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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1 16:01
논쟁을 부추기는게 아니라 특정팬만 방심 운운 하는게 아닌.. 모든 팬들이 다 그렇다는걸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그니깐 모두 조심하자 이말입니다. 뭐 논쟁하고 싶은것은 없는데요..;
05/05/21 16:04
머 별로 논쟁 일으킬만 한 글은 아닌거 같구여.. 맞는 말 같네여..^^;; 그런데 저도 특히 2선수가 지면 꼭 방심이나 실수 해서 진 그런 기분이 들더군여.. 아마도 이길때 너무 완벽한 모습이 각인되서 그런듯 싶습니다.
05/05/21 16:06
논쟁이 격해질까 걱정스럽긴 하네요.
그러나 어떤 선수든 방심해서 졌다는건 핑계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가 경기에서 방심해서 졌다면 그건 더더욱 비난받을 일이죠.
05/05/21 16:09
바꿔 말해볼까요? 만약 우리나라가 깬 이탈리아에서.. 방심해서 졌네..
라고 하면.. ? 솔직히 방심해서 졌다고 할수도 있겠죠.. 후반 종료 직전이었으니깐.. 그러나 아니지 않습니까? 그 방심으로 인해.. 월드컵 8강 진출이 좌절됬잖아요.. 그 방심이란게 바로 실력이죠.. 이탈리아가 방심했다고 우기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화가 나죠.. 같은 원리라고 생각 됩니다.
05/05/21 16:10
거의 200%이 글에 동의하고 보노보노님의 마지막 멘트중에
-이길 때 너무 완벽한 모습이 각인되어서 그런듯 싶습니다..- 이말도 상당히 공감이가네요~
05/05/21 16:14
보노보노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두선수 한참 잘나갈때(물론 지금도 잘나갑니다만...) 포스가 막강해서인지...지는게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죠.
05/05/21 16:18
파크파크님 그렇죠 방심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_-
이기면 올라가고 지면 떨어지는 살벌한 프로들 사이에서 방심이라는 단어가 핑계거리라도 되는지.. 쩝..
05/05/21 16:39
맞는 말이군요. 방심으로 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그 선수를 욕보이는 것 아닐까요? 방심해서 졌다. 술에 취해 무기를 뺏겼다.(여포) 뭐 그런 뉘앙스로 들리는데... 방심해서 졌다가 기분 나쁘게 들리는건 방심 안했으면 너 같은건 발가락으로도 이겨..뭐 이런 뉘앙스 때문이 아닐지요.
이런 말은 아마추어나 할 말이지, 프로게이머끼리의 게임에서 어울리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각본없는 전투.. 실수던 방심이던 진 것은 진 것... 겉으로보면 러커 몇마리에 마메 1부대 몰살.. 실수다. 방심이다. 저그도 똑같이 알이 뭘로 변하느냐. 잘못 생산해서 알을 스스로 깨버린다든지..오버로드 위치라던지 하다못해 저글링 1마리 위치라도 잘못되면 다 실수거든요. 겉으로 잘 안보일 뿐이지.. 그날의 컨디션도 실력의 일부고(임요환 선수는 근육 피로도 조절 위해 시합 전 샤워도 일부러 미지근한 물로 한다고 (경향 뉴스메이커-유인경) 에도 나오더군요.) 방심도 실력이고 실수도 실력입니다. aiur님이 잘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05/05/21 16:51
그럼 머씨형제 팬이 아닌 사람들이 머씨형제가 어이없이 진 경기를 방심이라고 하면 그것도 방심이라는 말 스지 말자고 해야 할까요?
객관적으로 다른 선수의팬들이 봐도 방심이 보였다면 방심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리 큰 문제가 될 건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많은 경기를 보다 보면 정말 방심이라고 할수 밖에 없는 경기도 종종 있지 않습니까? 물론 역전 승리한 선수의 순간 집중력을 칭찬 안할수 없는거구요. 아니면 방심이란 말대신 돌이킬수 없는 실수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일까요? 실수라는 표현써도 논쟁은 계속될텐데요...
05/05/21 16:57
한 경기의 패배를 가지고 방심이라는 단어를 계속적으로 남발하면서 다른 사람 기분가지 상하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방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나쁘다고는 보기 좀....
05/05/21 17:00
스포츠는 결과가 말해줍니다.
아무리 잘싸워도 지면 그만입니다. 상대가 누구건, 프로가 아마에게 지건, 키보드를 안쓰고 하다가 지건, 진건 진겁니다. 그러면 끝입니다. 방송은 다만 어떻게 졌는가의 과정을 보여주기만할뿐, 변명의 여지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진건 진겁니다. 이긴선수가 잘해서 승자가 나온것뿐입니다.
05/05/21 17:04
방심이든 실수이든 있을 수 있겠죠. 프로도 사람인데 어찌 없겠습니까만은 문제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상대선수의 성과를 깎아내리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표현력이 뒷바침 되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은 듯 하네요. 방심이나 실수, 맵등의 문제는 경기승패를 결정짓는 정말 일부의 요인으로만 적절히 표현해야 하는데 그 문제만을 너무 두각시키는 듯한 글들을 종종 봅니다.
05/05/21 17:48
공감가는말이네요.
아무리 잘하는선수라도 질수도 있고 그것을 방심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상대방선수의 플레이가 훌륭해서 실력면에서 질수 있습니다.
05/05/21 18:06
뭐 방심해서 졌다는 자기위로의 차원이 될수도 있으니..
가끔 저도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역전패당하면 그렇게 생각하려 할때가 많거든요.
05/05/21 18:11
글쓰신 분에게 공감하구요....리플들의 내용도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정리해보자면 "방심이나 실수만 아니었다면 그 상대방 정도의 선수는 충분히 이겼을 것이다..."란 뉘앙스를 전달하지 않는 선상에서 방심, 실수, 빈틈, 허점..등등의 말들이 사용되어야겠죠. "아...방심만 아니었더라면...(내용생략)"란 말은 다른 팬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잘 읽었습니다.
05/05/21 18:13
방심이나 실수라는 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글쓴분대로 특정선수에게 집착하는 일부팬들이 다분히 상대선수를 폄하하는 패턴으로 이용한다는것이 문제 이지요 대표적인게 대충한게 아니냐? 무난하게만 해도 이기는데 이상한수 써대서( 실험정신이 강하다는 건지?) 졌다등
어...님 글대로 표현의 완곡성 배려성이 너무 없다는 거지요 물론 그렇게 써대도 된다는 다분히 상대선수를 무시하는 의식이 바닥에 깔려 있어서 그렇다고 보지만
05/05/21 18:17
스타나 기타 운동에서 손빠르기나 유닛컨토롤만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심해서 졌다는 말은 곧 경기에서 아주 큰 요소인 집중력과 자신을 추스리는 훈련이나 마음가짐에서 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심해서 졌다는 말 자체가 경기전체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상대편에게 졌다는 말인듯하네요 우리들 스스로도 탁구나 축구, 당구들을 할때 보아도 느낄수 있죠 경기자체에 최선을 다했을땐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플레이가 나오죠 방심해서 졌다는 말은 아주 중요한 승부의요인중에서 실력이 딸려서 졌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05/05/21 18:46
딴지 한가지... 개념 탑재.. DC용어를 PGR에서 보고싶지 않습니다 라고 하면 부당한 요구일까요? 그 용어를 들으면 말입니다. 인간의 머리 뚜껑이 있어서 열고 닫으면서 뇌를 들었다 놨다 한단 말인가?란 생각 들어서요. 탑재는 인간에게 쓰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죠. 낚였다란 말을 들으면 내가 물고기란 말인가?란 생각 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입을 보고 [주둥이]라고 하고 눈을 가지고 [눈깔]이라고 하면 기분 안좋겠지요. 그런 정도의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05/05/21 19:03
방심... 발로했다... 바이오리듬...
농담이라도 이런 얘기들은 그만 듣고 싶습니다. 이건 변호가 아니라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모욕하는 행위죠.
05/05/21 19:19
데모님//
저는 개념탑재란 말에서 그닥 거부감 들지 않습니다. 그냥 톡톡튀는 DC식의 재밌는 용어정도로 들립니다만. 주둥이, 눈깔과는 분명 차이가 있죠. 너무 과민반응 하시는 게 아닐까 하네요.
05/05/21 19:46
방심도 실력에 포함된다고 말씀하시면서, '방심해서 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하시니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방심이라는 것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05/05/21 20:16
방심해서 졌다는 말은 결국 방심하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 방심을 했다는 말 아닙니까? 프로가 경기의 흐름을 읽고 분석하여 자신이 해야할 플레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그것을 실행시킨다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행동패턴 입니다. 여기서 방심 이라는 요소는 경기의 흐름을 통찰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일것이고,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자신의 현재까지의 능력은 상대방을 그렇게 압도했을 정도의 순간은 아니라는 이야기 일겁니다. 또 여기서 실수 라는 것은 말그대로 자신의 판단 미스나 경기내용 분석에 불가피한 오류가 첨가되어 그야말로 가장 정석적으로 ' 진다' 는 개념으로 해석해야할듯 싶고요. 결국에는 게이머로써 신중해야할 부분을 놓친것이고, 여기서 어디에도 패배의 원인을 실력의 밖에서 찾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05/05/21 21:40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글로 올라오니 더 이상하네요..;;
.. 자신의 의견 다는건 좋지만, 다른 사람의견에 너무 공격적으로 댓글 다는건 보기 안 좋네요..;;
05/05/21 22:23
왜 시험보고나서 이런 말을 많이 들으실겁니다. "아 다 아는 문제였는데 계산 틀려서 망했어"
그러면 선생님들은 다들 이러시더군요. "그것도 니 실력이다. 알면 뭐하나, 틀리는데" 어떤 선수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지만, 어떤 선수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겠죠. (자신감과는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
05/05/21 22:24
프로가 방심을 한다는게 이상합니다. 이윤열선수가 최연성선수가 경기하면서 'XX선수 전적도 내가 위고, 적당히 해야겠다' 이런생각을 할까요? 언제나 최선을 다할뿐이죠. 뭐 단지 이런건 있겠죠. 게임에서 몇초씩 방심 아닌 방심말이죠. 예를들면 '연습 했을때를 생각해보면 이 타이밍에 커맨드를 지어도 저그는 못들어올꺼야' 했는데 상대방에게 허를 찔리면서 지는것.... 그러니깐 마음가짐이 풀어진게 아니라는 거죠.
05/05/21 23:31
방심하는 게이머가 심한말로 하면 멍청한거죠. 제실력 발휘해서 진것 보다 방심해서 진게 더 쪽팔리는 일인데, 일부 팬들은 방심해서 졌다라고 말하면 그 프로게이머의 마지막 자존심은 세울수 있다고 생각 하시 더군요.. 정말 무개념적인 생각이죠.
05/05/22 13:10
저도 공감합니다.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프로의 세계는 종이 한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수를 아낀다면, 자기 감정에 매몰되서 진정한 평가를 내리지 못하는 것 보단, 패인 까지도 냉정하게 분석해서 더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5/05/22 13:35
방심이라... 자신이 확실히 이긴상황, 상대가 gg를 치지도 않은 상황에서 상대가 어떤 병력을 가지고 있고 언제 어디서 공격올지 맵핵이 아니라면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방심을 한다는 말은 그만큼 판을 읽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습해야죠.
05/05/22 20:37
어느정도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요.. 특정팬이 아니라 그냥 스타를 즐기는 사람이 보기에는 저 선수는 저것보다는 잘했는데 실력이 다 나오지 않았네. 이렇게 생각이 드는 거죠.. 그 여러가지 이유중에 방심도 있을 수 있겠죠. 선수들이나 팬이 들으면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특정선수를 비하하려고 일부로 그런 생각이 든게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강자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가지게 하는 것이 어려운만큼 그런 강자에 대한 프리미엄은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개개인의 생각까지 뭐라고 한다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05/05/23 15:30
이윤열선수도 최연성선수도 박성준선수도..
모두 그런 소리 들으면서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른거죠.. 그런 소리를 듣는 선수가 따로 있고, 그런 말 하는 팬이 따로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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