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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7 02:47
6반씩이나 있는 초등학교 여서 그랬나요..? 저의 경우는 워낙 시골학교.. 한반뿐인 국민학교를 졸업해서..^^;
지금도 한동네에 사는 친구들이 많아서 글쓴님과 같은 감정은 느껴본적이 없었는데요..^^; 요즘은 직장때문에 타지에 있다보니.. 다들 매우 그립습니다.. 올겨울엔 꼭 다같이 여행가자고 했는데.. 꼭 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앳덜아~ 계붇자~^ㅡ^
05/06/07 02:47
십년전은 커녕 열흘전도 잘 기억이 안나는...퍼억-
멋지네요.. 잊고사는게 너무 편해서 다 잊을려고만 하니까..정작 중요한것도 잊어버렸나 봅니다. 너무 많이 잊었어요.. 그러니까..이젠 술을 끊어야...으하하하(퍼억-)
05/06/07 03:01
음 저두 이거와 비슷한 약속을 선생님과 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정확히 10년후 8월15일 에 저희학교 운동장에서 만나자라구요...흠 근데;;걱정인건 졸업한날로 10년인지...6학년을 지낸지 10년인지 헷갈린다는거죠;;;졸업한건 1998년이고 6학년인건 1997년인데;;헷갈릿답니다;;그리고97년이엇으면 좋겠다는..2007년에는 군대에....ㅜ.ㅜ
05/06/07 03:37
와 !! 설마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묘곡초등학교 (제가 다닐땐 국민학교였음) 인가요?
전 92년도 졸업생인데 ^^;; 이런곳에서 후배님(?)의 글을 읽게 될 줄이야 ~~ 정말 반갑습네다 작년까지만 해도 학교 바로 옆에 살았었는데.. 입뿐것님 덕분에 예전 추억으로 빠져듭니다. 절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 모두 잘 지내시는지, 학교다닐때 친구들은 어디서 무얼하는지, 학교 교정은 그대로 있을지.. 묘곡, 배재, 광문 어느새 전부 그리운 이름이 되버렸군요 이사왔어도 거리는 가까운데, 다음 주말엔 농구공 하나 들고 예전학교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
05/06/07 04:12
^^ 앗 선배님 안녕하세요!. 저도 국민학교 마지막 세대이지요^^;.
교정은 그대로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중학교 배재!>_< 스트레이트 선배님이시군요.. 저도 정말 간만에; 이런 핑계로 옛 제 모습 실컷 구경하고 왔답니다^^ 한번 가보세요* 확실히 그동네가 살기 좋더라구요..
05/06/07 06:02
와우..저희쪽은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대개 비슷하게 가는 터라..연락되는 애들이 몇있습니다..다만 그런약속은 안해서 문제랄까요(..)
국민학교동창회를 한다고 하면 잘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고등학교동창회에서도 반가운 모습이 반이고 실망감이 반이라서.. (뭐 어떻게 변화했느냐..그런 문제보다 고질적으로 끼리끼리 노는 습관이 여전하다는 점에서랄까요..저도 역시 그렇게 되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고..-ㅅ-)
05/06/07 09:56
저또한...예전에 그러한 약속을 하고...가리라 다짐 했었는데..
어느덧 세월지나고 시간도 지나버렸네요... 10년뒤에 정문에서 만나자고 약속했었는데..하하하.. 벌써 23살이 되버렸다능...... 그때 친구들 지금쯤 머하고있을지..궁금하네요~~
05/06/07 10:05
저도 그런 약속 한적 있어요.. 10년은 아니고 그보다 짧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 혼자 약속 장소에서 하루 종일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도 안와서 얼마나 속상했던지.. 물론 그 친구들이랑은 지금도 연락을 안하고 지낸답니다. 그 이후로는 그런 약속 안할려고 합니다. 자신 없는 약속은 하지 않는게 좋은거거든요.. 약속 안지키는 걸 무지 싫어하는 성격도 그때 생긴것 같습니다. 그때의 일이 저에게는 너무 큰 상처가 된것 같네요.. 가슴아픈...
05/06/07 15:03
혼자 기다리시더라도.. 설령 아무도 안오더라도.
약속이 지켜지는 것이 중요한게 아닐꺼에요. 자신이 그 약속을 기억한다는것. 그리고 그것보다 그 약속 자체로. 그 약속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도 그 시절을 기억하고. 약속의 대가 왔을때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될테니까요..^^
05/06/07 17:15
가만히...생각을 해보면 말이죠..
그런 약속이 있었던것도 같은데.. 잊어버리는 추억이 너무 많은것 같네요..하나씩 떠올려보면 참 아름다웠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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