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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31 18:53:39
Name 종합백과
Subject 스타일 대 스타일! 김동진 vs 박용욱전 ( 그리고 조금의 잡담 )

    폭렬 테란 김동진!
    악마 플토 박용욱!

  

     fake 더블 빌드를 역이용한 3팩토리 조이기로 게이트를 깨버린 센스 만점 공격.
     게이트가 깨지면서도, 프로브가 털리면서도 본진에 자리잡은 테란 탱크를 밀어버리는 상상초월의 방어력.
     상황 만회용 리버와 트리플 타이밍에 정확히 튀어나온 테란의 병력.
     벌쳐 탱크 합쳐 4부대 가량의 병력을 질럿 없이 드라군 만으로 막아내는 초전투, 그리고 악마적인 마무리.

     김현진 김갑용 vs 성학승 임요환
     브라이언        vs 김성제
     ....

  
      그리고 mbc게임 에서의 ktf 대 한빛!

      프로리그에 빠져 봅시다~!!

      ps. 한가지, 김동수 해설위원의 가혹(?)한 중계문제로 논란이 벌어진 글이 같은 페이지에 있어서 읽어보았는데, 그런 느낌을 가지고
      경기를 보아서 그런지, 오늘 해설은 조금 아쉽더군요.  프로브를 제대로 미네랄에 붙이지 않은 건 실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게이트가 장악된 상태에서 벌쳐를 방어하면서도 테란의 병력을 밀어낸 박용욱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박용욱 선수의 경기력이 안좋다고만 하더군요...
      테란의 한방에 밀릴 시점에, 잠깐 접은 시즈모드에 달라붙는 과감한 판단력 보다는, 일제히 접은 김동진 선수의 패착이 더 크게 부각
      되었어야 했는지도 아쉽습니다.   그정도의 탱크와 벌쳐라면, 박용욱 선수의 컨트롤이 아니었다면 거의 대부분은 플토가 전멸당하는
      정도의 싸움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앞에는 scv가 타겟팅 방어를 하고 있었고, 전면에는 벌쳐가 마인을 박고 있었고, 시즈모드 탱크가
      투입되는 그런 싸움이...  테란 입장에서 무모한 판단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ps1. 1경기 김동진 선수의 빌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언급이 별로 없더군요.  조이기를 가장한 테란의 페이크 더블과, 그것을 겨냥한
     플토의 빠른 멀티, 그리고 다시 그것을 역겨냥한 이번 빌드...   다른 분과의 비교는 꺼려지고 즐겨하지도 않습니다만, 만약 이번 해설이
     엄재경 위원이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깁니다.
     이번 경기의 빌드의 이름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차재욱 식 페이크 더블을 역이용한, 앞으로의 플토 대 테란 전에서의 트랜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 같은 빌드의 등장에 대한 평이 적었던 것은 해설의 기조를 떠나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ps2. 경기 후 해설 시간에 중요장면 리플레이 해주는 코너 좋더군요.  이전에 mbc게임에서의 시간을 보여준 것과 함께 좋은 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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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
05/05/31 18: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김동진 선수가 삽질한거 맞는거 같은데요 ㅡ.ㅡ
박용욱 선수의 삽질 여러번vs 김동진 선수의 포크레인 삽질 한번
이솔레스티
05/05/31 19:0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글쓰신 분의 생각에 동의하는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김동진 선수가 못했어요." 라는 분위기라서 한숨이.(에휴.) 물론 그때 시즈모드 풀고 접근한 건 김동진 선수의 섣부른 판단이긴 했습니다만 박용욱 선수가 드라군 컨트롤을 해주지 않았더라면 그냥 밀릴수도 있는 병력이었는데 말이죠. 물론 중간중간 좋지 않은 모습도 있었지만 오늘 박용욱 선수 잘했습니다. 그러믄요.
차선생
05/05/31 19:0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더블 넥서스 수비 정말 힘든 맵에서.. 시도해서 설마했는데.. 저그위치까지 가까워 버리고.. 정말 안되었네요.. 빌드에서 게임이 80%는 끝났다는..ㅠㅠ
05/05/31 19:12
수정 아이콘
김동진선수가 시즈모드 풀었을때 제 입에서 미친듯이 소리가 나왔었죠..

저걸 왜 풀어!!!!!!!!!!!!!!

.....그리고 Ace of Base님의 말에 올인이요...
박의화
05/05/31 19:16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 행동의 실수가 아니라.. 판단의 실수로.. 시즈모드를 푼것 아닐까요? '시즈모드를 풀어야 이길수 있다' 라고..;; 나의 추측
05/05/31 19:16
수정 아이콘
아니... 벌쳐하고 탱크가 용욱선수 본진들가서 프로브도 쏠쏠하게 잡아주고... 박용욱선수 리버 에씨비 3기정도잡았나요? 셔틀과함께 폭사..

밀려오는 김동진선수의 엄청난 병력...

질럿 총 합해봐야 8기는있었나요? 탱크가 그렇게 많았는데..

자리도 어느정도 잘잡았고.. 뒤에 탱크가 무쟈게많았죠..

첫번째 싸움 잘하고.. 갑자기 시즈모드 푸는 김동진선수..

질럿추가해 다시 달려오는 박용욱선수...

벌쳐는 드라군밑에 마인매설하려다가 몰살..

한숨만 나오네요... 김동진선수 실책이 너무커요..
클라우디오
05/05/31 19:24
수정 아이콘
김동수 김도형 해설 싫어하진 않지만....
해설을 왜그리 우울하게 하시는지 ......
마지막 3경기때도 2:0 스코어이긴 했지만... 너무 우울한 해설 일변도로 -_-;;;; 팽팽한 경기만 명승부는 아닐텐데.. 그점이 쫌 아쉬워요
Ace of Base
05/05/31 19:25
수정 아이콘
아...오늘 이네이쳐vst1의 경기는...
프로리그 역사상 최악의 매치가 아니었나 싶을정도입니다.

관중들 너무 힘빠지겠네요..보는 사람들이나..

아 나의 이네이쳐가.....
cXv_CorE
05/05/31 19:25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팬이지만... 이번 경기는 박용욱 선수가 잘했기보다는 김동진 선수의 실수가 컸다고 생각됩니다.....
용잡이
05/05/31 19:33
수정 아이콘
근데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김동진 선수의 한번의 실수가 패착이 되었다는것은
알겠습니다만..
박용욱선수가 무슨 삽질을 한거지요?
미네랄에 프로브 안 붙힌거요?
서로 삽질을 했다고 자꾸 표현들을 하시는데
무슨 삽질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답변좀^^
아 그리고..
김성제 선수 컨트롤 역시 장난이 아니더군요.
예스터데이를
05/05/31 19:35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의 삽질 전 보지 못했습니다만..운영에서 김동진 선수에게 밀렸다고 밖에 안보여지네요.. 김성제 선수 컨트롤 하난 정말 섬세하네요
러브레터
05/05/31 19:36
수정 아이콘
온겜 프로리그 1, 2경기를 못 봐서 아쉽네요.
마지막 경기만 봤는데, 김성제 선수 컨트롤 진짜 섬세하네요. 그리고 과격해졌어요 -_-v
하하하고구마
05/05/31 19:40
수정 아이콘
눈에 가시가 끼니 오늘경기의 해설에서도 안좋은면만 부각시키는 글만 쓰게 되나봅니다.오늘경기를 본사람은 분명 박용욱선수의 좋은 판단 보다는 김동진선수의 실수가 눈에 들어왔어야 할텐데요. 삽질...좋은표현은 아닌것같네요.굳이 잘못했던점을 찾자면 정확히 상대의 빌드를 확인하지 못한채 안일하게 하던데로 하겟군..해서 상대적으로 경력이 떨어지는 상대에게 패배 일보직전까지가는상황.그리고 말씀하신 프로브도 1-2기가 아닌4기이상이 쉬는 경기는 흔하지않죠 프로의경기인데말이죠. 급박한교전상태가 아닌상황에서 그런모습은 분명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는 않던걸요? 그리고 가장부각되는 교전에서의 김동진선수의 실수만 아니었더라도 앞마당이 밀리며 무난하게 패배했겟죠. 결과로는 이겼지만 과정이 박용욱선수의 특징인 주도적인 플레이를 못보여준게 아쉽더군요.아 그리고 속업까지 개발한 셔틀리버로 공중에서 터진것역시 삽질(?)중 하나겟네요.
종합백과
05/05/31 19:40
수정 아이콘
물론 중간 중간에 실책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동진 선수의 마지막 시즈모드 푼 것도 상대가 박용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급한 결정이었죠.

하지만, 경기를 조금더 들여다 보면, 프로브 몇마리 제시간에 미네랄에 붙이지 못한 것 보다 더 중요한 상황들이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김동진 선수의 준비성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페이크 더블을 사용했지만, 아마도 방송경기에서 패이크 더블을 역이용한 빌드는 처음이 아니었나
합니다. 기존의 테란의 카드에 한가지가 추가되었다는 점은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1회성
전략이라고 하기에는, 타이밍이나 결과 (게이트를 조인) 도 좋았죠.

두번째는, 그러한 새로운 빌드에 본진이 털리면서도 침착하게 대처한 박용욱 선수의 대처입니다. 보통의 그정도의
경기라면, 게이트가 하나 취소된 시점에 해설분들의 설명처럼 프로브를 끌고 나오다 벌쳐와 탱크에 괴멸적인 타격,
어찌어찌 막아도 멀티까지 돌리는 수준의 회복은 되지 않아야 한다고 판단을 하거든요. 게이트 주변에 마인이
깔렸고, scv도 3마리인가 있었고, 탱크도 시즈하고 있었는데, 본진에서 프로브를 끌고 나가지 않으면서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방어가 있었죠.

세번째는 김동진 선수의 러쉬타이밍입니다. 플토와 같은 멀티에, 마치 이윤열 선수의 타이밍을 보는듯한 테란의
시원한 진격. 이는 상대가 막아낸다는 가정까지도 고려해 본 많은 연습 이후에나 가능한 감각이 아닌가 합니다.
또, 테란이 유리하다가도, 괜시리 시간을 끌다 캐리어 뜬 플토에게 어찌어찌 패배하는 경기를 만들지 않기 위한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보구요. 또, 트리플 타이밍의 플토는 확실히 그때 병력 상에서 테란 보다 뒤졌었습니다.

네번째는 박용욱 선수의 전투입니다. 멀티와 통하는 입구까지 조여져온 테란의 병력에 질럿도 없는 상황에서
찰나의 순간을 파고든 탱크 일점사와, 마인제거. 시즈를 푼 김동진 선수의 판단착오가 큰 몫을 차지했지만,
그 잠깐의 순간을 파고든 모습은 과연 전투의 달인다웠습니다.
용잡이
05/05/31 19:52
수정 아이콘
요새는 너무 완벽한 모습만을 바라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자면 삽질 안하는 선수들 거의 없겠습니다.
05/05/31 19:54
수정 아이콘
다진 경기 운 좋게 이긴 거라 보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박용욱선수의 컨디션도 좋아 보이진 않았고요
05/05/31 20:0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박용욱선수의 오늘 플레이는 그다지;;
05/05/31 20:11
수정 아이콘
허허벌판에 탱크 시즈모드 하는거 보셨나요;;
부대지정해서 한꺼번에 시즈모드하는 건 예전 임요환선수가 고쳐야할 필수 항목이었는데..
이젠 김동진선수가 그런 실수를... 바이오닉 너무 잘하는 테란들은 이상하게 메카닉할때 한꺼번에 시즈모드를 잘하네요 T_T
05/05/31 20:15
수정 아이콘
Dizzy//그렇죠!!!T_T.. 김동진선수 예전 레퀴엠에서 박성준선수를 꺽었으면 그 대가로 박용욱선수도 이겨주셨어야죠...;
『달빛향기』
05/05/31 20:32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가 김동진선수가 첨에 동격왔을때 그래도 어떻게든 잘막았지만, 그 이후에 김동진선수의 공격에서는 경기를 거의 끝낼수있는 수의 탱크가 있었음에도,시즈모드를 풀어서 졌죠.결과적으로 김동진선수의 삽질....
실내화박스
05/05/31 20:57
수정 아이콘
근데 프로리그 정말 재미없군요
온게임넷은 1경기빼고는 23경기 정말 어이없이 끝나고
한시간도 안되서 3:0으로 끝나버리네요
처제테란 이윤
05/05/31 21:06
수정 아이콘
김동진선수가 탱크 시즈모드 외에 실수한게 있나요? 너무들 가혹하시군요
05/05/31 21:07
수정 아이콘
실내화박스//MBC게임을 보시죠. 정말 재밌답니다.
Ace of Base
05/05/31 21:13
수정 아이콘
음...제가 보기에는 삽질도 나쁜뜻이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요^^..

삽질해서 xx다.....라고 욕하는건 잘못됐지만
단순히 삽질!했다라고하는건 실수의 표현들과 맞물린다고 생각해요.
은경이에게
05/05/31 21:14
수정 아이콘
강민덜덜.;
박의화
05/05/31 21:19
수정 아이콘
삽질이 왜 욕이 되었나요? 그러면.. 삽질과 숫가락질의 차이는 뭐?? 나도 공장에서 일할때 가끔 삽질도 하고 그러는데..;;
김성인
05/05/31 21:24
수정 아이콘
김동진선수실수도컸지만 박용욱선수 컨트롤이 굉장하더군요.시즈모드를풀자 순간 망했다 생각은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싸움이될줄알았습니다.그런데 앞에 나와있던 탱크 두세기를 잡아주고 뒤에있는 탱크들은 질럿한기가 쫓아내고있었습니다.;;
05/05/31 21:25
수정 아이콘
실수는 아닌것같군요. 테란이 그렇게 한번이긴상태라면 테란 시야에서는 드래군 한부대정도만 남아있는것이 보였을테고 당연히 시즈풀고 더 들어가는거 맞다고 생각되거든요.벌쳐도 충원되고 있겠다. 다만 벌쳐충원이 약간 늦었다고 생각됩니다. 삽질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요?
05/05/31 21: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오늘 김동진선수의 플레이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한방전투전까지는요. 그게 막힘으로서 어떤테란이라도 암울할수밖엔 없겠죠. 사실 막힌게 대단한거지만요.
랩퍼친구똥퍼
05/05/31 22:01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실수는 너무 허무하게 셔틀+리버+질럿을 잃었죠.
하지만 김동진선수 플레이는 상당히 좋았는데 너무 큰 실수를 했죠.
시즈모드를 전부 풀었을때 저걸 왜 다 풀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청자 입장이랑 선수입장이랑 다르겠지만....
_ωφη_
05/05/31 23:0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프로리그 정확히 경기 7시20분쯤에 끝났죠..
3약은 확정적이 되가는것같네요..아무리생각해도..
소울, 이네이쳐, KOR 이중..과연 누가 2라운드 못올라갈것이냐..
그싸움도 치열하겠네요..
김성수
05/05/31 23:0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적어도 오늘만큼은 매우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엠비씨는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Liebestraum No.3
05/05/31 23:16
수정 아이콘
훼이크 더블을 다시 훼이크 써서 원게이트 멀티를 하는 박용욱 선수를 겨냥한 초반 쓰리팩은 정말 위협적이었습니다.
사실 거기서 승부가 결정지어졌다고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겁니다. 다만 그 상황에서 박용욱 선수의 침착한 대응이 빛을 발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던 것이죠.

뭐 그리고 김동진 선수의 결정적인 실수가 되었던 시즈모드 해제는
아무래도 김동진 선수의 판단 미스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 바로 직전에 김동진 선수의 벌처들이 박용욱 선수의 드라군들 사이사이에 마인을 매설하고 있었거든요. 아마 김동진 선수는 드라군들이 마인에 폭사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조금은 성급하게 시즈모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박용욱 선수의 침착한 대응때문인지 아니면 행운 때문이었는지 많던 마인들이 드라군에 의해 한꺼번에 다 제거가 되고 덤으로 시즈모드를 풀어낸 탱크들까지 잡아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죠.
하늘호수
05/05/31 23:27
수정 아이콘
방금 재방송을 봤습니다. 물론 김동진 선수의 실수는 결정적이긴 했지만서도 그 이전에 쓰리팩 벌쳐와 탱크가 본진 게이트까지 포격하는 상황을 어찌어찌 막아내는 박용욱 선수가 놀랍기만 하네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오나봅니다. 승리 축하드립니다.
Milky_way[K]
05/06/01 08:44
수정 아이콘
아.. 어제는 정말 김동진선수에게는 안타까운 순간들이 많았고 박용욱선수에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만한 사건들이 많았네요.
초반 김동진선수의 극단의 3팩토리 조이기부터 너무 강렬한 전진에 휩쓸려버릴것만 같았던 박용욱선수...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이 힘겹게 막아내고 다시 한번 전세를 역전시킨 모습...
그리고 승부의 갈림길은 역시나 김동진선수의 한방병력이 섣불리 시즈모드를 해제했던 그장면이었지 않나 쉽네요. 김동진선수에게도 e네이쳐 톱팀에게도 정말 아쉬운 장면이 될것 같아요.
05/06/01 09:34
수정 아이콘
리버컨트롤도 그렇고 박용욱선수가 결코 잘했다고는 생각하지않지만,,
또 시즈모드 다 풀어버린 김동진선수의 실수가 컸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저로서는) 해설의 아쉬움이 가장 컸던 경기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탱크앞에서 근처에서 움찔거리는 벌쳐,마인 잘 잡고 드래곤으로 침착하게 막아낸 박용욱선수의 플레이는 괜찮아보였거든요.
좀더 분위기 띄워서 박용욱선수 플레이를 좀 칭찬도 하고 김동진선수의 실수를 확실하게 언급했으면 그나마 '실수로 모든 것이 끝난 허무한경기'라는 생각까지는 안들었을거같은데요.
볼륨없이 재방봤습니다만, 막판의 짜릿한 감이 더 살더군요.
워낙 김동수해설의 팬이 많아서 내가 마이너취향인가..싶지만 역시 프로리그만큼은 엠겜쪽에 점수를 더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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