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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0 05:23
하하^^ 저도 그랬습니다^^ 할루시네이션리콜 경기보고 나서 생방으로 봐서 다행이다 라고 몇번을 되뇌이었으니까요^^ 저도 그때 얼마나 소름이 돋았는지 모릅니다^^ 확실히 어느정도 알고 보는것과 전혀 모르고 보는것은 다르죠^^
05/05/20 06:35
저도 그 플레이를 생방으로 보던중 소름이 끼치더군요....~
그 경기가 있기전 까지만 해도 저의 최고의 게임 최고의 임팩트를 준 경기는 스카이배 영웅스토리 4차전 포비든존에서의 전율 스톰이었습니다.. 하지만 강민 선수의 경기를 보고 온몸의 소름과 전율 탄성이 터졌죠.. 진짜 역대에 길이 남을 경기라고 보여집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을 말하자면 멋진 경기의 마무리는 적절한 타이밍의 나오는 GG라고 보여집니다...플레이가 최고조가 됬을때 나오는 탄성과 함께 나오는 적절한 GG는 명경기에 감초인듯~.. 그러는 면에서 임요환 선수는 게임을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는 플레이를 하는면에선 멋지지만....게임의 흥분이 최고조에서 하락일때 어쩌면 다 끝나고 허무할때 나오는 GG타이밍으로 명경기가 많이 죽은듯합니다..`.(절대 태클 아니에요)
05/05/20 07:27
강민 선수의 열렬한 팬으로서 그날 생방으로 못봤으면 진짜 억울했을 것 같습니다 -_-;;
스타크래프트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들도 경기 결과 알고 보면 김새더군요. 2002 월드컵 때 감동을 잊지 못하여 기깟 어렵게 다 다운받아서 보는데 결과를 아는지라 재미가 없더군요. 특히 이탈리아전. 당시에는 얼마나 악 질러가면서 봤는데, 그날은 "어, 이제 골먹는다. 비에리 골~!." "후반 43분이네. 이제 골 넣겠다. 황선홍 로빙패스~ 설기현 슈웃~! 골!." 정말 재미없더군요.........
05/05/20 08:06
명경기란 경기의 질만으로 만들어지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때의 상황과, 관중와 해설자의 하모니 등등의 경기외적인 요소가 부합되었을때 만들어지는것 같습니다. 재방은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이...
영웅의그림자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도진광 14에요 14!' -> gg '드라군 세기! 드라군 두기! 드라군 한기! 이재훈 병력없어요~!! -> gg '우와아아아아아~ 이거 못막아요~ 이거 못막아요~ 이것이 강민입니다. 이것이 프로토스에요~!!!' -> gg 멋진 gg타이밍 이었죠.
05/05/20 11:11
제가 제일 전율 일으켰던 경기는...
신개마고원에서의 임요환 vs 박정석 경기입니다. 리버에 이은 다크드랍조차도 막히고, 임요환 선수가 멀티도 먼저 먹은 상황에서... 요환 선수가 적절한 타이밍에 러쉬간다고 생각했는데 사방에서 쌓아먹는 그 무지막지한 물량... 물론 요환 선수가 자원관리나 병력 위치가 안 좋았긴 했지만, 그때 엄청난 전율이 일어났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박정석 선수 꼭 이기시길 바랍니다.
05/05/20 11:43
저는 생방송으로 그날 경기를 못 볼때는 재방송 시간이나 vod가 업데이트 될때까지 pgr이나 파포등..관련 커뮤니티에 접속해보질 않습니다. 온겜넷이나 엠겜홈피에 접속해서도 실눈을 뜨고-_-;; 메인화면에 나와있는 기사를 안보고 간신히 vod를 클릭해서 보곤하죠..
그런데..가끔 3전2선승 경기에서 vod가 달랑 2개올라와 있다면...헉..2-0이군;; 하면서 좌절하기도 하지요. 아무튼.. 저도 강민선수의 경기는 vod로 봤답니다. 경기결과를 모른채.. 그리고 경기수가 두경기 인지 아니면 세경기였는지도 모른채 봤다죠.. 그거보고나서 같이 스타하는 동생녀석에게 전화해서 난리에 난리를 부렸습니다. 강민 대박이라고... -_-;;덕분에 그 동생녀석은 잔뜩기대를 하느라 저보다는 덜 쇼킹했겠지만..아무튼 잊지못할 명 경기였습니다. 스타보면서 그렇게 몸에 닭살이 돋는건 2002년 스카이배 준결승전 홍진호-박정석의 5경기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05/05/20 13:22
저는 그 경기 피지알에서 난리난 것을 보고 재방송으로 봤습니다. 물론 결과를 알고 봤죠. 하지만.......그래도 전율이었습니다.+_+ 단순히 아비터 리콜로 강민 선수가 이긴 건 줄 알았는데 정말 '우와~' 가 절로 나오는 최고의 장면, 전략이었죠^^
05/05/20 17:40
다행히 말씀하신 경기는 재방송으로 봤지만 아무런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봤더니 정말 긴장감이 배가 되더군요..
(군인이라는 신분때문에 -_-..) 정말 볼때는 내무실원 전부다 숨죽이면서 보고 리콜 성공했을땐 전부다 소리 질렀다는.. "역시 강민"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05/05/20 18:35
저도 리콜 그거 생방송으로 봐서 다행이라고 몇번이나 생각했었죠. 그러나 그 땐, 줄무늬 끄인 흑백화면이었지만....(하시는 분은 아실듯?)
옆에 가족들은 시끄럽다고 난리고 ^^;
05/05/21 04:06
근데 할루시네이션 걸었을 때 주위에서 팬 분들이 하도 소리를 지르니깐 강민 선수 얼굴을 찡그리더군요... 다행히 이병민선수가 눈치를 챈 거 같진 않았지만요... 그렇지만 그정도는 감수해야하는 게 프로게이머겠죠...
아무튼 강민선수 멋졌습니다.. --V
05/05/21 17:52
강민선수의 팬인 저는 왜 그날따라 친구와 해리포터를 보러 갔던 걸까요 ㅠ_ㅠ
어쨌든 집에 와서 재방송으로 보았어도 정말 엄청난 전율이었습니다. 강민선수를 좋아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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