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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7 15:27
정말..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그렇고.. 아쉽게 패했습니다. 정말.. 조금 더 가다듬으면.. 정말 훌륭한 스타리거가 될 것 같습니다. 후~ 그나저나 정말 유망주 프로토스들 많이 올라갔네요~ 프로토스의 계절이 오려나 봅니다.. 가을.. 쿨럭.. 그러고보니.. 송병구 선수 김'가을' 감독님 밑에 있군요..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시즌
05/06/07 15:36
송병구 선수의 패배는 "할 것 다했으나 어쩔 수 없이 패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토스가 최선을 다해도, 운영에서 실수 안하는 저그 상대로는 이길 수 없는 것일까 하는 회의를 주었을 정도로, 박태민 박성준 양박 저그의 플토전은 재앙이더군요... 멀티 견제가 부족했다고 하지만, 센터 싸움에서 정말 피말리는 싸움중이었기에 견제에 쓸 병력이 있다면 센터에 조금이라도 더 병력이 필요했고, 조금의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4질럿 견제도 갔지만, 역시 양박 저그의 매크로는... 멀티도, 사실 먹는 것은 좋지만, 어제 송병구 선수의 빛나는 컨트롤이 아니었으면 미네랄 멀티도 힘든 시점이었죠. 2시 왼쪽 멀티를 계속 시도했지만, 참... 그 전투중이면서도 포토캐논 완성조차 시켜주지 않은 상태에서의 저그의 견제는... 플토 유저분들이시라면 넌더리를 쳤을 정도로 대단했죠. 그래도, 송병구 선수도 충분히 잘했습니다. 플토에게 괜찮은 섬맵들도 나올태고... 평지에서도 이 정도의 전투력만 지속시켜 준다면 왠만한 저그는 충분히 이기겠더군요. 경기 끝나고 상대에게 감탄했다는 표정의 투신은 오랜만에 봤습니다.
05/06/07 15:50
제가 알기론 원래 송병구선수는 저그전에서는 투게이트만 한다고 할 정도로 투게이트를 자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항상 질럿과 함께 프루브를 동반하는데 그 거리에 따라 동반하는 프루브 수를 다르게 해서 앞마당 가져가면 거리가 좀 멀어도 프루브와 함께 한 질럿으로 항상 앞마당 공략하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 동반하는 프루브수가 예술이라서 투게이트는 송병구 선수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방송경기는 맵도 그렇고 워낙 투게이트를 잘 막는 선수들이 많아서 쉽게 투게이트는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05/06/07 15:53
기본기는 참 잘된 선수인데, 대 저그전 멀티 타이밍-견제 타이밍을 잘 못 맞추는 것 같네요... 경험을 더 쌓으면 정말 거물 되겠어요.
05/06/07 15:54
아아...어제 경기는 종합백과님의 말씀이 딱 맞는 거 같군요..
"할 것 다했으나 어쩔 수 없이 패했다."..... 저그 대 플토는 조금 밸런스를 맞춰줬으면 싶습니다.ㅠ_ㅠ 물론 박성준 선수 기가 막히게 잘했지만 송병구 선수도 너무 잘했는데요.. 딱 한번 아쉬웠던 장면이 6시반 쯤의 멀티를 깨러갈때 리버 3기가 늦게 오다가 너무 쉽게 죽은게 아쉬웠습니다. 병력뒤에 있었으면 훨씬 큰 타격을 줬을텐데요... 송병구 선수 이제 거의 4대토스 급으로 올라오는 선수인 듯 합니다. (물론 실적과 꾸준함을 보여줘야 되겠지만요.)
05/06/07 16:30
박주영선수에 대해서 요즘 칭찬일색이라 혹시라도 자만해할까 걱정하는 저로서는 송병구선수에대해서도 마찬가지 심정입니다. 좀더 채찍질을 해야한다고 생각. 이미 삼성에서는 프로토스 에이스로 인정받는 분위기 이지만 좀더 갈고 닦기를 바랍니다. 만족은 금물.
2년전 wcg온라인 예선에서 중반까지 1-2 등을 유지해서 그때 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선수 인데 결국 메이저대회에서도 인정받는 것을 보니 뿌듯하군요. 온라인예선시 저그전 무적의 투게이트로 온갖 고수들을 초중반에 무릅꿇렸던 투게이트의 강자로서 인상깊었죠.
05/06/07 16:31
한마디로 장관이더군요... 저프전에서 그런 대규모 전투를 연달아(?) 보여준 경기가 기억이 안날정도로...^^; 스톰의 적절한 사용.. 리버의 후방
지원 사격... 맵 자체가 너무 중앙이 뻥 뚫려 있어서 저그 유닛들의 진영이 너무 좋게 자리 잡을수 있었기에.. 아쉬운 패배를 했네요.. 박태민+ 박성준..... 무서운 저그지만.. 신예이면서도 뚝심을 보여주는 송병구 선수... 참 멋집니다...!
05/06/07 16:33
송병구 선수 진짜 컨트롤 최강이더라고요. 럴커밭을 뚫을때의 그 깔끔한 컨트롤에 그저 놀랐습니다. 자원이 넉넉한 상황도 아닌데 꾸준하게 쏟아지는 물량도 대단하구요.
05/06/07 17:04
송병구선수 스타일은 딱히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요즘 트렌드를 잘 따라가고 무난히 소화하는 적절한 토스인 것 같네요.
05/06/07 17:36
투게이트의 강자였군요. 대저그전보단 대테란전 리플레이를 많이봐서. 미처몰랐습니다.^^ 요즘엔 대저그전엔 투게이트를 잘 안하던데..
암튼 기대되는 병구선수입니다.
05/06/07 18:08
저는 박성준 선수의 "빠"에 가까운 팬입니다만 5경기를 보면서 송병구 선수를 응원했었죠..
정말 안타까워보였답니다. 상대가 박성준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역전이 나올 수 도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05/06/07 18:25
Radixsort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대가 박성준이 아니었어도 역전이 나오기 힘들었습니다. 박성준선수의 무모한 쏟아붓기 러쉬로 인해 병력흘림 그리고 절대 멀티를 안늘리는 무모한 물량위주로 인해 후반 심각한 자워난... 박성준선수가 아닌 그 외 저그가 했더라도 충분히 송병구선수는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05/06/07 18:37
멀티를 안늘리는 이라고 하기 보다 멀티를 늘릴 수 없었겠죠.
프로토스가 그 상황에서 멀티를 가져가려면 저그의 병력과의 접전에서 상당한 승리를 거둔 다음에 멀티 견제나 일꾼 잡기 등과 동시에 멀티를 가져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투에서 송병구 선수의 컨트롤도 상당히 뛰어났습니다만 그 상대가 "투신" 이었다는 것이 불운이었죠. 프로토스의 진출 병력을 물량, 혹은 컨트롤로 제압 하지 못하고 다음 멀티를 내어 줬다면 저그도 장담할 수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멀티를 안가져가는 병력 올인 플레이가 아니라 전투에서 큰 승리를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멀티를 못가져간 것이었죠
05/06/07 22:58
송병구선수는 왠지 박태민류의 대기만성 스타일(?) 이라고 할까요.. 꾸준한 메이저 진출을 보인다면 언젠가는 각성하여서;;(마치 '운신'처럼..) 대 스타가 될 기분이 듭니다
05/06/07 23:59
아...송병구 선수 정말 날아 올랐으면 좋겟습니다...
명경기 제조기 인듯 한데...스타리그 데뷔전이었던 홍진호 선수와의 대결도 그렇고...최근 박성준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말이죠... 저는 송병구 선수와 같은 또래도 아니고....더군다나 제 주종은 테란이고...딱히 삼성칸팀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근데 송병구 선수가 좋네요..^^ 온게임넷 아마추어리그 였던가요?(정확하게 대회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군요) 결승상대가 테란이었는데 3:0으로 셧아웃시킬때부터 정말 잘한다는 생각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던 선수 입니다...^^ 떡잎부터 알아본 선수였다고나 할까요...정말 지축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독수리처럼 성장하시길 바랍니다~(연세인 다운 표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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