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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7 23:54
방송체질이 아닌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제 친구중에 연예인 하는게 목표였던 녀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 주관적인 판단에는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겼는데, 그녀석이 촬영하러 가면 꼭 듣는 말이 있다고 하네요.
'넌 정말 카메라 체질이 아니다'
05/06/07 23:54
문준희 선수는 굉장히 실력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 구충 4대 토스라구요..
그리고 김동진선수도 바이오닉 면에서는 최고...그리고 리플 몇개 보니까 플토전도 잘하시던데, 왜, 실력 발휘가 안되시는지..
05/06/07 23:55
문준희선수;;kpga의 엄청난 기록말고, 5드론한 저그상대로 아무피해없이 막으면서 더블넥을 성공시키고 진-_-;;엄청난 경기도 있죠...개인적으로는 아까운선수는 최인규선수;;지금 네이트배 경기보면 그 포스에 너무 안타까움을 느끼는..
05/06/07 23:56
김현진 선수는 전성기라기 보다는 꽃봉우리가 생긴 시기가 있었는데 거기서 꽃이 피지 못했지요.. KPGA는 항상 올라오셨었는데..
최수범 선수는 그래도 꾸준히 OSL 두드리고 계십니다. 뭐 딱히 전성기라 부를 정도는 없었고 그렇다고 슬럼프라고 생각할 정도로 슬럼프를 겪은 것도 아니죠..;; 오히려 많은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50%이상의 승률을 자랑하며 전성기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05/06/08 00:09
아쉬운 선수하면 전 박경락선수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참 모든 게임이 재밌었는데.그리고 라스틴 님이 말씀하신 5드론 더블넥게임은 꼭 보고싶네요. 어떻게 방법이? 아님 좀더 부연설명좀..프로브신공으로 막은거겟죠 아마?
05/06/08 00:30
오감도님//
스카이 프로리그 2004(1라운드) A조 2경기 (2004.05.01) 입니다. 맵은 네오길로틴, 가로방향에서 포지 더블넥을 예측한 성학승 선수의 5드론을 프로브비비기 신공으로 막아내면서 '질래야 질수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경기 보면서 이선수 참.....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
05/06/08 00:34
저는 잘 알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동부산대에 스타 대회를 나갔었는데 정말 떨리더군요. 보는 사람도 많고 케이블 방송으로도 나가는 거였는데...
정말 떨립니다.저그전 하면서 아카데미 만들어진 후에 서플을 짓는 실수를 하기도...덕분에 한참뒤에 메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 큰 무대에서 할려면 얼마나 떨리겠습니까? 무대 적응을 잘하는 것도 운이고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05/06/08 01:04
시속// 문준희선수는 연습때는 박성준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다른선수들도 다 비슷하죠. 방송경기에 약한게 맞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군요.
05/06/08 01:32
최수범선수는 이기는 경기를 보면 그냥 이기나보다 싶은데..
막상 질 때는 보는 사람도 고개를 '까딱'하게 만드는 플레이를 자주하시.. 그러면서도 꾸준히 OSL의 문을 두드리고 8강까지 간걸보면...-_ -..3333
05/06/08 01:35
솔직히 실력차이는 있지 않나요??
예전엔 머씨형제가 그랬고, 지금은 양박저그가 그렇고... 제 친구들이 항상 하는 말이 문준희 선수가 박정석 선수만큼만 성적거두면 어쩌면 박정석 선수보다 인기가 많다고 예상들 합니다. 진짜 문준희 선수는 듀얼1라운드 때 떨어진거 진짜 아깝;;
05/06/08 01:54
제 프로게이머 지망했던 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온라인에서 붙으면 최연성이나 맨날 지기나 하는 프로게이머나 차이 안난다고 하네요.
05/06/08 02:39
김동진 선수 아트 오브 바이오닉으로 바이오닉이 강한 선수인데 방송경기는 메카닉으로 오히려 이름을 날렸죠.
사실 실력차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들이 아마추어들에게 평가 받는것은 로템이라는 맵이 거의 다 입니다. 하지만 방송경기는 다릅니다. 각종 맵들이 있고 각 맵에 따른 전략, 각 선수별로 허를 찌르는 빌드오더를 들고 나와야만 하는 것이 방송무대의 경기 입니다. 온라인 로템에서 최연성-문준희 선수가 싸우면 5-5정도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 경기에서는 10번 싸우면 9-1정도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에 대한 분석, 실전을 임하는 마인드 컨트롤, 허를 찌르는 전략 이런 부분들이 강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05/06/08 02:43
특히 상향 평준화 된 요즘에 한 맵에서 한선수가 같은 전략을 두번만 들고나와도 대부분 박살이 납니다. 비슷한 빌드도 조금씩 변형 해 가며 싸우는게 일반적인 양상이죠. 분명 방송 경기와 온라인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장진남 선수 부진의 극을 달리던 시절에도 어바웃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면 다 이겼습니다. 맵이 로템이고 별다른 빌드 없이 기본 실력으로 싸우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규 리그에서 누가 그렇게 싸울까요? 이런 치열함이 있기 때문에 스타가 재미있는 것이긴 하지만요....
05/06/08 06:08
;;;요즘 플토에게 도저히 질거 같지 않은 박성준선수가 연습시에는 문준희선수에게 종종 안드로메다를 갔다온다고 합니다..
시속님 그런발언 삼가해주시구요..-_- 문준희선수는 카페에 글남긴거 보니까 이제 긴장감 그런거 어느정도 극복했다고 하시던데요 머... [야!!호!] 제가 보기에도 꽤 괜찮아진거 같아요..
05/06/08 08:54
길섭 선수는 질때 좀 연달아서 지는 경향이 있어서 더 선수나 팬이나 압박을 심하게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아이고-_ㅠ). 위에 언급하신 선수들 다들 더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가 많은 선수들이네요. 좀더 기다려 봅시다
05/06/08 09:28
문준희 선수는 이번 듀얼을 보니 정말로 방송에 점점 적응해나가는 것 같더군요.+ㅁ+
다음 듀얼을 기대하게 됩니다.~
05/06/08 11:35
이렇게 생각하면 되죠.. 평소에 혼자 있을땐 노래 굉장히 잘 부르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노래 삑사리 나고..;; 음치 수준이 되는 사람..
뭐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될꺼 같네요..
05/06/08 11:36
하지만 온라인에서 아무리 잘한다 해도.. 결국 성적은 방송대회로 결정납니다. 저는 방송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할수 있는 능력도 그사람의 실력에 포함된다고 생각 합니다. 하루 빨리 모든 선수들이 방송 경기에 적응하길 바랍니다!
05/06/08 12:12
마재윤 선수...ㅠ.ㅠ
엠비시게임에서의 미칠듯한 포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S급이나 A급 저그에도 포함 시키지 않더군요..ㅠㅠ
05/06/08 17:07
으음....프로게이머들 실력차이는...신예들이 고참을 뛰어난 활약으로 이겨버리는 그런 지금의 스타계이니;예전보다는 많이 실력차이들이 비슷비슷해진 거 같구요, 역시 방송에만 나가면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리는...
그런게 정말 최대 걸림돌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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