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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0 00:22
솔직히... 아주 솔직히.. 정말 진솔되게 말씀드린다면...
정말 '배르세르크'의 '그리피스'가 받았던 고문을 가하고 싶습니다.. 피해자가 묻어두고 가해자가 아무꺼리낌 없이 활보하는 미친세상.. 우리는 이런때일수록 의식이 깨어서.. 우리나라를 비판하기보다는 새나라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의지.. 우리 PGR21 식구분들도 모두 젊음의 혈기를 그런 긍정적인 방향으로 소모하면서 우리나라의 의식과 잘못된 관습과 관행을 바로잡을수있는 힘과 지성을 갖추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05/06/10 00:29
중국처럼 강력한 법의 실행을 원합니다-_-
아니면 아예 고자를 만들어버리던가..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이런쪽 얘기만 들으면 제가 더 열받는거 같네요.. 에휴;;
05/06/10 00:34
llVioletll// 그리피스가 받았던 고문이라.... 그런데 그 그리피스가 가츠앞에서 캐스커에게 XX를 하죠....;; 얘기가 딴데로 샌거 같은데요... 정말 모든 범죄자들중에 성관련 범죄자들.. 그중에서도 강간범들은 정말로 용서할수 없는 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라...' <-바로 이 문구부터 뜯어고치지 않는 한 의식전환은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5/06/10 00:42
하아, 정말 한 숨만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 가해자 XX들은 비슷한 놈팽이들에게 자랑하듯이 떠벌리면서 다니겠죠. 솔직히 우리나라 사정상 감추어 둘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번 집단 성폭행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정작 가해자들은 별 처벌 받지 않고 풀려나고 피해자들만 정신적인 고통이 배가 되죠. 무엇보다 사회의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할 듯 합니다. 피해자들을 보고 오히려 '행실이 좋지 못했으니' '꼬리쳤다' '원래 X레 아니냐' 등등으로 매도하고 등안시 하는 한 어떤 수를 써도 성폭행 사건들은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봅니다(물론 제발이지 법량의 강화도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니 저번에 유게에 올라왔던 공포 그림이 생각나는군요. 보기만 해도 섬뜻했던 그 그림의 주제가 '강간을 당했는데 주변을 둘러봐도 도와주는 이가 없다'정도로 알고 있거든요. 정말이지 현실이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또 학교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번에도 학교에서 성폭행 사실을 알고선 가해자들에게는 별 다른 제재를 하지 않고 역으로 피해자를 강제로 전학보낸 사건이 있었죠. 학교 체면이나 책임 추궁을 피하기 위해서인 것 같은데(혹은 가해자 부모가 지방 유지나 이런 경우도 있겠죠) 이런 일이 적지 않은 것 같아 정말이지 화가 나네요.
05/06/10 00:54
솔직히 말씀드리면.. 디씨인들이나 누군가가 이녀석들 신상정보 알아내서
사회에서 매장시켜버리길 정말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서도 어느직장에서도 받아주지않고.. 결혼도 못하고 평생 사회 낙오자가 되어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05/06/10 01:01
가해자에 대한 처벌보다 먼저 피해자에 대한 보호부터 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딸을 꼭 낳고 싶은데 걱정이네요ㅠㅠ 요즘 여성들 강도, 살인, 성범죄 노출이 너무 심해서 말이죠.
05/06/10 01:08
..하.. 피해자의 부모님들은 .. 죽이고 싶었겠죠.. 감옥에 넣어서 콩밥을 먹게하고 싶고 사회에 얼굴을 못들게 하고 싶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문제점중 하나가 피해자까지도 밝혀진다는것이죠.. 딸의 앞날을 위해..
눈물을 속으로 삼키며 분한마음을 꾸욱꾸욱 주어담아.. 정말.. 할말은 많은데.. 그게 안써지내요.. 하.. 정말.. 한번의 욕망으로 그 피해자는 물론 가족들까지 가슴이 너덜너덜 갈갈이 찢어 발겨지는걸.. 삐뚜러진 욕망때문에.. 입에서 시궁창같은 말만 나오네요..
05/06/10 01:10
밀양 사건도 그렇고 이런류의 범죄에는 법원에서 판결 내리는것 보면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우리나라 법은 상식에 기준한 법은 아닌 것 같더군요; 나이가 어리다고 무조건 소년원에 보내는걸로 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무조건 보호 밭는 다는것이 오히려 범죄를 키운다고 보이더군요;
05/06/10 01:24
.. 학교라는 울타리가 의외로 큽니다 학생들은 못느끼지만요.. 전 철없을때 경찰서로 간적이 있었는데.. 담임선생님과 학생주임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 무슨일이 생기면 학교로 연락을 하라구요. 학교가 학생의 보호구라고요.. 학교라는것 의외로 힘이 큽니다. .. 학교측에서 윤리적으로 대응을 했다면.. 아마도 이와 같은 일들이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았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요즘 학교선생님들중 그 학교를 모교로 둔 학교가 많습니다.. 먼저 체면을 중요시하죠. OO학교니까.. 이미지가 중요하고..어쩌고.. .. 조금은 학교측에서 이런문제를 세심하고 강력하게 해주었스면 하는 바램입니다.
05/06/10 01:25
나쁜넘은 어디에도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쁜넘이 다 없어지면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경찰업무라도 제대로 이루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사람이(혼자 사는 여성) 자기 집 앞을 지나가는데 어떤 남자가 핸드백을 순식간에 채갔다고 합니다. 범인은 도망가고 이 친구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 첫마디가 "그거 못잡아요."라고 하더니만 진술을 받는다고 묻는말 묻고 또 묻고 조사만 바꿔서 똑같은 질문을 계속 시켰답니다. 나중에서 너무 지쳐서 다시는 경찰서에 가지 않으리 결심 했는데 몇달 지나 그 범인이 잡혔다고 나와서 다시 진술을 하라고 했답니다. 당시의 악몽이 생각나서 안가려고 했는데 안가면 또 법에 걸린답니다. 그래서 범인 얼굴 보고 싶지 않다는 조건으로 갔는데 경찰소 가자마자 범인이랑 얼굴 마주쳤다고 합니다. 그때 옆에서 경찰이 하는 말 "아참, 얼굴 안보겠다고 했죠?'라고 하더랍니다. 사설이 길었는데요. 결국 그 친구 이렇게 말하더군요. "만약 강간당해서 갔었다면 어떨거라고 생각해?' 그 친구 말로는 여경 잘 붙여주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생판 처음보는 남자 앞에서 자신이 당한 일을 낱낱히 말해야 하고 신변보호도 제대로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날 술자리에 있는 모든 여자들이 그러더군요. 나 같아도 신고 못할꺼라고. 전 솔직히 우리나라 남자들이 세상 모든 남자들에 비해 더 추악하거나 더 나쁜넘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성들의 노출이 문제다 뭐 이런 얘기는 듣기도 짜증나고요. 단 나쁜 넘들이 살 만한 세상을 만들어 준다면 나쁜 넘은 더 많아질거라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오밤중에 으스스한 얘기가 넘 길었네요. 이 글을 읽는 여성분들 문단속 잘 하시길 바래요. 혹시 창에 창살 없는 방을 쓰신다면 그 방 남동생이나 아빠 쓰시게 하세요. -_-
05/06/10 01:39
신고된피해자만 66명... 성범죄특징상 알려지지않은 피해자까지합쳐서 200명정도의 여성을 유린한 발바리가 멀쩡히 한국을 돌아다니고있는데 말다했죠....
05/06/10 02:12
성폭행 가해자의 처벌 수위를 낮춰야 한다고 하더군요. 현재 처벌 규정이 상대적으로 강력해서 판사들이 유죄판결에 신중해지고 또 조사과정에
서 피해자에게 좀더 자세한 조사를 강요하게 되죠.. 사실상 강간죄로 처벌받았다는 사실이 사회에서는 거의 매장감일텐데.. 처벌 수위를 낮추던가 아니면 약한 강간/심한 강간 이렇게 2중 규정을 둬서 유죄판결율(?)을 높여야 할듯하네요. 현실적으로 많은 분들이 더 심한 처벌을 원하시지만 역설적이게도 반대가 더 나은듯...
05/06/10 02:41
제 생각에는 친고죄규정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부인과에 성폭행 피해자가 접수되면 무조건 경찰에 고발되는 시스템으로 말이죠. 취하나 합의가 불가능하게 시스템을 만들어 버리는 게 어떨까요?
05/06/10 05:05
방금 인터넷신문을 봤더니 27살먹은 x가 초등학교 4학년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했다는군요.. 그 기사밑에 리플달린게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 그 아이가 살해당하지않고 성폭행만 당했다면 적극적인 반항을 하지않았다.라는 이유로 그 아이는 두번 상처를 받았을거라고요..
우리나라 성범죄에관해 생각하면 여자로 태어난것이 정말 무섭습니다. 이제 막 15개월된 딸아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xx의 천국에서 어떻게 키워야할지 막막하네요... (이게바로 딸가진 죄인인지도... )
05/06/10 08:58
진단서가 경찰서 외에는 필요없다는 사실 말도 않됩니다.
만약 직장인이 강간을 당해 병원에 누워있다고 합시다. 그 사람이 병가를 내야하는데 그 근거를 무엇으로 삼을까요? 그냥 전화로 나 사정있으니 병가내겠다? 이건 아닙니다. 정확한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병결 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진단서나 의사 소견서가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단 학교나 직장이나 개인의 신상에 관한 자료에 관한 비밀 보장과 유지가 최우선되어야 합니다. 그 교수님도 좀더 천천히 생각을 해 보시고 그 사태를 사람들과 대화해야 할 듯 합니다.
05/06/10 09:02
두번째로 학교에서 그 학생을 수치스러워 한다면 그 학교 문제 심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학생이 더 수치스러워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실속에서 학교라고 하는 것은 그 학교의 교장, 교감, 학생부장 정도의 일부이고 그 학생이 생활하는 공간은 교실, 친구, 담임, 교과 선생님 정도일텐데, 그것을 착각하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닌지요.
묻어두기로 했다는 것은 이해만 됩니다. 나머지는 말 줄이는 것이 논쟁을 줄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이 처한 상황과 대처는 그 사람의 몴이고 그 상황을 이해 못한다면 의미없는 논란일뿐입니다.
05/06/10 09:34
체게바라형님// 우리나라 성폭력 처벌 수위가 높나요? 별로 높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특히 청소년 성범죄에 대해서는 거의 방임수준이지 않나요? 요즘 청소년들은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성적인 접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의 청소년들과는 다른 잣대로 대해야 합니다. 그런데 법이 사회 변화를 따라오는 속도가 너무 늦죠.. 저번 밀양사태도 사회적으로 심각한 이슈가 되었는데 과연 이런 변화를 따라가려는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네요....성범죄에 대해서는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성범죄자의 재범확률이 상당히 높은 만큼 미약한 처벌은 그들에게 부족하고 잠재적피해자들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부는 제발 성폭력 범죄의 여경배치,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보호와 가해자 엄중처벌에 힘쓰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이런 게 아닐까 합니다..가장 힘있는 여성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줘야죠..(여성부 비판이 아니라 안타까워서 한 말입니다.)
05/06/10 10:51
잘 못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미국의 경우는 가해자가 증명을 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피해자가 증명을 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법쪽 아시는 분 좀 설명을 틀릴지도 몰라서요) 최소한 성범죄만은 가해자가 증명하도록 바꿔야 하지 않을 까요? 근데 성범죄는 왜 일케 아는 사람한테 당하는 경우가 많은지.. 넘 안타까워요.. 거의 살인에 가까운 범죄에 가까운데 최소한 우리나라에선.. 본인뿐 아니라, 가족..주위분들.. 어쩌면 이런 생각도 바꿔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이것또한 우리나라 사회의 순결 지상주의의 일부분이 아닐까도 생각해 보고...
05/06/10 10:55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미국 국가기관의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범죄자의 처벌 수준과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인권 유린은 국가 수준에 비하면 최악의 수준이며 국민들의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최저 수준이 라고 하더군요. 미국에서 강간으로 최소 15년형 받을껄 한국에서는 무죄로 판결받는 현 실. 전 개인적으로 살인죄 보다 강간죄가 더 심각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봅 니다. 살인죄는 과실이 작용할수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살인이 행해질수도 있다는것이죠. 물론 살인을 행하는 범죄자의 상당수가 의도 적이겠만요. 하지만 강간이란 것은 절대 과실이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고의행한것이 죠. 그리고 강간은 한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살인보다 강간이 더 악질적 범죄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목숨을 취하 는것보다 인권을 유린하고 존엄성을 파괴하는것이 더 악질적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이죠. 현재 사법계도 의식수준도 정말 미달이죠. 법조계의 60%가 미니스커트가 성범죄를 유발한다고 생각하고 여성이 적 극적으로 반항하면 절대 강간을 할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판사도 있답니 다. 또 경찰에서의 수사 과정도 피해당사자에게 제2의 성폭력을 가하고 있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초적 본능을 제어하지 못하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고 동물이라고 봅니 다. 여성부는 이런 기본적인 문제에는 어찌 이렇게 조용한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 전자장비를 달아야 한다는 야당의 의견에 전적으 로 동의합니다.)
05/06/10 11:24
카이레스님// 한나라당이 성범죄자들에게 전자장비를 달아 연중 24시간
감시해야한다고 했죠. 몇달전 일인거 같은데 진척상황은 어떤지 모르겠 습니다. 성범죄의 경우 어느범죄보다 재발율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런 말이 나온것이죠. 전 개인적으로 전적이 찬성입니다.
05/06/10 12:08
왜 법을 강하게 안할까요....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딴지 걸기는 싫으나....여성부에서 저런곳을 꼬집는다면 여성부의 존재가치가 더더욱 커질텐데요......성범죄의 경우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강화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05/06/10 12:29
여성부가 욕먹는 이유중 하나도 저것이죠
소위 엘리트급 여성을 위해서는 별의 별 법을 다 만들자고 하지만 저런 어두운 데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05/06/10 12:35
전 제주위에 친인척중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반드시 그놈은 죽입니다. 나는 그에게 어머니가 있고 아버지가 있고 그를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라는것을 무시하며 이세상과 단절시킬겁니다.
05/06/10 13:21
성폭력범에 대한 현실적인 징계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는 여성부와 여성운동 단체에서 항상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은근슬쩍 여성부를 까대는 것은 주제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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