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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1 21:13
대한민국의 입시 특성상 그 때 그 때 달라지지만, 지금 고3이시라면 수능이 가장 중요하겠군요. 저도 수능 2번이나 쳐서(자랑은 아니지만;;) 잘 압니다만 실력 쌓고 컨디션 조절 잘하셔서 수능 때 대박 내시길 바랍니다. 모의고사는 어디까지나 모의고사일 뿐이죠. 화이팅!
05/06/01 21:14
이번 사탐은 극악의 난이도였습니다. 맨날 시간이 남아돌았지만 이번 시험만큼은 정말 촉박하더군요 저도 남들에비해 사탐은 잘하는편이지만 150점대밖에 맞질 못했더군요 정말 열공해야겠습니다...
05/06/01 21:16
전 재수까지 경험해본.. 즉 6차 7차 시험을 모두 봐본 대학생? 이자 수험생이였던 사람으로써 한마디 해드리자면 일단 모의평가는 어디까지나 모의평가입니다. 저때도 그랬죠. 어처구니없이 어렵게 냈던 시험도 있고 어이없게 쉬운 시험도 있었고. 수능땐 쉽게 나오겠지.. 이건 진짜 큰 오산이십니다. 저도 그랬죠. 수능땐 이딴식으로 안나와~ 오바지! 이게모야~ 하지만 수능은 더 변별력을 요하고 함정이 많습니다. 신유형도 갑자기 생겨난게 대거 출현하구요. 그래서 더 당황스러워집니다. 그러니 어려워서 점수가 떨어지셨다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상위권 친구들을 보십쇼. 상위권친구들이 점수가 별반 다를게 없거나 한다면 글쓰신 분께서 변별력이 떨어지시는겁니다. 그게 아니고 모두가 다 일률적으로 그정도 하향했다면 모두가 어려웠다는 얘기겠구요 ^^ 제 경험상 6월 , 9월에 치는 두가지 모의평가에서 엄청나게 반영되서 나옵니다. 6월과 9월의 절충형보다 약간 어렵다고 보시면 될거같네요. 그리고 조금 이상한것이.. 한시간도 안되서 4과목을 다 푸셨다니.. 분명 사탐은 30분 단위로 끊어서 2분간의 휴식과 동반하여 시험을 볼텐데요... 30분이 채 안되서 다 봤어도 다음과목을 볼 수 없게되있는데.. 약간 의아하네요 바뀐건지 ;; 암튼 힘내세요! ^^
05/06/01 21:18
수능 때 까진 컴퓨터 끊고 공부에만 전념하시길... 이제 얼마 안남았잖아요? 게임이나 컴퓨터 공부엔 전혀 도움 안되니...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 공부하십시요.. 후회없는 수험생활을 위해! 힘내십시요.
05/06/01 21:19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제가 고3 시절에는 모의고사를 많이 본 편이라서, 모의고사에 큰 의미를 안 두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진짜 수능때 긴장이 안되더라구요...^^;
05/06/01 21:21
작년의 경우 사실 6월 9월에 보는 전국모의고사와 수능의 난이도와 문제유형이 거의 같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사탐의 경우 30분당 한과목씩 풀게 되있으니 시간은 맞춰서 푸시기 바랍니다. 빨리 풀었다고 딴거 풀고 이런거 수능때는 안되니까요.
05/06/01 21:26
MaSTeR[MCM] // 그냥 일반 모의고사 칠 때는 감독선생님들께서 귀찮으신지 30분 단위로 안끊어주십니다. 끊어주셔도 학생들이 무시하죠-_-
그러나 오늘처럼 전국단위의 모의고사는 30분단위로 끊어서합니다.
05/06/01 21:26
MaSTeR[MCM]// 학교니깐요.. 우리학교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30분으로 끊었거든요.. 그전에는 그냥 형식적으로만 존재했을뿐..
05/06/01 21:32
일단 너무 상심 마시구요. 저희때(2000년도 수능세대 입니다.)는 여름방학 전까지 친 모의고사는 그야말로 모의고사였던 애들이 절반쯤 된 거 같았습니다. 제 경우를 따지면 3월 첫 모의고사랑 11월 수능이랑 점수차가 40점 이상 났었죠.(자랑이냐?? 퍼퍼퍽~~!!) 그리고 여름방학 전으로 따져도 한 20정정도 갭이 있었네요. KOR의 이명근 감독님 말씀처럼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힘내시고 수능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05/06/01 21:45
오늘 지리 특히 세계지리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한국지리도 꽤 까다로운 편입니다. 실망은 금물... 원점수보다 나중에 발표되는 표준점수와 등급을 확인하세요
05/06/01 21:46
외국어 샓 -_- 사탐 샓 -_-
뭐 외국어를 쉽게 냈다고 떠들던데... 시험지를 피니까 일단 모르는 단어들이 확들어오더군요. =_= 지난번보다 50점이나 떨어지다니...(망할 사탐 -_-)
05/06/01 22:08
이번 모의고사 언어는 너무(사기적으로 -_-) 쉬웠고... 수리는 평이했고, 외국어... 개인적으로는 약간 어려웠고... 탐구영역이 죽음이었습니다. 제 소감으로는요.
05/06/01 22:08
이젠 수능, 몇 점 만점에 몇 점이 잘친거고 못친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_-; 하지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죠. 열심히 하세요.
05/06/01 22:11
세계지리.. 항상 48 50 나오던게 이번엔 20점 나왔더군요;; 정말 문제들이 답이 안나오는.. 채점후에 인터넷강의 교재와 누드교과서를 열심히 뒤져도 답이 안나오는문제가 태반이더군요. 그나마 언외수 합계가 262점이라는게 위안입니다. 사탐은 네과목 합계 131.. 한국지리 세계지리 합산이 52점;; 국사도 31.. 사회문화만 48.. 평소엔 180점쯤 나오던게 무색할 정도였지요. 정말 이번시험 사탐만큼은 역대 최악의 난이도라 할만합니다.
05/06/01 22:19
국사 최강이었죠. 1개틀리면 2~3등급 나온다고 변별력 부족하다 부족하다 갈궜더니 교육청이 꽤나 열받았었나봅니다. 이번 국사시험은 30점 후반~40점정도만 되도 1등급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상위권의 변별력이야 무지막지하게 증가했는지 몰라도 중위권은 완전히 짜부라져버린 형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난이도 실패라고 봐야죠. 심지어 3~4월에 본 전국모의시험에서 40점대 후반 맞던 학생들이 오늘 시험에선 20점대 후반까지 떨어진 경우도 꽤나 있었으니까요.
05/06/01 22:19
작년 사회탐구영역이 매우 쉬웠기때문에 올해에는 확실히 어렵게 출제하는 분위기네요. 작년 수능 윤리같은 경우는 1개 틀리면 3등급, 2개 틀리면 4등급이 나올정도였으니... 아무튼 올해에는 사탐을 쉽게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경제 45점, 윤리 44점, 사회문화48점, 여기까지 좋았는데 근현대사에서 30점대로 내려가더군요.
05/06/01 22:21
사실 근현대사와 한국, 세계지리 콤비도 평년에 비해 꽤나, 아니 무지막지하게 압박스러운 시험이었습니다만 국사가 워낙 문제가 원츄스럽다보니 상대적으로 ㅚ수스러움의 포스가 줄어든 듯 싶군요.
05/06/01 22:24
저도 예전부터 느낀건데 피지알에는 정말 두뇌들이 많은거 같네요 저도오늘 모의고사봤지만 꼬릿말들을보니 제가 참 초라해지네요 에휴 ㅠ_ㅡ 저도 그런한탄한번 해봤으면...
05/06/01 22:28
다른건 모르겠고 윤리 9번... '나의 털 하나를 희생해서
천하를 구할 수 있다해도 그리 하지 않을 것이다.'였던가요.. 그거 보고 '아... 전국 학생들을 단체로 낚는구나'싶었죠... 분명 이구절의 출처가 도교계통인 듯하지만 노장사상 쪽하곤 또 미묘하게 다른 것이라.. (황노학파나 오두미교나 그런 계통도 아니고.ㅡㅡ) 아무튼 누가 했는지는 몰라도 사탐 어느과목이든 여느 학원이며 학생이며 그닥 신경도 않쓴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게 눈에 보였습니다.(국사 잊지않겠다...)
05/06/01 22:36
아..진짜 윤리-_ -..황당했어요.. 전 윤리가 사탐중엔 가장만만해서 마지막에 여유롭게 풀자..이런 마음가짐으로 시험지를 한번 쳐다봤는데..
억!! 이게뭐야!! 결국 한 지문에 2분씩은 투자한것같군요.. 다 못풀었습니다..솔직히 본다고해서 알수있을건 아녔지만.. 글자 하나하나 꼼꼼히 보면서..답을 유추해보려했건만;; 10개는 찍은것같네요.. 휴;
05/06/01 22:37
그래도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는 하루였지 않습니까.
처음에 적을때는 재밌던데 나중에 되니까 짜증이 확 솟구치더군요. 문제는 어렵지-_-;
05/06/01 22:40
저 시절이 왜이리 부러운지.........
열심히 해서 지리교사 꼭 되세요..^^ 저두.. 지리교사가. 되고싶은데 너무 너무 어려워요.
05/06/01 22:55
백야님 윤리 9번문제는 양자란 분의 사상아닌가요??
굳이 따지자면 유교계통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조정래씨의 아리랑에서도 윗 구절이 가끔 나왔서 기억이.. 아님 말구.. -.-..(윤리문제는 4년만에 접해보네요..)
05/06/01 22:56
블루 위시// 확실히 어느 계통이라고 구분짓기 뭐한
분이긴 합니다만 따지자면 도교라 하는군요. (뭐 도교하더라도 어지간히 멀긴 하지만..) 사상 자체가 '짧은 인생 즐겁게 살다가자.' 뭐 이런식이다보니 어느 쪽으로든 범주에 넣긴 무리가 있긴 하군요.
05/06/01 23:05
전 수리 단순 계산 실수로 4개 날렸습니다..
그리고 외국어는 듣기가 왜 그렇게 안들리던지.. 두 과목 합해서 30점이 쓸데없이 날아간듯한 느낌이.. 수리 실수 안하는법 없나요??
05/06/01 23:21
모의고사는 모의고사 일뿐입니다^^
작년 이맘때 저도 모의고사... 교평꺼 쳤는데... 외국어 66점 나왔습니다. 평소에 외국어만은 자신있었는데 70점라인이 깨질줄은... 졸면서 쳐도 70점은 언제나 거뜬히 웃돌았는데... 하지만 이렇게 생각했죠. '모의고사 잔아. 내가 마음먹고 풀면 언제든지 90점 넘을꺼야.' 그리고 수능 외국어 90점 넘겼습니다... 모의고사랑 수능이랑은 다를뿐더러... 고3첫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점수까지 간다는건 더욱더 말도 안됩니다. 특히 마지막문장은 절대 믿지마세요. 공부하면 오르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05/06/01 23:23
흠,,,, 저도 오늘 모의고사를 봤는데.... 대난감...;;
그래도 전, 농어촌 특별전형이라는 길이 있기때문에 근처의 괜찮은 대학에서 나쁘진 않은 과는 들어갈 수 있겠지만... 제 성적에, 대학교가서 잘 할 수 있을지가 고민되더군요.... 오늘 저를 괴롭히던 생각....ㅜㅜ '난 공부에는 소질이 없나보다..;;' 전과목 다 반절이하에.... 영어는 한두문제는 겨우 풀 수 있고.... 수학도 직접 풀 수 있는 문제가 몇 문제 안되고... 사탐은, 도대체 뭐가 답인질 모르겠고...... 참,,,, 슬프군요ㅠㅠ;;;;; 공부 잘하는 비결좀~~~~ 그리구... 컴퓨터학과 어떠나여;;?? 공부로는 안될것 같아
05/06/01 23:29
pgr에 고3이 참 많네요...
모의고사 어렵게 나왔다고 불평할필요 없어요. 나만 어려운게 절대 아니니깐... 머 어렵게 나오면 상위권이 유리하기는 하지만..
05/06/01 23:58
머술사//공부 안하는과나 학부는 없죠 ...의약대는 진짜 빡시고 교대는 고등학교수준이고.머 인문대나 이공계가 나름데로 놀기 좋지않나요?
05/06/01 23:59
문제는 모의고사때만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진짜 수능에서도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저는 1년에 모의고사 5번 이상 치던 세대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진짜 수능 볼 때 꼬옥 모의고사 보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결론은 아무리 모의고사라 해도 진짜처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겁니다. 실전을 연습처럼! 연습을 실전처럼!
05/06/02 00:14
다른 과목도 아니고 사탐인데요 뭘^^ 어차피 수능은 백일 내에서 집중력 싸움입니다...꼭 이 점 숙지하시고 지금부터 정말 빡세게 달려보시길...
05/06/02 00:17
대학교를 가면 누구나 공부를 해야하는 의무감이 생기죠...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수능에 대한 압박보다도 더 심하게 다가옵니다. 물론 수능의 압박감도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의대가면 2년은 논다(?) 어느 학부도 그 정도로 2년은 놀게 됩니다. 특별히 신나게 노는 것은 없지만..군대에 대한 시간적 압박이 조금 적을 뿐이죠...학부 때 대부분은 군대 거거정을 하질 않으니까요...그러나 해부학이 스타트 하는 순간에 제대로 지지를 쳐야하는 상황이 자주 옵니다^^
05/06/02 00:19
제가 이공계라서 이공계가 놀기 좋다는 말은 쫌...솔직히 공부안하고 놀려면 어디서든 놀수있죠. 대학에서는 이공계만이 아니라.. 그치만 졸업할때 어찌 되는지 뻔합니다. 그리고 우리과 선배들 34학년만 되면 다들 밥먹고 공부만 한다고 봐도 되죠.
05/06/02 00:21
음, 저도 오늘 쳤는데 언외수는 괜찮았는데 사탐에서 20점 떨어진;; 그래도 언외수가 30점 올라서 총점은 10점 올랐습니다-_-;;; 저도 그동안 사탐은 190점대 유지했는데 이번엔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니 지금부터 새롭게, 열심히 해야죠^^ 화이팅합시다~!
05/06/02 00:36
오늘 외국어 안어려웠나요? 저만 그렇게 느낀건가.. 보고나서 한참 패닉상태였는데 -.-
사탐은 근현대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 보는데 근현대사만 좀 많이 어렵더라구요..
05/06/02 01:56
하하하고구마님//이공계가 놀기쉽다니요-_- 공대생으로서 울컥하는군요T_T
저희학교 한번 와보실래요..;; 과랑 상관없이 노는사람들은 놀게 되어 있습니다. 대학 시스템이 참 엿같아서;;
05/06/02 04:19
수능본사람으로서 느끼는건데 모의고사랑 수능이랑 진짜 다릅니다
심지어 평가원시험일지라도요.. 모의평가때 잘나오던거 꼭 수능가면 안나오더군요
05/06/02 18:07
ㅠ.ㅜ
.......... 덕분에 우리 학교에서 국사 선택한다는 학생 반의 반을로 줄어버렸습니다. 이제 한반에 5명도 채 안되는 것 같네요. 수업하기 너무 어려워요.........ㅠ.ㅜ 국사.....매번 모의고사마다 문제 난이도가 제일 어려우니......ㅠ.ㅜ
05/06/02 23:45
The man~//올해부터는 더 이상 사탐이 쉬운 과목이 아니죠. 지금까지는 사탐 과목별로 다맞거나 1개틀리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을정도로 쉬운편이었지만 6월1일 실시된 모의평가 사회탐구의 몇몇과목은 선생님들께서도 인정한 극악의 난이도였습니다. 교과서랑 참고서를 아무리 찾아봐도 확인할 수 없는 문제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아무쪼록 올해 수험생분들, 사탐 정말 꼼꼼히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05/06/02 23:51
그리고 모의평가의 유형이 수능에서 그대로 적용되는 건 사실입니다. 모의평가 결과에 집착해서는 안되겠지만 철저히 유형을 챙겨야겠지요. 특히 외국어 영역 같은 경우 문법이 4개에서 2개로, 어휘가 1개에서 2개로 늘어났고, 장문도 의외로 2개로 다시 줄어들었죠. 언어는 고전운문과 수필이 묶여서 나오는 유형이 그대로 유지되는 등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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