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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1 10:52
뭐, 한 판도 못 이기지는 않겠죠.
아마 고수라고 하면 일단 아스트랄함은 기본. 하지만 거의 관광 수준. 이라고 하는 건 좀 믿기지 않는군요. 게다가 아이디는 89년생. ...
05/05/21 10:53
로템이라면 아마 고수나 프로나 갭이 많이는 없을껍니다. 모든 변수를 다 경험해봤을테니..오히려 최근까지 로템에서 게임을 많이해본 아마고수가 더 유리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다른 맵이라면 프로가 훨씬 우세한다고 봅니다. 작은 변수에도 아마추어는 당황합니다. 예전 씨유앳배틀넷에서 아마츄어 프로토스 유저가 이윤열 선수를 이긴적이있습니다. 그것도 12시 2시 관계에서말이죠. 다크로 이기긴했는데, 이윤열이라는 초고수를 이길줄은 몰랐죠. 경기를 두번한것으로 기억하는데 두번째경기는 패한긴했는데 꽤 좋은게임 펼쳤던걸로 기억됩니다.
05/05/21 11:23
꽤 많은 프로랑 해봐서 느낀거지만.. 단 한판한다면 이길수도있습니다..3판2승제 5판3승제로 이긴다는건 거의 0프로에 가깝고 단게임으로 한다면 충분하다고 하늘과 땅차라는 그런차이는 없습니다..
05/05/21 11:23
swflying 님 // 그 방송에서는 원팩 원스타 빌드를 할것을 말해주고 게임했엇죠.. 하지만 중3인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굉장한 실력에..
제 생각은 김정민 선수가 로템에서 10판정도만 하고 나왔으면 지지 않았을거 같네요.. (지극히 주관적인 추측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그 c대 근처사는사람인데 반갑네요;)
05/05/21 11:35
..-_-.. 김정민 선수가요 .. 그분이 그동안 축제에서 붙으신분들중 제일 잘했던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네요 .. 변명일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전 팬의 입장으로서 조금 그쪽의 말을 들어주고 싶을지 모르지만.. 김정민선수는 컨트롤하고 중앙에서 싸움 조금 해주면 될줄 알았다 합니다. 하지만 그 쪽분이 의외로 실력이 있으셔서 당했다고 하네요 ..
// 저도 .. 김정민선수 진것이 충격을 커걱!!! ..박경락선수도 진적이 있었고 장진남선수도 진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충격을..;;;; 마음가짐이 제일 큰것 같습니다.. //님들도 그런적있을거에요 .. 상대의 전적을 보고 훗.. 하고 경기하다가 낭패 본 경험이요. ..요즘은 .. 전적을 신경을 안쓰지만요..;; 고수하고 붙어서 많이 진거일수도 있잖아요 ;;
05/05/21 11:38
로템이라면 아마와 프로간의 갭이 크지 않겠죠.
오히려 로템이라면 아마고수들이 프로들보다 더 많이 게임 해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5/05/21 11:39
난폭토끼님// 제가 어디선가 들은 말이 있는데요 바둑의 아마9단과 프로1단이 붙는다해도 절대로 이길수 없는 벽이 있데요 ..그냥 길가다가 주워들은 말이에요 ..
//저도 프로게이머와 아마와의 차이가 .. 아마도 이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비약적인가요 ;;;
05/05/21 11:43
아.. 난폭토끼님께서 중요한 말씀해주셨네요..
마인드.. 확실히 c모 대학의 친구분께는 평생 다시올까말까한 프로게이머와의 무대(나름대로 무대;) 에서의 경기 였을테니까요;
05/05/21 11:47
그러고보니 마음가짐의 차이도 크게 작용할 듯 싶네요
프로끼리의 이벤트전에서도 여유있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텐데 프로가 아마를 상대로 게임하면 흔히 말하는 이길려는 "독기"의 "독"자도 없는 마음으로 게임을 할거란 생각이 듭니다...(무슨 경기든 그것을 임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05/05/21 11:50
훗~ 만약 박용욱 선수가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으로 아마추어랑 게임을 한다면 어쩌면 매너파일런 만으로 게임이 끝날수도 있다는 생각이......하하;;;(아 질럿이라도 한마리는 나와야 하는군요 ;;)
05/05/21 12:06
유들유들하게 받아들이세요. 프로는 아마한테 절대 안 질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 프로가 아마랑 100판 하면 대강 95:5 정도 될 거다. 이거 두 개 공존 가능한 말이거든요.
프로게이머 한 두 번 정도 이겨본 아마추어는 꽤 될 겁니다. 그게 그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보다 더 잘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 역시 다들 알만하고요. 그걸 갖고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다, 아니다, 부등호가 5개다, 4개다, 3개다 할 건 없습니다. 그건 그냥 개인의 관점인 거죠.
05/05/21 12:11
흐지부지한 가정으로 뭐 그리 순탄하게 마무리지어질 이야기는 아닌듯하죠.
아마추어도 아마추어 나름이죠.... 온니 온라인만 즐기는 ' 무난한 아마고수' 정도라면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저또한 이길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프로 아마고수' 들이라면야 이야기가 현격하게 달라질수 밖에 없죠. 프로를 목표로 뛰고 있는 아마추어와 오프 대회를 목표로 게임에 매중하고 연습하고 노력하는 아마추어들 또한 부지기수 일겁니다. 자연 그들의 연습상대는 안면있는 프로게이머 일수도 잇는 노릇이고요. 실제로 최연성 선수는 기회가 한번씩 날때마다 자신의 경기에 연습을 함께해준 아마추어 고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고맙다고 거듭 언급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요. 당연히 그정도의 경험과 노하우라면 프로와 막상막하로 대적할수 있는 아마추어 고수들도 존재하겠죠.
05/05/21 12:14
한번 쯤 질수도 있는 거지요. 대회 경기도 아니고 이벤트 전인데 프로 선수들이 그렇게 총력을 기울여 경기를 하지도 않았을 테고... 실력차가 엄청나더라도 한번 쯤 이길수도 잇는 거죠. 그 일이 실력 논쟁까지 가야될 일인가 싶네요.;;
05/05/21 12:25
바둑에서의 프로와 아마의 치수는 2점에서3점사이로 알고 있습니다.프로최고수와 아마최고수사이에서 치수를 정하는데, 프로들의 갭은 그리 크지않고 아마최고수들은 사실상 바둑으로 거의 평생 먹고사는 준프로입니다.따라서 실질적 프로-아마 치수는 보통 4점정도이며 이차이는 맞둬서 이길 가능성이 아예 없다로 보는게 옳죠.
05/05/21 12:38
바둑이 이처럼 스타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이변발생확률이 극히 적은 이유는 물론 스타보다는 프로와 아마의 실력차가 더 크게 납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은 이유가 스타가 게임중 전략등의 돌발변수가 많다는 것과 바둑에 비해 경기시간이 훨씬 짧다라는것. 즉 스타도 돌발변수등에 쉽게 기울지 않고 1시간이상의 초장기전으로 가면 갈수록 객관적 실력이 우세한 프로가 지는 이변은 점점 줄어들게 되며, 바둑도 30분이하의 초속기로 경기하게되면 이변발생확률은 점점 커지게 된다는것이죠.
05/05/21 12:42
난폭토끼/ 이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닙니다. 제가 그런 오류를 범했다면 이런 식으로 나와야 했겠지요. 친구가 김정민과 경기해서 이겼다. 그러므로 프로와 아마는 실력차이가 별로 없다. 하지만 제가 말한것은 그게 아닌 "친구가 김정민과 해서 이겼다. 그러니까 무조건 아마는 프로한테 절대로 안된다는 인식을 바꿔볼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라는 것이었죠. 프로는 아마보다 월등하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었고(전의 자유게시판 글) 그걸 반증하는 한 경기가 나왔기에 이렇게 생각해볼 필요 있지 않겠느냐 하고 제시한겁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아무데에나 붙이는게 아니죠
05/05/21 12:47
저도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친구중에 준프로급인 친구가 있는데(프로게이머도 몇 아는) 그친구랑 저랑 전적이 대략 15 : 5 정도인데.. 그 친구랑 대화를 하면서 느낀점도..그렇구요..
2:1 을 프로가 이긴다는건.. 2명인 아마추어쪽 실력이 꽤 부족하다고 밖에는..
05/05/21 12:49
저도 이윤열 선수 이겨봤습니다만
제가 이윤열 선수에게 근접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아무리 수준차이가 나더라도 질 수 있는거죠 여러분은 자신보다 한참 하수인 친구한테 한번도 진적이 없나요? 전 저보다 한참 아래인 친구놈한테 3연패 한적도 있습니다만.. 그래봐야 그 친구와 저의 상대전적은 아마 80대 5 정도 되려나? 다 그런거 아닌가요?
05/05/21 12:50
난폭토끼/ 이 한 경기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근거가 없습니다. 이건 분명히 한 대학생과 프로게이머 김정민과의 정정당당한 대결이었습니다. 김정민선수가 에이 그냥 봐줘야지 하고 한 게임도 아닌 분명한 로템에서의 대결이었을 뿐이죠. 데이터화할만한 자료가 아니라면 반증이 될수없다.. 이 역시 근거가 없습니다. 수학을 예로 들긴 그렇지만 한 수학적 법칙에서도 반례 하나가 그 법칙을 깨버리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05/05/21 12:52
킁킁/ 만약에 님께서 그 한참 아래인 친구놈에게 무난하게 완패를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님께서 테란이고 그 친구가 프로토스인데 넥서스 한번도 못깨보고 중앙에서 힘싸움 계속 깨지고 관광당하다가 졌다.. 이런 경우는 3연패중에 없었을겁니다.
05/05/21 13:01
예전에 친구랑 하는데 친구가 나보다 실력이 많이 딸립니다.
테vs플전이었는데 친구가 플토입니다. 초반에 질럿 드라군 푸시가 들어오더군요. 난 1팩 1스타였구 막 출발 하려던 시점이었습니다. 원래 상대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막고 갔었을 건데, 친구의 실력을 알기에 에이 일꾼으로 막을 수 있겠지 하며 출발했다가 결국 입구 뚫리고 졌습니다. 이런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친구한테 진 기억이 아주 가끔 가까운 거리 4드론 빼고 저게 처음이었습니다. 평소엔 절대 안지죠.
05/05/21 13:20
Blesss님//님께서 제시하시는 예로서 깨지는 법칙(명제라하는게 옳겠죠)은 프로게이머는 아마를 상대로 100% 승리한다는 것일 뿐입니다. 그 명제를 거짓이라 증명한다 한들 프로게이머와 아마와의 차이가 별로 크지않다라고 까지 말하는데는 많은 비약이 있죠. 깜짝전략으로 이긴게 아니다라는 근거하나로 단한판의 경기로 모든것을 말씀하시는데, 힘싸움 한번 제대로 못하고.. 라는 것은 이미 그이전에 심리전및 전략상성등의 여러 돌발변수에 의해 게임이 어느정도 기울었다는 것입니다. 어느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경기가 지속되었는데 매순간 친구분께서 밀리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우세를 쌓아갔다라는것과는 꽤 거리가 있는 상황이라는것이죠.스타처럼 변수가 많은 게임은 데이터가 말해줍니다.어떤 친구녀석은 프로와도 50퍼센트에 근접하는 승률을 내더라~ 그럴때 님께서 주장하고자 하시는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입니다.혹은 아주 큰차이가 아니다라는 기준이 5판중 1판정도는 이길수 있다라는 것이면 20퍼센트 이상의 승률을 제시하면서 그런 주장을 하시는것이 타당합니다.
05/05/21 13:37
juno님// 나이얘기가 왜나오죠..^^??
얼마전에 저희대학 축제에도 강도경선수가 왔다가 대학 자체 대회 3위와 싸워 간신히 이겼고 1/2위와 1:2를 하셨다가 안드로메다로 멀리여행다녀 오셨죠..차이는 있겠지만 큰차이는 아니다 긴장만 안하면 할만하다..이게 제 프로와 아마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맵이 차지하는 비율이 엄청 크다랄까..아마는 로템에서만하지만 프로는 그렇게 못하죠..^^ 그차이도 굉장히 클거같군요
05/05/21 13:42
하하 저도 그런적있어요.제친구놈은 예전에 정말 잘하던 녀석.프리무라/스켈톤이 래더1/3위할때 2위한녀석이랍니다.
근데 그녀석 실력이 줄은거 같진않은데.오히려 방송좀 보고 이래서 더 잘하는거 같은데 1:1로 노스탤지아에서 제가 7~8번 이겼거든요. 근데 저의 패배는 한 40~50번 될겁니다 -_-;; 프로라도 인간인이상 100%승리 장담은 어려울걸요. 그것도 어느정도 게임을 할줄안다고 했을때.
05/05/21 14:04
COnTROL_P 님 // juno님께서는 글쓰신분이 89년생으로 되있는데 어떻게 친구가 대학생인가.. 하는 말씀이셨던거 같아요..
그리고.. 김상민님 // 김정민 선수라거 진거 같다뇨 ㅠ 얼마나 잘하는 분인데 물론 다른 선수가 못한다는건 아니지만요..
05/05/21 14:07
프로와 아마의 실력차이는 당연히 나죠
프로게이머들끼리도 실력차이가 나는 판국에.. -_- 1판이겼다고 해서 실력차이가 별로 안나는것 아니냐라고 하는건 비약아닌가요? 꼭 나안테 위닝계속지다가 어떻게 뽀록골로 한판이긴후에 다시는 게임 안한다고 하고 계속놀리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이.. 상황.. 진짜 열받는다는.. ㅡㅅㅡ)
05/05/21 14:14
김상민//도대체 어떤 의도로 달으신 리플인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김정민선수 팬으로써 기분 나쁘네요. 김정민선수라서 진것 같습니다 라.....
05/05/21 14:15
그냥.. 이벤트전에서 프로가 지고, 아마가 이긴거 뿐이네요..
.. 글 하나당 댓글을 하나만 다는 규제가 생기는것도 괜찮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5/05/21 14:19
저기... 프로게이머는 태어나자마자 프로게이머 인가요? 다 아마에서 대회 경력 쌓이고 실력 인정받으면 프로게이머 되는것 아닌가요? 꼭 아마와 프로를 선을 딱 지어서 넘어올수 없는 4차원의 단계... 이런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보편적으로는 프로가 아마보다 잘하겠지요. 그러니깐 프로겠죠. 하지만 아마추어 중에서도 정말 잘해서 앞으로 프로게이머가 될수도 있는 사람이 있는것이고요. 베틀넷에서 잘하는 사람이지만 프로게이머 되기는 좀 부족한 사람일수도 있는거고요. 프로게이머가 무조건 아마추어 이긴다는것도 말이 안되지만 아마추어와 프로게이머가 실력차이 없다는것도 억지네요. 장재호선수가 만약 프로게이머가 안되었다 치고, 프로게이머들에게 한번도 안지고 전승으로 우승하면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보다 잘한다는 말 나올까요? 만약 그런상황이면 장재호선수는 프로게이머 되는거고. 잘하는 아마추어 인것이죠. 아마라는 계급과 프로라는 계급을 나누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핵심은 실력인데요.
05/05/21 14:43
상대전적만 놓고 누가누구보다 잘한다 못한다를 논할수없는것처럼-_-
단지 로템에서 대학축제때 프로게이머가 한경기 진것가지고 전체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간의 실력논쟁을 논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됩니다-_- 단지 김정민선수가 그 한경기에서 중후반에 토스의 훼이크(캐리어모으는 모션)에 속아서 다 나갔다가 병력소진해서 진거지 그거가지고 실력운운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05/05/21 16:38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들 이기는 경우는 생각보다 종종 있습니다.,.
굳이 로템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렇죠.. 예전에 kt.mgw)의 토스 유저와 이윤열 선수가 레퀴엠에서 붙을 리플레이를 봤습니다. apm이 불과 170밖에 안되는 토스게이머가 apm450찍은 이윤열 선수에게 압승을 거두더군요.. 그것도 초반 리버가 실패로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구요.. 그 외에도 주변의 아마고수들이 평소 친분이 있던 프로게이머들에게 압승을 거두는 경기를 몇번 봤었죠 .. 직접 옵저버 해보기도 했구요.. 그러나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대회장에서처럼 100% 자신의 실력을 모두 드러낸다면 아마추어가 확실히 밀릴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2:1,3:1도 프로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이런건 솔직히 좀 아니지만요 (아마추어 게이머가 어느정도 중수이상이라는 가정하에)
05/05/21 16:39
걍 별 집중 안하고 하다보면 프로라도 허를 찔려서 질수도 있는거죠.
가끔 이윤열선수가 씨유에서 아마한테 진거 가지고 난리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더군요. 저는 가끔은 프로들이 일부러 져주는 경기를 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합니다. 아마들이나 프로이긴거 엄청 좋아라하지 프로가 아마 이긴거 좋아라하겠습니까? 적어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는 아마한테 지는거 별로 신경도 안 쓸것으로 압니다.
05/05/21 16:42
리플들도 다 믿을수가 없습니다.
게임 중에 아마는 정말 최선을 다하겠지만 프로들은 게임하다 잠시 한눈 팔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마한테 지는게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져도 뭐 그런가보다 내가 실력으로 진게 아니라 딴생각 혹은 걍 대강 하다 졌다라고 생각하고 말 것 같은데요.
05/05/21 17:20
그리고 맵이 로템이라면 분명히 아마고수들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100% 실력을 발휘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그런 일은 정말로 비일비재하죠. 그러나 그거 가지고 아마와 프로간의 격차가 적다고 할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몇몇 아마고수들이라면 아마 본선무대정도는 밟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물론 프로들과 같은 피나는 연습을 했을 떄 말이죠.
05/05/21 19:41
김테란님/
제가 의도한 것은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의 실력차이는 별로 없다 라는것이 아닌 아마추어는 무조건 프로한테 진다 라는 생각을 바꿔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두 말은 비슷한것 같지만 잘 보시면 의미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제 의도는 글속에 잘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학을 예로 들어서 좀 이상하긴 하지만 이 경기는 플토의 깜짝 전략이나 심리전을 쓴게 아닌 아주 극히 평범한 트리플 넥서스라는 방식으로 힘싸움을 하고 완벽하게 테란을 잡아냈다는 것에 의미를 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론 테란이 경기에 말린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전 이 경기가 분명히 프로와 아마의 수준차이를 논할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본것이죠. 그리고 제 친구말로는 김정민이랑 한다고해서 연습한적 없다고 합니다. 본인의 마우스도 가지고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스타를 3개월정도 쉰 상태였죠. 김정민선수는 바로전날까지도 연습게임을 충분히 가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학생을 염두에둔 연습은 아니었더라도 말이죠. 다전을 기록한 데이터. 물론 이게 더 가치있는 데이터라고 봅니다. 하지만 단 한판이더라도 분명히 가치가 없는게 아닙니다. 거기다가 아주 무난한 방식으로 테란을 완벽하게 잡아냈다면 가치가 배가 되겠죠.
05/05/21 19:43
그리고 프로는 아마한테 지는거 뭐 별 생각 없을것이다. 자기가 프로게이머 입니까? 아니면서 어떻게 그렇게 잘 알수가 있죠?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게이머도 있겠죠. 하지만 정말 창피해서 밤잠도 못자고 짜증낼 그런 게이머도 있을것입니다. 자기 일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잘압니까
05/05/21 19:54
김정민선수.. 요즘 주춤한다고 이렇게 무시하는 사람이 많을줄이야..
팬으로써 보기 안좋은 댓글이 많네요.. 아마한테 한번 진거가지고 이렇게 까일일인가요..? 씨유엣베틀넷같은곳에서는 아마한테 프로게이머가 지는경기 많았습니다. 한번 지고서 실력이 어쩌고 하는건 -_-;
05/05/21 20:00
비애래님께
제가 이런 글을 올린것은 김정민 선수가 최고의 게이머 중의 한명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올린겁니다. 혹시 댓글이 절 향한 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전 솔직히 김정민 대 이윤열 해도 김정민이 이길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김정민선수가 많이 이겼죠;;
05/05/21 20:25
결국 결론은 아마와 프로 차이에는 큰 실력 차이가 있다. 큰 실력차이가 있어도 잘하는 사람이 더 못하는 사람에게 질 수도 있다. 뭐 그런건가보군요.
김상민// 무슨 의도로 하신 말씀인지는 모르겠는데 빨리 추가 리플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김정민 팬분들이 기분 나빠하시고 꼭 팬은 아니지만 저도 기분이 좀 나쁘네요.
05/05/21 21:08
지피플 최연성 선수편 보면 아마와 프로의 실력차를 언급한게 있죠.스타리거급 선수는 아마와하면 1판 질까말까 한다고 말이죠. 물론 아마가 프로 이기는 리플도 있고 우주관광 시키는 리플도 있습니다만 단판일 뿐이죠.개인적으로는 김정민 선수가 최선을 다했을거라는 생각도 들지 않구요. 아마와 프로의 갭은 이미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05/05/21 21:23
문맥을 따지면 아실텐데.. 김정민선수랑 비교한게 아니라.. 아마급 선수랑 준프로인 연습생을 붙여 놓으면 2:8 이란 겁니다... 바둑계를 보면, 십여년전부터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은 넘쳐나는데, 프로 입문 과정은 험난하기 이를데 없어서 웬만한 프로들보다 연구생 실력이 월등히 높은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프로들 사이에서도 다시 연구생이 된다면 과연 몇년 만에 프로가 될수 있을지 상상이 안간다는 얘기도 있구요.
05/05/21 22:06
처제테란님 님은 그렇게 생각하셔도 다른 분들은 다른각도로 해석할 수 있는거죠. 저도 그쪽으로 생각을 했구요. 이건 문맥어쩌구 문제가 아니라 그 한 문장자체의 문제 인것 같은데요.
05/05/21 22:42
만약 온라인에서만 한다면 아마랑 프로랑 그나마 할만합니다.
초고수 아마라면은요.. 특히 로템은 아마나 프로나.. 수천 판 이상했기 때문에.. 그리 많은 차이 없죠.. 방송경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05/05/22 02:54
일단 두가지 전제조건만 붙으면 아마가 꿀릴게 없습니다.
1)로템 (이외의 맵은 안됨) 2)온라인 이 두가지만 갖추어지면 장난 아니신 아마추어들 많지요. 예전에도 같은 논쟁이 있었지만 저 두가지 조건에서는 저그보이님 같은 극강 아마를 잡을 토스는 박지호 선수 정도 밖에는 없어 보이고, 테란도 임요환 이윤열 급 되야 해볼만 하죠. 뭐 하지만 맵이 바뀌면 겜은 끝이라고 봅니다 -_- 그 유명한 로템 대테란전 최강토스 준츈샤 선수도 로템이외에서는 그야말로 짖밟혔죠. 온라인이었는데요. 하물며 오프라인 (수많은 관중이 있는) + 로템 이외의 맵이면 프로>>>>>>아마가 맞겠지요. 아 그리고 2대1 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스타 아마 고수가 아니라 몇천겜 정도 하고 웬만큼 할 줄 아시는 분 두명만 와도 최강프로게이머 안드로메다 보낼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시는 분이 2대1로 서지훈 선수를 속된말로 가지고 논적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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