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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5 01:18
개인장비는 경기전에 미리 점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작동이 제대로 되는지 어디 망가진 곳은 없는지등의 검사는 미리미리 하라는 뜻 같습니다. 게임 시작 후 1분안에 망가지는 경우는 초반에 미리 체크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벌금은...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벌금의 가치를 실현하려면 적은 액수로는 불가능 할 것 같구요. 아마 최소 금액이 50만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추측입니다.
05/06/05 01:22
축구에서 선수가 경기도중 유니폼이 찟어지거나 양말이 내려가 정강이 보호대가 노출된다고 굴러가는 공 손으로 잡고 경기를 중단시킨뒤 자신의 용구를 점검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반드시 심판에게 경기중단을 요청하고 심판이 판단하에 경기가 중단되어야 할거 같으면 중단을 시키는거죠
최수범선수도 분명 심판의 경기중단 사유에 해당하고 또 심판도 100%경기중단시켜줬을 겁니다만 문제는 최수범 선수가 스스로 경기를 중단했다는 데 있습니다. 어떤 스포츠경기이고 어떤 문제가 생길시 경기중단은 심판이 하는거지 선수가 하는것이 아닙니다. 최수범선수의 잘못은 자기 스스로 경기를 중단시켰다는데 있는거고 이에 대해 벌금을 내린건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05/06/05 01:23
그리고 스타경기에서도 선수가 개인장비가 불량일시 교체하는걸 승인해줍니다. 다만 그에 따른 경기중단은 심판의 재량으로 결정하는것이지 선수가 결정하는게 아니라는거지요
05/06/05 01:24
그렇다고 kespa규정중 자신의 개인용구 문제로도 퍼즈를 못건다는건 좀그렇네요.. 만약이지만 경기중에 볼이 빠졌는데 그게 막 뗴굴떼굴 굴러서 관중석쪽으로 가고 하면 참 웃기겠군요
05/06/05 01:29
만약 선수가 멋대로 퍼즈를 건다고 규정에 정해놓으면 그게 악용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축구경기에서 선수가 유니폼 찢겨졌다고 축구공잡고 스탑 이러지는 못하듯이 스타크래프트도 볼이 빠졌다고 선수가 퍼즈 걸수는 없는 거죠. 볼빠지고 최수범이 P를 치면 심판이 당연히 퍼즈를 걸어주겠죠.
05/06/05 01:30
진짜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이런경우 벌금이나 징계말고, 경고제도로 바꾸는 건 어떨까요. 한 시즌 세 번 경고시 1회 출전 금지 같은.. (그렇게 되기도도 힘들겠군요^^)
05/06/05 01:32
SEIJI님 축구경기 도중에 유니폼이 찢어지거나 정강이 보호대가 노출되어지면 심판은 인플레이 도중이 아닌 잠시 스로인이나 프리킥 또는 골킥 상태에서 플레이 시키지 않고 심판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마무리를 짓죠.
예전 유상철 선수때도 그랬고 이영표 선수가 조르카예프 선수 유니폼 찟어 놓을때도 그랬습니다. 정강이 보호대 노출도 K리그 봐도 경기가 멈춰있을때 보는 앞에서 제대로 하는지 확인을 하지 않나요? 최수범 선수가 직접 퍼즈를 눌른건 잘못된 행동이 맞지만 협회의 규정이 최상의 경기를 펼치는데 반하는 결과를 불러온다는겁니다. 게다가 최수범 선수의 잘못에 비해 벌금 규모도 적은편도 아니고 필사라는것 또한 문제가 있어서 글 올린겁니다.
05/06/05 01:38
Lord님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문제의 요는 경기 중단사유가 있을때는 선수가 경기중단시키는게 아니라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킨다라는 겁니다. 선수가 용구에 문제가 있다고 자신이 직접 경기중단을 하는 스포츠는 제가 알기로는 없는 걸로 압니다만... 윗글이 선수가 경기중단하지 못하는것과 개인장비 교체하지 못하는것을 혼동하는듯 해서 선수가 경기중단은 못하지만 개인장비 교체는 가능하다 라고 리플을 달았습니다. 스타크래프트도 엄연히 개인장비의 작동 오류(넓은 의미)에 대해선 인정하고 교체를 하라고 합니다. 다만 그것을 위한 경기중단을 선수가 아닌 심판이한다라는거죠. 심판의 중단하에 개인장비교체는 얼마든지 할수 있습니다. 벌금의 수위나 필사 문제는 논외입니다.
05/06/05 01:41
축구경기에서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할때 다른 팀선수는 공을 멀리차서 라인 밖으로 보냅니다. 그러면 심판이 경기중단을 하지요. 즉 선수는 어떤 상황이 일어나도 어디까지나 경기를 계속 해야 하고 그 경기하는 룰에 의거한 플레이만을 할수있습니다. 스로인 밖으로 공을 차는것도 엄연히 룰에 의거한 플레이지요. 그자리에서 손으로 잡거나 혹은 경기중단을 직접 선언할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스타크래프트도 p를 누르면 심판이 퍼즈를 걸어줍니다. 그때 자신이 원하는데로 장비를 교체할수있는거죠
05/06/05 01:44
세이지님 말이 맞네요.교체여부가 문제가 아닌 누구에게 경기중단시킬수있는건지에대한 문제네요.그리고 최수범선수의 잘못에는 이견이 없을테고요.글쓴이가 사안을 착각하신것 같네요
05/06/05 01:45
SEIJI님 제 글은 경기 시작 후 개인장비의 작동오류는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규정에 의해 최수범 선수가 징계를 먹었다는 글입니다.
이 규정은 선수던 심판이건 개인장비에 오류가 생겼을시에는 중단요청이 안된다는겁니다. 그리고 부상 또는 사고가 생겼을경우 어떠한 스포츠라도 선수가 경기 중단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05/06/05 01:48
'요청'을 할수가 있는거지 '중단'을 할수는 없는거죠.
이스포츠도 선수는 '요청'은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장비의 작동오류는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규정이 개인장비의 작동오류가 있어도 경기중단은 안된다라고 해석되는가는 좀 의문이군요.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가 뭘 인정안한다는건지도 좀 설명이 부족하고...
05/06/05 01:49
우선 퍼즈를 선수 스스로 걸 수 있게 된다면 악용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예를 들어 급박한 상황에서 퍼즈를 걸고 잠시 생각을 한다던지 하는- 금지하는 규칙이 있는 것일테죠?
꼭 필요한 규칙은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규칙이 있으므로 선수는 그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규칙을 지키지 않은 선수에게 벌칙은 당연한 것이고요. 50만원의 가치는 생각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만 그리 과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통법규 범칙금도 10만원인 판에, 돈이 걸려있는 프로경기에서의 규칙위반은 당연히 더 쎄야겠죠. 그리고 규정 필사는 협회에 와서 교육 받기 싫으면 써서 내는 것으로 때워주겠다는 것입니다. 선수의 편의를 봐준 것이죠.
05/06/05 01:56
SEIJI님 그러니까 제가 쓴글이 어디에 선수가 게임도중에 중단을 할 수 있다고 하나요.
예를 든 글에도 다른 스포츠에는 경기 시작 후에도 개인장비에 이상이 있을 경우 교체를 해주더라는겁니다. 그리고 댓글에 남겼지만 최수범 선수가 퍼즈 걸었던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그 징계가 크다는 겁니다. 제 글의 요지는 협회 규정이 게임 시작 된 후에는 장비에 오류 생겨도 중단 요청을 할 수 없다는 협회 규정이 선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입니다.
05/06/05 02:05
Lord님, 저도 좀 이상해서 이스포츠협회 홈피에서 상벌위원회 공지를 찾아봤습니다. 기사만 보면 장비오류를 이유로 경기중단을 요청할 수 없다는 식으로 읽혀지는데, 그게 아니라 장비오류는 선수의 책임이므로 '경고'를 줬다더군요.
05/06/05 02:06
개인장비의 작동오류는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경기중단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는건지 좀 설명이 부족하군요. 무엇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는건지도 없고...
그리고 징계의 수준에 대해선 논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절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심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05/06/05 02:18
도대체 협회라는 단체에게 징계를 할 권한이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된 것 입니까?
협회에 있는 분들은 어떻게 해서 그 협회의 일원이 된것입니까? 그 협회의 정당성은 도대체 누가 부여해 준것인가요?
05/06/05 02:28
심판의 역할중에는 판정과 매끄러운 경기 운영도 있지만 선수 보호도 포함됩니다. 이 보호라는 것이 비단 선수의 신체적인 안전만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적어도 최소한의 뒷받침을 해주는 것이 심판의 임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e스포츠의 심판은 상당히 역할이 모호합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미리 장비와 셋팅을 체크해서 마우스 볼이 빠졌다는 것을 잡아줬어야 합니다. 상대에게 책임을 물으려면 먼저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하는 것인데 e스포츠 협회는 늘 선수들에게 벌금만 물리고 협회 규약의 미비는 생각하지 않더군요.
05/06/05 02:29
e-sports도 엄연한 프로스포츠이고... 거기에 속한이상 규칙을 따라야하는거죠. 권한이 어디있냐고 물으시면 그것이 더 황당;
05/06/05 02:39
자기 자신의 장비를 왜 심판이 점검해야 합니까? 심판과 관계자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외한 다른 장비의 검사에는 책임이 있을지 몰라도 선수들이 알아서 챙기고 오는 장비까지 검사할 책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비 점검은 경기시작 직전까지 선수들이 연습게임을 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자체의 오류검사 책임까지 심판에게 주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5/06/05 03:09
letina// 그렇다면 만약에 불법적인 장비...예를 들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선수의 능력을 높여줄 수 있는 마우스나 키보다...를 사용한다고 해도 심판이 제지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면 안되겠군요. 앞서 언급했듯이 심판은 단순하게 선수가 뭐 잘못하는 거 없나 지켜보다가 잡아내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를 공정하고 매끄럽게 진행하는 임무를 가진 사람입니다. 심판이 직접 마우스를 체크해서 문제있나 업나 보는 것은 무리라도 적어도 선수들에게 장비에 문제 가 없는지 정도는 사전에 물어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6/05 03:26
"KeSPA규정 필사(筆寫)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합니다"
아무리 관용적인 눈으로 보려고 해도 협회는 저에게 악의 축일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결여된 협회란 단체는 축구의 축협이 하는 짓이랑 전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진짜 더럽습니다. 더럽습니다. 선수는 화장실에서 담배피다 반성문 쓰는 고등학생이 아닙니다.
05/06/05 03:33
오늘 듀얼 시작전에 해설진들이 언급하셨었죠.. 이제부터는 게임진행중의 개인장비의 오류는 중단요청할수 없다.. 다시 말해서 'P'를 쳐서 중단요청하는거 못하게 한다는군요.. 그리고 그걸 어기면 몰수패 시킨다고 언급하던데..
지난번 처럼 마우스볼이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면, 재빨리 끼어넣는 연습하던가, 광마우스 사용하라는 농담까지 하시던데 ㅡㅡ; 저만 그렇게 들은건지..
05/06/05 04:49
헐... 막말로 경기중에 갑자기 마우스가 미쳐버리면.. 그 경기가 스타리그 결승전이라면... 대부분의 스포츠가 심판의 제량껏 돌발상황은 조절하지 않나요? 게임진행중의 개인장비의 오류는 중단요청이 안된다니..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5/06/05 08:30
확실히 규정집 필사는 코미디입니다.
그나저나 그 전에 규정집이나 제대로 있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이 기회에 규정집도 공개했으면 좋겠네요. 그러나 그 외에 이번 징계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개인장비의 오류는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항목은 '개인장비의 오류로 인한 불이익은 선수 개인이 스스로 가진다'라고 해석해야 옳습니다. e-sports는 선수들의 플레이와는 상관없는 외부 사정으로 인한 경기의 중단 사유가 많이 존재합니다. 프로그램 상의 버그, 컴퓨터 OS 문제, 하드웨어 문제 등등 다른 스포츠보다 그 사유가 많고 예측불가능한 측면도 많습니다. 그런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경기가 중단이 되면 재경기 등으로 선수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조치하죠. 그러나 개인장비의 오류는 그런 사유와는 다른 것이라는 것이 협회의 판단인 것이고, 저도 그에 동의합니다. 따라서 선수는 개인장비의 오류가 생겼다면 심판에게 경기 중단을 요청할 수 있을 뿐입니다. 심판이 중단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 그럴리는 없겠지만 - 어쩔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고 징계수위도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다른 징계를 봐도 한승엽선수는 지각으로 인해 벌금 30만원이었고 이중계약을 했던 최연성 선수는 벌금 500만원(-_-;)에 1라운드 출전금지였습니다. 선수가 직접 경기를 중단하는 경우는 심판의 경기 진행상 중요한 침해이기 때문에 이정도는 적정한 징계라고 생각합니다.
05/06/05 09:09
야구에서 타격과 비교하는건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비교를 하실려면 수비에 중점을 두셔야죠. 외야 플라이볼이 외야수 글러브가 구멍이나서 잡았는데 떨어졌다면 그걸 다시 할순없자나요. 타격같은경우는 실시간이 아니고 수비같은경운 시간쌈이죠. 스타도 시간쌈이구요
05/06/05 09:48
규정집 필사는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였는데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규정에 대해서 확실히 숙지하고 있는 선수가 얼마나 되는지도 의문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런 일에 규정집 필사라는 징계를 내리는 것은 여러모로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성문하고는 의미가 다르죠. 선수에게 이 기회를 통해서 규정을 좀 더 명확히 숙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05/06/05 09:57
현 협회는 싫어합니다.
하지만 찬성합니다. 근거는 SEIJI님의 근거와 같습니다. 글보면서 느끼는 건 협회가 잘못되는건 협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05/06/05 10:43
cerrunt 님 /
p를 연타하고 심판이 중단해줄때까지 기다리는것이었겠지요. 마우스를 던진다라..^^; (정말로의 의도로 쓰신 문장은 아니겠습니다만) 제2의 윤정민선수가 되었을.-,.-
05/06/05 11:03
그런데 갑자기 생각나난것이... 만약에 키보드가 고장이 나면 어떡하죠? p를 연타 할수 없으니... 소리로 퍼즈퍼즈 질러야 하나요...
05/06/05 12:13
게임상 어떤 이유로 중단을 요청해야 하는 경우, 선수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1)p연타 2)여의치 않을 경우 거수 ....... 라고 규정에 나와있습니다. 키보드 고장시엔 거수 해야죠.
05/06/05 13:09
토스유저가 초반에 프로브 뽑는데 실수로 엔터누른 상태였으면 되게 웃기겟네요-_-;; 게임하다보면 아주 가끔 그런 일 있던데;
05/06/05 13:33
스스로 퍼즈를 거는 거랑 ppp를 연타해서 심판이 걸어주는 거랑 도대체 다른 점이 뭐죠?
ppp연타했다고 해서 심판이 과연 퍼즈를 걸어줄 만한 상황인가 심사숙고한 후에 결정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어차피 ppp연타 나오면 무조건 퍼즈 걸어주는 것일텐데 왜 직접 걸지는 못하고 심판이 걸어주어야 하나요. 한타교전 같은 중요한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선수가 직접 퍼즈 거는 것과 심판이 ppp 보고 걸어주는 것과 최소 2~3초 차이는 날텐데 그 상황에 그정도 시간은 너무 비중이 크지 않나요? 문제 해결된 후 재경기를 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타 스포츠에서 선수가 직접 경기중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됩니다만 재량에 의해 결정하는 것이 아닌 그저 퍼즈 대신 걸어주는 역할 밖에 못하는 심판인데 왜 직접 퍼즈를 못걸게 하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05/06/05 13:37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리플로 질문해 주셨는데요,
도대체 협회의 권한은 누가 부여해준 것이지요? 그리고 그 멤버는 어떤 자격으로 들어갔으며 e스포츠에 어떤 영향력을, 어떤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까? 누구 아시는 분 없나요?
05/06/05 13:44
Liebestraum No.3/으음...역시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제가 느끼기엔 반성문과 별 다를바가 없다고 느낍니다.그리고 최수범선수 건에 대해서....
그리고 최수범 선수 건에 대해서....협회가 유지해나가기 위해서 혹은 그에 따른 경기의 안전 및 유지를 위해서라면 거기서 만들어놓은 틀에 따라야 함이 정상적이라 보지만....그에 대립돼는 의견들도 있으니....음;복잡하지만....여러가지 입장을 고려하면서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그런 판단이 내려져야한다는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_-;(역시 뒤죽박죽이군요..--;정확한 대안도 내세우지 못한채..)
05/06/05 13:54
퍼즈의 악용이라......
만약에 이상 없는 상황에 퍼즈 걸었을 경우 몰수패 처리 하는 등 악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차라리 선수들이 퍼즈를 걸게 했음 하는 생각입니다.
05/06/05 15:02
그럼 ppp치고 심판이 ppp보고 정지걸때까지 몇초동안 갭이생기는데
그동안 손가락 빨고잇나요? 퍼즈악용이라고요? 그럼 선수가ppp쳣을때 심판이 이게 정지걸어야 되는 상황인가.. 하고 생각하는것도 아니고 무조건 퍼즈걸어주는데 상식적으로 무슨 차이입니까? 선수가 직접 퍼즈를 걸수잇게 해서 악용될수 잇다는 논리라면 그 악용될수 잇는 상황에서 ppp를 연타해도 똑같이 중단이 됩니다. 뭐가 악용이란겁니까? 심판이 퍼즈걸어줄때까지 단 몇초동안 경기에 치명적인 장애가 있는데. 그럼 무조건 재경기 처리할까요? 협회에선 그딴 헛짓거리 하기전에 woltramania님의 질문에대해 확실한 답이나 해줬으면 하네요. 요즘들어 협회가 왜이리 설치는건지...누가 필요로 하기라도 했나요?
05/06/05 15:25
개인장비의 오류시에는 'P' 연타쳐서 게임중단요청하는거 이제부터 허용안된다고 어제 해설진들이 언급했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거 같군요.. 그리고 벌금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는 그냥 몰수패라고 하더군요..
05/06/05 16:09
하하하 freecomet님 말씀 엄청동갑합니다.전 아직도 겜시작전 5.4.3 카운흐할때 말 쓰고 엔터못치고 겜들어가서 넥서스 누르고 pp 누르고 면 겜상채팅에 ppp - -;; 이렇게됩니다.만약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이런 상황연출시켜서 막 중지시키고 뭔가요 이런상황됬는대 실수에요 이러면 잼잇을거같애요 호호
05/06/05 16:22
다. 심판 판정의 정당성
→ 당시는 고의성이 없어 “몰수패”선언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개인장비에 의한 경기 일시정지에 대한 “경고”를 주고 경기를 속개한 것은 정당한 조치임. --------------------------------------- 이번 상벌위원회 결과 일부입니다. 읽어보니 이유없이 고의로 퍼즈를 걸면 '몰수패'가 규정인가 보군요. 그런데 이번에는 마우스볼이 빠져 당황한 나머지 그랬다는 것이 참작되어 벌금과 교육을 징계로 준 것이죠. 그리고 개인장비오류로 일시정지를 요청할 수 없다는 게 아니라 요청할 수는 있고 그러면 장비점검을 못한 것에 대한 '경고'를 준다는 것이 규정인 것 같네요. 그리고 퍼즈와 개인장비오류를 어떻게 악용할 수 있나 하면, 1. 급박한 상황에서 퍼즈를 걸고 생각할 시간을 얻을 수 있게 되겠죠. 예를 들어 러시를 가는데 다발적 드랍이 오면 우왕좌왕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럴때 퍼즈를 악용하면 생각을 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심판이 거나 선수가 거나 무슨 차이가 있냐고 하시는데, 초를 다투는 상황에서는 심판이 판단해서 퍼즈를 인정할 수도, 안할 수도 있습니다. 2. 개인장비오류를 인정하게 되면 질 것 같은 경기를 장비오류를 이유로 무효처리하거나 이번 경우 비슷하게 급박한 상황에서 퍼즈를 걸고 생각할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게임을 종료할 수 밖에 없는 오류를 만들어와서 불리할때 그 오류를 일으킨다면? 개인장비오류를 인정한다는 규정에 의거 그 경기는 무효처리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걸 막기 위한 규정인 것 같네요. 어찌됐든간에 경기규칙은 규칙이고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면 선수들이 고치자고 하겠죠. 누구는 지키는데 누구는 안 지킨다면 지키는 선수만 손해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징계는 불가피합니다. 그리고 자꾸 필사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분들이 많으신데, 교육을 받기 싫으면 필사하라는 것입니다. 이건 선수에게 유리한 것입니다. 협회까지 가서 몇시간동안 교육받고 오는 것보다 몇장 안되는 거 필사 한번 하면 시간, 노력, 돈 다 절약됩니다.
05/06/05 21:35
규정만든사람 스타할줄은 아나요?
실력에서 밀려서 급박한상황이 되고서 그걸 퍼즈걸고 생각할 시간을 벌수 있다고 생각할수 잇는것 자체가 신기하군요. 심판이 퍼즈를 인정할지 안할지 어떻게 판단한다는 겁니까? 일단 무조건 걸어야죠. 정말 급박한 상황에서 퍼즈걸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면요? 심판이 어떻게 구분합니까? 선수들이 무슨 가면이라도 쓰고 나와서 게임합니까? 수백만 관중들앞에 얼굴들어내놓고 겜도중에 퍼즈걸다 생각하다니요.. 게임으로 먹고살겠다고 맘먹은 프로게이머 정도라면 게임 순간순간 판단력은 아마추어와 비교가 안되는데 프로게이머가 퍼즈로 시간을 번다는 발상자체가 말도안됩니다. 직접 배넷에서 게임할때 위험하면 퍼즈걸고나서 생각좀 해보자.. 이런생각 했던적 잇는 분 있습니까? ppp가 떳을때는 심판이 판단해서 퍼즈건다는게 말이안되죠. 그이후의 대처를 심판이 판단해야죠
05/06/05 22:25
선수가 직접p를 친후 퍼즈가 가능해진 다음 언젠가.
a선수와 b선수의 경기 a선수와 b선수의 경기 중 a선수가 급작스레 퍼즈를 검. 그 순간은 직접적 전투는 아니지만 두 선수의 흐름이 결정되는 순간이었고, 굳이 퍼즈를 칠것이냐 말것이냐 에 대해서 논란이 일기에 충분한 상황. 퍼즈를 건 이유가 정리되고 다시 경기. 다소 b선수에게 유리해보였던 흐름이 a선수에게로 넘어가고 a선수 승리. 그 경기 이후 게시판 "협회 ㅅㅂㄻ! 왜 선수가 퍼즈걸게 하냐! ' -_-.. 협회를 욕하고 싶은 겁니까. 규정을 욕하고 싶은 겁니까. 대상은 분명히 합시다. 저도 협회는 존내 싫습니다-_-
05/06/05 23:43
프로게이머도 우왕좌왕할 때 많잖습니까. 종이 한장의 실력차이인 프로게이머간의 경기에서 퍼즈로 이득을 얻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위에 님이 말씀하신 경기와 같은 그런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규정을 만든 것일테죠.
키보드 전원버튼 누르면 바로 게임 팅기고 컴퓨터 꺼지는 것만 봐도 오류인척 무효화시키는 것 가능할 것 같은데요..
05/06/06 08:04
이젠 개인장비 그런거 없이 무조건 몰수패라.이거,나름대로 점점 재밌어지는군요.이제 앞으로의 여러가지의 난관을 협회가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똑똑한 리버/그런 것이 있었군요. ....선수들이라든지..관객...협회...규정...그 사이에서의 안보이는 싸움들이 몇년을 이어도 안 끝날것 같습니다.
05/06/06 18:36
음..근데 선수가 직접 포지를 거는 것은 역시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선수들이 그럴지 없을 거라고 믿지만.. 승부가 불리해졌을때 사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보통 재경기가 하게되죠...) 또한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승부호흡이 끊어진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물론 마우스볼이 빠지게 된 것은 돌발적인 느낌이 많이 들지만 솔직히 개인장비의 경우에는 자신이 잘 정비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자신의 키보드의 일부가 고장났다고 선수가 포즈를 걸고 이것을 인정해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역시 여러가지 부작용이 예상됩니다. 다소 가혹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설사 있게될지도 모르는 좋지 않은 사건을 미연에 막기 위해서라도.. 개인이 포즈를 거는 것은 무겁게 처벌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장비에 대한 것도 역시 같은 이유로 본인의 책임이라는 면에서 지금에 규정이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6/06 21:50
머뭇거리면늦다/개인장비에 대한것은 정말 그렇게 갑작스럽게 볼이 빠져버린것같은 경우에는 대책이 없다시피할 정도더군요.그 장비 책임은 봐주더라도,경기를 지키는 심판분이 더 필요한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5/06/10 15:50
그렇군여.. 그러고보니 심판분이 더 많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네요..
키보드의 감도부터 사운드 소리크기.. 조명의 밝기처럼 사소한 것에도 영향을 받는 프로겜머들입니다. 조금더 섬세하고 세밀한 규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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