 최장사용 아닌가요...?? 버전업 되도 루나 로 계속 하는게 아닐런지...
05/06/10 00:21
개인적으로 레퀴엠은 보는 것, 하는 것 둘다 좋아하진 않지만..
방송경기 최다전 기록을 차지한 것은 축하해야 겠군요.. 여러모로 대단한 맵 같습니다.
05/06/10 00:24
종족간의 전적은 꽤 괜찮게 가고 있습니다만, 경기가 대체적으로 단조롭지 않나 싶군요.
물론 워낙 종족간의 기본 상성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밸런스를 조절하기 이해서는 맵의 재미는 반감되기 마련입니다만..
05/06/10 00:32
맵의 재미면에서도 레퀴엠은 전략의 흐름이 고착화되지 않고 계속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거시적인 측면에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5/06/10 00:44
저도 재밌는데요... 그리고 레퀴엠이 재미없으시다는 분들은 그냥 재미없다라고 하지 마시고 재미있는 맵과 비교해주시면 더 이해되기 쉬울 듯 합니다. 그냥 재미없다라고만 하시면 쓸데없는 딴지처럼 느껴지기 쉽거든요. 예를 들어서 레퀴엠은 A라서 재미없다. 모모맵은 B이기 때문에 재미있다...이런 식으로 해주시면 더 얘기나누기 수월할 듯 합니다.
05/06/10 00:44
레퀴엠이 가장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지요.
한 맵에서 이렇게 수많은 전략이 생겨나고, 변화되고, 깨져나갔던 경우는 스타 역사상 없었을 겁니다. 그 다이내믹함,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숨가쁜 의외성이 레퀴엠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모두가 인정한 재밌는 게임들도 아주 많았는데 기억을 못하시는 분들도 꽤 많나 보네요. 워낙에 방송경기가 자주 열리는 요즘은 어제와 같은 대박경기가 아니면 잊혀지기 쉽나 봅니다. 처음부터 레퀴엠을 싫어하던 분들에게는 더더욱이요.
05/06/10 00:44
저도 저번 레퀴엠 글에도 썼듯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건 어디까지나 개인차이에 국한되는 내용이고 글의 내용과 별 관련이 없으니 거론은 가능한 삼가하셨으면 하네요. 또 싸움나요~
05/06/10 00:46
다른사람은몰라도 데토네이션재밌었는데...
여튼레퀴엠최장경기사용^^! 저도레퀴엠경기는재미없다고느끼지만 최장경기사용에 의의를 둬야겠네요.
05/06/10 00:49
저 레퀴엠경기 정말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요즘 들어 2게이트하드코어가 너무강해져서 저프전은 약간 재미가 떨어지네요. ( 최근에 한 경기들은 다좋았습니다.^^)
05/06/10 01:14
양 방송사간 맵을 공유해서인 것 같네요. 한편으로는 이만큼 했으면 바꿀 때도 됐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 벨런스 무난한 맵 없나요-_-
05/06/10 01:15
레퀴엠은 초반부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긴장이 됩니다
같은 맥락으로 물량형인 루나는 싫어합니다-ㅅ-;; 제 스탈이 물량형하고 안맞아서
05/06/10 01:16
전 레퀴엠에서 직접 하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재미없다 라고 하신 분들은 꼭 아는 분들(아님 베넷)과 함께 1:1해보세요. 초반 심리전과 그 긴장감이 매력인 것같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도 마찬가지이구요. 초반승부가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장기전이 되도 난전이 일어나고.. 제 기준엔 "명품맵"입니다^^
05/06/10 02:40
사실 레퀴엠을 보면 맵밸런스는 맵이 만드는게 아니고..
선수들이 만들어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때 질럿 포토캐논러쉬를 테란이 못막는다..로 시작해서.. 저그의 3가스 가디언이 최고로 떠오르고.. 프로토스로 저그를 어떻게 이기냐는 말이나오더만.. 이제는 프로토스가 계속 이기고 있고.. 그동안의 맵의 수정이 있긴했지만.. 맵밸런스라는건.. 경기를하면서.. 선수들이 직접만들어간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5/06/10 09:10
사실.. 아무리 명맵이라도 계속해서 쓰이면 지루한 사람도 생겨나기 마련이죠.
개인적으로 짧은 러쉬거리, 앞마당의 6개(7개인가요? -_-;;)밖에 안되는 미네랄, 그리고 역언덕형 맵이라는게 그다지 좋아하는맵은 아니지만;; 루나-레퀴엠은 다음 시즌에는 안나왔으면 하네요. 아무리 좋은 맵이라도 계속해서 쓰이면 식상합니다. 질레트-에버-아이옵스-프리미어리그-에버까지 5개대회에 쓰이는거니 --; 만약 올스타전까지쓰였으면 정말;;
05/06/10 09:59
리그에 쓰이는 맵은 4개입니다...
OSL과 MSL 합치면 6개입니다... 그 중 한두개가 오래 쓰인 맵이라도, 밸런스 잘 맞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준비하는 선수입장에서도 리그 진행하는 입장에서도요.. 모든 맵을 신규맵으로 할 수도 없거니와 신규맵이 밸런스를 절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죠..
05/06/10 10:42
레퀴엠에 한가지 안타까운게 있다면 밸런스가 좀 이상한 방법으로 맞춰졌다고해야 하나요....
한 번은 한종족이 몰아서 이기고.. 상대종족이 죽어날 때쯤 맵의 변화나 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그 죽어나던 종족이 이기는 경기를 쭉 보여주고... 노스텔지어도 이런 성향이 있었죠? 계속적으로 밸런스가 맞는 맵은 정말 나오기가 힘들긴 힘든가 보군요.
05/06/10 11:21
언덕//그게다 밸런스를 맵보다는 선수들이 만들어간다고보는게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이듭니다. 노스텔지아도 그랬지요..초반에 저그에게 플토.테란 둘다 죽어나가는 형상이었는데 테란이 압박테란을 구사하더니 조금씩 저그를 앞서나가더니 또다시 저그들의 분전으로 환상의 밸런스를 유지했던 맵.. 저그 플토전도 저그가앞서다가 플토들이 상당히 분전햇던.. 하지만 그수많은 아드레날린 저글링들로인해 다시금 저그에게 힘을 주었던 맵이 아니였던지.. 루나 레퀴엠도 처음부터 밸런스가 그다지 잘맞았다고는 할수없지요.. 계속적인 밸런스를 논하기에는 선수들이 노력이 정말 대단하지않나싶습니다^^ 공방에서라면야..처음부터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해볼수있지않을까 싶습니다.
05/06/10 14:01
무쟈게 욕들을때도 무쟈게 편을 들었던 사람의 한사람으로써 기분이 좋습니다.
하나의 맵이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 없고, 또한 본인이 아무리 좋아하는 맵이라 한들 모든 게임이 재미있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맵은 특징이 있게 마련이지만 노텔, 남자이야기, 레퀴엠 등은 훌륭한 맵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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