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15 14:16:57
Name Eva010
Subject [후기] 이번주 스니커즈배 올스타전 사진+후기입니다
이번주 스니커즈배 올스타전을 다녀왔습니다

현장에 빨리오면 스니커즈를 무료로 받을수 있다길래 5시부터 기달렸습니다

이윽고 초코바를 나누어주는 시간이 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초코바 물량이 부족해보이더군요

드디어 초코바가 제 앞줄까지 왔고 저한테 초코바가 오는 순간....

초코바가 동이나버렸더군요 -_-;

거기다 1경기는 이윤열선수가 몸이 안 좋은관계로 취소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리더군요 또 강민선수의 귀수술로 인하여 이 날 경기장에는 해설이나 사운드가 전혀 없이 진행되더군요

아쉬웠던 이 날 있었던 경기를 2경기부터 짦막한 관전평을 적어보자면...



1경기

강민(P) vs 서지훈(T)

맵 : 러쉬아워

서지훈선수는 초반 2팩토리 조이기 빌드를 선택하였고 강민선수는 더블넥을 준비합니다

강민선수가 요새 저그상대로 더블넥을 많이보여주고 진 경기가 많아서 내심 불안했습니다 항상 더블넥을 한뒤 방어가 미약해 타이밍러쉬에 밀려버리는 경기들이 참 많이 나왔었더군요

그래서 이번경기도 내심 불안했습니다 서지훈선수가 2팩토리였고 타이밍을 봐서 나올것 것 같았습니다

시즈탱크가 3대이상 생산되자 곧바로 치고 나오는 서지훈선수 이때 강민선수의 병력은 드라군 5기가 전부였습니다

상대방 입구를 조이면서 벌쳐로 게릴라 플레이를 해주었며 그러면서 서지훈선수는 또 앞마당을 가져갑니다 그뒤 한타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서지훈선수가 먼저 1승을 챙깁니다



2경기

강민(P) vs 서지훈(T)

맵 : 알포인트

이 맵에서 경기를 하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어 누가 이길지 예상이 불가능하더군요

또 서지훈선수와 강민선수 전적이 거의 없기때문에 예상이 더더욱 불가능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강민선수는 앞마당을 가져갑니다 그런데 아까 맵보다 러쉬 거리도 길어보이고 이번엔 통할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더블넥이 아닌 트리플 넥서스더군요 이건 왠지 더 불안해지더군요 서지훈선수가 또 타이밍을 봐 아까처럼 나오면 이번엔 정말 병력이 없기때문에 힘들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서지훈선수가 쉽게 나오지 않았고 꾹 참았던 한방 병력들이 나오지만 강민선수가 한타싸움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그래서 무난하게 이기겠구나 생각했지만 서지훈선수가 동시에 2군대 멀티를 가져가더군요 강민선수는 이걸 몰랐는지 견제를 못했습니다

멀티가 확보된뒤 서지훈선수 물량이 폭팔적으로 생산됩니다 이때는 강민선수가 정말 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강민선수는 캐리어로 전환하여 드래군+캐리어조합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탱크+골리앗 조합에 중앙전투에서 밀렸습니다

하지만 캐리어로 멀티를 견제해주었고 그 후 템플러의 사이오닉스톰의 적절한 활용으로 상대방의 다수병력을 줄여주며 중앙싸움에서 승리 2경기는 강민선수가 가져갑니다



3경기

강민(P) vs 서지훈(T)

맵 : 레이드 어설트

서지훈선수는 2팩토리 빠른 벌쳐로 상대방에게 초반 큰 피해를 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강민선수는 옵드라체제로 이미 넘어간지라 벌쳐게릴라를 무난히 막아내고 앞마당 멀티를 가져갑니다

그 뒤 앞마당 언덕위에 몰래 스타게이트를 생산하여 캐리어 테크를 탑니다 하지만 서지훈선수도 벌쳐로 확인하고 레이스+매딕이라는 신선한 조합을 선보입니다 (이 조합은 방송경기에서 임요환선수가 한번 보여주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서지훈선수는 매딕으로 옵저버시야를 1로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템플러의 예측 사이오닉스톰에 레이스가 격추되었고 결국 질럿+캐리어 조합에 서지훈선수는 쥐쥐를 선언합니다

1경기가 취소되서 아쉽긴 하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경기들이 많이 나와 즐거웠습니다

이윤열선수가 빨리 완쾌되어 다음주에 좋은경기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이 날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앨범란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카스
05/05/15 14:20
수정 아이콘
첫번째 서지훈 선수 사진 작살 -ㅁ-//
마지막 강민 선수 사진 압박 =ㅁ=;;
스팀팩맞은 질
05/05/15 14:32
수정 아이콘
시훈선수 참 예쁘게 나왔네요~♡
워크초짜
05/05/15 14:44
수정 아이콘
"느끼었느냐?" 이런 말하는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
여.우.야
05/05/15 14:5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사진 참 들이댔네요 >ㅅ<
제 눈에는 이쁘지만 후후
김민규
05/05/15 15:04
수정 아이콘
음 마지막 사진은 정말 귀엽네요
네버마인
05/05/15 15:19
수정 아이콘
허허....첫번째 사진에서의 지훈선수는 마치 만화속 주인공 같군요. 얼굴선이 정말 그린 것처럼 나왔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지훈선수의 오똑한 코에서 선명한 입술로 이어지는 라인은 가히 최고입니다.....ㅡ.ㅜ
그리고...우리 강민선수는 어찌 저리 천진난만한가요.
마지막 사진을 보고 있자니 양 볼따귀를 손가락으로 잡고 쭈욱 늘여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어우....
( Eva님 사진은 항상 봐도 참 멋져요. )
낭만토스
05/05/15 17:17
수정 아이콘
Eva010 님 사진후기 매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릴레이에 오르셨으면 하는 분들중 한분이시죠!
가을의전설
05/05/15 17:35
수정 아이콘
압박 엄청난...-0-
치터테란J
05/05/15 17:45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모처럼만에 속~ 시원한 경기를 보여주더군요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재방송까지 챙겨봤습니다)
특히 2경이 알-포인트에서의 대규모 대접전은 굉장했습니다.
자연스레 손에 땀을쥐고 보게되더군요
중반이후 포지를 3개나 돌리면서
스타게이트 3개에서 대량 소환되는 캐리어, 말그대로 쌓이더군요
(나중엔 인구수 200 에 막히지 않을까 걱정될정도로)
나중에 세어보니 10 대가 넘는 대규모 캐리어 부대 더군요
이쯤 모이면 테란 커맨드센터는 스치면 깨지죠 +_+
남북전쟁 양상이 되면서 손에 땀을 쥐게 되더군요
중반이후 중앙에서 하이템플러를 동반한 대규모 대접전 멋졌습니다.
역시나 캐리어가 뜨면 테란은 6:4 정도로 유리하던것도
4:6 정도로 불리해지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Eva010 님 좋은 고화질 사진 고맙습니다. ^^
클레오빡돌아
05/05/15 18:3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사진 ^^
05/05/15 18:40
수정 아이콘
우와 사진기가 좋은건지, 사진을 잘 찍으시는 건지 아웃포커싱이 끝내주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05/05/15 18:42
수정 아이콘
특히나 마지막사진은 소장용 (^,.^) -> 이 표정 원츄입니다.
필요없어™
05/05/15 18:42
수정 아이콘
사진기도 좋고 사진도 잘 찍으시죠~
펀치스트립
05/05/15 21:42
수정 아이콘
정말 사진기도 좋고 사진도 잘 찍으시는 듯~
이런 사진과 함께 후기 올려 주시니 깔끔하고 정말 좋네요~
블루 위시
05/05/15 21:56
수정 아이콘
글 마지막에 왠 낙타 한마리..ㅡ_ㅡ;;
태진아칭칭나
05/05/16 18:33
수정 아이콘
사진크기가 작았다면 덜 압박스러웠을텐데..
(민선수..제눈에도 이쁘네요>.<♡)
(낙타라뇨^^;;;으하하)
사진과 후기 잘봤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954 송병구선수에 관해.. [24] 비오는날이조4883 05/05/15 4883 0
12953 현재 시점에서의 듀얼 2라운드 대진표. [21] hero6004737 05/05/15 4737 0
12952 그의 부활인가!? [15] minyuhee5147 05/05/15 5147 0
12951 조그마한 잡담 [7] 올빼미4926 05/05/15 4926 0
12950 홍진호선수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스포일러) [30] 일택7592 05/05/15 7592 0
12949 [TvsZ] 초보테란유저의 대 저그전.. 정찰 팁(?) [11] 김도한4533 05/05/15 4533 0
12948 플토대 테란전에서의 몇몇 사소한 tip. [19] ManUmania4597 05/05/15 4597 0
12947 [후기] 이번주 스니커즈배 올스타전 사진+후기입니다 [16] Eva0105871 05/05/15 5871 0
12946 양대 방송사의 대박루키들~ [19] 크루세이더6684 05/05/15 6684 0
12945 Be Crazy! ( 미쳐라! ) 제6화 - GoRush, 탄성을 자아낸 자. [5] ☆FlyingMarine☆4119 05/05/15 4119 0
12943 박성준-최연성-박태민-이윤열 [37] 미네랄은행7524 05/05/15 7524 0
12942 스타 삼국지 <20> - 임요환, 서주의 주인이 되다. [40] SEIJI7550 05/05/15 7550 0
12941 오영종... 그의 땀이 내게 가르쳐 준 것... [26] Feval5426 05/05/14 5426 0
12940 날 울린 사람, XellOs. [30] edelweis_s5431 05/05/14 5431 0
12939 협회,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 제대로 하십시요. [40] 청보랏빛 영혼6227 05/05/14 6227 0
12938 스타리그 전승 우승이 가능할까.... [57] 정재완6896 05/05/14 6896 0
12937 스타크래프트의 대전쟁,그 전투의 묘미... [8] legend4239 05/05/14 4239 0
12936 왜 오늘 경기 이윤열 선수 몰수패가 아닌가요? [318] 벙커구석마린12070 05/05/14 12070 0
12935 용돈...얼마나 받아쓰셧어요? [59] 컨트롤황제4881 05/05/14 4881 0
12934 이윤열 선수 쾌유를 바랍니다 [93] 승리의기쁨이7128 05/05/14 7128 0
12933 비공인리그에 대한 협회의 권한은 어디까지인가. [24] Ann4474 05/05/14 4474 0
12932 스타 삼국지 <19> - 천하를 위한 첫걸음 [25] SEIJI6325 05/05/14 6325 0
12931 PGR은 변해야 한다. [21] OddEye4130 05/05/14 41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