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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0 18:59
토스희망봉사단님//
임요한이 아니라 임요환입니다. 위의 두분은 아마 이것때문에 화가 많이 난 듯하네요. 군대야 한국의 남성이라면 당연히 가야겠죠^^;
05/05/20 19:02
쉽지 않은 일이지요
임요환선수에게서 요즘 아니 T1팀 전체에서 느껴지는것이 근성이 없어보인다는 겁니다. 포유시절의 그 어렵고 힘겨운 시절에 살아남기 위해 팀전체가 하나로 똘똘뭉쳐 이겨나가던 그 강인한 근성이 SK라는 포근한 안식처에 깃들면서 점점 엷어지더니 지금은 완전히 사라져 보이지 않는듯 하다는 거지요 고난의 강도가 크면 클수록 이겨나가려는 힘도 커지는 법입니다. 허나 안온함은 결코 자신은 강하게 할수 없는 법인데 스푼서 없이 팀원전체의 단합으로 살아나가는 GO의 모습을 보면 비바람의 고난이 얼만 강한 자극인지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쉬운것은 한번 맛본 포근함이란 단맛은 어지간한 각오가지고는 떨쳐버릴수 없다는 거지요 안타깝지만 더이상 T1에게서 강팀의 면모를 챃을수는 없을듯 합니다. KTF의 답습이 되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군요.....
05/05/20 19:03
이름 틀린건 문제가 안됩니다. 그리고 다른 두분도 좀 흥분하신것 같습니다.
토스희망봉사단님의 리플을 다시 한번 자세히 읽어보세요. '넌 약하니까 그냥 군대나 가라 낄낄' 이런 뉘앙스가 아닙니다. '박서가 연습해서 강해질 순 있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05/05/20 19:21
저 문장을 '넌 약하니까 그냥 군대나 가라 낄낄'이라고 보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_-;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연습한다면 다시 강해질텐데 군대때문에 그 시간이 제한된다는 의미가 맞겠지요. 하지만 한국의 남성으로서 군대는 당연히 가야하는 것이니 아쉽다는 겁니다. 토스희망봉사님이 잘못한 부분이라면 임요환을 임요한으로 잘못표기한 정도입니다
05/05/20 19:22
저도 위 두분 댓글에 공감합니다. 토스희망봉사님의 댓글이 수위를 넘을 정도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역설적으로 요런 자그만 부분에서도 임요환 선수의 인기가 실감이 납니다. -_-bb 전무후무할꺼라고 생각되네요. ^^
05/05/20 19:27
카이레스님//
당연히 다른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잘못 받아들인 뜻으로 다른 사람을 비난하면 안되겠죠? 자신의 리플이 공격적이었지 않나 반성해보시기 바랍니다.
05/05/20 19:28
예전에 OSL과 MSL을 비교하는 중에...
OSL의 경우는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MSL은 '강한자가 살아남는다.' 로 비교했던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바뀌었나요-_-?) 이번에 박서의 2번째 경기는 정말 '박서답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초반 벙커링과 앞마당 견제는 정말 좋았지만... 운영이 너무나도 떨어졌었죠.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그런 모습만 보여주더라도... 최근 임요환 선수를 보면 박찬호 선수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호투를 보여주며 부활의 희망을 가져다 주다가도 갑자기 막 얻어 맞으며 다시 고개 숙이게 만드는 그런 점이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05/05/20 19:28
카이레스님//그걸 모르는건 아니지만.. 심한 수위가 아니면.. 일단은 믿어주자 이겁니다.
pgr은 까페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조용히 쉴 수 있고 누구나 부담없이 앉았다 갈 수 있는 그런 곳. 근데 요즘 너무 싸움이 잦아지고.. 트집잡는 리플이 너무 많아진 느낌 안드십니까? 설사 토스희망봉사단님이 임요환선수를 비방하기 위해 저런 리플을 썼다고 할지라도.. pgr 사람들이라면 우선은 믿어주길 바랍니다... "의심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거란다.토오루는 믿어주렴. 믿어주는 아이가 되는거야.그건 분명..분명 누군가에게 힘이 될꺼야." 라는 거죠-_-
05/05/20 19:35
디지님말에 찬성입니다
너무 꼬릿말로 비난할려 꼬투리를 잡으시는 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글이 않좋네 좋네 지적하네요 저밑에있는글처럼 리플을 6줄 이상이라든지 라고 규약을 져야 할까요 ? 왠지 트집잡고 스트레스 해소할려는 분들이 너무 많은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
05/05/20 19:35
검형님/ 제가 잘못 받아들였다고 생각하지 않고 비난한 적도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 대학원에 진학해서 아직 시간이 꽤 있어서 내용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한 말입니다.
그리고 토스희망봉사단님의 리플이 제가 받아들인 내용과는 다른 것이었다면 그 땐 당연히 정중히 사과를 할 겁니다.
05/05/20 19:38
근데 꼬투리를 잡는다기보다는 당연한 지적을 한것같은데요 -_ -;
피지알 눈팅 쭉하다보면 토스희망봉사단님의 리플 같은 경우는 일단 지양하고 보자..아니었나요? 좋은 의도던 나쁜 의도던..말이지요. 그다음은 PGR유저들이 알아서 좋게 좋게 해결하기...
05/05/20 19:41
사실 디씨에서 군대가라는 류의 리플은 워낙 많이 봐서, 저도 처음 보고 그냥 악플로 생각했었는데, 뭔가 좋게 생각하시는 느낌이...^^;;;
05/05/20 19:47
사실 애매모호한 글의 경우 진실은 글쓴분 만이 알겠죠...하지만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글이라면 저도 Dizzy님과 같은 생각입니다...일단은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것이 바람직해 보이네요
05/05/20 19:48
카이레스님//
그런식으로 단정적으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이 악플을 올렸다고 말하는 게 문제란 소리입니다. 토스희망봉사님의 리플이 평소에 문제가 되었다고해서 이번 리플까지 반드시 나쁜의도로 올렸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설혹 그렇다고해도 좋은 쪽으로 보려고 노력하는게 기본 아닐까요? 그리고 임요환선수 아직 대학4년생입니다. 대학원문제는 앞으로 그런쪽으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기사로 올라온적은 있습니다만. 대학원 진학이 확정된건 아닙니다.
05/05/20 20:04
아참 정작 본문에 대한 멘트를 안 했네요 ;;;
전 임요환 선수하면 떠오르는 여러가지 이미지중에 하나가 "근성"입니다...어느 게이머 못지않은 아니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선수라 팬분들께 곧 게임으로 다시 보답하리라 생각되네요 ^^ (어제 게임 못 봐서 그런데 게임내용상에 아쉬운 점이 그리 많았었나보죠?)
05/05/20 20:17
임요환선수 전성기때의 모습엔 정말 '독기'가 엿보였었죠.
승부욕으로 똘똘뭉쳐 승리를 위해서라면 다른 선수들이 비난하는 그 어떤 것조차 할 수 있는 프로선수다운 근성이 그 때의 임요환선수에겐 있었습니다. 그때의 모습이 정말 그립군요.
05/05/20 20:55
"살아남기 위해 흘려야 할 땀들.....그들이 더 많이 흘렸습니다..."
아...태클 인거 같지만,엄밀히 말해서,땀 흘린 양을 승패로 연결시키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05/05/20 21:11
애매모호한 댓글을 보고서 3자가, 그 의미를 해석한다는것은 아주 어려운 일일텐데요....;;
나쁜의도가 아니라면 글쓴분이 의도를 말해줄테고... 글쓴사람이 가만있는데 다른 사람이 그 의미를 해석하는건... 좀 무리가 아닌가하네요... 솔직히, 제가 보기엔 안좋은 의미가 담겨있는것 같습니다.
05/05/20 21:20
승자조에서 한번 졌을 뿐인데 '독기' 얘기 까지 나오나요. -_-;;
예전에 임요환 선수나 최연성 선수가 잘 나갔을때와 지금과 연습량 차이는 아마 얼마 없을 것입니다. 두 선수가 불쌍하기 까지 하군요. 한번만 지면 '독기'라는 말이 나올정도 이니. KTF도 마찬가지입니다. 독기고 배부르고 그런것이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실력' 이 떨어져서 진것입니다. 과거 잘나가던 강민 선수가 메이저에 계속 못올라오고 있는것도 '실력'이 딸려서 못올라오는것이고 역시 과거 잘나가던 최연성 임요환 선수가 진것도 '실력'이 떨어진 것이죠. 맵이 극도로 불리한것도 아니였고, '독기' 운운하는것은 시기 상조 아닌가요. 아니 세상에 어느 프로게이머가 데뷔한지 5년 되가는데 메이저에 남아있습니까. 그것만으로도 칭찬해야 되는게 아닌가요. '배가 부르다' 니요 -_-;;
05/05/20 21:47
남자의 로망은 질럿님 그것이 바로 퇴보라는 겁니다. 이정도만 유지해도 잘하는것 아니냐는 바로 안주입니다. 정체는 언뜻 보기에는 유지해나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건 유지가 아닙니다. 퇴보이지요 연습은 누구나 합니다. 허나 어떤 각오 어떤 극기로 하는가는 애기가 달라 지지요 정말 생뚱맞은 애기지만 같은 일에 어떤 각오로 하는냐에 따라 어떤결과가 나오는지 글을 적자면 인류최대의 청동문명으로 치는것중 하나가 중국 은나라시절 만들어진 제기형 청도기들입니다. 무려 3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것들인데 현대문명기술로는 절대 재현해 낼수가 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수십년 그기술을 익힌 기능공이라도 그옛날 만들어진 청동기를 현대의 과학기술가지고 만들수 없다는것은 어찌보면 아이러니 아닐까요? 한예를 더들면 오월동주의 주인공 월왕구천이 실존인물이었다를 증명시킨 절대증거물 구천의 검은 2500년전 만들어진 것인데도 그 재질의 강인성 칼날에 들인 상감(이건 아예 어떻게 했는지 규명도 못한다고 하더군요)등 역시 현대 기술로는 재현불가능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그분야에 있는 장인 기능공들이 과연 옛날 그것들을 만든 고대인보다 못해서 실력이 없어서 일을 많이 안해서 그럴까요?
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학자들의 답은 그것은 인간이 아닌 노예가 만들었기에 됬다. 입니다. 즉, 그런 전율이 일정도로 물건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언제 상전에 의해 목이 달아날지 모르는 노예출신의 기능공들이 그야말로 살기위해서 생존의 기로에선 절박감으로 만들어 냈기에 현대의 기술로도 재현할수 없는 명기들이 나왔다는 겁니다. 바로 이것이 같은 일이라도 어떤 정신 어떤 각오로 하는냐에 따라 인류역사에 다시 못나올 진품이 나오냐 안나오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T1은 포유시절의 그것이 없는게 사실같아 보입니다. 지금의 그들은 적어도 포유시절만한 찬사를 듣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05/05/20 21:50
오늘 이승엽 선수 홈런 쳤습니다.그것도 일본에서 3번째 안에 드는 투수로 부터...8회 2사 까지 퍼펙트 달리는 선수한테 말입니다.홈런도 7개나 됩니다.타율도 삼할을 넘겼습니다.첫해는 실패라도 단정지을 수 있지만 올해는 다릅니다.좀 더 이승엽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고 적는게 좋을뻔 했습니다.
05/05/20 21:53
그리고 이승엽 선수가 연습을 안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야간훈련을 자청해서 하는 연습벌레 입니다.그가 실력 발휘를 못한다고 "연습 안하냐요?"라는 발언은 너무 쉽게 뱉어내는 말입니다.
05/05/20 23:34
우브의 팬은 아니지만 바둑으로 치자면 돌을 던질 때를 가장 잘 아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경기에서 변은종 선수가 빈집털이 성공하면서 스캔 부쉈을 때 엄청난 전율을 느꼈는데 스캔 깨지고 저그 앞마당 공격 막히자마자 바로 GG치는 최연성 선수 때문에 더 경기가 멋지게 끝난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경기 진짜 잼있었습니다.
05/05/20 23:53
변은종선수만 별명으로 되있네요. 물론 '실버벨'이라는 별명이 많이 쓰이긴 하지만, 글의 특성상 '쭈' 가 쓰여야 되지 않나 싶네요.^^
05/05/21 00:09
아직도 한번도 방송경기에 못나오고 하부리그에라도 진출하기 위한 선수들이 밤새워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기 위쪽에서 한번 졌다고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선수들은 다 노력하고 있는 겁니다.
05/05/21 04:39
물탄푹설 // 님이 하신 말씀은 정확히 알겠습니다만 어제 진 두 테란 최연성-임요환 선수, 이중 최연성 선수는 몇 안되는 양대 메이저리그 생존자 이며 임요환 선수 역시 온겜에서만 잠깐 삐끗한 그리고 어제의 경기들은 승자조 경기들이 었습니다. 최연성 선수야 데뷔 한지 몇년안되었으 니 그렇다 쳐도 임요환 선수에게 포유 시절을 들먹거리며 '배부르다' 라는 말을 언급할 정도는 양대 메이저 아니 양대 마이너 에서 조차 보기 힘들 정도에나 쓰는말이 아닐까요.
임요환 선수 이제 나이가 20대 중후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년지나면 결혼 할 나이고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데다가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이 게임판의 얼굴마담이기도 하지요. 게임 외적으로 생각해야 될것이 너무 많은 선수 입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임선수의 경우는 특히 더 심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한번 나오는것을 꿈으로 여기는 메이저리그 그것도 '승자조' 에서 한번 졌다고 '도태' '배부른' 등의 소리를 듣는것이 안타까워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글쓰다 갑자기 생각난 것인데 임요한 선수 등장 이전에 게이머의 전성기는 2-3달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오랜시간 정상권 (1,2,3위 탑클래스는 아니라도 8강 이상의 우승후보권)을 지키기 힘든 판이고 선수들간의 격차가 쉽게 좁혀지고 벌어지는 경기라는 것입니다. 만으로 데뷔 한지 5년이 다되어가는 초노장 게이머가 승자조에 올라간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 뿐인가요. 과연 한번 졌는데 '눈의 독기' 얘기가 나와야 하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나이때 흔한 연애라도 할 시간이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월드컵 크리스마스 주말에도 '일'(연습)을 하는 사람들에게 말이죠.
05/05/21 19:46
벙커구석속에마린님//제가 언급한 이승엽의 모습은 첫해에 중점을 둔거 맡고요...일단 이승엽이 연습벌레다.....이건 절대 아닙니다...올해의 모습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이승엽은 절대재능으로 여기까지 올라간 선수입니다...이승엽이 아시아 홈런왕으로 등극할때도 재능에 90%이상을 의존했습니다..전 엘쥐 김성근 감독이나 여러 야구계의 지인의 말을 들어보면 알 수 있고요....연습벌레라고 언론에서 띄어준다고 다 연습벌레는 아닙니다...우리나라 언론...다 아시지 않습니까???
남자의 로망은 질럿님//맞습니다.....그만큼 박서의 한경기한경기에 민감한 팸들이 많고 또 어떻게 보면 그게 박서의 힘 아닐까요??? 이제 어언 5년이 넘는 시간동간 게임계에서 여차하면 결승에까지 오르는 박서...대단합니다....또 더 많이 기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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