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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28 11:35:50
Name Aiur
Subject 명맵 레퀴엠!!
맨 처음, 레퀴엠이 맵 공모전에서 뽑힙니다.
그러나 프리매치때.. 박용욱 선수vs박성준 선수의 게임을 보고
저그 또 죽이는 맵 나오는구나 .. 라는 말이 나오죠..(그당시 박용욱 선수 하드코어에
힘을 못쓰고 박성준 선수가 무너졌었죠..)
그거뿐이 아니죠. 질롯+포토캐논 러쉬면 프-테전 프로토스는 필승이다
라는 말도 나왔었습니다.

그러던것이 시간이 흐르자.. 플토가 저그를 죽어도 이길수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플토가 저그에게 당하는데 레퀴엠 패배가 대부분이었죠..
테란과의 게임은 초반에 이기지 못하면 가까운 거리 때문에 테란 병력을 감당할수
없다는 말까지 나왔죠..

저그 대 테란은 어떻습니까?
저그가 할게 없다면서 4드론.. 혹은 언덕 해처리 러쉬 같은 필살기만 시도 했었던
초창기였습니다.
그러던것이 앞마당 먹고 쓰리 해처리 이후 무탈-가디언 콤비 테란이 막기 힘들다..
라는 말이 나왔죠.

그러자, 갑자기 테란의 8배럭+치즈러쉬를 막기 너무 힘들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 러쉬면 저그는 너무 어렵다는 말이 나오죠..
그러나 이제 저그가 어느정도 8배럭+치즈러쉬에 적응된듯 막기 시작 합니다.

플토대 저그는 이제 플토 하드코어 러쉬 이후 저그가 밀리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여전히 플토대 테란은 밸런스가 괜찮구요.

개인적으로 플토 유저로서 배틀넷에선 로템하다 질릴때 루나..와 레퀴엠을 합니다.
참 하기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사람 인생으로 따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산 레퀴엠.. 이제 은퇴할 날이 다가 오고 있지만
이런 역경을 딛고 명맵으로 거듭난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스텔지어 보다 레퀴엠을 훨씬 명맵이라고 생각 합니다.^^
레퀴엠. 이제 얼마 있으면 사라질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잊지 않고
배틀넷에서 계속 플레이 할겁니다! 레퀴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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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Reaver
08/03/10 19:29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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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가 (혼자만의) 성지순례 하고 갑니다.
05/05/28 11:40
수정 아이콘
레퀴엠에 대한 비난이 쏟아질때도 계속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는데, 이런 글을 보니 굉장히 기분이 좋네요. ^^ 저도 레퀴엠이 정말 좋습니다~!
야부키죠
05/05/28 11:41
수정 아이콘
레퀴엠이 네오레퀴엠으로 바뀌면서..(앞마당간의 러쉬거리짧아짐)
플토가 저그상대로도 많이 할만해졌죠..(특히 초반 투게이트압박이 저그에게 엄청난 부담)
Lenaparkzzang
05/05/28 11:47
수정 아이콘
레퀴엠 밸런스만 괜찮을뿐이지 재미 드럽게 없죠.
05/05/28 11:48
수정 아이콘
저그가 못해먹겠다는 말이 나올정도니..
mooth2000
05/05/28 11:50
수정 아이콘
기존 버전에서 플토가 너무 어렵다고 네오버전에서 제작자가 대놓고 투게이트 해법을 제시해서 5:5 밸런스 맞추는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투게이트 압박이 실패할 경우에는 여전히 저그가 유리해보이고, 근데 투게이트 압박은 왠만해서는 실패할 것 같아보이지도 않더군요-_-;
잇힝~!
05/05/28 11:52
수정 아이콘
매번 맵설명들을떄만해도 재미없게보이는맵인데 경기내용은 잼나는게 많이 나오는 이상한맵...
모모시로 타케
05/05/28 11:53
수정 아이콘
레퀴엠 이미 명맵으로 자리잡았죠..
훈박사
05/05/28 11:53
수정 아이콘
레퀴엠의 치명적인 단점이 그런 것이죠. 밸런스는 그렇다쳐도, 특정 종족에게 특정한 플레이를 강제하는... 그렇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는... 게임을 양산한다는 데에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제작자 입장에서 이러이러한 플레이를 의도하는 바가 없지는 않겠지만, 지나치게 강제하는 것도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05/05/28 11:57
수정 아이콘
레퀴엠만큼 재미있는 경기, 화제의 경기가 양산된 맵도 드물어요.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 가는 맵이지요. '레퀴엠의 역사' 해서 장문의 글이 하나 나올 법도 합니다;
05/05/28 11:59
수정 아이콘
레퀴엠은 맵 선발전에 나왔을 때부터 좋아했던 맵입니다. 정말 파란만장한 맵이죠(이렇게 많이 평가가 바뀐 맵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처음에 나왔을 때는 플토 vs 테란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소릴 들었죠. 플토의 포토 압박을 테란은 막을 수 없다.....였는데 잘만 막더군요ㅡㅡ; 테란은 투배럭이냐 정상적 메카닉이냐, 플토는 질럿 캐논 압박이냐 드라군이냐를 놓고 치열한 머리싸움을 벌이게 된 것입니다. 일단 초반은 플토 우세, 초반을 넘기면 테란이 우세인 측면으로 플테전 밸런스는 비슷하게 흘러갔죠. 현재는 누가 불리하고 유리하고가 없는 상황.

그러더니 저그 vs 테란 문제가 고개를 듭니다. 4드론과 원해처리 러커 말고는 해법이 없다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제 기억상으로는) 홍진호 선수가 3해처리 빌드를 가지고 나옵니다. 앞마당과 섬을 먹고 앞마당에 성큰 도배 후 뮤탈, 그리고 이후의 고테크로 승부를 짓는 성격이었죠. 여기서 저그가 벌어졌던 전적을 맹 추격. 하지만 이후 아예 앞마당을 못먹게 하려는 임요환식 8배럭 벙커링이나 후반에 한 판 벌이자는 이윤열식 투스타 베슬과 같은 해법들이 나오면서 엎치락 뒷치락. 현재는 테란이 약간 우세한 정도의 전적을 보이죠. 전체적으로 테란이 더 유리해보이기는 하지만 엇비슷한 밸런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더니 플토 vs 저그가 최고의 문제점으로 등장. 처음에 박용욱 선수가 하드코어로 박성준 선수를 잡자 플토 우세론이 거론됐으나 후에 그런 말은 농담으로 치부되는 상태가 되어버렸죠.머큐리에 가려서 그렇지 레퀴엠의 전적도 상당한 플토 암울 분위기였죠. 강민류 더블 넥서스가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박용욱 선수(박정석 선수였나?)가 다시 투게이트에 불을 질러 승리 후, 플토는 투게이트 질럿과 더블 넥서스라는 정말 상반된 두 개의 작전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네오 레퀴엠으로 개정 후, 놀랄만한 괴력을 발휘하게 되었죠. 그래서 현재 플토가 맹추격 중. 네오 버전 이후 전적만 따지면 플토가 앞서있는 현실입니다. 오히려 저그가 이 맵에선 어렵다는 말도 이제 종종 거론되는 형편이죠.
05/05/28 12:01
수정 아이콘
레퀴엠..저는 한시즌 더 쓰일것같습니다..지금 은근슬쩍 오래버티면서 벌써 4시즌인데요..보통 대부분의 명맵들인 신개마고원,노스텔지아그리고 요번에 루나도 4시즌을 끝으로 리그에서 사라졌는데요..왠지 레퀴엠만큼은 한번더쓰일것같은 느낌이 드는군요..그리고 레퀴엠..전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습니다...역전의 소지가 많고..경기자체도 명경기가 꽤 많이 나왔죠...
05/05/28 12: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레퀴엠이 가진 치열함이 맘에 듭니다. 이 맵은 거리도 가깝고 역언덕이라 한 번 기세를 뺏기면 되찾기 힘들기 때문에 한 번 한 번의 순간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래서 항상 이 한 판으로 승부를 본다는 성격이 강하죠. 그래서 현재 사용되는 맵 중에서 제일 맘에 든다는......뭐, 이것도 취향차이겠죠^^;;;
05/05/28 12:04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것보다 레퀴엠이라는 맵 이름 자체가 마음에 듭니다. 처음 들었을때 맵 이름 참 잘지었구나 생각했는데
실내화박스
05/05/28 12:12
수정 아이콘
저도 레퀴엠 무지 맘에 듭니다
지루한 중후반 물량전이 나오는 타맵과는달리
초반부터 아주 치열한 승부가 나오니깐 말이죠
DynamicToss
05/05/28 12:14
수정 아이콘
플토대 저그 전 하드코어 무섭다면 드론 비비기로 섬멀티 먹으면 될텐데요 ㅋ
양아치테란
05/05/28 12:14
수정 아이콘
레퀴엠 정말 무지하게 까였던 맵이죠
지금은 뭐 불만이업을정도로 재밌는 맵입니다
초반에 그렇게 치고박고 하는 맵이어딨겠습니까
그래도 요번시즌이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5시즌 연속은 좀 -_-
Cos]StorM[moS
05/05/28 12:16
수정 아이콘
글쓴님께 죄송스러운 태클같지만...
명맵의 조건이 밸런스로만으로 결정되는 느낌이군요..
밸런스의 변화 뿐만아니라 명경기 몇개를 함께 추천하셨으면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텐데요.
개인적으로 레퀴엠 좋은 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쉬운건 맵제작자가 의도한 플레이가 너무 눈에 띤다는 점입니다.
제 생각에 제작자가 맵에 의도를 주입하는 방법으로는 도화지에 배경만 그렸으면 합니다.
우울저그
05/05/28 12:19
수정 아이콘
이제 슬슬 "밸런스만 좋으면 명맵이냐"류의 리플이 달릴것 같아 무섭네요.
레퀴엠 재밌는경기들 잘 보고 있습니다
05/05/28 12:20
수정 아이콘
레퀴엠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 대세가 계속해서 변한단 거죠.
노스텔지어에서도 한때는 저그가 계속 이겼다 테란이 계속 이긴것을 반복한것 처럼 말이죠
양아치테란
05/05/28 12:22
수정 아이콘
Cos]StorM[moS ///
레퀴엠 명경기 많습니다
임요환VS최연성 - EVER 결승 -
박태민VS김성제 - 2004프리미어-
김선기VS베르트랑 -2004SKY프로리그-
송병구VS홍진호 - 2005EVER -
박성준VS한동욱 -2004질레트-
박성준VS김동진 -2004SKY프로리그-
갑자기 생각해낸거라서 많지가않은데 레퀴엠명경기 많구요
충분히 명맵이라 불릴만합니다
오케이컴퓨터
05/05/28 12:24
수정 아이콘
레퀴엠 보는것보다 하는게 훨씬 재밌습니다. 전 요즘 로템보다 여기서 더 많이 합니다
Ace of Base
05/05/28 12:27
수정 아이콘
디자인은 좋지만.....경기 내용은 그다지 -_-;;;
그래도 네오로 바뀌면서 나아졌죠.....전에는 무슨 초반 사생결단!!의
플레이가 많아서 맥없이 느껴지던 맵.
Cos]StorM[moS
05/05/28 12:32
수정 아이콘
양아치테란//님 감사합니다.^^ 대부분 본경기고, 재밌게 본 경기들이군요..
제가 위에 댓글 단걸 보면 저도 레퀴엠은 좋은 맵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레퀴엠이라는 맵이 좋았는데 레오 레퀴엠에서 제작자가 덧칠을 해버려서 아쉽다는 말이라고 하고 싶네요.
양아치테란님께서 쓰신 명경기 리스트가 본문에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말한다고 보시면 고맙겠네요.
그리고 오케이컴퓨터님의 말씀에 공감 100배 입니다.
모진종,WizardMo
05/05/28 12:36
수정 아이콘
밸런스 좋으면 명맵입니다.
조인성
05/05/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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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명맵이라고 말은하는데 재미는 드럽게 없죠...제발뺏으면 하는맵 머큐리보다 이맵을 더싫어햇는데...양아치테란님께선 추천하신경기도 전 그렇게 재밌진 않았습니다. 이맵 제발 사라졋으면...
한종훈
05/05/28 12:45
수정 아이콘
밸런스 좋으면 명맵입니다. 예~그렇죠. -_-;; 이 말이 안나올 수가 없습니다.
신예ⓣerran
05/05/28 12:48
수정 아이콘
재미가 더럽게 없다고 하니 참.. 맵은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해봐야 합니다. 실제적으로 레퀴엠에서 게임하면 다른맵보다 상당히 재밌죠. 정말로 신경전도 치열하고 타이밍, 정찰전, 드랍전, 멀티전, 등등등 엄청나게 많은데에 신경써야하는데에 스타의 묘미를 느끼죠. 게다가 조인성님의 말은 물론 스타리그에서 빠졌으면 하는말이라는건 알지만 '제발 사라졌으면'이라고 하는말이 아마추어 맵퍼로서 참 듣기 나쁘네요
05/05/28 12:48
수정 아이콘
명맵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게임은 재밌게 봤는데 싫어하시는 분도 있네요 ㅡ.ㅡ;
2시즌이상 방송경기에 나오면서 실패한 맵은 파라독스1+파라독스2 밖엔 없는거 같은데...
신예ⓣerran
05/05/28 12: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레퀴엠에서 멋있고 좋은경기 많습니다.
anti-terran
05/05/28 12:50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밸런스 좋으면 명맵 맞습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밸런스가 밥줄 걸린 일인데. 프로들이 실력으로 승패를 가릴 수 있게 해주는 맵이 명맵 맞죠.
05/05/28 12:57
수정 아이콘
레퀴엠경기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요....다만 루나에서 전태규vs이윤열이나 박태민vs이윤열이라든지하는 큰거 한방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맵이 워낙 화제를 몰고다니다보니 그거 자체로도 명맵은 맞는것 같네요-_-;
mooth2000
05/05/28 12:59
수정 아이콘
레퀴엠 : 저그>>>플토
네오레퀴엠 : 플토>>>저그
이걸 맞는 밸런스라고 보기엔... 그럼 패러독스도 네오 패러독스 만들어서 밸런스 맞춰야죠.
웅컁컁
05/05/28 12: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맵은 동선이 짧아서 초반승부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배틀넷에서 로템,헌터이후로 가장 많이 쓰이는게 레퀴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플레이하기 재밌고, 쉽다는거죠.
웅컁컁
05/05/28 13:00
수정 아이콘
에구.. 위에 플레이하기 쉽고, 재밌다는거죠;
Lenaparkzzang
05/05/28 13:07
수정 아이콘
신예테란님 지금 실제로 하는 재미를 따지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밸런스만 좋다고 명맵 아니죠.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와야죠.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서로 막상막하경기가 많았다는 뜻이고 막상막하경기가 많았다는 것은 통계적으로만 볼게 아니라 경기내적으로 밸런스가 괜찮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온 맵은 밸런스도 맞다는 말입니다.
통계적으로 따지는게 아닙니다. 10:0으로 밸런스가 무너졌어도 그 열판 모두가 명경기 끝에 겨우겨우 이겨낸 경기들이라면 그 맵은 밸런스가 맞는거죠.

정리하면 재미있는경기를 배출하는 맵은 밸런스도 적절합니다.
하지만 이 명제의 역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짐레이너스메모리, 리버오브플레임, 노스텔지아등이 예가 될 수 있을런가 모르겠습니다.
마리아
05/05/28 13:15
수정 아이콘
정말 사람으로 따지면 인생역전 한 맵
애송이
05/05/28 13:19
수정 아이콘
응???전 요즘 포르테와 더불에 제일 재미있는맵이 네오레퀴엠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솔직히 루나보다 더 재밌는경기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예전엔 루나도 재미있었는데..요즘은 별로더군요.
근데 레퀴엠은 갈수록 재미있어진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듭니다.
InTheDarkness
05/05/28 13:40
수정 아이콘
루나는 요즘 경기는 확실히 별루죠 하지만 이윤열 vs 전태규, 그리고 루나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라 감히 말할수 있는 이윤열 vs 박태민 결승 1경기는 정말 루나가 왜 명맵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였죠
애송이
05/05/28 13:45
수정 아이콘
양아치테란//님/
박용욱 대 박성준 이번 에버배 16강전 추가요.ㅜ
먹고살기힘들
05/05/28 13:58
수정 아이콘
레퀴엠은 벨런스가 맞아가면서 명맵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제가 보는 입장에선 재미있는 것 같지는 않은 맵입니다.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기 때문이죠.
테란 대 저그는 가디언 뜨기 전 앞마당 성큰밭을 뚫느냐 못뚫느냐의 싸움으로 대부분 흘러갑니다.
플토 대 테란은 테란이 중앙을 장악 하느냐 못하느냐로 게임이 그냥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죠.
그나마 플토 대 저그가 요즘 투게이트 플레이 이후의 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만...

하는 사람 입장에선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선 뻔한 경기내용 탓인지 별로 재미는 없네요.
05/05/28 14:02
수정 아이콘
뻔한 경기내용 그러시는 분들이 많은데, 모든 맵은 일정 정도가 지나면 플레이 스타일이 패턴화되기 마련입니다. 어떤 다른 맵이 할 때마다 다른 패턴의 경기가 나오는지 예를 들어주시면 안될까요? 뻔한 플레이 스타일은 오랜기간 사용되는 맵들에서는 필수적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는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Quartet_No.14
05/05/28 14:10
수정 아이콘
다른맵은 그나마 전략선택의 여지라도 있죠.. 버젼이 바뀔때마다 한가지 전략만 강요되고, 알면서도 못막는 게임들이 나오니 ㅡㅡ; 뻔한 게임이라는 거겠죠..
05/05/28 14:24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알다가도 모를 맵입니다-ㅅ-/
먹고살기힘들
05/05/28 14:26
수정 아이콘
요즘 레퀴엠 테란 대 저그에서 테란은 대부분 초반 빠른 압박 플레이를 시도합니다. 안하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기 때문이지요.
타 맵들은 테란도 앞마당을 따라 가져가면 경기를 비등하게 끌고 갈 힘이 생기지만 레퀴엠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 이후는 어떻습니까?
그다음은 뮤탈이 그 조이기를 뚫느냐로 승부가 납니다. 뚫으면 90% 이상 저그 승, 못 뚫으면 90% 이상 테란 승입니다.
게다가 레퀴엠은 초반 도박 플레이가 실패하게 되면 타 맵에 비해 그걸 만회할 여지가 적어집니다.
경기를 보지 않고 결과만 보고서도 대충 플레이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예상하기가 가장 쉬운 맵이 레퀴엠입니다.
05/05/28 14:27
수정 아이콘
노스탤지아는 배드랜드진형이여서 싫고... 레퀴엠은 화산진영이여서 좋습니다....................-┏
한종훈
05/05/28 14:29
수정 아이콘
letina//모든 맵은 일정 정도가 지나면 플레이 스타일이 패턴화되기 바련이란 말씀은 맞습니다만, 뻔한 경기내용에 '허무한 경기'(한방, 올인) 가 추가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겁니다. 레퀴엠은 그냥 그저그런 맵 수준인 것 같습니다. '명맵'이라고 부르기엔 무리구요.
조자룡
05/05/28 14:49
수정 아이콘
명맵 명맵이러는데요? 그럼 부정하시는분들의 명맵은 먼가요?
제가보기엔 부정하시는분들 다수가 물량전을 상당히 좋아하고 루나같은맵을 선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량전도 재미가 있지만 다른맵들도 자기들만의 독특한재미가 있잔아요
그저그런맵은 절때 아니라고 생각드네요
일반화된 맵의 틀을 깬것도 인정할부분이구요
신예ⓣerran
05/05/28 14:53
수정 아이콘
후.. 레퀴엠이 명맵 수준이 안된다는건.. 제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노스텔지아와 거의 필적할 수준의 많은 전적 데이터를 쌓고 노스텔지아도 뻔한 경기내용을 볼때 많았습니다. 신개마고원도 일반적인 경기들 많았고 그런데도 레퀴엠만 유독 '명맵'이 안된다고 하는건 말이 안되네요. 질레트 , EVER2004 , IOPS , EVER2005 , UZOO , SKY 2004 1,2,3Round, SKY 2005 1Round, G-Voice , GAMEVIL , CYON , 다음다이렉트 , ATI , KT-KTF

이많은 리그에서 쓰였는데도 , 게임이 재밌는지 재미없는지는 각자 개인의 주관이지만 (저는 재밌게 보고잇으나) 이많은 리그에서 쓰였는데도 명맵이라고 판정받지 못한다면 , 스타리그 맵계에서 노스텔지아, 루나, 신개마고원 처럼 로템처럼 언덕형인 안정적 스타일도 아니고 불안해보이는 맵임에도 안정성을 인정받고 큰획을 그엇는데 '명맵'이라 못부른다는것은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녹차한잔
05/05/28 15:06
수정 아이콘
글쎄요..밸런스는 네오레퀴엠으로 수정되면서 레퀴엠 시절과 어우러져 맞춰져 가고 있다지만...글쎄요 뭔가 선수들의 플레이에 압박을 주는 맵이랄까 그런 생각이 드는....맵인 것같네요.
mooth2000
05/05/28 15:06
수정 아이콘
많이 쓰인건 레퀴엠이 주력으로 뛸 적에 시작했던 리그들이니까 쓰인거죠-_-;

오리지날 레퀴엠 플저전 무너졌는데도 집착해서 오래쓰였고 그거 막아보자고 네오버전으로 고친 결과 저그들은 죽쑤고 있고...오죽하면 플토빠인 제가 이런 소리합니까...

졸작맵이라고는 못 하겠습니다. 그러나 명맵이라고도 못하겠네요.
불만이 있다면 레퀴엠->네오레퀴엠으로 넘어오면서 보여진 맵제작팀의 안일한 행태가 불만입니다.
05/05/28 15:21
수정 아이콘
최소한 여러시즌에 쓰였다는것은 게임관계자들이나 팬들에게나 맹맵으로 인정받았다는 반증이 아닐까 한다는..
05/05/28 15:22
수정 아이콘
저두 명맵이라는 데에는 이의는 없지만....
왠지 레퀴엠은 뻔한 스토리만 나와서...

밸런스는 맞지만.... 왠지 재미가 없는 맵같더라구요..
영혼의 귀천
05/05/28 15:51
수정 아이콘
허허허.....오늘도 레퀴엠에서 재밌는 경기 하나 나왔네요.
뭐 어떤 분은 진호선수의 대처가 아쉬웠다고 폄하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어쨌든 아기자기하게 재밌는 경기 아니었습니까?
또... 몇 번 이야기 했지만, 자기가 보기에 재미없다고 해서 '더럽게 재미없다, 빼버려라'라고 쉽게 이야기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누군가는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맵입니다.
마치 식당가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 시키고 막 한입 먹으려고 하는 찰나 옆에서 누가 '저 음식 더럽게 맛없어, 페페페페페~'하면 기분이 좋진 않죠. 매너 없는 행위 아니겠습니까?
콩즐이
05/05/28 16:12
수정 아이콘
레퀴엠이 얼마나 전략이 다양한데 뻔한스토리라니 어이가 없네여
My name is J
05/05/28 16:12
수정 아이콘
오늘 레퀴엠에서 벌어진 홍진호 vs 임요환, 조형근 vs 변길섭 선수의 경기..
모두 멋진경기였습니다.
충분한 전적과 멋진경기 그리고 훌륭한 벨런스가 있다면 명맵이 맞습니다.^_^
선수들의 플레이 내용을 규정한다고 하는데 그건 어떤 맵이나 가지고 있는 특성입니다.
루나는 입구를 막지 못하고 앞마당을 먹기 쉬우며..노스텔지아는 수비는 쉬웠던 대진 가스멀티가 고팠고 레퀴엠은 역언덕이어서 방어가 어려운 대신 선수가 원한다면 굉장히 많은 멀티를 가져갈수 있는 맵인것 처럼요.^_^
서정호
05/05/28 16:52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처럼 30분 넘어가는 장기전을 선호하지 사람은(하지만 오늘 임진록은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막판에 좀 루즈해졌지만..-_-;;) 레퀴엠이란 맵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반면에 물량전, 장기전을 자주 유도하는 루나같은 맵은 그다지 매력을 못 느끼겠더군요. 성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린다고 봅니다. 그래도 초반 찌르기시의 긴장감이 좋은 레퀴엠, 중후반 이후의 시원한 물량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루나...둘 다 명맵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조인성
05/05/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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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마고원이...다시보고싶어요
크루세이더
05/05/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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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불만이 많으신데요 -0-
이 맵은 밸런스가 안좋고 이 맵은 초반경기만 나오고 이 맵은 물량전만 나오고..
그렇게 따지면 명맵이란 존재하지 않겠죠 -0-
yo come on!
05/05/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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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기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 그걸 개인에 입맛에 다 맞춰줄수는 없죠. 밸런스만 좋아도 충분히 명맵이라고 생각합니다. 명경기는 좋은 밸런스에 자연히 끌려오는거라 생각하구요.
라캄파넬라
05/05/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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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틴이나 레퀴엠은 초반 두선수간의 치열한 눈치싸움과
심리전이 볼만해서 좋네요. 경기에 한시도 눈을 땔수 없는 좋은 맵이라고 보는데요.
Liebestraum No.3
05/05/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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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밸런스 개판이라고 욕먹을 때도 레퀴엠에서 나오는 경기들이 너무너무 좋았고 지금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나오는 경기들도 대부분 재미있는 경기들 투성이고
아직까지도 밸런스가 명확히 나오지 않으면서 아슬아슬한 경기들이 쏟아지는데요 뭐.
저에게 스타리그 역사상 최고의 맵을 꼽으라면 전 레퀴엠을 꼽겠습니다.
뭐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거죠. :)
먹고살기힘들
05/05/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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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경기가 전부 재미없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죠.
항상 비슷한 연출에 그 상황만 지나면 거의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경기를 보는 맛이 좀 떨어진달까요?
저는 명맵이 명경기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선수가 명경기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스타리그 맵들 중에 가장 졸작 맵은 머큐리라고 생각하는데 그 맵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엄청난 명경기가 나왔었습니다.
바로 홍진호선수와 박정석선수의 경기였죠.
만약 다른 두 선수가 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했더라도 비슷한 명경기가 나왔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Adrenalin
05/05/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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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로스트-개마고원-노스텔지아-레퀴엠 명맵의 계보를 잇는 듯
안티벌쳐
05/05/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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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은 각 종족 별로 한번씩 다 불리하다 유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논란이 심했던 맵이지만 현재 밸런스는 나름대로 괜찮다고 봅니다.
하이메
05/05/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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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에 레퀴엠은 맵밸런스가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종족간의 승패만 봤을 때는 얼추 밸런스가 맞는것 같이 보이지만 과정을 보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감이 없지않죠

저그가 계속 플토한테 이기다가 다시 플토가 저그 계속 이기는 식으로 과정만 봤을 때는 밸런스가 좋은 맵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도 레퀴엠에서 재미있었던 게임은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ELMT-NTING
05/05/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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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의 "선수들의 플레이를 강제한다"는 모토에서는 충분히 좋은 맵입니다.
온게임넷에서 맵으로써 사용하는 자격 조건인 경기 시간, 초중반후반에 이은 박진감 넘치는 싸움.

이 것을 레퀴엠은 잘 충족시켰다고 봅니다. 충분히 박터지는 게임도 많이 나왔구요. 게이머 모두 할만하다고 느끼는게 레퀴엠입니다.
그래도 그다지 애정은 가지 않더군요.
05/05/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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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parkzzang// 레퀴엠 정말 재밌죠~^^ 밸런스도 좋고...저는 명맵이라고 생각함..
∵Keeper®∵
05/05/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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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맵이 레퀴엠입니다. 평범하지 않으니깐요. 스타가 지겨워질만할때 다시 가슴에 불을 지른 맵이기도 하지요. 방송으로 볼때 혹은 직접 이 맵에서 플레이할때 경기시작하기 직전과 시작후 몇 분간 느껴지는 타는듯한 긴장감이 정말 즐겁습니다.
SkyKiller
05/05/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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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parkzzang// 레퀴엠 정말 재밌지 않나요? 전 그렇게 느꼈는데요....

특히 초반 가위바위보 싸움이 이렇게 치열하게 전개되는 맵은 정말 처음입니다.

초반부터 게임 끝나기 전까지 눈을 땔수 없게 만드는 점이 레퀴엠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 말이 진리는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재밌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재미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확신하건데, 분명 재미 없는사람보다 재미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SkyKiller
05/05/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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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리지날 + 네오버전으로 오면서 밸런스도 잘 맞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차라리 노스텔지아보다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재미 + 완벽하진 않지만 평형에 근접하는 밸런스 = 이정도면 명맵 아닌가요
brownsugar322
05/05/2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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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적으로 말하는것도 좀 이상하지만
여태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레퀴엠은 그다지..
05/05/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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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스토리라니... 다른맵에서는 특이한 스타일이 뭔지 궁금한데요? 노텔에서는 허구헌날 물량전나오는데. 포르테도, 루나도,,,
흐르는 물처럼.
05/05/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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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vs홍진호 하구 이재항vs나도현인가? 도 재밌지 않았습니까?
둘다 엄청난 앨리전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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