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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9 19:59
장난 아니더군요. 설마 최연성 선수가 이변의 희생양이 될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정말 멘트대로 되는것이..ㅡㅡ; 뭐.. 이변 많은 대회에서 레이스몰이 몰래배럭스 하는게 좀 불안했었는데 바로 불안함이 적중하네요.. 다음에는 탄탄한 모습 보여주겠죠 뭐 아직 기회는 남아 있으니까요.
그냥 OSL에서나 연승 보여주길 바랍니다!!!
05/05/19 20:02
언제나 쓸모없는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최연성 선수 그냥 앞마당 먹고 물량채워 타이밍 러쉬해보면 어땠을까요? 언제나 머씨들이 전략형 경기하다가 지면 그런 생각합니다.
05/05/19 20:08
프로들의 경기에서는 방심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언제 어느상황이던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죠. 전략적으로 이겼다라고 방심한 순간 최연성선수는 진겁니다. 그 틈을 노린 변은종선수가 대단한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오늘 경기를 보니 아마 패자조에서 임요환선수와의 사제대결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임요환선수가 저번 에버배 결승때의 아쉬운 패배를 설욕하는 경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지만요...
05/05/19 20:08
얼마전 김정민선수도 그랬죠. 참 아쉬웠던 3경기..
이재석님//그 전략이 실패했다면.. 그런 말이 나올수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오늘은 전략이 완벽하게 성공했지 않습니까? 히드라덴부터 깼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나저나 1경기 인스네어 보고 저는 불현듯이 패러독스가 생각나더군요. 저그가 오버로드에 디파일러 데리고 있다가.. 커세어가 뭉치는 순간.. 한번에 모든 커세어에 플러그 + 인스네어를 걸고 공중병력을 제압한 다음.. 저그가 이기는 시나리오를.. 꿈꿔왔고.. 어떤 저그가 이뤄주길 바랬는데.. (조용호 선수가 가장 근접한듯) 오늘 인스네어는 그야말로 덜덜덜이네요;; 변은종선수 관심 100인분 추가요!!
05/05/19 20:10
carolina IV , GrandSlammer 님// 제 글을 곡해하신 것 같은데요. ^^
최연성 선수가 아니라. 제가 방심했다는 말입니다. 항상 '이기겠지... ' 하고 마음 놓고 있으면 지더라는 이야기랍니다. 최연성 선수가 방심해서 졌다등의 이야기는 핑계거리죠. 그럼 변은종 선수의 승리가 희석되는 듯한 느낌까지 주게 되버리니까요.
05/05/19 20:15
청보랏빛 영혼// 아 네... 그 뜻이었군요.
제목을 보고 착각을 했습니다. 오늘 최연성선수는 분명 한타이밍 방심을 하긴 한 것 같습니다. 몰래 배럭이 성공하면서 본진이 초토화되었을 때 '이 경기는 내가 이겼다'라고 마음을 놓았던 것 같습니다. 빈집 와봐야 저글링뿐일 것이다 라구요... 그러나, 변은종선수의 깜짝럴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입구돌파를 허용하고 스캔이 파괴되면서 gg를 쳤죠.
05/05/19 20:17
최연성선수에게 방심했냐고 물어보면 아니었다고 대답할듯 하네요. 실수는 있을수도 있겠지만 MSL 본선에서 방심이 말이나 됩니까.
나도현선수가 컴셋을 잘 활용하여 몇번의 레이쓰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었고 아주 좋은 타이밍에 서지훈선수의 레이쓰가 터렛짓는 것을 막은 것이며 변은종선수의 좋은 컨트롤로 입구를 잘 돌파한 것입니다. 방심이라고 하기엔 상대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아깝죠.
05/05/19 20:19
GrandSlammer // 저도 그 시점에 밖으로 빼놓은 러커가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변은종 선수의 순간전 판단이 빛을 발했죠. 오늘 레이드-어썰트에서 최연성 무적 빌드였던 마린메딕, 레이스 조합을 '퀸'으로 제압한 1경기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승리로 향하는 마지막 끈을 붙잡았던 2번째 경기 까지... 어느 것 하나 칭찬하지 못할게 없네요.
05/05/19 20:36
정말 이변 속출...임요환 선수까지...
근데 최연성 선수가 진것은 워낙 변선수의 대처가 좋아서 이해가 되는데, 임요환 선수는 정말 실망스럽네요... 예전부터 경기전에 실실 웃는 날이면 거의 경기는 졌었는데... 어제에 이어 역시 오늘도... 긴장감이 거의 없어 보이고... 예전의 예리함은 어디갔는지 참...
05/05/19 20:59
가장 치졸한 변명
지면 연습부족,방심,실수,방만 이기면 이야 역시 000 실수던 방심이건 그것도 실력입니다. 실수나 방심을 이끌어내는 것도 실력이구요. 사람이 컴퓨터인가요? 최연성이 아무리 잘한다 한들 매번 기계적으로 0.1의 오차도 없이 잘 할 수 있나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05/05/19 21:05
might 님 위 댓글은 읽어보셨나요? might님의 생각에 대한 답변이 이미 위에 나와있습니다. 연성선수의 방심이라는게 아니라 지켜보고 계셨던 청보랏빛영혼님의 방심이라고요.
05/05/19 22:01
글읽어보는데 필자의 방심이다 라기보다는 플레이했던 선수들의 방심이 패배에 영향을 주었으니 선수들은 다 이겼다고 생각해도 방심하지 말고 플레이하자.. 이렇게 해석되는데요..잘못된 해석인가??
05/05/19 22:16
비포어갓//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댓글로 제 생각을 남겨드렸습니다.
선수들의 방심한 듯한 플레이에 대한 언급은 본문 어디서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만약 '최연성 선수 오늘 방심해서 지신거니까. 방심은 곧 끝이라는걸 잊지마세요!' 이런 글을 쓰고 싶었다면 경기내 플레이에 대한 언급을 했었어야 겠죠. 프로의 세계인데... 프로에게 방심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오늘 경기는 변은종 선수가 잘해서 이기게 된겁니다. 단지... 제가 항상 '이겼다!' 라고 생각할 때마다 좀 허무하게 무너져 버리는 모습들이 기억나서 써본 글입니다. 항상 경기 끝날때까지 마음 졸이고, 긴장하면서 봐야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경기가 어느 정도 기울면 '이겼어! ^o^' 라고 방심하게 되더라구요.
05/05/19 22:39
왜 이렇게 서로들 빡빡하게 구는지... "방심"이란 단어 하나 제대로 못쓸 지경이군요. 전 누구의 팬도 아니지만 연성선수 입구 뚫리던 그 순간은 방심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보는 사람에 따라서요. 그런데 말은 할 수 있는 겁니다. 방심했다구요. 연성선수가 방심했다고 말한다고 해서 은종선수 승리가 평가절하된다는건 너무나 예민한 반응입니다. 그런식으로 서로 따지기 시작하면 도대체 무슨 말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까?
우리 모두 마음을 좀 너그럽게 가져봅시다. 내가 그 표현이 마음에 안들어도 상대방선수의 팬이라면 그런 소리 할수 있겠구나 하고 이해하는게 그리 힘든 일인지... 제발 서로 빡빡하게들 굴지좀 말자구요. 청보랏빛영혼님 선수들이 아니라 영혼님이 그렇게 생각하셨다고 굳이 한발 물러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영혼님은 티원팬인데 팬으로서 선수들이 방심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방심이 무슨 욕도 아니고... 그냥 서로 간에 다른 자신의 생각일 뿐인데 굳이 예민하신 분들 때문에 말도 못하고 그럴 필요은 없다고 봅니다.
05/05/19 23:07
청보랏빛영혼님의 말씀은 팬으로서 응원하던 선수가 이겼구나!하고 판단내렸는데
정작 gg가 그 선수에게서 나왔을 때의 허탈감이나 아쉬움에 대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걸 선수가 방심해서 졌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자기가 응원하던 선수가 역전패 당하면 그 분함은 그냥 졌을때 보다 더 심하죠. 저도 오늘 2번째 경기는 완전히 최연성 선수가 가져가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05/05/19 23:21
선수가 방심해서 졌다고 해석할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글의 내용이 조금은 애매모호해서....언어영역 모두 만점이 아니라면 주제파악을 잘 못할수도 있죠.그리고 선수들이 방심을 해서 질수도 있죠..그게 무슨 별거라고..유리하다고 생각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건 당연한 현상인데..
05/05/20 04:03
언어영역 만점은 주제 파악을 잘해야 되는게 아니라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겁니다. 우스개소리로 한 시인이 자신의 시에 관련된 언어영역 문제를 풀었는데 5문제중 1문제만 맞았다죠..
어쨌든, 글쓴님이 자신의 의도를 뚜렷이 나타낸만큼 이상한 해석하지 맙시다. 글쓴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함부로 다른사람의 생각을 해석하는건 말이죠.
05/05/20 07:55
저 글이 어떻게 선수가 방심했다는 글로 해석되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그렇게 해석된다니 어쩔수 없겠죠. 하지만 그렇게 했다 해도 댓글에서 청보랏빛 영혼님이 자신의 의견을 다시 밝혔으면 그걸로 된것 아닌가요? 왜 그게 계속 문제가 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사람을 굳이 욕되게 하려고 하시는지....
05/05/20 09:24
"이길거야"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가 그 믿음을 배반한 결과가 나와서 허탈하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즉,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지 못해서 gg의 순간이 납득이 안 되었다는, 뭐 이런 이야기로 들리네요. 같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해가 가는데... 최연성 선수나 임요환 선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닌 듯싶군요. 뭐, 가끔은 반대의 경우도 있는 법이니까요. 전에 모 선수를 응원하다가 거의 gg치기 전 분위기라 차마 보지 못하고 실시간을 꺼버렸는데, 잠시 후 기적 같은 역전승 소식이 들려오더라구요.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이 많이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심이란 '절대적'이라는 개념에서 오는 건데, 우리는 '절대 믿음'을 가지게 마련이니까요.^^
05/05/20 09:52
드디어 최연성선수 팬분들도 긴장하며 경기 보게 되나요?^^ 윤열선수 팬분들은 오래전부터 긴장하며 봐오고 있어요..^^ 이제는 경기에 져도 그렇게 새삼스럽지 않더라는..
05/05/20 13:10
[couple]-bada/예로 들어놓은것은 출제자가 형편이 없었나보죠.ㅋ 아님 그 시인이 자신의 주제를 명확히 표현할만큼 글솜씨가 없던지 간에..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는 것은 이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는구나 라고 이해하는것이지 정해진 답과는 다름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거기서 우리가 답을 찾는것이지.. 그 답이 그글의 주제가 될수있고 .
방심하는 순간 게임은 이미 끝나 있다는 것.. 글의 제목인데 제목만 보고 오해할수도 있다는 것이죠..글쓴이의 의도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게 아니라 오해의 여지가 남아있으니깐 다른 해석도 나올수가 있다 이걸 말한 것입니다.
05/05/20 18:44
청보랏빛영혼님의 글에서 최연성선수가 방심했다는 내용은 아무리봐도 못찾겠는데.
이글에서 함축적인 표현을 찾으려고 하실필요 없습니다. 더군다나 작가가 자신의 의도를 간단명료하게 댓글로 남겨주기까지 했는데요. 그걸 읽어봤다면 이런 리플들이 달렸을지..
05/05/22 15:11
글은 물론 리플까지 꼼꼼히 읽어본 후에 댓글다는 센스! .. 가 필요합니다^^
정정당당님 말씀처럼 이젠 최연성선수 팬분들도 긴장하면서 봐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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