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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5/17 13:35:58 |
Name |
Kane |
Subject |
충성! 내일 입대합니다! |
가입하고..... 처음 글이 입대글이네요...^^ 죄송할뿐....^^;;
'의무소방' 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뭐... 간단히 설명한다면 의경과 거의 비슷합니다. 단지 차이라면 소방서에서 근무 혹은
경찰서에서 근무 라는 것 정도...? (저는 그냥 이렇게 알고있다는...;; 돌은 던지지 마시길...ㅠ.ㅠ)
지난 1월에 선발시험이 있어서 응시해 5월달로 날이 잡혀서
결국 내일이 입대날이 되었습니다.
(1년에 2번정도 뽑습니다. 응시자는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서 응시하죠.
1차 체력테스트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시험... 을 거쳐서 최종합격을 뽑죠.
6월쯤 있을 의무소방 많이들 지원하시길...^^ 홍보용......퍽퍽!!!!)
2월에 합격발표가 나왔기에 3개월간 뭔가를 하려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솔직히 한건 하나두 없네요.
운동도 전혀 하지 않고 그냥 가면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뿐...;;
그냥 집에 앉아서 막연히 제 자신에 대한 생각을 좀 해본것 뿐이네요.
그리고 복무를 마치고 나서 미래의 길 같은것도요......
뭐... 결론은 나지 않습니다^^
그냥 제 모토가 내 눈앞에 닥치는 모든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자! 이거거든요...
(생각과 행동이 따로 놀기에 괴로울 뿐입니다.....ㅠ.ㅠ)
지금은 머리도 밀고...(1Cm로 밀어버렸다는!! 미용실에서 실수를...ㅠ.ㅠ)
마음의 준비를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8주의 훈련만 마치면 다시 제 고향으로 복귀하기에... 마음을 더 다잡고 있지요.
(부럽다 라고 말씀하시면...^^;; 할말은 없네요...^^;;
그게 의무소방 이점 중 하나니까요.....;;)
pgr21을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한 1년 반정도? 우연히 알게되었죠.
그냥 게시판에 글만 읽고 뉴스와 게임결과들을 보면서 지내왔죠...^^
거의 유령회원이나 다름없네요....^^;;
이제 입대하게되니 아쉬운건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못본다는것...^^;;
이번 MSL 우승자는 누가될지 기대하고 있지만.. 못보니 아쉽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홍진호 선수 조용호 선수 박정석 선수의 골수팬이기에 응원중...^^
이윤열 선수와 박태민 선수의 강등때는 OTL 이었지만요...^^;;)
그리고 이곳에서의 많은 게임계 뉴스들도 재미있게 봤는데 못보니 아쉽구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기도 합니다^^
1년간의 재수생활과 1년간의 대학생활 중 가장 좋았던건...... 글쎄요.
한 여자를........ 만났다는 걸까요....^^
애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친구 이상의 관계죠...^^;;
(사랑과 우정사이 라는 표현이 딱 맞을듯 싶은.....^^)
군대가기전엔 매주 만나서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어제도 만났습니다만, 사귀자는 말에는 아직도 어색한 웃음으로 대변하네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것은 군대가서 좀 많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일거 같네요....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전에 그냥 정든 pgr21을 당분간 못보기에
저의 발자취라도 남겨보려구 글 하나 끄적여봤습니다..^^;;
짧은 글실력이구 지금 마음상태가 영 아닌지라 무슨 내용인지 두서없이 적었네요...
결론은!.......... 저 군대간다는거...^^
휴가나올때 뵙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PS. 건강하게 잘 생활 하라고 한마디씩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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