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13 00:30:40
Name 푸른이슬
Subject 이윤열 선수도 좋아하는 홍진호 선수의 팬으로써.......
이변이다... 란 글 참 여러개 눈에 뜁니다. 저도 비록 홍선수의 팬이지만,
  이윤열 선수의 방송때 보여주는 대저그전 실력과 홍선수의 최근 이윤열
  선수 상대로의 전적을 생각해서 응원은 열심히 했지만 좀 힘들겠다 싶었
  습니다. 홍선수의 팬인 저로써도 그렇게 생각했으니 보다 많은 분들이 이윤열
  선수의 승리를 점쳤을꺼라 생각하여 여러개의 이변이란 글에는 딱히 태클을
  걸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를 어이가 없게 만드는 것은 '방심, 여유를 부려서 이윤열 선수가 졌다'
  이런글들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고수란 소리도 좀 들어보고 방송경기 초창기때부터
  빠짐없이 봐온터라  나름대로 스타보는 눈이 있다 생각합니다.

  2경기 입구 내주고 진경기 '여유를 부리냐?, 왜그렇게 방심을 하냐?'
  여유라기 보다는 배짱 또는 배째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윤열선수의 강점은
  물량입니다. 그만큼 동시간 때 다른 사람보다 물량이 많은 이유가 있지요.
  2경기에서도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터넷이나 벙커도 짓지 않고)앞마당 커맨드를
  빨리 내렸습니다. 소수 병력으로 1~2분만 잘 막아주고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그만큼
  단시간에 많은 생산병력 건물과 유닛이 나와서 승리하겠죠. 이렇게 이기면 역시
  이윤열이다. 물량이다. 이런말이 나오겠죠?
  근데 그 타이밍을 홍선수가 잘 잡고 이겼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말하네요.
  왜그렇게 여유를 부리냐? , 왜그렇게 방심했냐? 저로서는 어이가 없습니다.
  
  3경기 마린 왜 내보내고 방심했냐? 보여주고 싶었냐?
  이윤열선수 scv하나가 생머린 출 발 후 바로 나간거보니 어느정도 전진팩토리도
생각을 했던 것 같구요(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생마린이 초반에 진출해서 심리전으로 홍선수에게  압박을 가하고 파벳, 메딕이 올때까  
지 살아있고 무난히 경기가 흘러갔다면  어땠을까요? 마린은 일찌감치 와있었기 때문
에 탱크조이기라면 성큰을 더 빠른 타이밍에 성큰을 강요해 저그 테크를 조금이라도
  늦출수 있고, 다른 전략이였더라도 일찍 나온 이점으로 숨긴 히드라도 방지가 되며
  압박 역시 가할수 있죠.  이윤열 선수로서는 평소대로 잘 풀려가고 부드러운 경기가
  됬겠지요.
근데 홍선수가 빠른 아카데미에 소병력 진출이나 생마린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가난하게
저글링을 다수 뽑았습니다. (초반에 드론 대신 택한 저글링이 이윤열선수가 눈치를 채
거나 한부대 이상의 마메로 진출하여 별 효과 못거두었다면 저그는 초중반 물량이 어느
정도 감소하거나 멀티 타이밍이 늦어지거나 활성화가 늦어지는 등 약간의 손실이 있
  습니다. 홍선수가 미스를 범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홍진호 선수 의 선택은 좋았고 이윤열 선수는 빠른 생마린 진출로 마린을 다
  잃고 그 순간의 판단 미스로 경기는 기울고 결국 졌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말합니다.
'이윤열 너답지 않은 플레이다.' '컨디션 않좋네' '마린을 왜보내?방심했다'
등 스타 보는 눈이 데체 어느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이 없는 글들이 보이고
화까지 납니다.

이윤열 선수 잘했습니다. 또 몇번의 판단 미스가 있었습니다.
홍진호 선수 잘했습니다. 또 몇번의 굳 초이스(좋은상황판단)과 굳 타이밍이 있었죠.

윤열선수를 응원하던 분들 기분 안좋은 것은 알겠지만,
오늘만큼은 승리에 기뻐하고, 마냥 기분 좋은 밤이 되게 해주셨음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스틴
05/05/13 00:35
수정 아이콘
글은 좋은데 리플이 가관이군요;;
완전소중등짝
05/05/13 00:3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못한게 아니라 나다를 넘어선 플레이로 승리한게 아닌가 싶네요,, "반드시 진출할거라 확신한다"라는 생각으로 저글링을 다수뽑았던건 베스트초이스였습니다.
05/05/13 00:41
수정 아이콘
고수이고 아니고가 이글에서 그렇게 비중있는 부분을 차지한단 말입니까..ㅡㅡ(쩝)
05/05/13 00:42
수정 아이콘
음 또 오랜만에; 피지알왔는데 분위기 왜 이런가요.;;;;
올드반항아
05/05/13 00:46
수정 아이콘
이런.. 왜 저런 리플이.... 트롤도적님 이윤열선수 팬분은 아니시죠?
깜짝 놀랬습니다.
SlamDunk
05/05/13 00: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윤열선수 답지 않은 플레이가 분명 있긴 있었죠...
이별없는사랑
05/05/13 00:5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저의 스타보는 눈은 아직도 하수인가보네요.
egotism09
05/05/13 00:51
수정 아이콘
이겨도 여러 싸이트를 돌아다니면 영 기분이 나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비중이 큰 경기에서 이긴 값진 승리인데도 불구하고
몇몇 팬분들에게는 나다가 발로한 경기가 되어져 버렸더군요..
저번 대 송병구전에서도 이긴 홍진호 선수보다는 진 송병구 선수에 대한
관심이 엄청났었죠..정말 많이 섭섭 했는데 오늘마저 이러시니..
물론 모두가 그러신건 아니지만요..
홍진호 선수가 잘했습니다..그 말이 그렇게..힘드신가요들..ㅠ.ㅠ
The Drizzle
05/05/13 00:5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실제로 '이윤열 선수가 여유부리다가 졌다. 방심을 해서 졌다.' 는 표현은
두 선수 모두에게 누가 되는 플레이죠.

만약 그런 표현들이 실제로 적용이 된다면,
홍진호 선수에게는 가치없는 승리가 되는 것이고,
이윤열 선수에게는 프로로써의 자질이 부족한 것이 되는거니까요.

이윤열 선수의 판단 미스와 홍진호 선수의 굳 초이스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2경기에서의 더블커맨드는 평소 이윤열 선수가 정말 자주 사용하는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물량의 대가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런 '배짱'이 있기 때문이죠. 분명 약한 타이밍이 존재하지만 그런 타이밍을 적절한 심리전과 운영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구요.

찰나의 약한 타이밍을 정말 칼같이 노린 홍진호 선수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죠.

3경기 역시 생마린 진출은 '압박'의 개념이 컸습니다. 이윤열 선수정도 되는 컨트롤이면 어느정도의 저글링은 충분히 극복 가능하고, 오히려 저그유저들이 심리적 압박을 느끼게 될테니까요.

하지만 홍진호 선수 역시 다수의 저글링을 확보함으로 완벽하게 그와 상성을 이루는 전술적 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완전소중등짝님의 표현과 같이 베스트초이스라고 할 수있겠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두선수 모두 잘 했으나, 찰나의 타이밍을 잡는 것이 홍진호 선수가 더 좋았다... 고 말할 수 있겠네요.

글 쓰신분 되게 잘 보시고, 잘 쓰신것 같은데... 아닌가요?
05/05/13 00:52
수정 아이콘
쓰레기들은 신경끄는게 좋습니다.
[couple]-bada
05/05/13 00:52
수정 아이콘
아주 지극히 이윤열 선수다웠는데요.. 이윤열 선수가 중장기전으로 가면서 지는 경기는 거의 못봤습니다. 이윤열선수가 무너질때는 초반에 뭘 시도하고 그게 잘 안풀리면서 지는게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이번에도 그 수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boooooxer
05/05/13 00:56
수정 아이콘
커플바다 님// 동감합니다 나다류(?)는 이기면 정말 스타일리쉬하고 시원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약간 허무한 감이 있는 경기가 많죠..
호랑이
05/05/13 00:58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콩사마다운 경기보고 좋아했는데..
저그ZerG
05/05/13 01:01
수정 아이콘
... 2경기는 그렇다 치고, 3경기 마린 압박이 방심이었다는 글은 진짜로 동의할 수 없네요.

지금은 좀 아니지만, 박태민선수가 MSL 우승할 무렵, Z v T 밸런스가 Z쪽으로 붕괴됐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습니다. 테란이 저그한테 줄 수 있는 피해는 계속 줘야, 즉 공격적으로 저그를 편하게 하지 말아야지만 저그를 이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었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테란 유저들이 해법으로 찾은게 꾸준한 압박입니다. 1머린 나오면 일단 달리고 보고요(그래서 저글링 1마리라도 더 뽑게하고) 대충 눈치 봐가면서 온니 마린으로 압박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그들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초반 피해 안받기 위해서 성큰 깔고 버티기 모드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저그는 테란의 압박으로 인해 조금 더 가난한 상태가 되고 테란은 좀 있다가 드랍쉽 쓰고 뭐 하고 뭐하고 하면서 Z v T가 흘러갑니다.
이윤열 선수는 평소랑 똑같이 계속 압박했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프리스타일이니 어쩌니 저쩌니 해도, 어쨌든 목적은 가벼운 잽이였습니다. 패스트 아카데미도 그렇구요, 원벌쳐 뛰어서 상대방 긴장시키는 플레이도 그렇구요, 얼마전 투신과의 일전에서 보여준 2레이스 플레이도 그랬습니다. 오늘도 똑같이 했을 뿐입니다. 저그를 편하게 안해주려고요.
근데 오늘은 상대가 다른 누구도 아닌 홍진호였을 뿐입니다. 투신이라도 오늘의 홍진호 선수처럼 저글링 안 뽑았을겁니다. 성큰 짓고 레어테크 유닛 원하는거 갖출 때 까지 기다렸을겁니다. 하지만 홍진호 선수는 여타 저그유저랑 달랐죠. 저글링 무지하게 뽑았습니다. 그것도 저글링 뽑는걸 이윤열 선수한테 안들켰죠. 이윤열 선수는 평소와 같이 압박했고, 홍진호 선수가 성큰으로 일단 버티고 레어 테크 유닛 갈거라고 생각했겠죠. 만약 그렇게 홍진호 선수가 플레이했으면 졌을겁니다. 홍선수가. 하지만 저글링 다수로 타이밍잡아서 그냥 밀어버렸죠.

다른 때랑 똑같이 했는데 왜 이윤열 선수가 방심한거죠? 그게 궁금하네요.
05/05/13 01:05
수정 아이콘
스팀팩도 안된상황에서 발업저글링이 마린 쌈싸먹으러 갈때 무빙을 할이유가 굳이 없었죠
05/05/13 01:06
수정 아이콘
네 위에분들 말이 맞습니다. 이윤열 선수 스타일상 진것 같네요. 이윤열 선수 프리스타일이죠. 프리스타일인데 그것이 오늘은 좀 배째스타일이었던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었고 홍진호 선수는 그걸 제대로 파고 들었다는점에서 정말 잘한거죠.
꼬마흡혈
05/05/13 01:07
수정 아이콘
방심? 여유?

이윤열 선수가 홍진호 선수에게
패했던 경기들을 다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게 오늘과 비슷한 경기 운영으로 초반에 맥없이 패하는 것이
대다수 더군요.

오늘의 윤열선수의 패배 역시 여지껏 패해 왔던 대로 졌다는 느낌이
아주 다분하게 듭니다.
05/05/13 01:11
수정 아이콘
방심도 실력!!
처제테란 이윤
05/05/13 01:12
수정 아이콘
저런 절박한 상황에서 여유와 방심이란 단어가 가당키나 할까요
저그ZerG
05/05/13 01:15
수정 아이콘
하이//그 상황에서 무빙을 하건 어택땅을 찍건 컨트롤을 하건 대세에 지장은 못 줬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건 방심이라기 보다는 당황이죠 =_= ;;
blueisland
05/05/13 01:1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두 저그한테 져서 탈락하다니....
박태민 선수, 박성준 선수가 플토를 만나 떨어지다니.......
05/05/13 01:19
수정 아이콘
윗분중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나다가 초반의 1~2분 위기를 잘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폭발적인 물량을 뿜어내듯이..
이번에도 그런식의 패턴을 가져갈려고 했으나 그 찰나적 타이밍을 잘 찌른 옐로우의 감각이랄까요..
그게 승리의 원인이라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만..

타 사이트서도 그렇지만..
나다가 발로해서 이겼다...는건 저도 나다의 팬이지만..좀 그렇더군요;
미친여자친구
05/05/13 01:36
수정 아이콘
타 싸이트에서 '발로해서졌다'정도는 개념없는 팬의 애교정도로 봐주지요. 피지알에서 그런식의 농도짙은 발언을 본적은 없는거 같아요.
홍진호선수팬분들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그냥 아 윤열선수가 져서 너무 아쉽다.정도의 심정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받아들여 주세요.
회색의 겐달프
05/05/13 02:08
수정 아이콘
The Drizzle//
동감입니다.
누가 대충했어서, 방심해서 지고, 그덕분에 다른 선수가 이겼다...
이건 양 선수에게 모욕적인것이죠.
그리고 지면 바로 서바이버 리그로 떨어지는 경기에서 방심이라...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_-;;;
위에 분 말마따나...생마린이 싸먹힌건 방심이 아니라 당황이겠죠....
그리고 윤열선수의 패전은 보통 이런식으로 지는 경우가 많죠. 중후반 가면 거의 지는 경우가 없으니까요.
아드레날린질
05/05/13 07:15
수정 아이콘
저도 홍진호 선수의 팬이지만...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는 좀.

첫 경기에서 홍진호 선수는 gg를 칠 상황에서도 계속 버티고 경기를 했습니다. 그런 홍진호를 이윤열은 가볍게 눌러줬고요.
그런 여유있는 승리 때문인지...
2, 3경기에서는 실수가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홍진호의 본진에 배럭을 짓는 플레이는...
제 눈에는 홍진호를 도발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석도 아닌 그런 위치... 그것도 자원이 여유있지도 않은 초반에...

또 메딕없는 마린으로 압박하는 것은 좋지만 생머린만을... 그렇게 다수도 아닌 생머린을 언제 저글링이 나올지 모르는 저그 본진 앞에 둔다는 것은 공방에서도 잘 하지 않는 플레이라는 생각 밖에.

최근 경기를 보면 이윤열 선수 프리스타일이라고 하지만 사실...
연습 안하는 것 같습니다.
FoolAround
05/05/13 07:41
수정 아이콘
방심은 무슨 방심 3경기는 확실히 빌드같은게 갈린거죠. 저글링을 그렇게 뽑았을거라생각했으면 나다는 진출안했을거죠.. 하지만 몰랐기때문에 생마린으로 압박하다가 다 잡히고 경기는 기운겁니다.. 나다의 팬으로선 아쉬운경기긴하지만졌으면 졌다고 인정하는게좋을듯.. 그리고 좀 포스가 좋은선수들 팬들은 경기에서지면 이벤트전이라 열심히안했다.방심했다 컨디션이안좋았다 그런글을 많이 올리곤하는데 자제했으면..그게 다 그날의 실력안에 포함되고 그런겁니다 끝.
영원한것은있
05/05/13 10:14
수정 아이콘
방심도 실력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방심때문에 졌다라는 말하고 똑같은 것임. 윤열선수팬들의 맘은 알겠지만....하루이틀도 아니고..
通하였느냐?
05/05/13 10:32
수정 아이콘
여기서 방심해서 졌다라고 말한 윤팬 한명이라도 있나.....
대체 누구한테 하는 소리들인지...
youreinme
05/05/13 10:57
수정 아이콘
방심해서 졌다고 자위하면, 상황 달라질 거 있나.
승부에서 진 건 못해서 진 거다.
꼭, 시험 개판치고 나와서 컨디션이 안좋았네,, 자리가 안좋았네,, 하는 꼴..
인생의 중요한 승부에도 그런 변명이 통할 것 같은가. 아니, 그런 변명으로 패배를 미화한들,, 상황이 달라지는 게 있냐고.
어제 나도 그 경기를 봤지만, 아니 어떤 프로게이머가 그 중요한 순간에 방심[마음을 놓다]을 하겠는가?
당췌 이해가 안되는 소리..
나야돌돌이
05/05/13 11:07
수정 아이콘
쓰신 내용과는 좀 상관없는 말이지만 암튼 임요환 선수, 홍진호 선수 대견하기는 해요

참 오래도록 활동하면서 예전만 못하다, 뭐 어쩌다 소리들으면서도 그래도 꾸준하게 어느 정도 성적 내주고 있고요, 가끔씩 앗 내친김에 우승까지 하는 기대도 하게 해주는 선수들이죠...^^

사실 박성준 대 임요환, 이윤열 대 홍진호 이런 대진을 보고 대체로 박, 이 두 선수의 승리를 예상했을 겁니다, 그런데 예상외의 결과라고 볼 수 있었죠

열혈 임, 홍팬이지만 최근의 포쓰야 아무래도...그러니까 두 선수는 더 분발해서 결승에서 만나도록 합시다...(그렇게 되면 폭풍의 우승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전 또 미안하게도 박서를 응원할 수밖에 없겠네요...-_-;;;)
05/05/13 11:1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트롤도적님/ 비난이나 비꼬는 리플은 금지 되어 있습니다.
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하셔야지 글슨이에 대한 공격은 곤란합니다.
최종 경고 입니다.

youreinme님/ 다른 회원이나 선수의 지칭시 존대말을 사용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지를 한번더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일차 경고 드립니다.

일부 있는 비난이나 배설성 리플에 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발바리 저글링
05/05/13 11:20
수정 아이콘
소수마린이후 더블커맨드를 해서 성공하면 물량 엄청나게 나오고 그렇게해서 이기면 역시 누구누구답다... 반면에 그 소수마린을 저글링으로 뚫어버리면 누구누구 오늘 방심해서 졌다... 항상 이럴건가요? 이윤열선수가 어제 이런경기를 했다는게 아니라 프로게이머들은 실력차이가 별로 안난다는 생각을 가진 제가볼땐 그건 방심이 아니라 이후 자신이 유리하게 판을 만들어가려는 전략이 상대에게 간파되어 진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어제는 홍진호선수가 그런 이윤열선수를 잘 간파해서 이겼다라고 봅니다
장경진
05/05/13 11:45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선수가 (그것도 이때까지 한번 내려가본 적 없는 선수가) 처음으로 서바이버로 내려가면... 상심이 크죠 --; 홍진호 선수 때 임요환 선수 때 다 경험했던 일입니다. 윤열 선수 팬들 기분 푸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홍진호 선수 2,3경기는 보면서 꽥꽥 소리질러 버렸네요. 마린을 녹이며 본진까지 입성하는 시원한 폭풍! 어제는 저번주에 이어 정말로 좋은 경기 봤습니다. 패자조에서 꼭 살아남아 우승까지 고고~~!
그리고 이윤열 선수, 스니커즈 결승전은 정말 잊지 못할 경기였습니다. 곧 다시 메이저에서 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Frank Lampard
05/05/13 13:13
수정 아이콘
PGR은 참 이중적입니다.
예전 임요환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이재항 선수에게 레퀴엠에서 6마린으로 압박하다가 저글링에 쌈싸먹히고 졌을때는, 임요환 선수의 방심쪽에 무게를 두고 팬텍 승리가 묻혔었는데, 어제의 제 3경기 패턴도 거의 유사한 양상이었죠. 이윤열 선수의 성급한 마린 액션에 이은 엄한곳의 팩토리 건설은 과도한 자신감 내지는 지나친 프리스타일이다... 라는 나다팬들의 한탄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 아닌가요. 홍진호 선수의 멋진 플레이와 승리를 비하하는게 아니라, 이윤열 선수의 팬 입장에선 레드나다 답지않은 꼼꼼하지 못했던 플레이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할 수 있는겁니다.
왜 임요환 선수가 방심했다...라는 거엔 태클이 없으면서 이윤열 선수가 조금 안이했다고 한 표현엔 벌떼들처럼 달라붙는지 솔직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정도의 표현은 스타크래프트 팬으로 명경기를 바란 팬 입장에서, 게임이 허무하게 끝나버린데 대한 아쉬움의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거라 생각하는데요.
Frank Lampard
05/05/13 13: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The Drizzle님... 2경기에서 레드나다식 더블커맨드라 말씀 하셨는데 더블-커맨드 자체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만, 평상시의 게임 운영이나 컨트롤이 아니었습니다. 보통 레드나다는 병력수 24~26이 되는 시점에서 본대를 진출시켜서 상대방의 앞마당 해처리쪽에 심대한 피해를 주거나 압박을 가하는게 일반적인데, 어제는 본대를 출발시키고 본진에 기본적인 입구 홀드도 미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집중력의 결여라고밖엔 볼 수 없는 플레이였죠. 3경기도 마찬가지로 그간 레퀴엠에서의 연패 이후엔 본진에서 단단하게 선수비 이후에 중규모 부대로 러쉬를 해서 무난한 승리를 따내곤 했는데, 한번도 시도하지 않던 초반 생마린에 이은 전진팩토리 승부는 상대 저그가 과연 박태민,박성준급의 S급 저그였어도 그리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 남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비하가 아니라 나다 스스로 플레이에 있어서 치열함이 부족해 보였던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배틀로얄
05/05/13 13:34
수정 아이콘
왜 또 임요환선수 이야기를 하시나요;;
그리고 방심 이야기로 가장 욕을 먹던 게이머는 바로 임선수였습니다. 2003년 올림푸스배였던가요 장진수 선수와의 게임에서 임선수가 패배하고 나서 임선수 팬들이 방심 운운했고 엄청 욕도 먹었습니다.(제 기억이 맞다면 그때 엘리전 양상에서 사이언트퍼실러티도 들지 않고 그랬거든요..)
임선수의 최전성기때 임선수가 지면 팬들이 아쉬움에 그런 이야기들을 했었죠. 하지만 그 경기에서 이긴 선수팬들이 들으면 당연히 서운하고 조금은 열도 나고 그렇지 않겠습니까?그러니 이런 사이트에선 그런 표현을 할때 서로 조심해야 하기도 하는거고요.
무슨 억울한(?)일 있으면 임선수 끌어들이는 거 이제 좀 그만하죠.
달팽이관
05/05/13 13:41
수정 아이콘
배틀로얄님//릴렉스하세요~~~^^저도 임선수의 광팬이지만 요환선수는 댓글이 40개쯤 되면 어김없이 이름이 한번씩 꼭 등장하죠..유명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수밖에...

악의는 없고 그냥 적절한 예를 들고 싶었는데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되는 예는 임요환선수밖에 없죠..사실....좋게 생각하세요......그냥그냥..
여기서 임팬들 발끈하면 완전 진흙탕됩니다..그냥 우리 요환선수 생각해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넘어갑시다~~~
믹스너트
05/05/13 13:47
수정 아이콘
또 나왔네요. 전혀 상관없는 임요환선수 걸고 넘어지기..
임요환선수는 보호막, 방패막같네요 무슨 일 생기면 임요환이면 어쩌고 저쩌고 임요환이면 구시렁 구시렁.. 정말 지겹습니다
다른때는 인정도 잘 않하면서 이럴때면 어찌나 잘 걸고 가는지..
제발 임요환선수 아무때나 걸고 넘어지지 마세요
데자뷰
05/05/13 13:47
수정 아이콘
Frank Lampard 님 글은 '방심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다는' 이윤열 선수 팬들의 심정을 이해시키기 위한 글이라기보단 다른 사람들을 도발시키려는 글 같습니다. 벌떼들같이 달라붙는다고 하셨는데 그런 모습 보기싫으시면 저런 리플부터 안쓰는게 먼저인거 같네요.
05/05/13 13:47
수정 아이콘
Frank Lampard님//박성준선수랑 스니커즈때 생머린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죠 아마-_-?
박성준선수는 성큰으로 대처했고 홍진호선수는 발업저글링을 몰래 모았고..
그 차이입니다. 그리고 제발 괜히 왜 우리 나다에게만!!? 이라는 생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최연성선수도 질레트에서 박성준선수에게 졌을때 최연성선수 팬들 뭔가 이건 아니다. 평소의 최연성선수가 아니었다는 투로 말해서..
pgr에서 엄청 큰 논쟁이 붙었었구요.. 임요환선수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임요환선수를 끌어들여서 비교하는건 정말 임선수 팬분들이 가장 열받는 것중에 하나거든요..
그냥 그때 한번 그랬던 걸 가지고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배틀로얄님 말처럼 방심 운운하다 까인적은 임요환선수가 훨씬 많습니다.
강민선수도 마찬가지죠. 전략이 성공했을땐 정말 찬사를 받다가도 전략이 실패하면 왜 정석을 안했냐는 둥..
최근 듀얼토너먼트 패배이후엔 자신의 소수 팬들에게까지 외면당한적도 있었죠. (팬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스니커즈 1라운드 결승에서 이윤열선수가 프리스타일로 이겼을 때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pgr에 있던가요?
제가 아는 박성준 선수팬들도 칭찬했습니다. 그만큼 대단했죠.
그러니 pgr에 이윤열선수를 특별히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승리의기쁨이
05/05/13 14:47
수정 아이콘
2경기때 제가 보기로는 생마린으로만의 견제가 아니였습니다. 마린이 먼저 견제를 나가구 그담에 파벳과 메딕들이 나가는 시점에서 홍진호 선수의 저글링 두마리가 본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시점에서 또 몰래 숨겨놓았던 저글링 두마리가 다시 또 본진에 들어가구요 그런시점에서 파벳과 메딕들이 마린있는데로 못갔고 일꾼을 죽일려 했던 저글링 몇마리가 손해를 보다가 메딕과 파벳이 추가되지 않았으므로 홍진호 선수가 모아놓았던 저글링들이 마린들을 다 죽였죠 과연 파벳과 메딕들이 여기에 있었어두 타이밍적으로 홍진호 선수가 빠르게 대처를 잘했습니다. 이윤열선수가 방심한게 아니라 홍진호 선수가 잘해서 이긴겁니다. 이윤열 선수는 잘하기 때문에 제가 볼땐 서바이버에서 너끈히 마이너로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금방 올라오리라 봅니다.. 허나 담 서바이버는 정말 덜덜덜 이네요
비류연
05/05/13 15:16
수정 아이콘
Dizzy님 지금 이윤열 선수를 까고 있는 대부분의 분들이 그때는 조용했습니다~ 예전 글 보시면서 닉넴 찾아보면 알 수 있을듯..
정테란
05/05/13 16:05
수정 아이콘
비류연님 황당하군요.
이글에서 누가 이윤열 선수를 까고 있다는 겁니까?
정테란
05/05/13 16:09
수정 아이콘
정말 답답한 분들 많군요?
남자답게 졌으면 진거지 뭔 변명이 그리 많습니까?
많은 경기 하다보면 어이없이 지는 경우도 생기는게 당연한 겁니다.
홍진호 선수가 뭔 치사한 방법이라도 썼읍니까?
걍 패배를 아쉬워하면 그만이지 비겁하게 방심이니 뭐니...
그래도 이윤열선수는 어이없이 지는 경우가 다른 선수보다는 적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항상 메이저에 존재해 온거 아닙니까?

계속 참으면서 팬이라 그럴수도 있겠지 했는데 갈수록 가관이군요.
通하였느냐?
05/05/13 17:23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여기서 방심해서 졌다라고 말한 팬이 대체 누구에여?

진짜 모르겠어서 하는 질문입니다
05/05/13 17:36
수정 아이콘
헐.. 팬들싸움에 선수들이 피해를 입네요.
그리구 홍진호선수와의 경기인데 이윤열선수가 방심할리가 없겠지요.
정테란
05/05/13 17:37
수정 아이콘
통하였는냐님. 검색을 생활화합시다.
어차피 아랫글들의 연장선 상에 놓인 리플들이죠.
프랭크램파드님이 이글에서 조차도 윤열선수의 패배를 실력이 아닌 실수 방심으로 계속 몰아가려는게 안 보이십니까?
계속해서 저런 글 올리는게 패배를 인정하는 사람의 자세입니까?
한두분이 감싸 주고 싶어서 글을 쓴게 오히려 윤열선수 욕먹이는 상황이 된거라는거 모르시나요?
Zeranoss
05/05/13 17:45
수정 아이콘
Frank Lampard님// 밑에글에 '방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면서 논란이 일어났고, 지금은 '임요환'이라는 선수를 거론하여 다시 한번 많은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소모전을 야기시키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의도하신것은 아닐것이고, 왜 내 의견에 이토록 지적만하는가 싶어서 그만하자고도 쓰신걸로 압니다. 어찌보면 역지사지의 예로 임요환선수의 경우를 든거 같은데 어제의 홍진호선수전도 역으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내일 임요환선수와의 경기에서 이윤열 선수가 이겼는데 임요환선수 팬중 한분이 '방심해서 졌다. 임요환선수답지 않아서 이윤열선수가 이긴것이다'고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거기에 그냥 한팬의 아쉬움에 나온 소리일뿐이라고 넘아가는 분도 있겠지만 아마 대다수 많은분들은 이번의 경우처럼 질책을 하리라고 봅니다. 어제의 경기 이후에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윤열선수는 정점에만있는 최강의 실력자이기에 좋아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멋지게 극복해내는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을 더 확보하게 될것이라고 봅니다.
오야붕
05/05/13 18:4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옛날 게임아이시절에 노메딕 생마린 땡스팀 러쉬 많이 하지 않았나요? 어제도 그걸했나요...홍진호 선수가 눈치를 챘나 보군요...
Zeranoss
05/05/13 19:09
수정 아이콘
Frank Lampard님께 잘못이 있다는 의도로 위의 리플을 적은건 아닙니다. 사실 저도 어제 경기 보면서 1경기 이후의 이윤열선수 플레이에 문득 머리속에 방심이라는 단어도 떠오르고 너무 자신감있는 플레이에 위태롭게도 보였거든요. 하지만 뒤에 생각해 보면 두선수 다 자신의 판단을 믿어가며 최선의 플레이를 한것이란걸 알게됩니다.
몰라주는아픔
05/05/13 21:31
수정 아이콘
아..혼잣말로..점점 피지알 리플 보기싫어짐--;;
Liebestraum No.3
05/05/13 22:53
수정 아이콘
실제 실력이었건 방심이었건..~
각자 좋을대로 경기를 받아들이고 위안을 삼으면 되는거죠 뭐.@_@
Zeranoss
05/05/14 10:38
수정 아이콘
혼잣말만 한다면 커뮤니티가 반쪽일거 같은데요. 쪽지보내기가 더 나았을듯 하기도 하구요. 어찌되었든 이글을 쓰신 푸른이슬님의 마지막 네줄에 동감을 표합니다.
지나가던
05/05/16 11:47
수정 아이콘
다른 저그였으면 먹혔을 것들이 홍진호여서 안 먹힌 것 뿐이죠.
아무래도 이윤열과 홍진호는 서로 경기를 많이 해 봤으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930 이윤열선수를 싫어하던 한사람...(글제목이 이렇다고 해서; 욕하는글은 아닙니다;;) [36] 사탕발림꾼4939 05/05/14 4939 0
12927 스타하던중.. 어이없는 버그발생 ㅡㅡ [10] 크워어억4840 05/05/14 4840 0
12926 오늘 프로게이머들이 꿈에 나타났습니다 [10] 워크초짜6844 05/05/14 6844 0
12925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問錄 [# 19회] [4] Port4792 05/05/14 4792 0
12924 논란이 되고 있는 데일리 MVP... [69] letsbe05698 05/05/14 5698 0
12922 주간 PGR 리뷰 - 2005/05/07 ~ 2005/05/13 [9] 아케미6474 05/05/14 6474 0
12920 빠&까 필요악인가? [14] 정테란4254 05/05/14 4254 0
12919 어이를 잃다. [11] 귀차니스트4950 05/05/14 4950 0
12918 내가 나이가 든다는 것.. [7] Timeless4254 05/05/14 4254 0
12917 최연성 VS 박정석, 나름대로의 경기 분석. [52] 비수5786 05/05/14 5786 0
12916 2005년 5월 13일 금요일... 프로토스들의 일기. [25] 청보랏빛 영혼5754 05/05/13 5754 0
12915 전투력(EVER2005 스타리그 1,2 경기 미리니름) [44] kama7371 05/05/13 7371 0
12913 잊혀진 선수의 소식을 안다는게..... [22] may0545379 05/05/13 5379 0
12912 TheMarine, 이제 남은 1%를 채울 차례입니다 [6] ☆FlyingMarine☆4907 05/05/13 4907 0
12911 안정환선수 중국 가서 봉변 당했군요..이런.. [30] gaverion5544 05/05/13 5544 0
12907 팀플레이의 또 다른 변신을 위해. [28] Milky_way[K]4945 05/05/13 4945 0
12906 오늘의 OSL 관전포인트 [33] 초보랜덤5600 05/05/13 5600 0
12903 그대의 승리가 빛 바래더라도.. [19] Nabi4200 05/05/13 4200 0
12902 이윤열 선수도 좋아하는 홍진호 선수의 팬으로써....... [54] 푸른이슬5815 05/05/13 5815 0
12899 앞으로의 MSL 향방은??? [27] 초보랜덤4753 05/05/13 4753 0
12897 그의 뒷모습..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그의 발자국(정민선수 응원글) [19] ggum3374049 05/05/12 4049 0
12896 좀 때늦은 감은 있지만 고대사건에 대해서... [28] Go2Universe4726 05/05/12 4726 0
12895 이변속출? 예측불허? No! Just MSL [14] 청보랏빛 영혼5331 05/05/12 53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