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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0 22:13
Youmei21//아 저도 봤어요^^ 정석선수 정말 잘그리셨던데.. 저한테 그 실력좀 전수해주시죠..-0- 저도 성준선수좀 그려서 들고가야할터인디..;
05/05/20 22:16
박태민 선수 정말 완벽한 운영의 저그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죠.
마재윤 선수가 경기의 균형을 조금씩 조금씩 자기 페이스로 이끌어오는 스타일이라면 박태민 선수는 초반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실수하나 없이 상대를 말리게 만드는 스타일인거 같네요^^;
05/05/20 22:29
오죽하면 이런 유머가 나돌았겠습니까
프로토스선수가 홍진호와 경기한 후의 인터뷰 ->폭풍처럼 몰아치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프로토스 선수가 박태민과 경기한 후의 인터뷰 ->ㅅㅂ
05/05/20 22:42
운영의 마술사.....
특출한 장기나 전략 없이 스무스하게 경기가 진행되는 것 같은데 어느덧 이기고 있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더군요. 어찌보면 가장 재밌으면서 재미없는 경기....^^
05/05/20 22:47
박성준 선수는 빈틈을 보이면 바로 꼬집고 들어가서 벌리고 벌리고 벌려서 GG를 받아내죠. 그래서 그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우와~"하게 됩니다.
하지만 박태민 선수는 엄청난 운영으로 이리 말리고 저리 말리게 만들어서 GG를 받아냅니다. 그래서 보는 사람이 "덜덜덜"하게 만듭니다..-_-;;
05/05/20 22:53
교활하지만 현명하고, 조용하지만 간사한 스토리상 저그의 우두머리인 오버마인드가 운용하는 저그의 전사들이 박태민과 같을 까요?
블리자드가 원했던 종족간의 빌드의 상성, 유닛의 구조도, 그모든것의 그그의를 터득한 듯한 박태민선수의 운영이었습니다. 훌륭합니다.
05/05/20 22:53
홍진호 선수와 경기한 플토: 아, 지친다... 못해먹겠다.
박성준 선수와 경기한 플토: 뭐야, 그걸 비집고 들어와? 저게 인간이냐... 박태민 선수와 경기한 플토: ㅆ ㅂ ㄹ ㅁ... 앞으로 너랑 안해.
05/05/20 23:23
김명진님 리플보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웃겨서;
밥먹다가 튀어나올뻔; 어쨌든 오늘 박태민선수 경기 대단했습니다. 경기초반부터 gg가 나오는 그 순간까지 완전 안심상태에서 봤습니다. 진짜 ㅅㅂ나올만한 운영이었습니다. -ㅁ-
05/05/20 23:29
↑ 있죠. 우주배 패자조 박용욱 선수와의 경기요..덜덜덜..
오늘 박태민 선수를 보면서 진짜 프로토스를 '말려죽인다'는게 어떤 건지 제대로 느꼈습니다 -_-;;
05/05/20 23:31
오늘 경기를 보면서
'악마와 경기가 엄청난 자존심이 상했나?? 아예 말려죽이네 죽여...' 이소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정말 대 플토전은 덜덜덜 그자체인거 같아요..
05/05/20 23:51
박태민선수 연탄조이기 하면서 본진에 히드라 계속 패트롤시키면서 프로토스의 셔틀공격까지 원천봉쇄하더군요. 정말 구역질나올 정도였습니다.
05/05/20 23:55
오늘 경기는 완벽하더라구요.
초반 압박에 대비한 선스포닝에 포지를 확인하고 나서는 앞마당. 그리고 이어지는 미네랄 멀티. 또한 멀티의 다크 견제를 대비한 적절한 오버로드의 속업. 셔틀 드랍에 대비한 히드라 다수의 본진배치. 그리고 적절한 러커 버로우에, 적절한 테크트리. 그리고 압도적 물량까지.-_- 저그가 저렇게 하면 토스가 크립도 못밟아보고 끝난다는 것. 실감했습니다.
05/05/20 23:56
이재훈강민박용욱선수만 박태민선수를 방송경기에서 이겨본거군요...
저 3명이 존경스러워지네요...김명진님 리플에 올인입니다...다른건 모르겠는데 박태민선수의 운영을 보고있자면 왜 자꾸 감탄이 나오고 즐거운지 모르겠네요...
05/05/21 00:07
박성준 선수는 찌르기의 달인이지만 그 찌르기가 막히면 경기가 어려워지죠... 박태민 선수를 이길려면 운영으로 맞대응하거나 그 운영의 빈틈을 찾아야 할텐데...빈틈이 없어요 빈틈이... 박정석 선수가 너무 무난하게 한 것이었나요? 정말 가장 완벽한 운영을 하는 박태민 선수이더군요.
05/05/21 00:23
Protoss is not a species in your games. You say, "Is Protoss a species?" -_-;;
05/05/21 00:28
옵저버를 잡아내는 컨트롤을 보면서...
저그들이(물론, 박태민 선수도) 테란의 사베잡는 컨트롤에 얼마나 신경썼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의 박태민 선수는 꼼꼼함과 저그 종족의 속성이 승리한 것이 아닐런지.. 여하튼 박태민 선수의 운영은 언제나 그렇듯이 대단합니다. 왠지 특별한 공방이 없을 때도, 무엇인가 칼을 감추고 있는 듯한.. 박태민 선수 축하드리고, 박정석 선수 영웅의 재림을 기대해봅니다.
05/05/21 00:59
김명진님의 리플을 보고는 한동안 웃었습니다^^ 역시 박태민선수 플토전은 진짜 현존최강 이네요.플토가 초반에 피해를 주던가 아니면 도박적인 전략을 쓰지 않는한 플토가 박태민선수를 이기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거 같네여 ㅡ0ㅡ;;
05/05/21 03:21
박태민 선수 역대 최강의 대 플토전 선수인 것 같습니다. 저그라는 종족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정말 훌륭하다는 말이 부족하지 않은 선수죠.. 그래도 박정석 선수니까 영웅의 재림을 믿어보렵니다.^^
05/05/21 10:53
아직 경기를 못 봤는데, 정말 보고싶네요.
어떻게 이겼길래.. 대충 머릿속에 그려는 지지만 리플만으로 추측하면 토스에게도 약간의 타이밍은 있었을 것 같은데 -_-a; 그리고 박태민선수가 언제 토스전이 힘들다 했습니까??(질문입니다) 그 때가 언젠지 사뭇 궁금하군요. -_-+ 그리고 그때의 플레이 역시 궁금하네요;;
05/05/21 11:00
그까이꺼 적당히 멀티몇개 먹고 적당히 옵저버 잡아주고 적당히 유닛좀 모으니까 게임이 끝나버리는... 마지막남은 플토가 떨어지는건 죽어도 보기 싫은데 ㅠ,.ㅠ 기적을 바래야하나요? 플토가 겜하면서 앞이 깜깜할듯,,,
05/05/21 12:09
러커조이기에 고생하면서도 박정석선수는 질럿을 최대한 뒤에 따로 모아두고 옵저버+드래군+아칸+템플러조합으로 결국 뚫어냈죠. 그리고 바로 질럿+아칸+템플러+드래군+옵저버의 조합된 대병력이 한방러시를 나갈때만해도 저그는 소수러커에 저글링 히드라뿐이어서 어쩌면 역전이 가능할수도 있지 않을까 잠시 착각도 했었습니다 . 질적으로 플토 병력이 우세한 상황인것으로 보였거든요. 후..근데 잠시후 벌어진 센터싸움에서;;;
대학다닐때 들었던 명제가 생각나더군요. 量은 곧 質이다.(레닌이 했던 말이라고 기억합니다). 플토의 조합이 아무리 좋아도, 사이오닉스톰을 아무리 잘써도 박태민선수의 저글링 히드라는 그것을 뛰어넘는 양이 밀려들었습니다. 역부족이란게 저런거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05/05/21 12:21
호수청년님 박태민선수가 한빛과 지오의 팀리그 결승 당시에 박태민선수가 인터뷰에서 토스전이 자신없어서 박정석선수가 가장 까다롭다고 인터뷰 했던적이 있습니다^^ 일단 제 기억으로는 그렇구요 또 언제 그런말을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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