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05/06/01 00:29:03 |
Name |
눈시울 |
Subject |
이네이쳐 시청기 및 응원담. |
오늘 경기보고.. 좋은 팀플 멤버이자 분위기메이커,
팀의 조율사였던 장진수 선수의 부재가 너무 크다는 게 느껴지네요.
오늘 1경기는 아슬아슬하면서 리버 잡을 때 이젠 완전히 이겼구나!! 하고
불끈 주먹쥐었지만 바로 진격하다 시즈 풀고 뒤로 빼면서 GG(우엥ㅠ_ㅠ)
2경기 역시 T1팀의 작전이 괜찮았고 이기기 어려울 수는 있었겠지만
초반에, 더구나 테란이 밀릴만한 작전은 아니었습니다. 뭐 아직 김현진 선수
경기 출전도 3주정도고.. 새로운 파트너니까 계속 기대는 해봐야합니다만,
확실히 경기 운영, 위기 관리, 대응.. 그저 난감하네요ㅠ_ㅠ;;;;
3경기는 화나서 안 봤으니(어엄;;) 패스하고ㅠ_ㅠ;;
물론 AMD시절.. 헥사트론 시절.. 14연패도 해보고(;;) 왠만하면 하위권이라고
팬들도 '괜찮아. 가능성! 최선!!'으로 만족하던 팀이었지만.. 이기고 지고를 떠나
팀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다는 게 확 들어옵니다. AMD 14연패 시절엔 그래도
'졌구나 후우~' 모드에 들어가도 같이 한숨쉬고 같이 씁쓸해하는 게 눈에 보였
는데.. 멤버교체의 과도기에서 구심점이 많이 흐트러진 것 같아 가슴 아프네요.
저 역시도 그 동안 팬으로서 의무를 소홀히 했습니다만..
다음 주부턴 상황이 되는 날 경기가 있으면 현장에 찾아가서 응원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그래야겠습니다.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승리소식만 들으려고 한다면 자신있게 팬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테죠. ^^;;
이네이쳐. 우리 정말 최강 팀(;;)들만을 상대로 3패한 겁니다(가렵지도 않죠. ^^)
그 중간에도 브라이언 선수나 현진 선수가 1승씩 거뒀고..
몇 년씩 꼴찌하던 롯데가 일어나듯이, 우리도 아직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계속, 죽 화이팅입니다. ^^
p.s. 오늘 치어풀 만들어주신 분들 참 감사합니다.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