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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2 15:31
저도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경악많이 했는데;; 여자개그맨들도 그런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 우비삼남매 김다래씨 김지혜씨한테 귀싸대기맞고 나갔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어쩐지 갑자기 안보인다했더니만
05/05/12 15:54
옛날 4인방 국진이형 수홍이형 용만이형 나머진 누군지 모르겠는데. 선배들 등쌀에 밀려났죠 몇명은 해외유학 몇명은 이적... 두들겨 맞았다는 말은 안했지만 많이 맞았을듯...
05/05/12 15:55
어제 TV에서 본 김진철씨의 모습은 반성하는 기미가 없더군요
평소 그의 모습을 좋게봐왔던 저로서는 이번일로 상당한 충격입니다. 항상 웃는얼굴에 장난스런 말투만 봐왔던 저로선 말이죠 아니 그것보단 실망입니다. 어제 참~ 기분 더럽더군요 어떻게 자기보다 4살이나 많은 큰형(김지환)뻘을 구타할수있는지? 그것도 모두가 보는앞에서 말입니다. 참 요즘 세상 돌아가는걸보면 좌절입니다. 김진철씨는 자기맘에 안들면 후배들한테는 구타로 해결하는군요. 선배들한테는 갖은 아부를 다 떨면서 말입니다. 친목 유대가 폭력으로 이루어진다는건 도대체 어떤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입니까? 도대체 세상의 어떤집단에서 폭력으로 친목을 도모하던가요? 어떤식으로 선배들한테 당했길래 그대로 또 후배들한테 그대로 전수하는겁니까? 이것참, 사람은 겉만봐서는 모른다더니 난감하군요 이제서야 평소성격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본인이 저지른 죄값(구속수감) 받으셔야 합니다. (설마 보석등으로 빠져나오는건 아니겠지? -_-) 이번 [김진철의 각목 폭력사건] 은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봅니다. 개그계가 고인물처럼 썩고 썩어서 드디어 곪아 터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법인데 이래서 지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뭘보고 배울까요? 연예계가 더러운 곳인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미쳐 돌아가는 쓰레기 집합소일줄은...
05/05/12 16:03
군대다닐때 생각나네요...
위에 분들이나 대외 홍보용으로는 다 그러시죠.. 이제 군대는 구타 가혹행위는 사라졌다라고... 그러면 대부분 정말 그렇구나 하고 생각한다는....--; 그냥 공공연한 비밀이 되는거죠.. 요즘은 어떤진 몰라도.......
05/05/12 16:27
개인적으로는 관행이라면 그 물에 흐르고 있는 사람은 관행대로 하는거에 양심적 가책을 그리 느낄거 같지 않네요.. 단지 자기가 재수 없었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을거 같군요 그런면에서 김진철씨가 이해가 갑니다.
물론 폭력이란게 나쁜일이지만. 개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군기 반장이라는 위치라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이건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김진철씨 개인의 위치에서 말입니다. 개그계가 나쁜거지 사람이 나쁘냐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삼성이 뒤 구린짓 많이해도 왜 삼성을 가려고 하고 삼성에 입사해서는 자기 회사에 관해서 나쁜소리 안하게 되시는지 아십니까? 저런 정도라면 개그계 윗대가리가 관행을 없애지 않는이상 아래 위치의 개그맨은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시청자들이 저런식으로 하믄 안본다고 하지 않는이상. 김진철씨도 제가 볼때는 저 곳에서 힘있는 사람이 될리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조폭에서도 행동대장은 일벌이고 잘 잡혀들어가죠. 하여간 개그계를 뜯어고치려면 저 과정 다 겪고 선배가 되가지고 관행을 없애야지 뒤끝에서 저렇게 일 한번 터졌다고 그들이 바뀔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그런면에서 김지환씨도 잘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열받으면 자기가 더 커져서 바꿀 생각을 해야지 맞아서 열받았다고 밥상 엎어버린것밖에 더되나요. 뭐 개그계를 떠날 생각하니까 저렇게 나온거겠죠.. 하지만 저도 나름대로 드러운 꼴 많이 보면서 회사도 다녀보고 한 경험으로는 그렇게 중간에 엎어버리고 나오면 뭘 해도 제대로 안된다는걸 알았으면 좋겠군요. // 인카님 덧글보고 삭제하고 다시 올립니다.ㅡㅡ; 이름이 헷갈려버렸네요.
05/05/12 16:30
네 지웠습니다. 우리사회의 안좋게 남은 관행들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보면 김진철씨와 김지환씨가 합의를 볼수도 있었을텐데, 저렇게 까지 감방에 처넣어야하는 생각도 드네요. 김진철씨가 합의를 하기위해 병원에 가는도중 잡혔다고 하는데,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05/05/12 16:41
폭력은 나쁜 것이고 절대 관행으로 여기는 것은 반대합니다. 그렇지만 단지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만으로 김진철씨를 폭력배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어떤 이유로 폭행을 행해졌는지 그 폭행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김진철씨를 매도해서는 안되겠죠.
나이도 중요하지만 어느 조직에서나 조직에서의 연공이 더 중요하게 여겨질때가 많습니다. 그런 조직의 위계를 어지럽히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조직의 질서에 반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 대한 제재는 당연한 것입니다. 단지 그 방법이 어떤 것이냐가 문제이죠. 개그계는 그 특성상 조직원의 자유분방한 성향이 강하고 위계 질서가 흐트러질 확률이 높겠죠. 그래서 관행적으로 폭력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이 사용되었을테구요..일본 연예계에서 대모로 통하는 어느 여자 노배우는 방송국이나 촬영장에서 버릇 없는 후배를 보면 바로 손찌검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론이나 시민 모두 그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커녕 두둔한다고 합니다. 이런 장면을 상상해봅시다. 여러분이 싫어하는 가수나 배우..누구라고 지적하진 않겠지만..가 조용필씨나 안성기씨 같은 대선배 앞에서 자신의 현재 인기가 더 높다고 대선배를 무시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머리 한 번 쥐어박는 것쯤은 괜찮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김진철씨도 이런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봅니다. 여담이지만..대학로 공연장에서 김진철씨를 여러 차례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 본 것이 김진철씨가 아직 방송에 데뷔하기 전이었는데 갈갈이 콘서트(이때는 박승대씨 휘하에 있을 당시)에서였습니다. 당시 신성처럼 떠오르던 이정수, 정형돈 씨등이 주연급이었고 김진철씨는 막내뻘이라 바람잡이를 하더군요. 그 이후에 김진철씨가 방송 데뷔한 이후에도 역시 바람잡이 역활을 하더군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 안어벙 쇼에서는 가장 고참급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바람잡이를 하더군요. 보통 막내뻘 후배가 할 일인데도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안어벙씨의 컨셉과 마데 전자 아이디어도 모두 김진철씨가 낸것이라고 하더군요. 안상태씨가 말하길 그(김진철)의 아이디어 덕분에 얻은 인기와 명예는 안상태씨가 거두었음에도 꾸준히 음지에서 내조해주는 고마운 친구라고 하던데 그런 사람이 사사로운 감정...더구나 인기때문에 구타를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피해자라는 사람...개그 콘서트에서 본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아직 지명도나 인기가 없는 사람인데 그런 것때문에 폭행을 가했을까요?
05/05/12 17:02
치터테란 //
당연히 폭력은 정당화 되지 못하고 결국엔 잡혀갔지 않습니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적인 상황에서 휘두르지 않은 폭력은 정당화 될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떤 이유를 대도 그렇게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선생의 체벌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니까요. 악용되는 경우가 좀 있어서 그렇지 필요는 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여간.. 자신이 저 위치에 있었을때 물론 김진철씨가 사적인 감정으로 폭력을 휘둘렀다면 100% 그의 잘못이겠지만. 자신의 위치와 행해져왔던 행동들을 본다면 정상 참작이 조금은 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실제로 조폭도 폭력은 똘마니가 행사해도 제일 나쁜놈은 두목입니다. 그 위치에 가지 않는이상 저런 일들 없애긴 너무 힘들걸요.. 못따라가자니 좋아하는 개그계를 떠나야겠죠..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말 소시민, 회사의 평사원 이런 위치에 있는 사람은 세상을 바꾸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거의 힘들죠.
05/05/12 17:09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누가 옳고 그르다고 말하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감정적인 부분도 있고 한쪽 소식만 들으면 상대방이 나쁜 놈같고 다른 쪽 이야기 들으면 또 이쪽 말이 옳은 거 같고 그러지 않나요. 폭력이란 정당화 될 수 없죠. 하지만 단순히 물리적 폭력보다 더 무서운 것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뭐 일단 김깜빡씨는 거의 제기불능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곳에 일하는 사람이나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누가 죽일 놈이고 누가 불쌍한 가를 따지는 건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니까요.
05/05/12 17:45
머~ 딱히 그냥 나이어린 후배였음 그나마 후배가 싸x지라도 없었는가보다 라고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겠지만 자기보다 나이많은 형님을 단지 후배라고 ;;;
3학년→2학년→1학년 다단계식으로 고등때 많이 맞고 그랫지만 그래도 복학생은 건들지 않는게 예의? 였는데 ㅡㅡ;; 근데 이게 또 우스운게 ;; 지금에와선 그때 마니 떄린형들과 친하니;; 다른지역에서 만나면 더 챙겨주고요~ 우리때는 그래도 애정이 있어서 때렸는데 ㅡㅡ;; 먼 소리징 ;; 암튼 다 큰~ 어른끼리~ 폭력이라니~ (요즘 군대도 저정도로 입원시킬정도 떄리진 않죠?)
05/05/12 19:51
이 기사나 뉴스를 보니 씁쓸하네요..
오늘 김지환씨보니 아직도 허벅지 전체에 피멍이 남아있더군요... 전치 6주에.. 담당의사말이 잦은구타로 인해 디스크까지 생겼다더군요.. 관행이다 개인적인이유다 하지만.. 그냥 때렸다고 하기엔.. 설사 때릴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사람을 이지경까지 때린건 거의 학대,폭력 수준입니다. 관행이 있어서 그랬다고 하기엔.. 정말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5/05/12 20:14
폭력은 물리적으로만 가하는 것이 아니죠.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소문에 근거한 무분별한 정보의 확산을 통한 폭력이 최근엔 더 무서운 것이 아닐까 합니다.
05/05/12 20:16
정말로 동료를 좋아했다면은 폭행을 했을까요....;;
선배가 같은 동료를.. 자신에게 나쁜짓도 안한 동료를 때리라고 한다면 절대 못때릴것같은데...; 위에서 시켰다고 때리는건 잘못이죠... 자신이 직접 그랬거나.. 위에서 시켜서 한걸수도 있는데.. 착한 사람이었다면 폭행은 하지도 않았겠죠....
05/05/12 21:07
'착한 사람이었다면 폭행은 안했을 것이다.' 이건 좀 위험한 단정이라고 봅니다. 개그계의 분위기가 굉장히 강압적이고 억압적이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김진철씨의 행동이 잘한 짓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이번 사건은 한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의 접근보다는 개그계 전반에 만연해 있던 기수문화에 대한 접근이 해결에 더 용이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이런 일들은 여러 세계에서 비일비재합니다. 제 사촌오빠들은 유도를 하셨는데, 선배들한테 많이 맞았더랬죠. 허벅지의 찢어진 상처에 피에 젖은 청바지가 눌어 붙을 정도로요. (설마 '그건 운동부니까 그렇지 개그계랑 같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 입원해서 시비가 붙으려면 얼마든지 붙을 수 있는 상황이 수도 없이 많았는데 오빠들은 그냥 삭히고 넘어가더군요. 비단 유도부 뿐만이 아니라, 하다못해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도 방송부 서클 같은 경우 기강확립 명목으로 선배가 후배를 폭행하는 일은 비일비재했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개그계의 폭행사건으로 적지 않게 놀라고 실망하신 눈치입니다만, 사실 들여다 보지 않고 외면하고 살아서 그렇지 저런 일은 주변에 자주 벌어집니다. 결국 그 시스템 내에서 묵묵히 살아남기 위해 참고 견디느냐, 혹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처럼 개그맨으로서의 길을 거의 포기하면서라도 자신의 권리를 찾느냐. 집단 속에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이런 상황에서의 선택은 참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비단 피해자 입장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해자 역시 시스템 안에서 그것을 깨뜨리느냐, 따르느냐의 선택을 해야 했을 겁니다. 김진철씨는 후자를 택한 것이고, 지금 그 선택에 의한 책임을 다하게 된 것이죠. 그것도 상당히 혹독하게 말입니다. 솜씨가 없어서 쓸데없이 글이 길어진 데다가 뒤죽박죽인데… 요지는 '김진철씨 하나의 매장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는 바뀌어야 합니다. 와... 쓰다보니 이상주의자의 글처럼 되어버렸군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가해자나 피해자나 다 안쓰럽습니다. 불합리한 집단에서 어김없이 발생하는 희생자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어쨌든 김진철씨는 한동안 재기가 어려울 것 같고, 피해자분(이름이^^;)도 개그계로 쉽게 돌아가지는 못할 테니까요. 적지도 않은 나이에 꿈을 펼치기 위해 들어간 세계에서 내몰린 그들의 지금이 참혹하기만 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대가가 너무 크네요.
05/05/12 21:23
someday님 생각에 적극 공감
김진철씨 개인에게 비난을 집중하지는 맙시다. 그도 시스템의 희생자입니다. 그의 잘못이라면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지 못하고 그대로 따랐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관행을 타파한다는것 .. 쉬운 일이 아닙니다. 조직내에서 서열이 낮을때 타파하자고 하면 조직에서 밀려나기만 할 뿐이며, 서열이 높아질 때쯤이면 이미 몸에 배이게 됩니다. 김진철씨, 김지환씨 두분다 상처에서 빨리 회복했으면 합니다.
05/05/12 23:13
김진철씨 진짜 방송에서는 엄청 착한 이미지로 생각했는데..-_-;
..게다가 폭행을 가한 상대가 김진철씨보다 4살 많은 후배라니.. 더럭 겁이나네요..-_- (군대가기 무셔~)
05/05/12 23:49
길위에서//
그도 시스템의 희생자라뇨? 그런 식의 논리는 일본이 우리나라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수법과 똑같습니다. 일본의 우익들이 그러지 않습니까, 제국주의 시절엔 모두들 식민지 정책을 펼쳤다고, 우리도 그거 따라한 거 뿐이라고. 그때는 다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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