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6/03 22:08
예전에 저그가 테란한테 땅끝까지 밀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요즘은 오히려 저그가 테란을 앞설 정도의 포스를 보여주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플토도 저그에게 전적상 관광을 당하고 있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해법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레퀴엠의 경우가 대표적이네요. 초창기에는 저그한테 플토가 어떻게 이기냐는 말이 나왔지만 지금은 전적이 거의 동률입니다.
다만...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체제변환이 가장 자유롭지 못하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종족에 비해 극복하는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반 유닛이 가장 강한 프로토스로서는 초반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걸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05/06/03 22:08
정석 플레이가 가진 한계가 전략적 플레이가 가진 한계를 잘 지적하셨네요. 그 프로토스의 딜레마도 있겠지만 최근 엠겜, 온겜 저그-프로토스 전적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건 아마 맵쪽에서도 부분적으로 발생하지 싶습니다.
05/06/03 22:21
피플스_스터너님/ 근데요~ 예전에 그렇게 저그가 발릴때에도 플토역시 그렇~~게 저그한테 발렸습니다. 하~ 언제쯤 되야 플토가 저그를 압도하게 될까요~ 플토유저로서 안타깝습니다.
05/06/03 22:22
피플스_스터너님// 레퀴엠의 경우는, 맵이 바뀐게 프로토스에 좋게 작용해서 플토 전적이 올라간거지, 원래 있던 맵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서 전적이 올라간게 아닙니다. 그리고, 플토가 조금만 지나면 해법이 나오리란 얘기는 1.08나오자 마자부터 나오던 소리죠. 저그전은 대책이 없다VS조금만 지나면 대책이 나올거다.
개인적으로는 테란VS저그와 저그VS플토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테란VS저그에서 저그가 불리한건 바이오닉의 폭발력을 감당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고, 그걸 감당해내는 대책으로서 디파일러와 울링을 찾아냈지요. 하지만, 플토의 문제는 저그의 병력이 강하다는 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프로토스 자체의 '구조'적 결점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삼중 테크트리요. 그건 프로토스의 '구조'의 문제이기 때문에 바꿀수가 없습니다. 아예, 마인드가 '테크트리를 올리기 전에 질럿만으로 승리한다'는 식으로 바뀐다면 모를까,(요새의 레퀴엠 얘기죠. 질럿만으로 상당한 이익을 얻어서 게임을하는...) 상대가 뭘 할지 모르기 때문에 어차피 세개의 테크트리(최소한 두개죠. 그것도 순차적으로 건물 2개씩 지어야 되는...)를 올려야 되는 구조적 결점은 바꿀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템플러 하나로 럴커와 뮤탈 모두가 상대 가능했던 07때는 요즘같이 암울하지는 않았었지요. 이것만 보더라도 프로토스의 테크트리가 문제가 된다는걸 알 수 있구요.) 뭐, 사실 이런소리 해봐야 별 수 없겠지요. 블리자드가 패치를 할 것 같지도 않고, 마인드가 싹~ 바뀔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너무 씁쓸하기에 한마디 적어봤습니다.
05/06/03 22:26
제가 보기엔 플토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지난 1년동안 저그는 눈부시게 진화했지만 플토의 대테란전이나 대저그전은 전혀 변한게 없습니다. 오히려 전성기 강민의 실력에비해 더 떨어져보입니다.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의 천재가 등장해야합니다. 저그에 박성준의 등장과같은 혁명이 필요합니다.
05/06/03 22:31
S_Kun님 // 해법 중에는 맵을 통한 해법도 있겠죠. 어떻게 보면 시청자 들에게 익숙한 맵들이 전부 저프전 밸런스가 안 맞다고 볼수도 있는겁니다. 그렇다고 전부 패러독스처럼 만들면 그또한 안되겠지만 ;;
05/06/03 22:46
인세인님// 그렇게 맵으로 밸런스를 맞춘게 현재의 레퀴엠이지요. 하지만, 프로토스의 구조적 결점의 원천적 해소가 불가능한 이상, 플저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초반에 프로토스가 이익을 볼 수 있는 맵이 만들어저야 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두가지지요. 레퀴엠처럼 러쉬거리를 가깝게 한다거나, 반대로 더블넥의 성공률이 높은 맵(기요틴이라던가..)을 만들어 주는건데요. 그래서는 언제나 똑같은 양상의 초반게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례로 레퀴엠의 경우, 초반이 맨날 똑같아서 재미 없다는 분들이 많지요.) 그점이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지금 상황에서 스톰대미지만 럴커 한방에 잡을 수 있게 패치를 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프로토스가 훨씬 게임하기 편해지련만...ㅡ.ㅜ
05/06/03 22:54
정부는~ 아둔을 없애라.
정부는~ 스톰 데미지를 복구하라~ 정부는~ 유게에 있는 내 글을 읽어보라~ 정부는~~~~~~~~~~ 듣고는 있냐? -_-;
05/06/03 22:57
맵으로 맞춘다는건 맵제작시 어떤 특정한 맵형식만을 고정하게 됩니다.
그래선 다양한경기가 나오기 힘들죠. 플저전의 밸런스를 위해 비슷비슷한맵형식을 강요하게 된다면 팬들은 비슷한경기만 계속 봐야 할것입니다.
05/06/03 22:58
이미 프로토스가 돌아가기엔 너무 먼곳을 왔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테란과 열세이던 저그와 같이 미개척 분야였던 디파일러나, 울트라, 그런 고등테크의 유닛들이 프로토스에게는 없습니다.
거기다 실제적으로 승부에 관여되어 있다하는 전투장면을 빼고 치더라도 기본적인 유닛밸런스라던가 빌드의 구조적인 부분들이 저그보다도 열세이죠. 제가 보기에 아직까지 프로토스에게는 저그에게 무난히 이길수만한 정석이란게 발견될것 같지 않습니다. 스톰데미지 복구라도 그냥 막무가내로 밀어붙여보는게 어떨까요? --?
05/06/03 23:04
노노 다크아칸 마엘스톰 마나를 75로 하향조정하고 그 지속시간을 5초 정도 높이고, 그리고 다칸의 업그레이드 비용을 조금만 줄여든다면...
다칸 많이 쓸겁니다. 선수들...장담하는데 말이죠.
05/06/03 23:09
다크아콘에 디텍팅을 주자는 생각은 저랑 같군요...
김환중선수가 박태민선수처럼 연습을 열심히 해서 득도하면 정말 무서운 플토가 될 것 같습니다.. 분발해주세요! 저그에 쎈 김환중선수 믿습니다!!
05/06/03 23:13
스톰 데미지 복구하면 저그가 이기기 힘들다고 박지호선수가 그러지 않았나요? 하여튼 저는 스톰 데미지 복구에는 찬성이고요 가스양좀 줄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이템플러 한마리가 스톰을 쓰기 위해서는 하템 150 스톰 업글 200 총 350이라는 어마어마한 가스량이..
05/06/03 23:22
S_Kun님 // 넵 알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패치의 가능성은 적지 않습니까.
현재로써는 차선책인 맵으로 맞추기만이 방법이므로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6/03 23:30
다크아콘의..활용뿐..이제 남지않았습니다..그가 나타날 날이..(진짜..이유저..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면..플토살아난다에 올인..--;;)
05/06/03 23:37
무엇보다도 아칸이 다크스웜에 영향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후반가면 플토가 힘싸움에서 대등하거나 약간 앞섰지만 요즘엔 다크스웜의 영향으로 무난하게 밀리더군요.
05/06/03 23:49
다크스웜은 다크아칸의 피드백이면 오히려 베슬의 이레디에잇보다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마나도 덜먹으면서 쓰자마자 Kill이 가능하죠.)
문제는 저글링입니다. 제가 경험한 저그유저중에 병력싸움 안하면서 저글링 1~2부대만 드랍이나 돌리기로 넥서스 테러를 하는 저그가 간혹 보였는데 그런 저그와 게임을 하게 되면 때때로 마우스를 던져버리고 싶어집니다.
05/06/04 01:30
프로토스의 저그전..... 박용욱,김환중 선수를 믿어 보고 싶습니다..
박용욱 선수.. 질럿+리버로 박태민,홍진호 선수를 원사이드하게 이겨버리는 모습들.... 그리고 에버 16강에서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는 상황이 아주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한순간 삐끗해서 패배.. 약간만 더 다듬어지면 저그전 강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바이오리듬을 최상으로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관건일듯. 김환중 선수는.. 저그전 감각,운영이 탁월한 만큼 잘해낼 거라 믿습니다.
05/06/04 01:51
지난 5월 5일..프로토스데이라 했었죠.박용욱, 이재훈 선수가 박태민, 박성준 선수를 잡아낸 일..토스가 얼마나 저그를 잡기 힘든지를 알려주는...반어법적인 생각이 듭니다. 패치해줄리는 만무...이런 샹..
얼마나 저그를 잡기 힘들면 ...데이란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패치가 되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힘들고..지금은 그저 민사마를 비롯한 여러 톳으유저들이 힘내는 수밖에 없겠네요.
05/06/04 01:54
실봉충//배넷에서 토스로 저그상대로 10판만 해보시면 그런소리 못하실겁니다. 너무나 힘들죠. 한방이 갖춰지면 이래저래 싸울 수 있지만..한방이 갖춰지기가 너무 힘드니까요.
05/06/04 10:31
스타게이트 없이는 초반에 저그가 뭐하는지 몰라서 안되고, 럴커 한마리만 나와도 옵저버 없이는 어디 갈 수도 없고, 옵저버 뽑고 리버 뽑고 해도 히드라 많으면 안되고, 결국 하이템플러 마나찰때까지 기다려서야 입구 뚫고 나가 보려 하면 저그는 올멀티....
프로토스가 계보에 있는 테크를 전부 다 밟은 후에야(스타게이트, 로보틱스, 템테크) 싸울 수 있는 이 구조가 지속되는 한 해답이 없어 보입니다. ㅡㅡ;
05/06/04 11:21
근데 박정석 선수가 msl결승에서 이윤열 선수한테 3:0으로 진적이 있나여? 그게 어느 대회져?? 위에 본문에 써있길래..-_-;;
05/06/04 12:23
테란과 저그에게선 거의 끝을 봤다고 봅니다(머씨형제와 양박저그... 아니라면 아닐수도 있겠지만요) 헌데 프로토스는 아직 끝이 아니라고 봅니다. 가끔 눈부신 경기력, 상대가 실수한게 없는데도 이길때의 모습들... 제 생각엔 프로토스가 극에 달했을경우 완벽한 벨런스가 될것 같네요. 다만 정점에 이르기까지의 프로토스의 아픔을 보고있는게 아쉬울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