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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8 21:23
개인적으로 초반부터의 난전을 좋아하는지라 장기전을 싫어하였는데 오늘경기는 정말 끝을 모르는경기였습니다-_-b
역시강민....프로토스의 운신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겠는걸요~
05/06/08 21:23
김도형해설을 말대로..
베넷에서 저런 경기 나왔으면 욕했을텐데.. 상황+선수들 이 되니까...오오오! 진짜 최고-_-bb ktf데스크쪽에서는 강민선수한테 특별 휴가라던가! 특별 보너스 같은거 안준답니까?! t1선수들도 멋진경기 좋았구요..으하하하-
05/06/08 21:24
정말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더블어 저그상대로 플토의 승리!!! 또 더블어 플토전 최강자 박태민선수상대로의 승리 강민선수 최고!!! 스타리그, MSL에 이윤열선수랑 빨리빨리 다시 올라오세요~
05/06/08 21:25
어느 순간부터 정말 눈을 떼지 못 하고 봤네요 .. 마약 롯데 경기를 포기할 만큼의 포쓰를 내포한 경기는 처음입니다 .. 후후 ..
05/06/08 21:25
박태민 선수 터미네이터 같았어요... 쓰러졌나 싶으면 다시 일어나 쫓아오고, 이번엔 진짜 쓰러졌나 싶으면 어느새 벌떡 일어나 달려오는...
딱 터미네이터 1 첨 봤을때 그 느낌... 덜~덜~덜
05/06/08 21:25
두선수의 집중력은..정말..
최곤데요!? 강민선수.. 박태민선수도 .. 플토로 이기려면 이정도는 해야 하는군요.. 두 선수모두 할말이 안나옵니다~" 최고~"
05/06/08 21:26
문자중계보는데 도무지 병력같은걸 몰라서
VOD로 봤습니다~어쩌다보니 리플로 중계하고있는 저를..;;; 시험공부해야하는데 큰일이군요 후우..
05/06/08 21:26
강민선수가 결정전에 나오면 무조건 이깁니다. ㅠㅠ
정말 이 선수 스타성은 타고 났습니다. 정말 스타를 한편의 영화에 비유하자면 임요환선수와 더불어 최고의 연출가이자 최고의 작가이며, 또 최고의 배우인 그런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05/06/08 21:27
아 참 그리고 여담이긴 하지만 오늘 김도형 해설 때문에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오늘 피지알에 다녀 가신건가요? 정말 배째는줄 알았습니다.
05/06/08 21:27
강민 선수는 페드로나 로저에 맞먹는 대우를 해줘야죠!!
그런의미에서 5일 간격 등판.. ㅡ.ㅡ ... 아 정말 재미있었네요. 박태민 선수의 패배도 너무 언빌리버블하고 또 안타깝습니다. 강민... 참.. 허허.
05/06/08 21:27
제가 꿈에서만 생각하던 운영을 강민선수는 보여주었고, 박태민 선수는 꿈에서도 생각치 못한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자 강민선수는 꿈에서도 볼수 없는 컨트롤로 이겨버리는군요.
오늘 잠 못잘거 같습니다.
05/06/08 21:27
하템이 가장 큰 승리 요인 같습니다. 미네랄이 엄청나게 모자라는 상활에서 가스는 남아돌고 하템은 미네랄 50에 가스 150... .....그 상황에서의 최고의 유닛이 아니었나 생각 되네요.. 마나도 계속 차고.
05/06/08 21:27
강민선수 조커로 변신하는 중인가 봅니다. 진정으로 팀이 승리를 필요할때는 이겨주는군요. 소울과의 팀리그에서 3:0인가 승리해야 할때 승리 김준영선수와의 경기 승리 오늘 승리 멋있습니다.
05/06/08 21:27
박태민선수 자원 다말랐을때 강민승 예상되더니 갑자기 캐리어 전멸 되고 멀티 먹으면서 상황 반전 그러나 결국 셔틀 드랍으로 멀티 파괴후 5시지역 미네랄멀티먹으면서 결국 또 상황 반전 정말 오늘 재방 꼭 보십시요
05/06/08 21:27
정말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유보트 대혈전, 머머전, 올림푸스의 현장 보다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혈전을 본거 같습니다
끝나기 전까지. 6시를 깨지 전까지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피말리는 전투 아 정말 저프전은 물론 최고의 명경기가 나왔네요!! 이런 멋진경기 보여주신 두선수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스타를 보는 이유겠지요~ 모든 프로게이머 여러분 화이팅!!!!
05/06/08 21:28
또 쓰는 댓글이지만 도대체 왜 저런 강민선수가 피씨방리거 입니까? 스타리그 우승해도 손색없는데 말이죠..... 토 나올것 같네요. 너무 경기가 긴박해서... 긴장이 탁 풀리면서 맥이 풀리는...
05/06/08 21:28
-_- 시험공부 2시간 지나갔습니다 .흑.......ㅠ.ㅠ 박태민 선수 정말 이렇게 하지 않으면 못이길 선수인가요? 강민선수 오늘 최고였습니다! 아니 모두 최고 였습니다!
05/06/08 21:28
아아...저희집은 청주였기 때문에 온겜넷이 안나와 실시간을 보지만..
하필이면 프로리그 실시간이 갑자기 안나와서 못바버렸어요..ㅠ.ㅠ;; 일단 이건 내일 온겜넷에 적절하게 따지기로 하고 ㅇ.,ㅇ; 화면은 안나오고 소리만나서 소리만 들으면서 경기를 시청?했는데.. 오늘 한시간동안 멍하니 지직거리는 화면을 바라보고이썼습니다.. 아아..강민선수..ㅠ.ㅠ
05/06/08 21:29
명경기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전략명경기의 최고는 아비터 리콜 경기 였습니다. 역전명경기의 최고는 유보트 대첩 이었습니다. . . 이제 난전명경기 최고는 오늘 경기입니다. 모든 종류의 명경기는 강민으로 통합니다.
05/06/08 21:29
6시 벽 하나를 두고 서로 자원을 캐는 장면은 정말 멋졌죠. SKT vs KTF 지금까지 프로리그에서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승부들이 이어졌는데 다 오늘 대박을 위한 워밍업 정도로 생각됩니다.
05/06/08 21:29
강민 선수 정말 멋지더군요...^^ ..근데...박태민 선수의 마지막 스컬지 자살특공대에 의한 캐리어 전멸도 멋지네요..두 선수다 정말 멋졌습니다.
05/06/08 21:29
박태민 선수에게 -_-;;저그 유저가;;;
더블넥을 써서 이긴 선수가 또 강민 선수가 되어버리네요;;ㅎ 작년엔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늘은 작년보다 더 날카로워진 박태민 선수를 맞아 초초장기전끝에;;;ㅎ 여튼 승패를 떠나 정말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05/06/08 21:30
드디어 프로토스가 꿈을 완성한 느낌입니다! 이곳에 글 쓰면서 여지껏 느낌표는 쓴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런 때 쓰라고 있는 느낌표가 아닐까요.
매번 지는 야구팀을 응원하는 것과 비슷한 심정으로 박태민 선수와의 일전을 지켜봤는데, '역시 저그한테는 안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몇번이나 들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박용욱 선수와 변은종 선수와의 일전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박태민 선수의 운영은 나무랄 것이 없었고 강민 선수 또한 쇼맨쉽을 위한 경기가 아닌 오직 승리를 위한 처절한 운영을 1시간이 넘게 보여줬습니다. 프로토스의 로망과 꿈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네요 ^^ 저와 같은 프로토스를 열렬히 응원하는 분들은 다시 한번 주먹을 불끈쥐며 힘을 다시 찾았을 것 같습니다. 테란이 저그를 이기는 것과는 또다른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기는 그 맛! 강민선수와 박태민선수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05/06/08 21:30
딴지는 아니지만 ;;;;;
저에겐 그래도 할루시네이션~ 리콜이 최고 키키 오늘도 두 선수 모두 각종족별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 응원하는데 애먹었음... 민이횽 수고했어요~
05/06/08 21:30
저그가 저렇게 올멀티를 먹었는데 이겨버리다니....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그것도 보통 저그가 아닌 토스킬러 박태민인데 말입니다. 정말 강민선수 최고의 경기를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명경기였습니다.
05/06/08 21:30
너무 긴장되서..이빨에 수건물고 잘근잘근 씹으며 봤습니다..ㅠㅠ
아..강민..그리고 박태민선수.. 모두들 정말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어요
05/06/08 21:31
온게임넷 개국사상 최고의 게임이기도 하지만..
제 생각엔 스타 방송게임 역대 최고의 경기입니다.. 정말 1시간이 그리 짧나요?
05/06/08 21:32
오늘 강민 선수 플레이는 최고였지만 태민 선수의 플레이에 의문이
많이 남네요. 이로써 포르테는 명경기맵 확정!!! 그리고 박태민 선수 눈물 글썽거리시던데 힘내셈 ㅠㅠ
05/06/08 21:32
하늘한번보기// 박태민선수가 대단할 것 까진 없죠. 저그가 거의 올멀티를 먹었었는데... 그걸 역전한 강민선수가 대단한거죠..
정말 완전 질뻔한 순간도 있었는데 그걸 꾸역꾸역 막아내고는 저그의 멀티를 말리면서 승리를 따내네요... 최곱니다 강민... 정말루..
05/06/08 21:34
5경기 바로 시작하기전에 피자 시켜서 보면서 못보겠구나
생각했는데 먹고 소화다시키고 또 허기지네요... 그리고 보는데 집중해서 콜라 따지도 않았네요 ^^
05/06/08 21:34
정말 두선수 체력또한 대단합니다. 저같으면 그 정도의 집중력으로1시간 겜에 집중했다면.. 대략 지지...
박태민선수의 강민선수의 운영에 맞춰가는 주력유닛의 변화 무쌍함. 강민선수의 공격할때와 방어할때를 정확히 짚어내는 판단력. 두선수 마지막까지 자원 거의 다쓰는 혈전.. 이 두선수에게 지지를 보냅니다. ^^
05/06/08 21:34
박태민선수가 너무 시간을 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멀티에 럴커견제도 없었던 것도 아쉬웠구요. 그리고 오늘 티원의 팀플 역시 많이 아쉽네요. 티원의 팀플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줬죠. 개인적으론 임요환선수가 개인전에 주력했으면 하는데...초반 전략적 우위를 점해도 그걸 계속 유지하는 단단함이 임요환선수는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팀플엔 안정감이 생명인데요. 차라리 고인규선수를 팀플 전담으로 해서 저그 파트너를 바꿔주거나 토스, 저그 팀플을 새로 하나 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나 KTF도 그 효과를 충분히 보고 있죠.
05/06/08 21:35
제 머리속에는 플토-저그전의 명승부는 무조건 플토가 이기는 경우, 그것도 어느 정도는 일방적으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플토가 약간 일방적으로 몰고 가지 않으면 저그 상대로 이길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 경기는 그걸 완전히 뒤집어 버렸습니다. 플토가 이겼다는 전제는 같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강민선수가 졌어도 당당히 명경기라고 할 정도로 정말 대단한 두선수입니다.!!
05/06/08 21:35
1시간이 걸렸다지만, 그만큼 걸린 것 같지 않을만큼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강민 선수가 주인공이기에, 박태민 선수가 그 상대였기에 더욱 극적으로 보이네요.
05/06/08 21:35
먹을만큼 먹은 저그의 파상공세..정말 강력했습니다..가까스로 정말 억지라고 표현돼도 좋을만큼 아슬하게 막아내는 강민.. 정말 대단한건 다들 아시겠지만 강민선수 오늘 1시간 내내 공격이라곤 6시 밖에 안했습니다..허허..공격 한번 제대로 안하고 1시간의 피말리는 전쟁에서 이긴 강민선수..꿈이라고 밖에 표현할수없내요..
05/06/08 21:35
역대 Pgr사이트 개설이래.. 단일 게시물에 가장 빠르게 많은 리플이 달리는 글이 되지 않을까??
아 강민선수.. 눈물나게 멋진경기..
05/06/08 21:35
강민선수 존경스럽습니다…. 강민 선수가
어떻게 프로게이머가 되었는지 얼마 전에 알게 되었는데, 진짜 안 좋아하래야 안 좋아 할 수 가없군요..
05/06/08 21:36
정말 피를 말렸죠..;;가뜩이나 저혈압인 제가 보는동안 뒷골 땡기고..손저리고..나중에는 떨리기까지...
보는 저도 이런데 직접 경기를 한 두선수는 어땠겠습니까...;;정말 대단합니다..최곱니다, 최고.. 오늘 경기...정말..강민선수 팬들도 당연히 자랑스럽겠지만.. 박태민선수 팬들도 자랑스러울만한 경기네요...우와아아아아...;;
05/06/08 21:36
저는 정수영 감독의 과감한 판단에 더 박수치고싶네요
제가 KTF감독이였으면 상대는 박태민 나올게 뻔하니깐 조용호 홍진호선수 중에 내보냈을텐데 한번해보라면서 프로토스 강민선수를 내보내는 과감한 배짱! 에이스결정전 등장선수보여줄때 김창선해설위원인가 함튼 "오른쪽은 박태민 선수같은데 왼쪽은 누구죠?" 하고 왼쪽을 카메라 잡았을때 나온 강민선수모습 강민선수의 등장에 놀라고 경기에 놀라고 일 저질를줄 알았습니다 ㅠㅠ
05/06/08 21:36
진짜 박태민선수를 포르테란 맵에서 잡기 위해서는 그정도의 운영을 펼쳐야 하는군요.. 강민, 박태민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T1이 져서 아쉽긴 하지만, 이런 명경기를 생방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 특히 마지막에 캐리어와 커세어가 스콜지에 터져나가면서 박태민선수의 분위기로 바뀌는듯 하는 장면을 오늘 최고의 장면으로 뽑고 싶네요.
05/06/08 21:36
그러네요. 포르테 전적 저그/토스 8:2였는데. 오늘 승리로 조금 따라잡었군요.
예전 엄재경님께서 머큐리에서 아직 강민선수가 저그 상대로 경기를 펼치지 않았기 때문에 머큐리의 저그vs토스 판세는 아직 모른다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을때 조금 반감이 있었는데.. 역시나 강민입니다.
05/06/08 21:37
정말 두선수 최고입니다 -_ㅠ!! 박태민 선수는 예전부터 특히 좋아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 완전히 반해버렸습니다~ 끝없이 몰아부치고 포기하지 않는 투지. 스커지로 캐리어를 다 잡아내는 모습 정말 감탄이었습니다~ 박태민 선수가 오늘 패배를 너무 마음쓸까 걱정입니다. 무조건 박태민 화이팅 ㅠㅠ!!
05/06/08 21:38
정말 대단한 명경기였습니다
중반이후에는 강민선수가 멀티를 늘려가는 모습에서 강민쪽으로 기우는것이 아닌가 했는데 게임이 끝날때 까지 계속 밀고 밀리는 접전... 강민선수 대단합니다 그리고 박태민선수도 비록졌지만 플토에게 있어서는 정말 악몽같은 선수임에 틀림이 없군요(아까 자원말라서 이제는 GG라고 생각하는 순간 스컬지로 캐리어 잡고 해처리깔때는 벌어진 입이 닫아지질 않더군요...)
05/06/08 21:38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15분까지 전투 없는 상황. - 팽팽 5시멀티를 박태민이 내주고, 12시 강민의 멀티를 날리는상황. - 박태민우세 순간 공중군 대결에서 뮤탈&디버러 조합을 제압. - 강민우세 히드라병력에 집중해서 5시 앞마당 미네랄을 밀어버림. - 박태민우세 6시 박태민의 멀티를 캐리어로 파괴. - 강민우세 바로 스커지를 뽑아서 캐리어 전멸시킴. - 박태민우세 가디언을 선택해서 견제 못하도록 하고, 상대방의 프로브를 견제 - 박태민 거의 승리 굳히는 듯. 뛰어난 강민의 컨트롤로 하템을 이용해 가디언을 막고 6시 드론을 견제함. - 강민우세 닥템, 아칸까지 조합해서 6시를 아예 날려버림 - 강민 거의 승리 굳히는 듯. 결국 1시간의 혈투끝에 gg.
05/06/08 21:39
헤에~ 1분만에 대체 몇개가... 뭐 제 개인적으론 최고..까지는 아니라도(전 임빠) 아무튼 정말 명 경기였습니다. 나중엔 강민선수가 드라군중심의 게이트유닛으로 좀 이기길 바랬는데... 뭐 아무튼 멋지게 이겼네요. 멋진 게임이었습니다~
05/06/08 21:39
크..... 리플 달리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만큼 이번게임의 임팩트가 컸다는것을 반증하는 거겠죠.. 참... 강민선수 명경기 제조기에요..!!
05/06/08 21:40
GrandSlammer/님 박태민 선수의 대단했던점은 자원이 다떨어진 상황에서 지상군을 뽑지않고 다수의 스컬지로 캐리어, 커세어를 잡아준
그 센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캐리어 타격으로 6시를 돌리며 다시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로 흘러갔었죠. 정말 캐리어 다 터질때 전율과 아 강민 선수 지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경기는 한 선수만 잘해서 나오는게 아니지요 이런 경기를 만든 박태민 선수도 대단하신겁니다.
05/06/08 21:41
강민선수의 방어가 너무나 눈부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 뻔했다는 것이 스타크래프트의 밸런스 논쟁을 다시 불붙일지는 모르겠지만요... ㅠㅠ
05/06/08 21:41
패자도 아쉽지만 승자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진절머리를 칠 경기였습니다.
속으로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중얼거렸을 것 같네요. 로키에서 챔피언 아폴로가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자 로키에게 간신히 매달려 숨을 몰아쉬며 던졌던 마지막 대사가 떠오르는 경기였습니다. "재경기는 없어!"
05/06/08 21:41
경기 끝나고 그에 관련 리플이 100개가 넘게 달리는 것도 오랜만인거 같고 리플이 100개가 넘는 글이 이렇게 일관되게 좋은 내용으로만 달리는 것도 오랜만인거 같네요. 사실 그간 경기가 너무 많아지고 좀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간만에 예전 분위기로 돌아온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05/06/08 21:42
하하 이건 정말
'요새 스타리그 재미가 떨어지는 것은 강민이 없기 때문이다' 라는 이야기를 앞으로는 반박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얼른 올라와요 강민선수!
05/06/08 21:43
강민선수 이번경기를 계기로 정말 눈여겨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하하하 오늘 정말 강민선수 아니 한 달 아니 일년내내? (이건 좀..;) 최고입니다!!!!^^/
05/06/08 21:44
이래서 강민선수를 미워할수가 없네요,,,아 이게얼마만에본 지대로된 스타경기인지....태민선수도 대단하고요...
그나저나 강민선수 어쩌면좋죠,,,,환장하겠습니다.아 강민 아 날라~~~
05/06/08 21:44
대단하긴 한데...전 좀 타이밍을 놓친다 꼴아박는다;;;지겹나???라는 느낌도 있었는데 ㅠ_ㅠ 다들 명경기라고 하시네요. 이렇게 긴경기들은 졸전아니면 명경기인데....기준이 뭘까요? 그래도 잘봤습니다. 첨엔 강민선수를 응원하면서 봤는데 나중에는 태민선수를 응원하게 되더군요-_-왜 그랬는지;;;;;
05/06/08 21:45
안티테란// 강민 선수가 그렇게도 잘했는데도 질뻔했던건 상대가 박태민이었기 때문이죠.. 박태민 선수도 무지하게 잘했거든요.. 그러기에 명승부로 기록된거고.. 하여간 오늘 경기 절대 잊지 못할듯.. 라이브로 이런 경기를 봤다는게 너무나 뿌듯한..
05/06/08 21:45
음 쵝오였습니다. 단지 조금 아쉬운것이 있었더면 박태민선수의 러커 견제라던가.. 강민선수의 중반 지상군 운용이랄까.. 어쨋더나 최고였스비낟.
05/06/08 21:45
지독한 악몽을 꾼듯한 느낌입니다. 1시간을 넘게 지켜 보면서 누가 이길지 몰라 가슴 졸였던 시간들...
그냥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강민, 박태민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05/06/08 21:46
에어하트// 승패여부가 수십번은 왔다갔다했고 정말 끝날때까지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이었구요 하여튼 오늘 경기의 충격.... 대단할듯 합니다.
05/06/08 21:46
솔직히 이게 강민이 아닐까 합니다...
박정석 선수 비하 발언은 아니지만 온게임넷을 주무대로 저그들에게 자주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는데 역시 저그 킬러는 강민이 아닐까 합니다..형식에 얼매이지 않느...저그 플레이어 예상 밖에서 노는.....형식에 정해져있지 않는 그 꿈....어떤 프로토스 유저라도 오늘 경기를 보고나서 감동 전율 그자체였을겁니다.. 솔직히 강민만한 대저그전을 보여주는 프로토스가 있나요??;; 포르테란 맵에서........그것도 요즘 날라다니고 대 플토전 말도안돼는 승률을 가진 박태민 선수를 2:2동점 에이스결정전에서 꺽었다는 자체가.. 확실히 대저그전의 완성형은 현재로 보아선 강민 선수인거 같네요 여러 프로토스 선후배들이 배워야 할것 같다는.... 포르테에서 저 플전 에서 플토의 3승이 강민2승 박정석 1승.. KTF 플토 그중에서도 강민 선수는 맵 안가리고 저그 때려 잡나요?;; 오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던 홍진호 선수 '내가 저런 녀석이랑 결승전을 해야돼?' 덜덜덜 느꼇을듯.. 확실히 현 프로게이머 프로토스 유저중에 대저그전 하나는 쵝오네요.
05/06/08 21:47
오늘 확실히 박태민 선수 운영 답지 않게
병력 관리와 싸울때의 모습등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울트라 6개 히드라 5부대 저글링 2부대로 5시 앞마당 못 부순건 박태민 선수의 방심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05/06/08 21:47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자면,
산소 님 // (여기 저기서 적어대고 있지만) 'A를 반증하다'는 'A가 아님을 입증하다', 'A가 아니다'와 같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임팩트가 컸다는 것을 입증한다'가 옳겠죠. 혹은 '이 경기의 임팩트가 별 것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쨌든, 이 댓글을 쓰기 위해 원래 산소 님의 댓글을 찾으려 헤매야 할 만큼 댓글 달림의 속도가 장난이 아니군요. 그만큼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05/06/08 21:48
강민선수 홈페이지 로그인한 사람수가 20명 넘는군요..;;
아하하하...;;어쨌든 그래서 좋아하지 않을수 없는 선수 아니겠습니까.. 명경기 제조기....후아..............;;
05/06/08 21:49
오늘 경기를 보고
스타 좋아하길 잘했어요. 라고 말하는게 오바는 아니겠지요? 두 분다 최고! 특히 강민선수. 전 아직도 꿈 못깨고 멍-한채로 있어요ㅠㅠ
05/06/08 21:49
와... 강민... 진짜 대단하더군요 -_-b
호텔리어님 말씀대로 '저런 녀석'과 어떻게 결승전을 합니까 ^^;; 진짜 오늘 경기 강민선수나 박태민 선수 둘다 최고였습니다!! 물론 이긴 강민선수가 더^^;;
05/06/08 21:49
나 정말 배고파요 ㅠ_ㅠ/
오늘 케텝경기 보느라고 밥한끼를 못 먹습니다 이거원. 강민 최곱니다 b 첫경기 지고서.. 이거원 피플스님 말대로 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ㅠ_ㅠ/ 완전 사랑합니다 강민 ㅠ
05/06/08 21:49
라스트왈츠 //방심이 아니라 앞마당을 충분히 제압할병력이라고 생각햇는데 강민선수가 잘막은거죠 -_-;; 방심이라는 단어가 왜나옵니까?
05/06/08 21:50
오늘 팀플레이 중요한 2승을 거둔 조용호선수가 묻히게 되서 참 아쉽지만, 이 분위기에서 이런 명경기를 보다니..오늘의 데일리 게이머 투표는 안해도 되겠습니다^^
05/06/08 21:50
에어하트// 박태민 선수 입장에서 그리 표현을 하신것 같은데요..이전 박정석 박태민 선수들의 포르테 일전에서 보듯이 박태민 선수는 상대 프로토스가 더블넥을 시도한다면 그 보다 더 빠른 2,3멀티를 통해서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타이밍을 놓쳤다기 보다는 그 타이밍을 노리고 들어간거겠죠...그에 반해서 강민 선수의 말도 안되 기가 차가 숨이 차는 그런 미친듯한 수비에 막히게 되어 오늘의 결과가 나온듯 싶습니다.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05/06/08 21:50
에어하트님//저도 강민 vs 김준영때 님처럼 생각했습니다.. 이게 왜 명경기지? 이런 생각;;
뭐 그런건 다분히 개인적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오늘 경기는 '명경기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어도 99%이상은 될듯..
05/06/08 21:50
역시 박정석 보단 강민이군요. 이런말 좀 그렇지만 박정석 선수는 뭐랄까.. 한계가 눈에 보이다는 느낌이지만, 강민선수는 한계라는게 느껴지지가 않네요. 전술, 전략에 대한 창의성, 센스 순간판단력 등은 박정석 선수가 강민선수를 따라오지 못하는듯 싶네요.
05/06/08 21:51
예고 올킬...이길 가망이 없어보이는 박태민 상대로의 대 역전승...
정말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선수로군요. 정확한 느낌은 '강민이 독한 맘먹고 준비한 경기는 상대방이 이길 수 없다'
05/06/08 21:51
오늘 경기 마지막 부분만 막 PC방 들어왔을때 봐서 잘 모르겠지만; 리플이 초치기로 달리는거 보면 초 대박은 초 대박이었나보군요;
그러나 저러나 박태민선수 1년에 프토한테 한번만 질거 같은 선수로밖에 안보이는데, 그걸 넘어서 이긴 경기라면; 말할것 없이 명경기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꼭 봐야겠습니다.
05/06/08 21:51
강민선수 매번 드라마쓰네요-_-; T1팬이라서.. 박태민선수를 응원했건만.. 거기다가 맵이 포르테... 정말 두선수다 땀 뻘뻘흘리시면서 좋은경기 보여주셔서 감사 합니다 !!
05/06/08 21:52
정말 독한 태민선수 더 독한 강민 선수입니다......최곱니다...
강민선수 궁지에 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200%를 발휘하는것 같군요...... 대단한 집중력을 가진선수입니다...
05/06/08 21:52
라스트왈츠님// 방심이라고 보기보다..강민선수가 너무 잘막았다고 밖에는...;;그 수로 못깨리라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사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어택땅찍고 저글링 컨트롤만 조금 해줘도 깨질 상황이었는데요... 뭐...워낙 난전이라서 집중력이 흩어졌다고도 볼수 있겠지만.. 사실 박태민선수의 순간순간 대처나 병력을 빼고 싸우는 타이밍이나 히드라 전환, 스커지로 캐리어테러등 판단력의 정확성이.. 결코 집중력없이는 나올수 없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오늘은 두선수 모두 너무 잘했다고 밖에는 평가 내려지기 힘들다고 봅니다..
05/06/08 21:52
저역시 강민선수의 열혈팬이지만 누구보다 강민...이런 얘기는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박정석선수 전혀 강민선수에게 꿀리는 선수아니죠 ^^
05/06/08 21:53
대 ! 박 ! 빅 ! 경 ! 기 ! .... 초반의 동서를 가르는 멀티전을 보면서
치열한 물량경기를 예상은 했었쥐만.... 이정도의 명경기일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중간중간 해설자들도 말했지만 오늘 두선수에게의 한이 있다면 인구제한이 200이라는 것~~!! 만약 인구제한이 없었다면.... 상 ! 상 ! 불 ! 허 !! 정말 KTF와 SK가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낀 하루!! 박태민 선수와 강민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05/06/08 21:53
어...// 당연한 말씀이죠 박정석선수가 강민선수에게 전혀 꿀리지 않죠 그러나 지난주 김준영선수와의 대역전극의 충격이 미쳐 가시기 전에 오늘 지난주 역전극을 능가하는 게임리그 탄생이래 최대 역전극이 터져서 그런거죠^^
05/06/08 21:54
박태민이 방심한게 아니라 강민이 잘한거죠... 방심을 왜 합니까.. 좋아하는 선수라고 지고나면 맨날 방심했다.. 이런식으로 글써서 승리를 허무하게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멘트들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5/06/08 21:55
초보랜덤님/ 감사합니다. 음 승부예측이 불가능해서 명경기라고 하는군요. 졸전은 들어가면 되는데 미적대다 괜히 시간줘서 장시간경기하는걸 이야기하고요. dizzy님 맞아요 전 남들이 다 지루했다는 경기도 제겐 재밌을때가.....GloomySunday님 첨엔 아무나 이겨라 했다가 나중에 강민선수 마지막엔 태민선수를 응원해서 사실 좀 태민선수가 타이밍을 놀쳤다고 생각하고 음 암튼 태민선수가 좀 안타까워요 저는 ㅠㅠ 이길거 같앴는데....
05/06/08 21:55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관계는 서로 보완하는 관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 박정석 선수가 포르테에서 보여주었던 질럿 압박 후의 더블넥 시도를 통한 게이트 중심의 유닛운영의 한계를 강민 선수도 보았기에 게이트 보다는 사이버네틱 이후의 유닛을 중심으로 전투를 치뤄나갔죠.. 어느 누가 위다 아래다가 아닌 동등한 선상에서 출발을 하여 더 높은 곳을 향해 동시에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05/06/08 21:55
박태민선수의 그..스컬지로 캐리어다잡을때..
정말..지는거 아냐..생각이 들정도로 박태민선수도 정말 탁월한선택에..엄청난집중력.. 많이 아쉬웠을껍니다..박태민선수도 잘싸웠습니다 허나...승리는 강민선수가 차지해서..강민짱!^^;;
05/06/08 21:56
라스트왈츠///박태민선수는 오늘 최고의 경기를 했습니다.그 난전과 긴장감과 엄청난 물량전 속에서의 약간의 흠과 잡티는 있기 마련이지만
그만큼 강민선수의 저항이 거셌다는거죠. 님말대로 박태민선수가 5시 앞마당 못민거는 강민선수의 엄청난 방어 덖분이였지 박태민선수가 크게 병력을 흘리거나 흔히 말하는 '꼬라밖지'않았죠. 님말대로라면 그런 플레이하는 사람은 사람이 아닌 기계입니다 두선수다 흠잡을때 업는 칼날 싸움에서 강민선수가 위험을 무릎쓰고 상대에게 한걸음 더 걸어가 먼저 칼을 내질렀을뿐
05/06/08 21:58
저... 제가 경기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댓글달린것을 찬찬히 읽어보니 마치 엠겜 마이너리그에서 박정석vs이주영선수가 레이즈 어썰트에서 붙은 명경기가 생각납니다만. 경기내용이 그것과 같은양상이였나요 아니면 그것과도 비교할수 없을정도였나요? 으... 집에 있었으면서 안본게 너무 후회스럽다는 ㅠㅠ
05/06/08 21:58
이거 생방으로 못보신 분들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네요.
이 경기 결과를 알고 보면 재미는 반으로 줄어들듯.. 그렇지만 그 남은 반의 재미라는게 엄청나니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이런 경기를 아무 탈없이 생방으로 보고 또한 KTF 팬으로써 봤다는게 너무 너무 행복할 따름입니다.
05/06/08 21:59
라스트왈츠/////솔직히 그런 발언은 이런경기에서 통하지가 않죠..
그런 발언이 리플로 500개 달려도 무반응 일듯 싶네요. 님도 경기를 눈으로 직접 보셧다면 님이 박태민 선수 실력 보다 한수위가 아닌 상태이상에서야 그런말은 할수는 없는거겠죠^^
05/06/08 22:00
정말 간만에 눈팅만하다가 로긴 합니다. 오늘 경기는 "명경기"라는 단어가 초라할 만큼의 수준이었다고 확신합니다. 게임중계보다가 호흡곤란 걸려보기는 처음입니다.
05/06/08 22:01
아마 재방으로 봐도 퀄러티가 장난이 아닐겁니다,,
순간 순간 보여지는 저그와 토스의 전술적 움직임이 예술,,, 근데 강민이 더 뛰어난 움직임을 보여줬죠,,, 아무튼 너무 재밌게 봤어요,,^^
05/06/08 22:01
강민......조용호와 박태민에게 저대 뒤지지 않는 유일무이한 프로토스..
대저그전 전율 그자체 프로토스 아닌가요?같은 프로게이머 프로토스유저들도 솔직히 배울게 많죠..저그 머리 위에서 노는 프로토스..
05/06/08 22:01
GloomySunday// 오늘 전략은 전에 듀얼에서 강민선수가 조형근선수 상대로 썻던 전략입니다.. 박정석 vs 박태민 선수 경기때 박정석선수가 이런식으로 운영했으면 했는데 본진에 웅크리고 있다가 패배했었죠.. 그래서 많이 아쉬워했던 기억이..
05/06/08 22:02
죄성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해서 성급한 결론을 지었네요...
오늘 강민 선수 정말 플레이 잘하셨고, 박태민 선수 최근에 플토전 많이 지셨다고 자신감을 잃지 앉기를 빕니다.
05/06/08 22:02
박태민 선수가 꼴아박지는 않은 걸로 기억하는데요.
워낙에 마법들이 난무해서 누가 유리한지는 잘 못 봤지만 강민선수 방어가 일단 너무 좋았습니다.
05/06/08 22:03
저도 스타를 꽤 봤다면 봤던 사람으로서..
박태민선수가 병력을 '꼬라박았다'거나, 방심했던 장면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단지 강민의 병력조합이 화려하면서도 좋았고, 저글링이 후반말고 중반부터 활개쳤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3g 들긴 했습니다..
05/06/08 22:03
올해 들어 최고의 명경기인 것 같네요.
역시 강민이라는 말을 또 할 수 밖에 없네요~!! 경기내내 승패예측 불가능할 정도의 난전이 1시간 내내 일어난 엄청난 경기.
05/06/08 22:03
오늘 경기를 보면
1.강민은 강민 이였을 뿐이다. 2.T1의 박태민(전상욱)의 영입은 KTF와 타 팀을 겨냥해서 보았을때 최고의 선수 영입이였다. 3.여태까지 팀을 떠난 Go선수들과 기존 Go선수들이 뭉치면..덜덜덜
05/06/08 22:03
하여간에 강민선수는 참 대단합니다!
메이져대회에 나오지 못한게 언제부터인데... 작년에는 리콜+홀루시네이션을 보여주며 2004년 최고의 명장면 게임으로 선정시키더니 올초엔 한 경기라도 지면 안됐던 상황에서의 3:0올킬 (더군다나 2,3경기는 대 저그전) 얼마전엔 2:0에서 2:2까지 따라붙어 역시 에이스결정전에서 또 저그를 상대로 멋진 역전경기를 보여주고 오늘 최강의 라이벌을 상대로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상황에서 최고의 저그 박태민선수를 상대로 이렇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니... 하하하 생각하면 할수록 신기한 선수입니다 이게 강민선수의 인기비결이겠죠 ^^
05/06/08 22:04
강민 최고! 네이버 검색 1위. 스갤 게시판 에러. 언제나 극적인 상황에서 등장하여 최고의 경기를 펼쳐보인다. 흑태자님 말에 동의합니다. 최고의 경기 아비터 리콜...유보트 역전 경기에 이어 오늘의 경기도 최고...
더군다나 상대는 특S급 프토에게 1년에 1번진다는 박태민.. 레퀴엠에서 이기더니 이번에도 포르테에서 이기는군요. 강민...스타성을 타고난 사나이... 제발 OSL에서 볼 수 있게 되기를.. 강민..사랑한다.
05/06/08 22:06
인터뷰 살짝 말씀드리자면 변길섭선수의 훼이크로
티원을 교란시키는 역할을 했었죠.. 일등수훈은 변길섭선수!!;;^^ 조용호 선수 팀플6승1패도 최고~!
05/06/08 22:07
우와~~ 기숙사 에 사는지라 ...경기는 못봣지만,..비록 결과는 알아도 꼭 봐야겠습니다 ...개국사상 최고의 명경기라니..더더욱 재방송 봐야겠네요
05/06/08 22:08
강민선수는 운영류 저그에게는 정말 강하네요. (vs조용호, vs박태민)
타이밍을 잡고 몰아치는 저그가 강민선수를 잡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vs박성준, vs홍진호)
05/06/08 22:08
피지알에서 별다른 논쟁 없이 선수칭찬으로 이정도 리플이 달리는 글을 본게
정말 오랫만인거 같네요....^^ 호텔리어님 말씀처럼 현존 GO선수들과 예전 GO 선수들이 다시 뭉치면 정말 덜덜덜......
05/06/08 22:08
오늘 경기를 보면
요즘 뜨는 오영종,송병구,박지호,손영훈 선수들과 이재훈,전태규,박용욱,박정석 선수까지 배울점이 있는듯한 경기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전태규 박용욱 박정석 선수도 왠만큼의 저그전 승률은 많이 나오지만 강민선수와는 다르게 대 저그전에서 가끔 한계가 느껴지거든요.. 서로 좋은점은 배워가면서 플토가 저그를 때려잡는 역상성의 시대를 열었으면 좋갰네요.. 전 오늘 경기를 끝날때까지 지켜보면서 송병구 선수가 참 강민선수와 한팀이 아닌게 아깝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05/06/08 22:10
우와~~ 피지알 개국사상 최고의 단기간에 댓글 달린 글이기도 하고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 가 되겠네요 그동안의 명경기 저리가라 하고 ..역시 강만입니다 명경기 메이커
05/06/08 22:14
경기후 파이터포럼에 뜬 KTF 인터뷰입니다..
5경기에 강 민이 출전했는데.. ▶김정민=평소만큼의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강 민 선수를 믿고 있었다. 워낙에 연습때도 잘 했기 때문에 출전에 이의는 전혀 없었다. 어느 종족을 상대로도 예측하기 힘든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누가 상대가 됐어도 이겼을 것이다. ▶변길섭=원래 오늘 5경기에는 강 민 선수가 출전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나는 메이크업까지 하며 상대를 교란시키는 역할이었다. ▶박정석=그렇다. 오늘의 일등 공신은 변길섭이다. 푸하하하하~ 오늘의 일등공신은 길릭선수~
05/06/08 22:14
거참...어거지이긴 하지만, 홍진호는 강민을 잡고, 강민은 박태민을 잡고, 박태민은 박정석과 홍진호를 잡고, 박정석은 홍진호를 잡는게 되나요? 결국 먹이사슬의 정점은 박태민 선수군요. -_-
05/06/08 22:15
위엣분 말씀대로 강민선수는
똑같이 물량전이나 장기전 난전 가면서 저그로 상대하는건 조금 힘이 들어 보입니다 아무리 운영을 잘해도 강민선수의 꿈쏙에 결국 휘말리게 돼죠 (ex조용호,박태민) 그러나 박성준과 홍진호선수 처럼 상대의 빈틈을보고 한타이밍을 내어서 공격 들어가는 저그에게는 강민선수가 확실히 운영류 저그에게보다는 약한 모습이죠.... 결론:강민이 꿈을 만들도록 내버려 두지말고 힘을 모아 한번에 꺠어나야 한다.
05/06/08 22:19
개인적으론 전체적으로 한쪽이 승부를 장악했던 장면이 없었기 때문에 역전경기라기 보다는 최고의 '대전'이라고 불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끝나기 10여분전까지도 기가 막상막하였죠. 포르테대전^^
05/06/08 22:21
프로게이머 아무나 못하겠습니다. 1시간여동안 한치의 오차도없는 판단력을 유지해내는 모습을 보니 경이로울 따름이네요.
디울링 조합에 맞대응 조합으로 캐논+스톰+리버 가 사용되긴 했지만 따라하기 심히 난감할것 같네요.
05/06/08 22:24
패러독스의 임요환vs도진광 게임은 게임의 퀄리티에서 오늘 게임에 떨어진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양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서도 계속 승부가 왔다갔다했다는 것이 오늘 경기의 가장 주목할만한 점이라고 생각되네요. 대역전경기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05/06/08 22:24
말로 설명하기가.. 무엇에 비유 혹은 비교해야할지 모를 정도의 경기.
한손에는 땀 한손엔 움켜쥐고 있는 리모콘 깜빡임 없는 눈과 닭살돋는 피부 "어,어,어~"하면서 다물지 못하는 입 방송외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귀, 쭈삣쭈삣한 머리카락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몸뚱아리. 회상하면. 밀려오는 감동.. 또한 이건 '초대박이다'이라는 생각 이런 생각을 키보드위에 있는 손으로 쓸려고 하지만 좀처럼 써지지는않고 썻다 지웠다만 수십번 감동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민선수 박태민선수. 두분다 최고~!.
05/06/08 22:27
jyl9kr님//그게 무슨 소용이죠? 그럼 임요환선수가 박태민선수한테 많이 앞서니까 정점에 서다가.. 다시 서지훈 선수가 서고.. 그 위에 이윤열선수가 서고 그 위에 최연성..
끝이 없겠네요 ㅡ.ㅡ
05/06/08 22:28
강민선수는 가위다...로 결론이 나는 겁니까..;;
온힘을 한곳에 모아서 손가락 움직이면 깨어나는 가위처럼..;; 온힘을 한 타이밍에 모아서 러쉬를 가야 이길수있는..그런 선수가 되는건가요...;;쿨럭;;
05/06/08 22:28
지금 온게임넷에 이경기 VOD 유료지만 떳습니다.
화질이 800K입니다.... 재방송까지 못기다리실꺼 같은분들 빨리빨리 보세요^^ 다시한번 감동을 느껴보아요^^
05/06/08 22:28
수준 높은 명경기네요. 이런 경기가 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가 아직도 인기가 있나 봅니다. 이경기는 대 역전경기를 볼때의 느낌이 아닌
엎치락 뒤치락, 승부를 알수 없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05/06/08 22:30
경기전 태민선수의 세팅시간 지연으로 인한 긴장감,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극적인 승리로 인한 팀의 단독 1위 질주, 무엇보다 두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력으로 1시간을 알차게 채웠다는점. 한시간 내내 두선수 모두 실수라고 할만한 판단미스가 거의 없었던점. 경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알짜배기 경기였습니다.
05/06/08 22:30
오늘 마지막의 경기는 ..... 스타가 나온 이래 나올 것은 다 나왔다고 생각 했고 요즈음의 비슷비슷한 경기들에서 지리함을 많이 느끼던 저에게 새로운 충격을 주는 경기였습니다.~~~ ^^
05/06/08 22:41
저도 슬며시 댓글 하나^^ 게임 보면서 혼자 계속 "끝났네. 강민 이겼네", 잠시 후 "끝났네 박태민 이겼네"이렇게 몇 번이나 중얼거렸는지. . . .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05/06/08 22:44
원래 티원 팬이지만 박태민선수의 정말 느려터진 셋팅때문에 "확 져버려라" 라는 생각을 했었죠...
전 학원 땡땡이 치면서 봤는데 시간이 아깝지 않은 진짜 명경기였습니다 위에 귀여운 호랑이 님이 쓰신 말처럼 전 여러명이 같이 봤는데 와~ 강민 이겼다~ 어 박태민이 이겼네.. 이런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암튼 오늘경기 쵝오였습니당!!
05/06/08 22:44
논쟁글이 아니면서 리플이 이렇게나 많이 달리는 모습은 정말 보기 힘든 광경이군요..^^; 저야 박태민 선수 응원해서 조금 씁슬했지만, 강민선수 정말 잘했습니다.
05/06/08 22:47
오직 명경기에 대한 찬사글로만 이루어진 글에 리플이-_-;;
곧 300개 돌파하겠네요.. 강민선수,박태민선수, 둘다 최고였습니다. 이로서 강민선수 명경기 하나 더 추가되는가요?
05/06/08 22:47
강민 선수 박태민 선수 정말 대단
여태 수 많은 스타 경기를 봤지만 오늘경기를 단연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 명경기는 한선수 만으론 절대 안나오죠 강민 선수가 다시 일어서는 군요 박태민 선수 이번경기 졌지만 역시나 프로토스가 상대하기 힘들다는걸 보여준거 같습니다
05/06/08 22:48
저의 집에 케이블티비 안나오는 관계로
헬스클럽 런닝머신에 부착된 LCD로 온게임넷을 봅니다. 오늘은 8시경에 혹시나 하면서 런닝머신에 올랐더니 5경기 에이스 결정전을 하더군요. 세팅부터 합쳐서 1시간 40분동안 뛰면서 경기 본 사람 있으면 손 들어보세요. 죽습니다. ㅡ.ㅜ 안돼를 외치다가 미친 듯 박수치다가를 1시간 동안 반복하고 STOP을 누르니 옆 사람들이 째려보더군요. 아니... 미친사람 쳐다본다라는 것이 정확할 듯 싶습니다. 오늘의 명경기를 보여준 강민, 박태민 선수 자랑스럽습니다.
05/06/08 22:50
프로토스 유저로서 박태민 선수와 박성준 선수는 그야말로 악몽이죠.
'프로토스도 종족이냐?'라는 말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저도 보는 내내 생각이 왔다 갔다 하더군요. '아... 강민... 왜 다크 아칸 안뽑는 거야? 안뽑으면 못이길텐데? 다크라도 만들어서 견제 좀 해줘야 하는 거 아냐?' '아... 강민... 졌네...' '어? 이기겠네?' '아... 역시 지고 마는구나...' '어? 모른다... 이길 수도 있겠다.' '아... 캐리어... 졌다... 초암울이다...' '버티기 모드네...' '헉... 이겼네?' 이기고 나서도 이긴 걸 믿을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강민 선수 메이저에서도 볼 수 있길...
05/06/08 22:52
여담이지만..
이 글 쓴 초보랜덤님 정말 좋겠네요.. 이렇게 논쟁글이 아닌 찬사글이 300개에 가까운 리플이 달릴줄은.. 뿌듯하시겠네요..ㅋ
05/06/08 22:53
300플 가야죠~^^ 얼마만의 명경기입니까~
정말 몇달전부터 기다려온 통신사 라이벌전이라면 이정도 경기에 이정도 리플은 달려야한다는 겁니까~^^ 흐뭇하네요~~
05/06/08 22:54
ㅠ_ㅠ 정말.. 계속 눈물이 나옵니다..
중간 강민선수가 지는 분위기일 때 강민선수가 gg치는 걸 보고 싶지 않아 그냥 나와버렸는데...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경기를 생방으로 못 봐도 그 때의 그 전율을 느끼지 못했어도.. 이런 명경기를 펼쳐주신다면.. ㅠㅠ 정말 닥치고 강민 화이팅입니다.
05/06/08 22:59
박태민은 박태민이였고 강민은 강민이였을뿐.......
홍진호,박성준 류에게는 약한 강민... 박태민,조용호 에게는 대략....쿨럭;; '강민을 잡을려면 한타이밍이다' 이게 옳은 말이죠.
05/06/08 23:00
whyme님//
전에 코크배 결승 1차전이 재방송 되는 바람에 50분을 뛰고 박수치고 우와 외치긴 했는데.. 한시간 반이라.. 힘드셨겠네요 ^^;
05/06/08 23:06
경기 보면서 이윤열vs박태민 발해의꿈이 문득 생각났다는,,
멀티 밀리고 밀리면서 결과를 예측할수 없었다는점,, 아무튼 경기 되게 재밌네요 !
05/06/08 23:06
오늘 저그는 쉬어 가는 날인가요?......
폭풍,투신,마술사 세명다 오늘 만큼은 상대가 더 잘했기에 무너졌네요..... 이 세명의 저그가 하루에 같이 지는것도 보기 힘든거 같은데.. 역시 사람은 사람인가 봅니다
05/06/08 23:12
이런 잠시 한눈판 사이에 300플을 놓쳤네요....^^;;;
호텔리어님 300플 추카요..... 지금 통닭 사러 나갑니다....야밤에 너무 배고파서;;;; 그거 먹으면서 다운 받은 vod 다시 보구 자야겠습니다....
05/06/08 23:13
Get Backers라는 만화에 보면 미도 반이라는 사안이라는 잠시동안 상대에게 가장 보여주기 싫은 환상을 보여주어 상대의 정신을 파괴해 버리는
주인공이 나오는데요... 생긴거나 이미지는 전혀 다르지만... 오늘의 강민선수는 무려 1시간짜리 사안을 박태민 선수에게 걸어버린것 같군요.
05/06/08 23:14
여담이지만
지금 한창 시험기간인데(대학생들은 죽음의 기간이죠) 이것때문에 오늘공부 완전 배리신분 많으실듯. . . . 저밖에 없나요 -_-;
05/06/08 23:17
뜬금 없는 얘기지만 차세대 프로토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프로토스는 송병구 선수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프로토스는 저그전에도 강해야 하는데 저그 상대로 지구전을 할 수 있는 차세대 프로토스는 송병구 선수인 것 같거든요. 만일 송병구 선수가 강민 선수와 한 팀이었다면 송병구 선수 무섭게 성장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
05/06/08 23:19
결과론적으로 패했지만.....SKT1의 박태민,전상욱 선수의 영입은
절대 돈낭비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득만 엄청 봤죠. 에이스 결정전을 비롯한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박태민 선수의 압박이란 그야 말로 덜덜덜.....대 vs z vs t vs p 누굴 내보내도 두려운 선수... 오히려 머씨형제들 보다 더 두려운 박태민 선수... T1은 오늘 패배는 쓰긴 했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각팀들은 저 박태민 선수를 어떻게 막아야 할까?의 압박이.. 거기다가 맵운도 따라주면 솔직히 좌절...... 거기다 2라운드 부터는 최연선수의 출전...... 최연성,박태민,박용욱의 쓰리펀치.....솔직히.... 이선수들이 매경기마다 1,3,5 경기 나오면 다른팀들...덜덜덜
05/06/08 23:19
SkyKiller// 방금 ocu 시험 쳤는데 답 체크 안한 문제에 제대로 읽지도 않고 낸 문제까지... 저도 시험 망쳤네요.. 그것도 ocu를.. ㅠ_ㅠ;;;
05/06/08 23:19
SkyKiller님//포르테 제작자도 공부 제대로 배렸습니다. -_-; 내일 시험 2개인데(그중 하나는 아침!) 들떠서 펜이 손에 안잡히네요..ㅠㅠ
05/06/08 23:26
느즈막히 집에 들어와서 티비켜니 태민선수 셋팅중...
슬며시 쇼파에 누워서 동생이 드라마 볼거라고 리모콘 뺏어갈까싶어 리모콘은 호주머니에 넣어버리고... 잠시후 나도 모르게 쇼파에 정자세로 앉아있더랬죠. 강민선수 캐리어 날아가는순간 거실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ㅡㅡ; 태민선수 gg가 나오는순가 아무말도 안나오더군요... 그나저나 10손가락에 붙은 손톱들은 어디로 갔답니까 ㅡㅡ;;
05/06/08 23:28
강민 선수 요즘에 메이저 활동 못해서 역시 헝그리해야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마저 들었는데 죽도록 연습하고 연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군요.
05/06/08 23:33
태민선수.... 역시 시작전 특유의 장기간 세팅으로 진을 다빼놓더니..
결국은.. 대박경기를 터트리는군요.. 저그입장에서, 딱히 실수한것도.. 멀티물량 부족한것도.. 견제미스한것도.. 없는경기.. 강민의 수비프로토스의 꿈에 무너지는군요. 저그입장에서 진짜 뭐 어떻게 해볼수도 없었던 운영이었습니다. 두려울정도의.. 7리버...의 악몽... 여튼 두분다 수고..
05/06/08 23:35
정말 프-저전 중 최고의 경기였습니다..명경기를 보여주신 두 선수 최곱니다..그리고 프로토스의 희망 강민선수~ 사랑합니다..^^ 나이 30넘기고 손가락 빨면서 경기보기는 처음입니다..ㅡㅡ;
05/06/08 23:37
예전에 태민선구가 같은 팀에 있던 프로토스 유저를 라이벌이라고 한적이 있는데 그게 강민선수라고 생각이 드네요.
두분의 경기는 우리를 들뜨게 하네요.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편하게 기분 좋게 주무세요.
05/06/08 23:38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2시간 20분전에 쓴글이 리플 300개를 돌파하다니요^^ 앞으로도 이런 역사적인 대박경기들이 속출하길 스타팬으로서 기원합니다.
05/06/08 23:39
경기 시작전 김도형 해설위원이 그래도 강민선수라면 모른다는 말...
작년에 프리미엄리그에서 오리지날 레퀴엠에서 플토들이 저그에게 죽어나던 시절 박태민선수를 잡던 강민선수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05/06/08 23:44
박태민 선수 曰
"아직도 꿈인가 보다. 자야겠다. 아~~ 띠, 캐리어하고 하템, 아칸 정말 짜증나네." -_-;; 대략 이럴 듯...
05/06/08 23:49
사실..경기 시간이 길긴 길었습니다만..;;긴줄도 몰랐죠..^^;;
워낙에 난전에 난전...이쪽이 유리했다 저쪽이 유리했다 정신없는통에..;; 끝나고 보니 1시간 넘었더군요...아하하하;;;;
05/06/08 23:49
저도 리플에 동참... ^^
요즘 메이저에 못 올라오고 있는 강민 선수를 끝까지 믿어 온 제 자신이 자랑스러울 정도네요... 팬들에게 이런 느낌을 주는 선수도 드물죠. 에이스 결정전 선수가 확정되기 전에, 속으로 '강민 나와라', '아니야, 상대가 박태민인데'를 무한 반복했습니다. 올 해였던가요? 절대 포스의 박태민 선수를 레퀴엠에서 훌륭한 심시티 더블 넥으로 강민 선수가 이긴 적이 있었죠. 맵이 another mercury라서 많이 걱정했지만, 강민 선수 정말 멋진 경기를 선사해주었네요. 강민 선수와 '함께' 멋진 승부 보여주신 박태민 선수에게 감사드려요...
05/06/08 23:50
박태민 선수가 왜 퀸을 좀더 일찍 쓰지 않았을까요?? 퀸만 좀더 일찍써서 인스네어 써줬으면 커세어 쉽게 잡을수 있었을것 같은데요.
플토가 커세어 많이 모으면 저그는 퀸이 필수라고 생각되는데.. 아쉽네요.. 정말 오랜만에 정말 피말리는 경기를 봤는데 박태민 선수 아쉽네요 좀더 막멀티 갔어야 하는건데요...
05/06/08 23:52
400리플이 목표라면...하나 보태기^^
개인적으로 시드니 올림픽 핸드볼 결승전보는 듯했다는^^ 송곳같은 공격의 한국(박태민)과 강철같은 방어의 네덜란드(강민)... 그리고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승부..연장에 연장(멀티하고 멀티파괴하고 캐리어 다잡아내고...)...마지막 승부던지기... 암튼...강민은 꼭 필요한 경기는 반드시 이기고,꼭 명승부를 만든다(이건 바둑리그에서 이창호가 하는 역할이지요^^)는 걸 보여주는 군요...스타급 선수란 이런 것... 암튼 김도형 해설이 마지막 무렵 소리를 질렀듯이.. '승패와 관계없이 두선수가 최곱니다!'
05/06/08 23:52
흠..오늘 새벽 쿠웨이트 전의 압박과 아직도 그 경기의 전율 때문에
오늘 400플 충분히 갈듯 싶네요.... 좋아 ~가는거야~~ 300플 당첨에 이어 400플도 제껄로....
05/06/08 23:59
저는 저그유저입니다만...강민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포기했어도 무방했던경기를 계속 막아내고... 정말 최곱니다. 허허~ 박태민선수도 수고하셨구요 99년 하나로배부터 vod로 스타리그 중계를 봐왔는데 정말 최고의 명경기로 뽑습니다
05/06/09 00:03
아. 원래 리플잘 안다는 편인데 두선수에 대한 보답차원으로 자꾸 들어오게 되네요. 민선수 거참... 스타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게 확실하군요. 민선수 경기에 유독 명경기가 많으니.
솔직히 에이스결정전에 강민선수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미 내정되어있었지만.. 강민선수의 누구하고도 해볼만 한 포스가 요즘 잘 보이지 않아서였죠. 강민 선수도 점차 임요환 선수화 되는 것 같습니다. 제 동료들은 임선수를 이런식으로 파악하고 좋아합니다. 약한 선수와 붙어도 종종 져서 마음을 못놓게하고 강한선수와 해도 언제나 해볼만다고 느끼게 만드는 그런 선수. 거기에 자신만의 전략으로 끊임없이 감동을 주는 선수. 절대 강자가 아닌 스타플레이어의 모습이랄까요. 강민선수 박태민선수 오늘의 경기는 경기가 아닌 masterpiece였습니다.
05/06/09 00:19
보통 역전경기를 명경기라 표현하고.. 끝나고 나서 다시 보면 에이 ..
'이건 이래서 안되... 이건 무리였네... 방심하다 당했네.. ' 이런 생각들이 3g 정도 드는건 사실인데... 오늘 경기는 말 그대로.. 군더더기가 없네요. 5시 밀어붙히다 실패한것은 절대 방심이나.. 자신감이 아닌 꼭 그래야 할 상황이었고 정말 두선수.. 다.. 고개가 절래 절래 흔들리더군요. 요즘 플토대 저그.. 꽤 재미난 경기가 많이 나오네요.. 오늘 박태민선수 운영의 극을 보여주셨고... 강민선수.. 정말... 말 다했습니다.
05/06/09 00:23
예전에도 그렇게 느꼈습니다만, 오늘에선 확신할수 있습니다. 토스의 미래는 강민이고, 강민 일수 밖에 없습니다. '혼'이란말이 있죠. 게임속에도 혼이란게 있다면 날라의 게임속에는 분명히 혼이 살아 숨쉬고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멋진 승부를 할수는 없었겠죠.
언젠가 엄해설께서 언급하셨고, 인터뷰를 통해서도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날라가 있었다면 스타리그에서 토스가 그리 암울하지 않았을 거라고..' 또 가림토가 말했죠. '모두가 no할때 yes할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수라고..' e-sports 전체를 위해서라도 날라는 반드시 보다 큰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우리에게 보여 줘야 합니다. 그럴 능력과 자질이 충분한 사람이 강민이니까요. 지독할 정도로 승부에 가까운 남자 강민. 화이팅! ㅡ _ㅡ. Debugging..님// 저도 날라가 박서와 참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강민선수가 점점 요환선수화 된다' 이건 아니다 싶네요. 먼저, 요환 선수화 란게 뭘까요?;; 저에겐 날라는 날라, 박서는 박서네요. 누가 누구를 닮아 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날라는 날라죠. 결코 '요환 선수화' 같은게 아닙니다!
05/06/09 00:24
이거 보고 저는 올림푸스 16강 임요환선수 VS 이재훈선수 의 경기가 연상이 되네요...그때는 그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8강에 갈 수 있는 절박한 경기었는데.. 임요환선수의 상대는 당시 최고의 테란킬러 이재훈 선수, 맵은 테란의 무덤 기요틴...그러나 임요환 선수는 멋진 타이밍러시로 승리를 거두죠...
오늘 경기 외적인 상황도 팀의 승리를 놓고 벌인 최후의 에이스 결정전이라는 사실, 상대는 프로토스를 한끼 식사거리로 여기는 박태민선수, 맵인 포르테도 Z:P=8:2로 거의 저그에게 유리하다는 점 등 많은 부분에서 그때를 연상시키게 되네요... 물론 경기내용의 임팩트는 6.8대첩이 훨씬 강했지만요...
05/06/09 00:29
리플 정말 많네요^^ 읽다가 눈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악플이 눈에 안띄어서 더 좋군요...
강민 박태민 정말 각종족 극을 보여주는 선수들입니다..누가 잘했고를 떠나서 진짜 두선수에게 최고 그이상의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강태록이든 민민록이든 암튼 최고입니다^^
05/06/09 00:51
이경기를 메가웹에서 직접 본 저로써는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멋진경기 강민선수 감사드립니다. 멋진경기 직접 봐서 감동 2배였습니다! 그나저나 박태민선수 이길려면 이정도 안하면 안되는거군요 -_-;; PS:정민님도 잘했어요 정민선수 오늘 생일인데ㅠㅠ;;;
05/06/09 00:54
게임 보면서 했던 말들:와~....아!!~...오~...스..스톰!!~아아아~~~~
정말 두선수 모두 수고했고 재미있고 멋진 승부였습니다!! 그래도KTF팬이기에...기분은 좋군요... p.s-MVP는 당연히 강민선수겠지만...그래도 저의 사랑(?)조용호 선수는2승 했답니다...^^;
05/06/09 01:29
KTF팬이고 프로토스의 팬인 것이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날라, 정말 그대는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클로저. KTF, 이제 우승 할 때도 되었지요? 재방을 보면서도 이렇게 떨리다니, 단연 최고의 경기 중 하나입니다!
05/06/09 01:33
흠, 박태민이 이겼네...아니, 이거 모르겠는 걸? 어라, 강민이 이겼네? 허허, 그게 아니잖아!
정말 한시간 내내 이런 생각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강민 선수는 대체 저걸 어떻게 이긴 걸까요. 아아, 징그러운 박태민 선수. 그만큼 징그러운 강민 선수. 둘 다 왜 이렇게 잘하는 겁니까. 이런 저그, 이런 프로토스....정말 쉽게 보기 힘들어요. 오늘 두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푹 쉬시길....
05/06/09 01:34
아, 그리고 오늘 저 자리에 김동수 해설의 음성이 함께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05/06/09 01:50
네버마인// 김동수 해설이 있었다면! 저도 내내 그 생각했습니다. 김해설의 새로운 앨범이 몇 장이나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저 명경기를 바라보면서 말이지요. 언제나 익숙해질런지...
05/06/09 01:56
와 정말 한 순간도 주의를 놓칠 수 없게 하는 경기.
정말 어쨌길래 이렇게 난리인가 생각하면서 보았는데, 정말 정말 대단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유보트 혈전보다 더 멋진 것 같습니다. 프린스강 완전 사랑해요 ㅠㅠ
05/06/09 02:06
대단한건 포르테맵에서 박태민이 실수하나도안했는데
이겼다는겁니다..강민 역시 선수는 잘한다고 연봉을주는게아니라 이런 흡입력을줘야 연봉값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05/06/09 02:14
재방 경기는 조금 짤렸더군요 젠장 -_-
친구가 오도방정을 떨길래 대-_-박 경기 하나 나왔다면서 보라길레 봤드만... -_- 음......강민 -_-!! 오오옷!!
05/06/09 02:32
방금 재방송 보고.... 자려고 하다가 다시 컴퓨터 켰어요.
4경기까지 경기 결과 알고 있었고 집에와서 재경기로 5경기 봤거든요. 물론 결과 모르는 상태에서요. 태민선수 나올껀 으례 짐작했는데 강민선수 나오리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그리고 뭐... 경기는... 재방을 늦게 하길래 태민선수 세팅이 오래 걸렸구나 했는데, 이런 경기가 나올거라곤...!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무슨 심장에 문제 있는거 아니야? 할 정도로 계속 그래요. 저그 응원하고 있어서인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안타까움에 온몸을 쥐어짜면서 봤는데... 오늘 원없이 사이오닉 스톰 난무하는 전장 보네요. 거기에 덤으로 마법난무까지. 200정도 남은 자원을 릴레이로 모아 5시와 6시 사이에 넥서스 지으면서 재역전 발판 마련한 강민선수도 최고고, 6시 끊임없이 지독하게 파괴당하면서도 다시 짓고 거기에다 가스 많이 남는걸 이용해 스컬지 가득 뽑아 끝끝내 캐리어 잡고 커세어 잡는 태민선수도 최고구요. 휴우.. 고작 누워서 혹은 가끔 앉아서 본것뿐인데도 힘드네요. 축구 안보고 자려고 했는데 어느덧 축구할 시간도 다가오니... 오늘은 밤새야 할 날인가봐요.
05/06/09 02:33
재방송을 보고 이 글을 읽고 모든 리플을 읽고 리플을 남깁니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많은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스커지와 셔틀, 커세어의 컨트롤 싸움 장면, 스커지로 커세어, 캐리어를 모두 잡아내던 장면, 그리고 마지막 넥서스를 워프하며 비추어지는 텅빈 센터 장면까지... 아주 오랫동안 제 머리속을 떠나지 않을 것 같네요.
05/06/09 02:45
400리플 동참 차원에서..
저는 이 글을 대충보고 재방송을 봤는데 보는 도중 순간 "박태민이 이겼다는 것을 잘못 본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강민 쵝오~
05/06/09 02:58
아무래도 강민선수가 무난히 지는쪽으로 흘러가겠거니 생각하고 채널돌리려다가 그래도 한번 믿어보잔심정으로 보고싶은 프로그램 포기하고 끝까지봤는데 제가 이제껏 스타리그 시청이래로 최고의 명경기로 추천하고싶습니다. 생방으로 볼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ㅠㅠ
05/06/09 03:12
역시 강민!!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선수!!
한시도 눈을 뗄수 없는 경기! 최고란 무엇인지 이경기를 보면 알수 있을 정도의 경기! 강민!!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선수!
05/06/09 03:23
두 선수의 운영에 숨이 막히는 경기였습니다.
정말 박태민과 강민이 아니었다면.. 이런 경기는 만들어질 수 없었을거라 생각되네요. 두 선수 정말 멋집니다!!!
05/06/09 04:07
리플 다 읽는 것만도 힘드네요..^^
프로게임 사상 최고의 명경기라 불릴만한 대혈전을 치른 후에도, 일일이 팬들의 싸인공세에 친절하게 응해주고, 조촐한 팬미팅에서 가벼운 농담으로 팬들을 웃게 해주고, (마지막까지 계속 저그의 러쉬가 오자 나중에는 화가 막 났다고..^^) "깡만, 가자"라며 재촉하는 감독님을 따라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뒤돌아서 한 번이라도 더 인사해 주며 가느라 코엑스 기둥에 부딪칠 뻔한 어리버리함을 겸비한 강민 선수. 늘 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그것이 가식이 아닌 진심임을 느끼게 해주는 선수.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런 그의 팬이 되는 것은 선택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각종 명경기 리스트는 혼자 다 채우겠다는 듯 자신의 최고 명경기를 계속 갱신해나가는 그의 다음 경기가 미칠듯이 보고 싶습니다. Nal_rA, He is the Closer!!
05/06/09 05:50
오늘 재방송을 두번 해주더군요...
축구 보다가 이겼구나 싶어서 5경기 시작될 때부터 스타봤습니다... 정말 축구 이긴거 만큼이나 감동이더군요... 역시 강민이란 생각이 듭니다... 두선수다 좋아하기 때문에 속으로 흠칫흠칫하면서 관전했는데 그래도 임팬인지라 박태민선수쪽으로 3g더 힘을 줬는데 강민선수 정말 대단하더군요...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이런 경기들 때문에 스타보는 걸 그만 둘수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T1 화이팅...
05/06/09 08:02
초반에 거의 전투가 없는 경기가 원래 좀 지루하기도 한데..
이 경기는 폭풍전야의 분위기가 계속 감돌아서 싸우지 않아도 싸우는 것같은 긴장감이 ㅡㅡb 중후반 넘어가면 그야말로 난타전이고;; 2005년 최고의 명경기에 한획을 긋는건... 뭐 이미 확정이겠죠^^
05/06/09 08:30
리플 정말 많이 달렸네요. 그것도 다 좋은 내용으로 ^^
또 이러한 명경기가 깔끔하게 한 글에 계속 리플로 이야기 되는것도 정말 좋구요. +_+ 시험 기간임에도 공부 미루고 본 보람이 있는 경기였습니다!
05/06/09 08:51
아무래도 KTF와 T1의 빅매치라는 점이 두 선수 대결의 결과에 흥분을 더해준것 같네요. 만약 타 팀, 타 선수간의 대결에서 이와 똑같은 경기가 나와도 이런 폭발적인 반응이 나올런지는 미지수겠죠? ^^;
05/06/09 08:55
어제 밤에 자기전에 티비 잠깐 함 틀어봤는데 마침 이경기 하더군요 덕분에 잠 다잤다는--; 시험기간이라 축구도 포기하고 자려했는데 이경기 다보고나니까2시더라는;;;; 그래도 너무너무너무x100 잼있는 경기여서 전혀 후회없네요 ^^
05/06/09 09:49
흑태자 님 댓글에 지극히 공감...
최고의 명승부를 셋으로 분류했을 때에도, 그 주인공은 Nal_ra 더라...! (하지만 박태민 선수도 정말이지 덜덜덜... +_+~)
05/06/09 10:18
메가에서 보고 왔건만 또! 재방까지 보고 나니 넘 피곤해서
축구를 못 보고 자 버렸네요. =_= "닥치고 강민" 치어풀 꽤 귀여웠습니다. ^^
05/06/09 10:26
정말 설마 했는데 400플이나....^^;;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 어제의 감흥이 가시질 않네요 재방까지 보고 잠들었더니 정말 밤새 즐쿰! 꾼 듯!!!
05/06/09 10:43
덜덜덜 <- 이 단어 뜻을 알았습니다.
정말 몸이 덜덜덜 떨리더군요. 강민..스타리그든 메이져리그든 올라오기만 하면 역시 언제든지 우승할거 같은 선수입니다.
05/06/09 10:44
조회수와 리플만으로는 추게감인데.. 추게로 보내질까요? ^^;
이 글을 쓰신분은 초보랜덤님이지만 완성한것은 PGR 모든분들인 것 같습니다.
05/06/09 11:02
리플만 이틀에 걸쳐 보았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리플의 행렬!!!
아침이 진작에 밝았는데도 꿈 속인 듯 멍합니다. 로그인을 몇 개월만에 한건지......(두 선수 정말 고맙습니다.)
05/06/09 12:30
얼마전 송병구선수vs박성준 선수 경기를 보고 느낀점은 삼룡이 미네랄 먹기가 너무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전에 있었던 박정석vs박태민 선수의 루나에서의 8강전도 마찬가지구요. 더블넥 후 한방병력 구성 후 저그멀티 가능한한 많이 파괴 or 수비하며 멀티먹기 전법이 너무도 처절히 깨져버렸습니다. 박성준, 박태민 선수의 프토의 한방병력 타이밍에 맞춘 유닛생산 때문이었죠. 그타이밍 전까지는 해처리 드론 해처리 드론 이구요.
그때 든 생각은 두번째 멀티타이밍을 빨리가져가면서 빠른타이밍으로 인해 준비가 덜된 저그의 공격을 막아낼수 있는 효율좋은 수비조합을 구성해내야 한다 였습니다. 공격 조합이 아닌 수비조합 말입니다. 빠른 삼룡이 성공시 저그가 타이밍 잡기 힘들고 프토가 프토의 페이스로 경기를 주도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었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리 생각하셨을겁니다. 일명 수비형 프로토스. 삼룡이가 늦으면 더블넥후 굶어 죽게되고 삼룡이가 빠르면 수비병력이 너무 적어질수 있기에 저그공격에 최적화된 수비조합이 필요했는데 어제 강민 선수가 해냈습니다. 가까스로.. 캐논 커세어 리버로 빠른 삼룡이를 시도하는 것을 보는 순간 이길 수 있겠구나... 승리를 아주 조금이나마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블넥후 본진 멀티에 캐논 아낀것도 빠른 삼룡이를 가능하게 한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들었던 생각은 태민선수의 적극적이지 않은 드랍공격에 대한 의문이었는데 게이트유닛이 아닌 커세어 리버의 기동성이 저그의 드랍공격을 소극적으로 유도해낸것 같네요. 자문자답식으로 되어버렸군요. 이런.. 많은 공부가 되기도 했던 어제 경기 였습니다. 그럼 Let's have lunch ~
05/06/09 12:50
두 아이의 아버지로 스타를 아직까지 본다는게 가끔 챙피할때도 있었는데 이런 경기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듯하네요.. 두선수 모두 감사합니다.
05/06/09 14:34
강민과 박태민이 엄청난 혈전을 벌였다길래,휴가나오자마자 VOD를 찾아서 봤습니다.
...위에 여러 의견이 많지만,저는 다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이 경기는 온겜넷 개국 이래 최고의 게임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 경기 하나만으로 이번 휴가가 보람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5/06/09 15:33
만 하루가 다 지나가는데 지금 또 재방송을 보고 감동의 리플을 적게 되네요. 세번째 보는건데도 한시간 내내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마치 결과를 모르는것처럼 긴장하면서 보게되는 경기. 그야말로 명경기죠.
05/06/09 15:40
폐인됐습니다.
생방, 재방송 하나도 안빼고 다 봤습니다. 오늘이 쉬는 날이라... 피곤해 죽갔습니다. 그런데 볼 때 마다 '허...'하는 감탄사만 나오더군요. 두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두 선수 모두 '너라면 지긋지긋하다! 다신 만나지 말자.'라고 할 듯...
05/06/09 15:44
제가 듣기론 MBC 우유사랑배에서는 강민 선수가 홍진호 선수를 2:0으로 이겼다더군요.
강민 선수 테란을 그렇게 잘 잡아내는데 이젠 저그 킬러로 다시 태어나는 건가요?
05/06/09 15:54
정말 새벽에 공부하다가 봤는데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않은 명승부였습니다.
강민선수 5시미네랄멀티 깨질때 지는줄 알았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05/06/09 18:01
강민선수를 너무 좋아해서 중반 이후에 졌다 싶어 아쉬운 마음에 씁쓸히 지켜봤습니다만 멀티 파괴되고 병력 거의 다 잃어가면서도 강민선수의 표정이 나쁘기는 커녕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속으로 '강민이니까 이대로 무너지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10% 의 가능성을 믿고 지켜봤는데 결국 해내는 군요.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상황에서 그나마 10%의 가능성을 보고 믿었던 저를 너무나도 충족시켜주었습니다. 멋지십니다. 강민선수
05/06/09 19:55
와~!~!
정말 강민선수 팬으로써 초 감동입니다 ㅠㅠ '온게임넷 개국이래 최대 명경기'라는 파격적인 발언에도 아무도 반론을 안하네요!!! 꼭 보고싶어요!! 나중에 VOD로 보고 재방송으로 보고 다운받아서 집에다 보관해놔야겠네요!!
05/06/10 00:52
강민! 계속응원했지만 정말 최고더군요ㅠㅠ
보는 사람 피 말리는 경기... 휴~ 1시간 몇분인걸 예상했다면 다시 볼수있을까하는생각이^^ 박태민선수도 정말 잘하셨습니다!
05/06/10 01:01
경기 보는데 한시간, 리플 보는데만 1시간쯤 걸렸습니다.
어제 제대로 못자서 눈이 충혈됐는데도 경기와 글을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 밑으로 더 리플이 달릴 것을 기대해 봅니다. 강민 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모든 프로토스 프로게이머! 제대로 화이팅입니다~!!!
05/06/10 08:23
오늘 새벽 3시까지 야근하고 너무 궁금해서 1시간 VOD 시청, 1시간 리플감상, 1시간 자고 다시 앉아 성지 순례 ... -.-
05/06/10 11:18
vod 보러가야겠습니다. 다들 명경기라고 얘기하셔서, 저도 리플 하나달고 경기보러 갑니다.
리플이 몇 번째인지 어떻게 알죠? 리플에 숫자는 없는데...
05/06/10 14:03
백독수님// 제목 옆에 [433]이라고 나온게 리플갯수니까 알지요..^^
님 댓글은 433번째, 제 댓글이 434번째군요.. 경기 보셨나요? 미칠듯 재밌지 않습니까..핫핫
05/06/10 17:40
끝까지 눈을 놓을 수 없는 최고의 명승부!! +_+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글은 추게로~~ 이제 450도 얼마 안남았네요!!!!!!
05/06/10 17:50
그 긴 리플을 다 읽었습니다.
그 리플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치는 정도의 전율이 느껴지는군요. 생방으로 못본게 정말 아쉽지만 재방으로라도 반드시 보고싶네요..
05/06/14 20:36
전 방송이 안나와서 vod로 재밌다는 경기들을 주로 보는데요
조금 전에 이 경기 보고 왔습니다. 결과를 알고 봐서 긴장감이 덜했지만 대단하더군요.. 결과를 알면서도, 계속 되는 승부의 엇갈림 때문에 눈을 뗼 수가 없네요. 정말 대단한 경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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