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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8 19:36
저그에 강하다는 손영훈 선수가 오늘 홍진호 선수에게 무난하게 진 것은 충격입니다. 상대가 홍진호라는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오늘 컨디션이 썩 좋았던 것은 아니었을 듯... 이번 시즌 깜짝 스타리그 진출로 새로운 플토의 희망이 되는가 했었는데 아쉽네요...
05/05/28 20:42
임프로는 좋았고 홍프로는 평균 이하, 최프로는 3% 아쉬웠지 않았나 ㅠ_ㅠ
완전불쌍미소토스; 오늘 탈락한 선수들도 다음 스타리그에서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05/05/28 20:44
솔직히 경기력 별로였음.. 홍진호, 최수범선수.. 분발하세요.. 오늘 경기보면서 두선수 왜캐 답답해보이던지.. 쩝..
05/05/28 20:47
맞습니다.
요즘 테테전의 대세는 원팩원스타죠. 그러나 공격적인 원팩원스타가 있는 반면(클로킹 개발) 오늘 임요환 선수가 보여준 선아카데미라는 방어적인 원팩원스타가 있구요.
05/05/28 23:56
제가 느낀점.
(1)임요환선수는 역시나 정말 재밌는경기 보여줌. 1경기 홍선수의 가슴에 크나큰 상처를 주는 역전극을 연출. 홍선수 많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지우개를 여러번당하면서도 지지를 치지못하며 아쉬움을 표현... 3경기때 별로 쓸모없게 보였던 레이스로 최프로의 압박탱크들을 멀티 밖으로 밀어냄. 레이스로 상대방 공중건물 밀어내고 상대시야 줄어들면 자기 탱크 전진해서 최프로의 탱크들 처리. 한차원 높은 경기력을 보여줌. (2)최수범 선수 정말 아쉬움이 남는 패배. 5경기 보는이로 하여금 최프로의 아쉬움을 깊이 체감하게 해줄 정도로 아쉬운 경기였음. 스타리그가 눈앞에 보였다가 막판 한순간에 역전패 당함. 최선수 정말 안타까웠음.
05/05/29 00:00
일단 듀얼 통과한 두 선수 축하드리구요.
하지만, 오늘 모든 경기가 답답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도 많이 나오고, 똑같은 실수도 되풀이 되고... 컨디션이 다들 많이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05/05/29 06:28
오늘 경기가 다른 어떤 선수였다면 이라는 가정은 그다지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오늘 경기 한 선수가 박성준 선수였다면, 또는 박태민 선수였다면 다른 분들 말씀대로 역전극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요환 선수가 무난하게 밀릴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요환 선수와 진호 선수이기에 이런 경기가 나온 겁니다. 다른 선수였다면 요환 선수가 같은 빌드를 사용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애초에 벙커링을 시도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요. 또는 벙커링이 들어왔을때 대처법이 달랐을 지도 모르구요. 다시 말해 처음부터 다른 상황이 벌어졌을 거란 말입니다. 대규모 물량전이나 시원한 한타싸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늘 경기가 시시하게 보여졌을 지 모르겠지만... 저 같이 아기자기한 게임을 좋아하고, 난타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늘 경기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재미 있고 없고의 차이는 개인차인데.... 내가 재미있게 본 경기를 누군가가 재미없다고 계속 강조하면 왠지 내가 느꼈던 재미가 굉장히 허무해 지는 것 같습니다. 재미없게 느낀 걸 재미없다고 말한다고 해서 잘못된 일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느낀 사람도 꽤나 많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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