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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1 11:26
팀리그가 저는 정말 그리워요..
아~ 싸나이의 로망 올킬.. 특히 4번을 이겨야 경기가 끝났던 예전 팀리그 서지훈 선수의 올킬이란~캬 아직도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05/06/01 11:26
제가 기억하는 팀리그의 최고 경기는 투싼 팀리그 결승...
일진일퇴 공방속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손에 땀을 쥐게 했죠... 당시 안 질거 같던 최연성의 무너뜨린 선봉전의 전상욱 선봉전의 승리로 기세등등하던 토스전9승1패의 전상욱을 리버로 보내버린 김성제 당시 저그가 토스에게 무지막지하게 지던 루나에서 김성제를 역시 토스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대기석으로 들여보낸 박태민 반대로 저그가 유리하다는 데토네이션에서 저그 드랍 잘막고 투팩 물량으로 한방에 승리를 가져온 임요환 선수 일경기의 전상욱 빌드를 쓴 임요환을 상대로 알고도 못 막는 건 없다는 서지훈선수... 정석 힘싸움은 누구보다 잘해!! 서지훈을 상대로 아리조나에서의 대규모 물량전에서의 승리 박용욱선수 마지막 루나에서의 토토전 최고의 승부 샛길 리버 두기의 맹활약 박용욱 선수의 승리는 정말 팀리그 최고의 경기였죠.. 팀리그란 무엇인가를 보여준...팀내 모든 선수가 일승씩을 해주는 그리고 대기석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작전회의들 숨가뿐 승부의 현장이었죠..
05/06/01 12:02
근데 MBC무비 팀리그에서 KTF나 SK팀이 2진을 선수를 데리고 겜하는건 보기좀 그랬습니다. 정수영감독도 3패할때까지는 이렇게 운영하겠다고 했었는데..
스트리트파이터를 연상시키는 팀배틀 제도가 재밌긴했지만 프로리그에 비해 감독의 능력보다는 선수의 능력에 많이 치중했던건 사실입니다... 감독의 머리싸움보다는 선수층,선수기량을 중요했던게 팀리그죠.. 그래서 SK와 GO가 우승을 독식하고.. 그리고 서지훈선수가 MBC무비팀리그 마지막경기에서 최연성,임요환,박용욱선수를 올킬하는건 진짜 인상적이었음 그래도 팀리그에 최고의 스타는 최연성선수였죠. LG IBM팀리그에서 팀이 거둔18승중 14승을 최연성선수가 했었으니깐.. 만약 팀리그방식이 온게임넷에서 시작했다면... 사라질일은 없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만드네요... MBC게임이 스폰서좀 잘구하는 날이왔으면..
05/06/01 12:29
저도 투산배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결국 지오가 지긴했지만 ㅠ.ㅠ 제 마음대로 되는일이라면 프로리그의 팀플레이 경기를 3경기 한경기로 축소하고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은 사람을 미리 정해둔 후 맵을 4경기 후 추첨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05/06/01 12:55
팀리그 .. 그짜릿함은 ..
팀리그의 또하나의 좋은점이라면 신인을 각성시킨다고 할까요 .. 한번 신바람.승세를 타면 무섭게 변하는 신인이 있다는것을 가끔식 보기도 하고 ..그런 신인을 .노장은 아직죽지않았다는 투로나와 노련하게 잡아버리는 것등 .. 묘미가 있었죠 .. 아마 이번 시즌은 팀리그 방식으로 양방송사에서 했다면 . 흥행면에서 더높은 점수를 줬을거라고 생각됩니다 . mc용준의 팀리그 진행도 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
05/06/01 13:13
몇몇분들이 팀리그는 혼자서 다 하는 리그라고 하는데...물론 에이스의 역할이 중요한 리그지만 실제적으로 5판3선승제로 바뀐이후 부터는 올킬이 자주나온편이었지만 그 전에 7전4선승제로 했을땐...올킬...손으로 꼽을 만큼 적었던게 사실이죠...그리고 다륜님 말씀처럼 진짜 그날 컨디션 좋은 신인이라도 한명 나온다면 그 신인이 상대방의 에이스를 잡을 수도있는 변수가 될 수 있죠..이런거보면 정말 재밌더라구요..^^;무비스배였나?소울과 팬택의 결승전에서 진영수선수가 한건했었죠...진짜..그 당시에는 이윤열 선수까지 잡을 포스였는데...결국 마지막 1승을 남겨두고 윤열선수에게 패했을때..저도 모르게 아쉬움이 남고 그랬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시즌에는 팀리그 방식으로 하는것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yonghwans님//그 당시 팀리그는 투싼의 스폰을 받아놓은 상태였습니다.^^;
05/06/01 13:58
hyunman00님// 투싼스폰서 받은거 아는데.. 팀리그 진행할때도 MBC게임은 공백기가 굉장히 길었습니다. 팀리그 진행이 늦어서 챔피언스데이일정 맞출려고 스타리그 2주인가 쉬고 팀리그를 대신진행한적도 있었죠. 그게아마 투싼배팀리그였을때고....
MBC무비 팀리그때도 원래 팀리그 당분간 계획없다는 방침으로 팀리그 시간대에 다른 게임단이 나와서 서바이벌 어쩌고로 기억하는데.. 그거하다가 늦게 MBC무비에 스폰얻어서 늦게 시작했죠.. 온게임넷도 프로리그진행이 이번에 매끄럽지 않았지만 스폰서의 문제때문에 진행이 늦은것은 아니었습니다.
05/06/01 14:16
팀리그가 원래 4월초에 시작될 예정이었죠 통합리그 때문에 이렇게 된거구요. 그리고 GO와 T1이 우승한건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강팀이 우승한게 이상한가요? 준우승까지 따져보면 SOUL,KTF,팬택엔큐리텔 초창기 한빛까지.. 다양한 팀이 준우승을 가져갔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강팀이 이긴것도 아니죠 분명 이변을 일으키는 팀은 존재했습니다.
05/06/01 14:18
그리고 엠겜 무비스배가 2진급 선수들이 많이 나온 이유는 리그제를 해서 입니다. 그전처럼 더블엘리미네이션을 했으면(예 투싼배,LG IBM)은 에이스급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 없죠.(2판지면 바로 떨어지니까요)
05/06/01 15:14
yonghwans님 // 무비스배 팀리그는 안할려다 한게 아니라 원래 다른 스폰이 있었는데 개막 바로 직전에 돌연 스폰을 취소해 버려서 MBC무비스 에서 스폰을 해준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05/06/01 16:10
Aiur 님 고맙습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마음속에 담아두기만했던 말들을 속시원히 해주시는군요 ㅠㅠ 팀리그 부활할거라 믿습니다!!!
05/06/01 18:34
그때 분명히 팀리그 구체적인 계획없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도 온게임넷 프로리그 엠비씨 팀리그를 찬성합니다. 각 방송사의 개성? 아무튼 통합리그 안되길 바랬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양방송사의 고른발전을 위해서...그리고 온게임넷이 양보에 놀랐습니다. 그랜드 파이널 중계도 엠비씨가 맡고... 동시간 중계라서 원래 독점중계인 온게임넷에 시청률이 많이 지장이있을텐데요.. 한번 통합된리그이기때문에 다시 분리될 가능성은 냉정하게 적지않나~~^^ 어떤리그를 진행시키건... 아무튼 양방송사의 고른발전을 바라는 바입니다..
05/06/01 20:55
저도 통합은 반대입니다.
괜히 프로리그 팀리그하면 취향에 맞는 리그 보면서 맘에 안 들면 안 보면 그만인데.. 굳이 방식이 강요당하니까 팀플이 마치 공공의 적인양 욕먹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저로서는 결국 Team별 리그라면 팀플이 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기에 나쁜말 나오면 괜시리 신경쓰이게 되더군요). 그냥 자기가 보고 싶은 거 보고 괜히 시끄럽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KTF 선수 분할 전략에는 지금도 공감합니다. 결국 그 2군이다 뭐다 했던 선수 구성이 3승을 거뒀고 SK의 에이스였던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을 전부 잡아냈죠. 팬텍이 이번 봄에 에이스 위주의 무리한 투입을 반복하다가 한빛과 GO에 차례대로 패한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죠.
05/06/01 21:34
go가 팀리그에서 강한 이유는 철저히 킬러 중심의 엔트리에 있죠.
강민 박태민 김근백 선수들은 go 시절에 상대 테란 플토 킬러로 팀리그에 임했었으니 말이죠. yonghwans//님.. 온겜이 양보를 많이 했지만 엠겜은 팀. 리. 그. 라는 엠겜의 자존심을 양보했죠... 서로 양보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듣는 엠겜 팬들은 가슴 아프답니다. 팀리그 스폰서 못잡아서 리그취소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팀리그 논쟁이 있을때만다 스폰서 말 나오면 답답합니다. 무비스배때는 1억이 넘는 상금 규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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