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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1 11:01
언론의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가 난적 있습니다.
"골수 기증은 디스크및 각종 장애를 유발한다." 완벽한 오보인 이 기사 때문에 기증자가 사라져 수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었습니다. 반면 네티즌의 여론재판, 성급한 판단, 이렇게 기존언론에서 공격해 대지만 실제로 여론재판으로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기분이 나빠지는것과 수백 수천억의 손실이 나는 경제기사의 오보와는 그 무게가 다릅니다. 게다가 이런 오보들이 악의가 아닌 단순한 무지에서 나는 경우가 더 많아 더 안타까운것이구요. 당장 게임뉴스란의 시사저널만 봐도 이러한 오보를 확인할 수가 있군요. 저는 그래서 아직까지 개인블로거의 존재가 실보다는 득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미약하나마 기존언론의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05/05/21 11:34
누리꾼의 여론재판에 죽은 사람이 없을거라고 생각진 않습니다.
저런 조선일보의 오보가, 그냥저냥 묻힐 수 도 있는걸 무식한 한 누리꾼의 생각없는 퍼나름으로 엄청나게 확산된 경우도 꽤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직접 그 죄에 상응하는 적절한 죗값만 받고 살면 될 사람이 한국사회에 살기엔 거의 죽음보다 더한 악의적 마녀사냥에 당한걸 본적이 있습니다. 무지하고 분노만 앞세우는 키보드 워리어들의 행태는, 분명 '책임감' 이라는 굴레를 씌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5/05/21 12:11
네티즌들의 여론이 대중들의 여론을 가늠할수 있는 척도가 된 현상황에
서 네티즌들의 정보습득과 그것에 대한 가치판단에 좀더 아니 많은 신중 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해 무조건적 비 난을 일삼는 여론 재판은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한 예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수비수로 나왔던 박모선수의 경우 그의 미 니 홈피가 여론들의 마녀사냥으로 인해 홈피가 문을 닫는 지경까지 갔습 니다. 비판을 넘어 개인의 사생활까지 침해할 정도의 여론재판은 법제화라도 해서 수위 조절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개인의 생각이 다수의 네티즌 생각에 어긋난다고 벌떼 같이 달려들어 매 국노 이니 빨갱이니 하며 그사람의 인격과 가치관을 무너뜨리는 현재 다 수 네티즌들의 행태는 빨리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매체들의 여론 형성을 위한 주관이 삽입된 기사를 표면적으로 보지 않고 그 의도를 분석하여 객관화 하여 가치판단을 하는 네티즌들이 늘어 야 하는데 표면적으로 드러난 자극성 기사에 쉽게 좌지우지 되는 네티즌 들이 너무 많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05/05/21 12:18
네티즌 여론 재판보다는 더 무서운 건 ..
포털 사이트의 언론 권력같은데... 솔직히 포털 사이트가 맘만 먹으면.. 어느 정도 여론 조작, 조절 등이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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