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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3 08:26
박용욱 선수 같이 1,2경기 리버; 그리고 어제 3경기처럼 상대 본진에 게이트를 소환하는 극단적인 빌드오더는 분명히 한타를 잘 막아내면 쉽게 밀 수 있는 타이밍이 나오죠.
그러나 이재훈 선수처럼 투게잇 옵드라 같은 완전 정석은 딱히 타이밍이라는게 없습니다. 무조건 운영으로 승부 보는 수밖에 없죠;; 어제 1경기는 임요화 선수의 물량이 정말 아쉬웠구요. 2경기는 이재훈 선수의 전투에서의 전술적 움직익이 워낙 탁월했죠.
05/06/03 08:44
주훈 감독님이 한 때 초시계를 재곤 했잖아요
그게 다 타이밍인 거죠 ^^ 상대의 빌드를 알았다면 내가 이정도 병력이 있을 때 상대는 어느정도니깐 내가 지금 치고 나가면 중요한 고지를 점령할수 있다.. 머 이런식...^^;;
05/06/03 09:07
스타하다보면... 스무판에 한판 정도 저런 감이 올 때가 있더군요
" 지금 아니면 도저히 이길 수 없겠다 " " 지금 왠지 공격을 해야할 것 같다 " 그리고 성공할 때가 많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은 저게 10경기중 7~8경기쯤 되는 모양입니다. ^^
05/06/03 09:48
어제 박서의 1경기는 거의 다 이긴 경기였는데 앞마당 먹는 선택이 잘 못된 것 같더군요. 물론 결과론이긴 하지만...
초반에 엄청나게 유리한 상태에서 상대가 체제를 정비하기 전에 빠르게 밀어부쳤으면 좋은 결과가 있었을 텐데 앞마당 먹으면서 대규모 물량전을 하려고 하다가 (아마 엄청 유리한 상황에서 팬들에게 임요환의 물량을 보여주고 싶은 약간의 쇼맨쉽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결국 상대에게 역전 기회를 준게 아닌가 싶더군요.
05/06/03 10:24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토를 물량전을 벌여서 이긴다는 생각은 별로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토스의 유닛이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데.. 테란이 플토 상대로 유닛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쌉니다. 팩토리가 게이트웨이보다 더 비싸고 탱크가 드라군에 비해 더 비싸고.. 질럿이 벌쳐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토스가 자원수급이 더 좋기 때문에.. 물량전은 그다지 좋아 뵈지 않고.. 타이밍을 노린 타이밍 승부가 더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토스들은 병력을 잘 숨겨놓기 때문에 스캔 1~2번으로는 정확한 병력 규모를 알기 힘든경우가 많으니 진출 하실땐 항상 꼼꼼하게 저찰을 하시고 진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05/06/03 10:36
어제 임요환선수가 타이밍을 놓친 것도 있겠지만 이재훈 선수.. 병력싸움을 정말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1경기때 암울했었지만.. 병력 잘 운영해서 이겼죠..
05/06/03 10:53
1경기는 임요환 선수의 앞마당에서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병목 현상으로 인해서 병력상 우위에도 불구하고 놓친것이 아시웠죠; 임요환 선수는 그때 나가면 아마 이길것이라고 생각하고 경기한것 같더군요; (그 때 벌처게릴라로 벌처비율이 적은것도 조금은...)
05/06/03 11:21
최연성선수가 타이밍이 좋은이유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경험도 중요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건 꾸준한 정찰이죠.. scv를 많이 뽑은 만큼 정찰에도 많이 씁니다. 죽는걸 두려워 하지 않죠-_-;;
05/06/03 11:58
첫경기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드랍쉽을 괜히 사용해서 시간을
상대에게 준거죠... 자원을 생산과 직결시켜서 치고 나왔어야 하는데 드랍쉽운영으로 상대에게 숨쉴틈을 주었고...길목에서 싸우다가 병력에서 손해보고 캐리어 뜨면서 계속 지속적인 손해를 보면서 자원의 우위가 더이상 무의미해졌죠.. 차라리 예전 박서의 칼타이밍 러쉬가 더 효과적이었죠.. 대세인 물량에 치중하다보니 자신의 장점또한 잃어버린거죠.. 이것 참 딜레마이네요..
05/06/03 12:40
전 이길수 있어!!! 판단을 했는데 병력을 보면 충분해 보이는데... 컨트롤 미숙으로 질럿이 마인 폭사!!! 병력 전멸 게임오바 ㅠ..ㅠ 마인이 싫어요~
05/06/03 13:58
적어도 2번째 경기에서 박서가 이길 타이밍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야 맞습니다...
이재훈 선수의 운영이 너무나도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테란이 전쟁에서 이길 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막는것은 가능하지만 승리는 불가능한 상황... 옵드라의 적절한 운영과... 게이트 늘리는 타이밍... 확장하는 타이밍... 캐리어 추가하는 타이밍과... 지상 병력과의 적절한 조화... 거기에 전투에서 승리할 줄 아는 유닛의 배치와 활용... 테란이 도저히 이길수 있는 시나리오가 아니었습니다...
05/06/03 14:31
첫번째로 게임을 많이 해서 경험을 많이 쌓다보면 타이밍 나가는 감이 많이 쌓입니다.
두번째로 자신이 주종족이 아닌 다른 종족으로 자신의 주종족을 상대하다보면은 타이밍을 잘 알게됩니다. 다른 종족으로 어떻게 하다보면 이타이밍이 약해지는구나를 더 확실하게 알기 떄문이죠.상당수의 경험을 쌓은분들한테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다른종족으로 자신의 주종족을 상대해보면서 직접 느껴보시는 것도 추천해봅니다 ㅋ
05/06/03 14:51
경험입니다.
치고 나가는 타이밍.. 상대방이 올만한 타이밍.. 이런 것들은 다 경험으로 얻게 되는겁니다. 수많은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래 익혀 질겁니다. 이윤열 선수가 처음나왔을때... '저 타이밍에 어떻게 저런수의 탱크를~?' 라고 상대 선수들이 말을 했었는데.. 리플래이 기능이 나오면서 알려 졌죠~ 타이밍을 뺏어서 가능했던 무한 탱크들이였던것입니다. 소수의 병력으로 (벌쳐4~6기 or 드랍쉽) 계속 견제만 해 주는데.. 그 견제가 환상적이라.. 당하는 상대 입장에서는 정신이 없습니다. (또 당시엔 드랍쉽 5기 이상씩 날라다니는 XX치 태란이 유행했던 것도 일조했었지요) 벌쳐와 드랍쉽 막다 보면.. 'ㅇ ㅏ~ 너무 늦었다.. 지금이라도 가자~' 라는 생각이 번쩍!! 바로 러쉬를 가면 수많은 탱크들의....굉음...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ㅇㅇb
05/06/03 18:02
임요환 선수의 어제와 같은 운영은 맵이 루나였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멀티 위주의 물량전은 레이드 어설트 같은 언덕이 연속되는 맵이나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는 러쉬아워와 같은 맵과는 별로 어울리는 전략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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