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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6 11:20
법은 그렇지만, 일단 문제는 그 여자분이 신고를 해야 처벌받는다는 문제가 있고.. 명예훼손이라는 것이 입증하기 힘들고, 경찰서만 들락날락할뿐 별 성과도 없을 경우가 태반이고, 기소될 확률도 낮으며, 실제 판결 받아서 처벌되는 경우는 거의 정치적 문제에 한해서임을 알고 있습니다. 즉 현실은 높은 사람을 비방하는 것 아니면 거의 처벌받지 않습니다. 낮은 검거율...
물론 법대로 따지면 명예훼손이겠지만 법보다 가까운 것이 인정인지라 이런 일은 반복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법으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서요 -_- 이번 일은 그 여자분이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점에서(가운데 중지 손가락) 정상 참작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일말의 동정심도 생기지가 않아요. 제멋대로 사시는 분에겐 [인권]을 챙겨드리기가 힘드네요.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은 동물을 인간보다 소중히 여기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개념 정리를 다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인간보다 소중한 것은 없지요. 신도 동물도 그 아래 개념...
05/06/06 11:21
욕하는것이 나쁜것이 아닙니다. 그상황에서 끝낼수 있는 문제를 뒤에서 조용히 사진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린다는것이 문제죠. 물론 잘못했죠.
그러나 그것을 해결하는것이 인터넷 뿐일까요...... 성폭행범도 얼굴공개가 안되는데 저렇게 만들어서 올린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05/06/06 11:28
wkdsog_kr// 학생이신가요?
욕한다는 것을 얼마나 가벼운 일로 생각하고 계시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욕 먹는 사람중에 까다로운 사람 한 명이라도 걸리면 꽤나 큰 불이익 감수하셔야 할 겁니다.
05/06/06 11:37
wkdsog_kr// 나이가 어린 분이신가요?
어릴 땐 참 좋게 말하면 용기, 베짱이 있어서 말도 쉽게쉽게 하고 하지만 나이 좀 들다보면 그런게 만용이었구나... 하고 느껴질 때가 있을겁니다. 말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죠... 동시에 말 한마디 잘못해서 쪽박 찰 수 도 있다는 겁니다. @_@~ 세상은 나홀로 사는 곳이 아니라는 걸 조언해 드리고 싶네요.
05/06/06 11:38
할말이라는게 생각나는 대로 쏟아낸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만 ..
이번 사건의 경우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정도 욕은 할만하다고 저는 판단 하거든요 .. 제가 하는말들이 아무 생각없이 하는것 같았다면 죄송하구요 앞으론 지금보다 한번씩 더 생각하고 말할께요
05/06/06 11:38
wkdsog_kr// 집에 돈이 무척 많으신가보네요;; 이 경우 최고 2천만원 벌금에 범죄 기록이 남을텐데요. 허위 사실로 비판했을 경우에는 5천만원 까지 올라갑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정도 액수의 돈 벌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 불이익이 겁나지 않아서 살아가고 계신 것 보니 대단하시군요.
05/06/06 11:45
한마디로 욕할것도 욕해선 안된다는 뜻이네요 ........
이 리플에 굳이 충고하듯이 사회생활 하면서 욕할 것 다 욕하고 살아보세요... 그런 말 다신 안나오실 겁니다. 전혀 문맥에 상관없지 않습니까... 기분만 나쁘게 할뿐
05/06/06 11:45
잘못한 놈한테 욕해도 처벌 받을 수 있죠..
제가 예전에 경찰서에 조서 쓸 때...(뭐 그냥 고등학교 떄 붙은 시비로..) 옆에 분은 사기꾼한테 당해서..열받아서 문자로 사기꾼한테 욕을 날렸는데...그걸로 고소당해..조서 쓰면서 미칠려고 하더군요....사기꾼한테 욕해도 잘못 걸리면 오히려 당하죠.. 그리고 요즘 인터넷으로 인한 퍼 나르기는 우선 고소 당한 선례가 없기 때문에...처벌받지는 않을듯
05/06/06 11:47
wkdsog_kr님의 말이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것 같아 보인다는 말이 아닙니다. 생각 많이 하고 글 올리셨음이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욕 먹을만한 사람이더라도 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름대로 다혈질인 저도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욕 먹을 만한 짓을 한 사람이라고 욕하고 매도하는 것 보다는 다시 한번 교육적인 방법으로 옳은 길로 가르치는 것이 더 좋은 방법 아닐까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뭐 저런 기초 윤리를 지키지 않는 분이라면 평소 사회생활 하면서도 불이익이 많을 테고 개념이 정립되면 알아서 고치실 겁니다.
05/06/06 11:48
사회 생활에는 책임감이란 것이 따르죠. 그건 자신에 대한 것 뿐 아니라 주변과 관련된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책임감을 떠나서 만약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버렸을때 오는 불이익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미치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은 분명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그런 분들까지 자신의 '하고 싶은 말'에 휩쓸려 피해를 입게 된다면?..그걸 한번 겪어 보시면 뼈저리게 느끼실 겁니다. 자신의 생각이 옳게 느껴진다 하여 그것이 모두에게 통용되는 것은 아니죠. 절대적인 가치란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사건으로 인해 이 여자분이 죽고 싶을 정도의 모멸감과 정신적인 피해를 당한다면 어떨까요. 저지른 일이 있으니까 대가를 받아야 한다구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간단히 깨우치면 될 것을 온갖 모멸과 멸시를 받아가며 오히려 마음의 상처로 남게 됩니다. 후회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사라지게 됩니다.
05/06/06 11:52
그러는 분들도 너도나도 개념없다 소리 자주하니까 개념을 잃고 저러는 것을 너무 가볍게 보시는거 아닌가요 ..
제 생각엔 저 여자분이 욕을 먹지 않아야 될 경우의 수는 단 한가지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저 사진들이 모두 거짓일 경우 말이죠.
05/06/06 11:53
SkadI // 여기서 욕은 대놓고 X발 이러는걸 말하는게 아니죠 ;;
전 이쯤에서 물러날께요 기분 나쁘셨던분들 죄송합니다
05/06/06 12:00
살인자를 때려도 폭행죄이고..
채권자가 채무자의 돈을 마음대로 가져가는것도 범죄이며... 있는 사실그대로 욕하고 다니는것도 범죄겠죠... 혼자 욕하는것은 괜찮겠으나... 많은사람들에게 알리는것... 그것은 중대한 범죄가 될수 있겠네요...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할수가 있을테니 말이죠... 사회적 동물인 인간으로서 매우 큰 타격이 아닐수 없겠군요.
05/06/06 12:04
법이란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헷갈리는 필요악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만들어 놓은 법이라면 사회에 한 구성원으로 잘 지키는게 도리겠죠. (물론 그 법이 '악법' 이라고 한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폐지하거나 수정해야 겠지만요.) 모두들 이번 기회로 중학교 1학년때 배우는 '준법정신' 을 기억해내 봅시다.
05/06/06 12:36
뭐 저는 평소엔 욕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때와 장소는 잘 가리는 편입니다.
그건 그렇고 요즘 대세인 개x녀... 솔직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긴 드네요. 그렇다가도...그 여자분이 했던 말이 담긴 게시물을 보면 '저런 xxx...'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제 마음속에도 악마가?
05/06/06 12:43
좀 과격하게 저도 말한다면, 사진의 피고발인이 경범죄 처벌을 받는것도 당연하지만, 저 사진 올린 분도 명예훼손으로 처벌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적법하다고 들었습니다.) 저 사진 올린 분은, 사진 올리시기 전에 현장에서 저 여자를 끌고 지하철 경비대에 데리고 가던지, 아니면 전화라도 했었어야 합니다. 그 현장에서는 용기없고 수고스러움에 못하고, 나중에 넷상에 올리는 이런 무책임함 행위는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본인은 어줍짢은 정의감을 갖고 올린거겠지만, 소위 법치국가라면, 이런 사적구제가 함부러 행해지서는 안되며, 아무리 우습게 보이는 법과 공권력이라고 해도, 그것이 존재하는 이유는 다 있는 법입니다.
05/06/06 13:27
카메라 찍는대도 무시하는 대담함. 스스로 자기인생 망친짓. 자신의 할머니뻘되는사람한테 쌍욕이라니. 제발 여기서 끝나고 끝까지 밝혀져서 다른 오해가 없길.(예를들어 부잣집딸이라던지라면 파장은 일파만파)
05/06/06 14:13
어느정도 룰은 정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법이 못따라 가는 거 같으니.. 그리고 쓸데없이 영화디빅같은거 올리지 마세요... 바로 쇠고랑 찹니다.. 싸이같은데 링크도 걸지마시고..
05/06/06 14:15
확실한거 하나는 가운데 손가락 내밀었다며 분개하시는분들
누가 -_-ㅜ 이렇게 합니까 -_-ㅗ 이렇게 하죠 잘보면 그냥 둘째 손가락이 가려져서 그렇게 보일뿐입니다
05/06/06 14:31
사이버명예훼손의 경우 친고죄는 아닙니다. 피해자가 신고하지 않아도 경찰이 자체적으로 수사해서 잡아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공소제기만 할 수 없을 뿐이지요. 물론 피해자의 고소가 결정적인 수사시작의 원인이 된다는 점은 부인하기는 힘들겠지요.
05/06/06 14:38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뭐가 더 잘못됐는지는 알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공공장소에 데리고 온 애완견의 배설물 치우지 않은 행위가 경범죄에 해당된다면, 그러한 행위를 찍은 사진을 사법기관에 신고한 것도 아니고 일반인 누구나 볼 수 있는 인터넷에 공개한 행위는 형사처벌 감이지요. 불법의 정도로 따지면 후자가 훨씬 더 '나쁜' 행위입니다. 개인이 잘못을 저지르면 이지메를 당하고, 집단이 잘못을 져지르면 뻔뻔해지는 이놈의 네티즌 문화 좀 바꼈으면 하네요.
05/06/06 16:18
공동체 질서를 지키겠다고 잘못을 저지른 한 사람을 불특정 다수가 일벌백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잘못에 따른 벌에는 그것에 맞는 수위가 필요합니다. 남의 빵을 훔친 것이 명백한 절도죄지만 그렇다고 19년형을 때리는 것은 지나친 처사죠. 앞뒤 사정 생각지 않고 어느 한 사람의 말에 우르르 여론이 몰리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저 여자 하는 꼴을 보니 어떤 욕을 먹어도 끄떡없을거다, 혹은 저렇게 개념없는 사람은 우리가 나서서 잘못을 깨우쳐 줘야 한다는 건 솔직히 오버도 왕오버입니다. 사이버상이라고 상처 안 입습니까? 작은 게시판에서 의견 충돌로 인해 말다툼이 생겨도 하루가 심란하고 기분이 상하는 법입니다. 실제로 자기 생활에 전혀 피해는 없지만 사이버상에서 누군가로부터 "야이, 개쉑기야!"라는 욕을 듣고 감정이 치받던 기억 없으신가요? 그런데 저 여자는 거진 전국적으로 수배를 당한 꼴입니다. 정말로 감정상의 변화가 없을거라 자신하시나요? 아래 글을 읽다보니 자살 얘기까지 나오던데 실제로 채팅상에서 욕을 듣고 자살한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 비약하는 거 아니냐 하겠지만 그만큼 인터넷상에서의 갈등이나 비방이 생각만큼 간단하고 별 것 아닌 게 아니란 것 입니다. 정말 인터넷이란 게 무섭긴 무섭군요. 저 여자분의 잘못은 너무나 분명하지만 몇몇 네티즌의 칼질은 따끔한 지적을 넘어 난도질로 보입니다.
05/06/06 17:52
네버마인님//보통 저런행위를 한 사람들은 상처따윈 입지 않았습니다. 가까운예로는 서울대 도서관에서 주먹을 휘두르신 철사마께서 있지요..
05/06/06 17:58
음 누구의 죄가 무거운가로 따지는것보다 더 생각해야할것이 한국인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 그 특유의(라고 해도 될런지) 웃어른을 공경하는행동 말이죠. 하지만 그여자는 아주머니께 욕을 했습니다. 저는 이것만으로도 화가 나더군요
05/06/06 18:02
wkdsog_kr님께 쏟아지는 '학생이신가요?', '나이가 어리신가요?'....
'촏잉'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이미지가 상당히 안좋아진걸 실감하네요... 솔직히 제 주변(심지어 바로 옆자리 아이도)을 보면 그럴만 하다는걸 느끼지만......
05/06/06 19:21
사이버 인권이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원천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이런 '원칙'이 엉뚱하게 연결되서 국가보안법처럼 적용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 패러디를 올리면 안된다.'나 '국회의원 패러디를 하면 안된다', '기업인을 패러디하면 안된다' 식으로 말이죠..
이래서 표현의 자유와 인권이 항상 어려운 것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정치인, 기업인 등 이 사회의 지배자들에게 대한 저항적 표출(정치적 표현의 자유)과 개인적 분노를 나타내고 싶은 사이버 폭력(인권침해)을 구별하고 있습니다만..
05/06/06 20:01
처제테란 이윤열님은 무슨 근거로 저런 사람들은 상처를 안 받는다고 단정하십니까.
그럼 님께서 가장 최선이라 생각하시는 결말은 뭔가요. 디씨나 싸이 게시판에 저 일을 저지른 분이 직접 사과글을 올리는 거요? 그러면 금방 용서하고 돌아서시겠습니까? 무슨 일만 터지면 그 장본인뿐만 아니라 애인, 가족, 친구, 그 사람의 일기와 주소 및 전화번호까지 순식간에 알려져 욕을 먹으며 조롱을 당하는 요즘 세태가 상당히 기형적이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그 사람의 싸이와 학교따위를 알아내기 위해 혈안이 된 싸이트들을 보며 과연 저렇게까지 누군가를 구석으로 몰아대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진정 무엇인지 묻게 됩니다. 지하철의 그 여자분 잘못은 명백합니다. 그걸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 분의 경우없음을 탓하겠죠. 하지만 그런 잘못을 했다고 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개인의 사생활이 까발려지고 자신의 얼굴이 만천하에 알려져 생활 자체를 할 수 없다면 그건 폭력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 사람의 행동에는 눈살 한번 찌푸리고 으이구...하며 혀 차는 것으로 끝났지만 그 사람의 수배전단까지 나붙는 데에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사방에서 몰아쳐 결국 겁에 질린 그 분이 올리는 사과글인가요. 아니면 버릇없는 어떤 사람을 결국 자신들의 힘으로 교화했다는 뿌듯함인가요. 지금 싸이 주소나 학교를 알아내려는 행동들은 분명 인터넷의 폐해 이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05/06/06 21:58
서울대 철마사가 그랬다고 지하철 개똥녀 역시 도매급으로 취급될 이유는 없지요. 사람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니까요.
철사마의 경우에도 개인정보 공개와 네티즌의 무수한 욕으로 인해 문제기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05/06/06 23:08
서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마음껏 말을 하는것을 대부분 조심해야 할 경우도 있기도 하지만,그것도 그렇지만 서로를 역시 이해함도 중요하겠지요.의견 반영이라든지...후; 예를 들기가 저로썬 어렵지만,아뭏튼간에 잘못을 했다해도 무작정 욕으로써 떄우는것보단ㄴ 여기 어느글에서 어떤분이 쓰셨듯이 충분한 것을 고려하고서 이해하는것이 필요하겠지요.무조건 적인 비난은,결국은 사회매장 이라는 정말 무엇보다도 뭣같은 것에 도움을 주는것이죠.
처제테란 이윤열/'상처를 받고 본인이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이 말씀은 "사람들이 원하는 건 사방에서 몰아쳐 결국 겁에 질린 그분...이 올리은 사과글" 이라는 네버마인 님의 말씀을 봐서는 어느정도 좀... 않나 싶습니다.
05/06/06 23:09
이런문제만 나오면 정말 여러가지로..끓어올라서 글 쓰기가 더 복잡해지더군요. 그날밤,잠도 못잘 정도로.(사회문제가 나올수록 더 그렇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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